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결

일광화상

일광화상은 자외선에 과하게 노출된 피부에 생기는 화상이에요. 노출된 곳이 화끈거리고 붉어지며 붓고, 심하면 통증과 물집이 생겨요.

핵심 정리 기준
원인
주로 자외선B가 일으켜요. 자외선B는 자외선A보다 홍반을 일으키는 힘이 1,000배 강해요
경과
노출 3~6시간 뒤 증상이 나타나 12~24시간에 가장 심하고 72시간쯤 지나면 서서히 좋아져요
초기 대처
찬찜질이나 찬물 샤워로 피부 온도를 낮추고 보습제를 발라요
자외선 차단제
외출 30분 전에 바르고 2~4시간 지나면 다시 발라요
2025년 진료
일광화상(L55)으로 건강보험 진료를 받은 사람은 성별·연령 칸을 더하면 14,700명이에요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아요. 증상이 있으면 의료진과 상담하세요.

일광화상 안내의 대표 그림으로, 창가 협탁 위의 물 한 잔과 목도리, 체온계를 담은 사진풍 장면.
AI로 만든 이미지

일광화상은 어떤 병인가요

햇빛은 자외선, 가시광선, 적외선 같은 여러 파장의 전자기파로 이루어져 있어요. 피부가 햇빛에 노출되면 홍반 반응, 일광화상, 색소침착, 광노화, 피부암이 생길 수 있어요. 일광화상은 주로 자외선, 그중에서도 자외선B가 일으키는 피부 화상이에요.

일광화상은 화끈거리는 느낌과 함께 피부가 붉어지는 1도 화상과 물집이 생기는 2도 화상으로 나뉘어요. 일상적인 햇빛 노출로는 3도 화상까지 진행하지 않아요.

일광화상은 왜 생기나요

자외선은 자외선A, 자외선B, 자외선C로 나뉘어요. 자외선C는 오존층이 막아 주고, 자외선A와 B가 지표면에 닿아 몸에 영향을 줘요. 자외선B는 자외선A보다 홍반을 일으키는 능력이 1,000배 강하지만, 자외선A는 지표면에 닿는 양이 자외선B의 10~100배라서 일광화상에 영향을 줘요.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자외선이 피부세포에 흡수되어 세포가 손상돼요. 손상된 세포가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을 내놓으면 혈관이 넓어지고 혈관벽의 투과성이 높아져 염증세포가 피부로 이동하고, 그래서 피부에 홍반, 부종, 열감이 생겨요.

일광화상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나요

햇빛에 노출된 피부가 따끔거리거나 화끈거리면서 붉어지고 붓고, 심하면 통증과 물집이 생길 수 있어요. 화상이 몸 넓은 부위에 퍼지면 오한이 나고 열이 오르며 속이 메스꺼운 전신 증상까지 올 수 있어요. 회복된 뒤에도 피부에 얼룩덜룩한 색소침착이 남을 수 있어요.

햇빛에 과하게 노출되고 3~6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해서 12~24시간 사이에 가장 심해지고, 72시간쯤 지나면 서서히 좋아져요. 화상을 입은 피부에는 나중에 색소가 가라앉아 얼룩이 질 수 있어요.

일광화상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일광화상을 진단할 때는 자외선에 얼마나 노출되었는지와 나타나는 증상을 봐요. 대개 별도의 검사가 필요하지 않은 병이에요. 조직검사를 하면 일광화상으로 손상된 세포가 관찰되는 것이 특징이에요.

일광화상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일광화상이 생기면 증상을 가라앉히는 치료가 필요해요. 가벼운 경우에는 찬 수건을 대거나 찬물로 샤워해서 피부 열을 식히고, 칼라민 로션이나 보습제를 바르면 도움이 돼요. 염증과 함께 가려움증이나 통증이 있으면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바르거나 항히스타민제를 먹어 증상을 줄일 수 있어요.

