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결

아킬레스건염

아킬레스건염은 종아리 근육과 발뒤꿈치뼈를 잇는 아킬레스건에 염증이 생긴 질환이에요. 운동 후나 많이 걸은 날마다 같은 부위가 아프면 아킬레스건염을 의심할 수 있어요.

아킬레스건 파열 부위를 보인 의학 일러스트
사진 출처: BruceBlaus(CC BY-SA 4.0)(자르고 색을 조정함) · commons.wikimedia.org

아킬레스건염은 어떤 병이고 비슷한 발뒤꿈치 통증과 어떻게 구별하나?

아킬레스건염은 종아리 근육과 발뒤꿈치뼈를 잇는 아킬레스건에 염증이 생긴 질환이에요. 위치에 따라 힘줄이 발뒤꿈치뼈에 붙는 부위에 생기는 삽입부형과 그보다 위쪽 힘줄에 생기는 비삽입부형으로 나눠 설명해요. 운동 후나 많이 걸은 날마다 같은 부위가 아프면 아킬레스건염을 의심할 수 있어요. 아침에 첫발을 디딜 때 발목 뒤가 뻣뻣하거나 오래 앉아 있다 일어설 때 뻐근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해요.

족저근막염은 발뒤꿈치 바닥, 즉 발바닥 쪽 통증이 아침에 일어나 처음 체중을 실을 때 심한 반면, 아킬레스건염은 발뒤꿈치 뒤쪽 힘줄 부위를 따라 아픈 양상이 나타나요. 힘줄을 눌렀을 때 날카로운 압통이 있거나 까치발·계단 오르기에서 통증이 심해지는 것도 구별에 도움이 되는 단서예요. 만성화되면 힘줄이 두꺼워지거나 단단하게 만져지기도 해요. 다만 통증 위치만으로 확진하거나 파열을 배제할 수는 없고, 다른 발목 질환과의 구분에는 진찰과 영상 검사가 필요해요.

아킬레스건염은 왜 생기고 무엇이 악화시키나?

반복적인 부하로 생긴 미세 손상이 힘줄의 회복 속도보다 빠르게 쌓이면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또 몸이 적응하기 전에 운동 강도나 달리는 속도·거리를 급격히 높이거나 회복이 충분하지 않으면 통증이 나타날 수 있어요. 힘줄은 근육보다 혈액 공급이 적어 손상 뒤 회복 속도가 느린 조직이에요. 달리기처럼 반복해서 힘을 전달하는 활동에서는 부담이 누적될 수 있어요. 운동 초반에 아프다가 달리는 동안 통증이 줄더라도 무리해서 활동을 이어가면 만성화하거나 힘줄이 파열될 위험이 있어요.

미세 손상이 충분히 회복되지 않은 채 반복되면 힘줄 조직의 배열과 탄성이 떨어지고, 힘줄이 두꺼워지거나 약해지면서 힘을 전달하는 기능도 저하될 수 있어요. 과거 아킬레스건 부상도 다시 다칠 위험과 관련돼요. 따라서 운동 강도를 급격히 올리지 말고, 활동량을 늘린 뒤에는 회복 상태를 살펴봐요.

아킬레스건염 검사는 언제 필요하고 MRI는 어떻게 확인하나?

아킬레스건염은 통증 양상과 진찰로 의심할 수 있지만, 힘줄 파열 여부나 다른 발목 질환을 구분해야 할 때는 영상 검사가 필요해요. 초음파는 힘줄과 주변 조직의 상태를 살피는 데 쓰이고, MRI는 손상 범위가 분명하지 않거나 다른 구조물의 문제를 확인해야 할 때 고려해요. X선은 주로 뼈의 이상을 살피는 검사이며 힘줄 자체의 상태를 자세히 보는 데에는 한계가 있어요.

모든 발뒤꿈치 통증에 MRI가 바로 필요한 것은 아니며, 진찰에서 확인한 통증 위치와 발목 기능, 파열 의심 소견을 바탕으로 필요한 검사를 정해요. MRI 건강보험 적용 여부는 검사 필요성과 별개로 현재 급여 기준에 따라 달라져요.

아킬레스건염은 어떻게 치료하고 언제 수술을 고려하나?

