궁금해결

남한산성

《남한산성》은 황동혁 감독이 소설가 김훈의 동명 소설을 영화로 옮겨 2017년 10월 3일 개봉한 한국 영화예요. 1636년 병자호란 때 청나라 군대를 피해 남한산성으로 들어간 인조와 신하들이 47일 동안 겪은 일을 다뤄요.

핵심 정리 기준
개봉
2017년 10월 3일
감독
황동혁
원작
김훈의 동명 소설(2007년 출간)
주연
이병헌(최명길), 김윤석(김상헌), 박해일(인조), 고수(서날쇠), 박희순(이시백)
제작
2016년 11월 제작 시작, 2017년 4월까지 촬영, 제작비 약 150억 원
음악
사카모토 류이치
배경
1636년 병자호란
수상
2018년 제54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작품상
분류
영화
남한산성: 영화 남한산성에서 최명길을 연기한 이병헌의 장면.
사진 출처: CJ엔터테인먼트

작품 기본 정보는 어떻게 되나요?

항목내용
제목남한산성
감독황동혁
원작김훈, 소설 《남한산성》(2007)
촬영김지용
음악사카모토 류이치
편집남나영
조명조규영
개봉일2017년 10월 3일
제작 기간2016년 11월 시작~2017년 4월 촬영 종료
제작비약 150억 원
손익분기점500만 명으로 거론됨
배경 시기1636년 겨울~1637년 1월

줄거리는 어떻게 흘러가나요?

조선이 새로 떠오른 후금(청)의 사대 요구를 거절하자, 청나라 태종 홍타이지가 대군을 이끌고 압록강을 건너 빠르게 내려와요. 인조와 조정은 강화도로 피난하려 했지만 청군이 길을 막아 급히 경기도 광주의 남한산성으로 몸을 숨겨요.

산성 안 사정은 절박했어요. 위키백과 줄거리는 성을 지킬 군사가 1만 3천 명 안팎이고 식량이 50일 치도 되지 않았으며, 한겨울 추위에 병사들이 동상에 시달렸다고 정리해요. 구하러 오던 각 지방 군대도 청군에게 무너져 성은 고립돼요.

이 고립 속에서 조정은 둘로 갈라져요. 이조판서 최명길(이병헌)은 굴욕을 참아서라도 왕과 백성을 살려 후일을 도모하자는 입장이고, 예조판서 김상헌(김윤석)은 오랑캐와 화친할 수 없으니 끝까지 싸우자는 입장이에요. 인조(박해일)는 두 사람이 모두 나라를 위한 신하임을 알기에 쉽게 결단을 내리지 못해요. 오마이뉴스 리뷰는 영화가 소설의 기조를 이어받아 이 인물들의 설전과 팽팽한 긴장으로 관객을 끌어들이며, 인조를 중심으로 조선의 운명을 가른 인간 군상에 더 무게를 둔다고 평했어요.

결말 (결말 관련 내용 포함, 영화를 보기 전이라면 건너뛰세요)

위키백과 줄거리에 따르면 청나라 황제가 직접 성 아래에 이르고 대포가 성벽을 때리자 인조는 최명길의 뜻을 받아들여 항복을 결심하고, 1637년 1월 30일 삼전도에서 항복 의식을 치러요. 위키백과는 이 항복의 대가로 소현세자와 봉림대군을 비롯한 많은 조선 사람이 청나라에 인질과 포로로 끌려갔다고 정리해요. 다만 영화는 이 비극을 마지막 장면으로 삼지 않아요. 황동혁 감독은 영화의 결말이 인조의 치욕스러운 모습이 아니라 대장장이 서날쇠의 힘찬 망치 소리와 봄의 풍경 속으로 뛰어드는 아이 나루의 모습인 이유를, 민초들의 생명력과 노력을 보여 주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어요.

등장인물과 출연진은 누구인가요?

배우배역비고
이병헌최명길이조판서, 주화파
김윤석김상헌예조판서, 척화파
박해일인조조선 임금
고수서날쇠대장장이
박희순이시백수어사
송영창김류영의정, 영화를 본 많은 사람을 분노하게 한 인물로 언급됨
조우진뉴스엔이 출연진으로 소개한 배우

이 표는 위키백과 출연진 항목을 옮겼어요. 오마이뉴스 리뷰에는 영의정 김류 역을 맡은 송영창이 영화를 본 많은 사람을 분노케 한 인물로 언급돼요.

배우들은 캐스팅과 현장을 어떻게 말했나요?

서울경제 인터뷰에서 인조 역의 박해일은 이병헌, 김윤석과 한 작품에서 만난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며, 부딪치는 두 인물을 보는 재미가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어요. 이병헌이 앞서 《광해, 왕이 된 남자》에서 왕을 연기한 적이 있어 처음에는 앞에 진짜 광해가 앉아 있는 줄 알았고, 그 앞에서 왕을 연기하려니 움찔해 초반에는 집중이 잘 안 된 시기도 있었다고 해요. 선배들이 많은 대사를 외우느라 평소와 달리 술을 많이 마시지 못했다는 이야기도 전했어요.