자외선에 노출된 지 몇 시간 뒤에 증상이 나타나므로 이를 빨리 알아차려서 더 이상 자외선을 쬐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병원에 가기 어렵다면 피부를 진정시키는 보습제를 바르거나 가까운 약국에서 가벼운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서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하지만 넓은 부위에 화상을 입었거나, 통증이 너무 심하거나, 이차 감염이 있으면 빨리 병원에 가야 해요.

일광화상 뒤 허물이 벗겨지는 것은 정상적인 회복 과정에서 각질이 한꺼번에 벗겨지며 나타나는 현상이라서, 억지로 떼지 말고 그대로 두거나 보습제만 발라요.

일광화상 뒤에는 어떤 합병증이 생기나요

합병증도 있어요. 심한 일광화상으로 손상된 피부에는 이차 감염이 생길 수 있고, 이 때문에 나은 뒤에도 색소침착이 남을 수 있어요. 이차 감염이 생기면 전문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해요. 색소침착은 보통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옅어지지만 계속 남으면 색소에 대한 치료가 필요해요. 피부색이 얼룩덜룩한 것도 색소침착으로 보통 특별한 치료 없이 서서히 회복돼요. 드물게 오래가는 경우가 있으므로 그 부위가 다시 햇빛에 노출되지 않도록 잘 가리고 지켜보다가, 계속되면 색소 질환에 쓰는 치료를 생각해요.

일광화상은 어떻게 예방하나요

원인이 강한 자외선이므로 자외선을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기상청이 알려 주는 자외선 지수를 확인하고, 지수가 높은 날이나 햇빛이 강한 한낮에는 야외 활동을 삼가요. 어쩔 수 없이 외출해야 하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선글라스를 쓰거나 챙이 있는 모자를 쓰고, 긴소매 옷을 입으면 예방할 수 있어요.

평소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습관은 일광화상뿐 아니라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노화를 막는 데도 도움이 돼요. 충분한 효과를 보려면 외출 30분 전에 바르는 것이 좋고, 2~4시간이 지나면 효과가 떨어지므로 다시 발라야 해요.

자외선 차단제에는 자외선B 차단 능력을 나타내는 SPF와 자외선A 차단 능력을 나타내는 PA가 표시돼요. SPF는 숫자가 클수록 자외선B 차단 능력이 좋고, 우리나라에서는 50까지 표기하며 그 이상은 50+로 표기해요. PA는 +의 개수로 나타내고 개수가 많을수록 자외선A 차단 능력이 좋으며 우리나라에서는 ++++까지 표기할 수 있어요. 차단 능력이 높은 제품을 고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충분히 많은 양을 자주 발라야 제대로 된 효과를 얻어요.

일광화상으로 진료받은 사람은 얼마나 되나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일광화상(L55)으로 건강보험 진료를 받은 사람은 성별·연령 칸을 더하면 2021년 7,557명, 2022년 10,622명, 2023년 15,137명, 2024년 14,026명, 2025년 14,700명으로 2023년까지 크게 늘었어요. 이 값은 칸을 더한 것이어서 공식 환자 수 합계는 아니에요.

2025년 연령대별로는 여자가 30~39세 2,201명, 20~29세 1,729명, 40~49세 1,306명으로 많았고, 남자는 30~39세 1,666명, 20~29세 1,391명, 10~19세 1,203명으로 많았어요. 나이가 많아질수록 환자가 줄어 70~79세는 남자 121명, 여자 117명, 80~89세는 남자 28명, 여자 40명이었어요. 외래 환자는 남자 6,792명, 여자 7,878명이었고 입원 환자는 남자 21명, 여자 11명이었어요. 같은 환자가 입원과 외래에 모두 셀 수 있어요. 성별·연령 칸을 더한 요양급여비용 총액은 2021년 2억 6,265만 원에서 2025년 5억 4,173만 원으로 늘었고, 2025년 보험자 부담금은 3억 7,098만 원이었어요.

출처

  1. 일광화상(국가건강정보포털)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2026년 10월 18일 확인(새 창)
  2. 2025년 일광화상(L55) 진료 통계(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질병정보서비스)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5년 통계, 확인 2026-10-18)(새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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