아킬레스건염은 파열 전 단계라면 대체로 수술 없이 치료하며, 완전 파열은 수술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에요. 치료 목표는 통증을 잠시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힘줄이 다시 운동 부하를 견디도록 기능을 회복하는 데 있어요. 통증 단계에 맞춘 운동치료를 중심으로 필요에 따라 약물치료나 물리치료를 병행해요.

급성기에는 힘줄 주변 조직의 염증과 부종을 줄이기 위해 주사 치료를 쓰기도 하지만, 스테로이드를 힘줄 안에 직접 주사하면 힘줄이 약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해요. 회복이 더딜 때는 체외충격파를 활용하기도 하고, 통증 기간과 힘줄 상태, 기존 치료 반응에 따라 프롤로치료 같은 주사치료를 선택적으로 고려하기도 해요. 체외충격파는 콜라겐 합성과 새 혈관 형성을 유도해 힘줄의 회복을 돕는 방식으로 설명되며, 아킬레스건염 치료에서 임상 근거가 축적된 방법이에요. 완전 파열은 수술 치료가 필요하며 회복에 수개월이 걸려요.

아킬레스건염에 도움이 되는 운동과 신발·보호대 사용법은?

회복기에는 편심성 운동처럼 힘줄에 조절된 부하를 주는 운동치료가 활용돼요. 계단 끝에 발 앞쪽을 올려 둔 상태에서 뒤꿈치를 서서히 아래로 내리는 동작이 대표적이에요. 이 운동은 힘줄에 조절된 장력을 주어 콜라겐 섬유의 재정렬을 돕고, 임상 연구에서 재활 효과가 보고됐어요. 다만 통증 위치와 정도에 따라 적합한 운동 범위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동작 중 통증이 뚜렷하게 심해지면 중단하고 의료진이나 물리치료사와 운동 방법을 상의해요.

발의 정렬 이상이 원인인 경우에는 맞춤형 깔창이 보행 중 하중을 분산하는 데 도움이 돼요. 신발은 특정 브랜드보다 발뒤꿈치를 누르거나 쓸지 않는지, 발을 안정적으로 잡아주는지를 기준으로 살펴봐요. 보호대와 테이핑은 보조수단이며 운동 재활을 대신하지 않아요. 슬리퍼를 신었을 때 뒤꿈치가 흔들리거나 통증이 커진다면 오래 걷는 활동에서는 피하는 편이 나아요. 운동 횟수나 강도는 개인 상태에 따라 달라지므로 통증을 참고 반복하지 않아요.

아킬레스건염은 왜 좋아졌다가 다시 아프고 재발을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통증이 줄어도 힘줄의 구조적 회복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예전 운동량으로 바로 돌아가면 다시 아플 수 있어요. 달리기를 시작할 때 뻣뻣하고 아프다가 몇 분 뒤 불편함이 줄어들더라도, 그것만으로 힘줄이 회복됐다고 판단하기는 어려워요. 연세스타병원 허동범 병원장은 운동 후 다시 아프거나 다음 날 아침 뻣뻣함이 반복되는지를 현재 운동량이 적절한지 판단하는 기준으로 살피라고 설명했어요.

이전에 아킬레스건을 다친 경험이 있다면 종아리 근력과 발목 기능이 충분히 회복됐는지 확인하고, 달리는 거리를 단계적으로 늘려요. 통증이 반복된다면 의료진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요.

아킬레스건염은 어느 진료과에서 치료받나?

아킬레스건 뒤쪽 통증이 반복되면 정형외과에서 진찰을 시작하고, 운동 기능 회복과 재활 계획을 논의할 때는 재활의학과도 선택지예요. 통증이 반복되면 의료진에게 진단을 받고, 진단 결과에 따라 치료 방법과 운동 재개 시기를 정해요.

출처

  1. 많이 걸은 날 발뒤꿈치 통증, '아킬레스건염' 신호 놓치지 마세요 < 전문가칼럼 < 기사본문 — 하이닥 기사 — 하이닥 · 2026년 10월 15일 보도 · 2026년 10월 21일 확인(새 창)
  2. "뛰다 보면 안 아픈데?"…러닝족 잡는 아킬레스건염의 경고 — 스포츠조선 기사 — 스포츠조선 · 2026년 10월 11일 보도 · 2026년 10월 21일 확인(새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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