같은 기사는 병자호란 속 조정의 풍경과 전쟁을 그린 영화라 나루 역의 아역 배우 한 명을 빼면 황동혁 감독부터 출연진까지 모두 남자였다고 소개했어요. 박해일은 나루를 영화의 '희망'을 상징하는 인물로 꼽았고, 한 번도 해 보지 않은 정통 사극에 도전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황동혁 감독이 보여 줄 것이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어요.

원작과 실제 역사는 어떻게 다른가요? (실화·원작과 관련 작품)

원작은 소설가 김훈의 《남한산성》이에요. 2007년 출간된 이 소설은 《칼의 노래》, 《현의 노래》와 함께 김훈의 역사 3부작으로 불리고, 2017년 6월 5일 100쇄를 찍었으며 누적 판매는 59만 부에 이른다고 오마이뉴스가 전했어요. 김훈은 이 소설을 '아무런 결론도 없는 소설'이라 정의하며 인간과 인간을 둘러싼 조건들, 인간의 야만성을 묘사하려 했다고 말했다고 해요.

영화는 실제 병자호란을 바탕으로 하지만 소설과 영화적 상상력이 더해져 역사와 다르게 그려진 부분이 있어요. 위키백과가 드는 사례는 김상헌의 결말이에요. 영화에서 김상헌은 인조가 항복할 때 칼로 자결하는 것으로 나오지만, 실제 역사에서는 목을 매어 자살을 시도했다가 실패하고 1652년 82세까지 살았어요. 황동혁 감독은 첫 장면에서 그가 사공을 베었던 칼로 자결하게 하는 것이 영화적으로 맞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어요. 오마이뉴스 기사 제목 역시 이 결말 변경을 짚었어요.

어떻게 만들었나요?

2016년 11월에 제작이 시작돼 2017년 4월까지 촬영했고, 제작비는 약 150억 원이 들었어요. 황동혁 감독은 소설에 충실한 영화를 만들려고 액션 사극이나 퓨전 사극 같은 분위기를 빼고 정통 사극의 분위기로 인물과 이야기에 집중했어요. 화면 구성과 음악에서도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처럼 절제된 느낌을 내려 했다고 말했어요.

음악은 일본 작곡가 사카모토 류이치가 맡았어요. 2023년 4월 MBC 보도는 그가 2023년 3월 28일 71세로 별세했다고 전하면서, 투병 중에도 《레버넌트》, 《콜 미 바이 유어 네임》과 함께 한국 영화 《남한산성》의 음악을 작곡했다고 소개했어요. 이 영화로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음악상과 대종상 음악상을 받았어요.

개봉·상영 정보와 관객 수와 흥행은 공식 집계로 어땠나요?

구분내용근거
개봉2017년 10월 3일(추석 연휴와 맞물림)위키백과
개봉 2일역대 최단기간 100만 관객 돌파위키백과
개봉 첫날(10월 3일)약 44만 명, 《킹스맨: 골든 서클》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스포츠조선
개봉 이튿날(10월 4일)하루 55만 2,628명스포츠조선
개봉 2일 누적102만 6,118명(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스포츠조선
개봉 4일200만 관객 돌파위키백과
2017년 10월 11일누적 331만 명, 《범죄도시》에 추격당하며 초반 흥행세 이어가지 못함오마이뉴스
최종손익분기점 500만 명에 미치지 못해 상업적으로 실패했다는 평가위키백과

출처154

추석 연휴 이후 관객 증가세가 꺾인 점이 위키백과와 오마이뉴스 모두에서 확인돼요.

삼배구고두례 장면은 어떻게 그렸나요?

영화는 2017년 9월 24일 언론배급시사회로 처음 공개됐어요. 인조가 청나라 황제에게 세 번 절하고 아홉 번 머리를 조아리는 삼배구고두례 장면은 이전 드라마들과 달리 이마에서 피가 흐르지 않고 흙만 묻어 있어 관심을 모았어요. 황동혁 감독은 어느 공식 기록에도 인조가 이마를 찧어 피를 흘렸다는 내용이 없고 야사에서 와전된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며, 정사 그대로 묘사하고 싶었고 소설 속 흙냄새를 맡았다는 느낌으로 만들려고 했다고 설명했어요. 박해일은 이 장면에서 신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수치심을 참고 말없이 묵묵히 행하는 인조를 연기했고, 이병헌이 연기한 최명길은 이를 지켜보며 눈물을 보여요.

스포츠조선은 이병헌이 사극 영화에 출연한 것이 이번이 세 번째이고, 《광해, 왕이 된 남자》의 1인 2역이나 《협녀, 칼의 기억》과는 다른 연기를 보였다고 평했어요. 같은 기사는 병자호란이라는 사건을 챕터 형식으로 풀어낸 전개와 고증이 잘된 전투 장면을 관람 포인트로 짚었어요.

평가와 반응은 어땠나요?

이 영화가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어요. 이동진 평론가는 5점 만점에 3.5점을 주며 '태산 같은 말의 무게를 묵묵히 지고 간다'고 평했어요. 원작자 김훈은 영화가 세상을 지배하는 악과 거기에 저항하고 신음하면서도 앞날을 기약할 수밖에 없는 고난과 슬픔을 그리려던 자신의 의도를 잘 살린 것 같다고 말했어요.

정치권에서도 반응이 나왔어요. 박원순 서울시장은 무능하고 무책임한 지도자들이 잘못된 현실 판단과 명분에 사로잡혀 국가적 재난을 불렀다고 분석했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역사 왜곡이 다소 있지만 북핵 위기에 한국 지도자들이 새겨 볼 영화라고 평가했어요. 오마이뉴스는 이 영화가 손익분기점을 못 넘은 영화로만 기억되기엔 아깝다고 평하면서, 조선의 처지가 오늘의 외교 환경과 겹쳐 회자될 수밖에 없는 시점이라고 썼어요.

왜 호불호가 갈렸나요?

오마이뉴스 리뷰는 영화가 지루했다는 반응의 상당수가 절체절명의 설전 사이에서 길을 잃었기 때문일 것이라고 짚었어요. 소설의 김훈이 그랬듯 황동혁 감독도 한쪽 결론에 기대지 않고 시대를 산 사람들의 입장에 각각 힘을 실었다는 설명이에요. 이 리뷰는 이 영화가 이미 역사 시간에 배워 결론을 아는 주화파 대 주전파 구도를 한 걸음 넘어, '내가 그 성 안에 있었다면 어땠을까'를 묻는다고 평가했어요. 소설 속에서 대치가 성 안팎의 청나라 군대와 조선 군대 사이에만 있지 않고 임금과 신하, 병사와 병사, 병사들의 목숨과 추위 사이에도 있었다고 묘사된다는 점도 소개했어요.

반대로 위키백과는 추석 연휴에 개봉해 초반 관객은 빠르게 늘었지만 연휴 이후 증가세가 꺾였다고 적어요. 감독은 소설에 충실하려고 액션 사극 풍을 배제하고 정통 사극 분위기를 택했다고 말했어요.

인물별 입장은 어떻게 갈렸나요?

인물직책입장영화에서 보이는 모습
최명길(이병헌)이조판서주화파, 치욕을 견디고 살아서 후일을 도모청나라 진영을 오가며 협상, 항복 문서를 직접 작성
김상헌(김윤석)예조판서척화파, 끝까지 싸우다 죽는 것이 도리많은 척화파 신하의 지지를 받음, 항복에 자결을 시도
인조(박해일)임금두 사람 사이에서 결단을 못 내림밤마다 고뇌, 결국 최명길의 뜻을 따름
서날쇠(고수)대장장이백성의 입장결말에서 망치 소리로 등장
이시백(박희순)수어사성을 지키는 군 지휘관오마이뉴스가 김상헌과 함께 나온 장면 사진을 소개

표의 영화 속 모습은 위키백과 줄거리와 오마이뉴스 리뷰, 감독 발언을 바탕으로 했어요.

어떤 상을 받았나요?

위키백과 수상 목록에서 모으면 아래와 같아요.

연도시상식부문수상자
2017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최우수작품상, 감독상, 음악상, 촬영상, 10대 영화상황동혁, 사카모토 류이치, 김지용
2017청룡영화상각본상황동혁
2017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작품상, 편집상, 음향상남나영, 최태영
2018아시안 필름 어워드촬영상김지용
2018백상예술대상영화부문 작품상
2018춘사영화제기술상, 최우수감독상김지용, 황동혁
2018대종상촬영상, 조명상, 음악상김지용, 조규영, 사카모토 류이치
2018카메리마주국제영화제황금개구리상김지용
2018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심사위원특별상황동혁
2018디렉터스 컷 시상식올해의 특별언급

출처

  1. 남한산성 (영화) — 위키백과 · 2026년 10월 19일 시행 · 2026년 10월 24일 확인(새 창)
  2. 남한산성(Q29641342) — 위키데이터(Wikidata) · 2026년 10월 24일 확인(새 창)
  3. '마지막 황제' 작곡한 일본 영화음악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 별세 — MBC (2023-04-02, 확인 2026-10-24)(새 창)
  4. 영화 <남한산성>은 왜 김상헌의 결말을 바꿨을까 — 오마이뉴스 (2017-10-12, 확인 2026-10-24)(새 창)
  5. [SC줌人] 이틀만에 100만..'남한산성' 흥행 이끈 이병헌 파워 — 스포츠조선 (2017-10-05, 확인 2026-10-24)(새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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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SE★인터뷰②] '남한산성' 박해일 "'광해' 이병헌 앞 왕 연기..움찔했다" — 서울경제 (2017-09-30, 확인 2026-10-24)(새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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