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결

태극기휘날리며

《태극기 휘날리며》는 2004년 2월 5일 개봉한 강제규 감독의 한국전쟁 영화로, 장동건과 원빈이 형제 이진태·이진석을 연기했고 『실미도』에 이어 두 번째로 천만 관객을 넘긴 한국영화예요.

핵심 정리 기준
감독
강제규, 각본은 강제규·한지훈·김상돈
주연
장동건(이진태), 원빈(이진석), 이은주(영신)
관객
개봉 39일 만에 1,000만 명을 넘기고 최종 1,174만 명
순제작비
140억 원
재개봉
2021년 3월과 2024년 6월 6일(4K 리마스터링)
6·25전쟁 낙동강 전선의 전차 승무원
사진 출처: Camera Operator: SGT. RILEY(Public domain)(자르고 색을 조정함) · commons.wikimedia.org

《태극기 휘날리며》의 기본 정보는 어떻게 되나요?

항목내용
감독강제규
각본강제규, 한지훈, 김상돈
제작이성훈, 이하나
촬영홍경표
편집박곡지
음악이동준
제작사강제규필름
배급사쇼박스 미디어플렉스
개봉일2004년 2월 5일(재개봉 2021년 3월 17일)
상영 시간145분
언어한국어
촬영 횟수150회차
순제작비140억 원

출처143

누가 어떤 배역으로 출연했나요?

주연은 장동건과 원빈이고, 강제규 감독 영화에는 카메오 출연이 여럿 있어요. 위키백과는 김수로를 작품 흐름에서 아주 중요한 악역으로 소개해요.

배우배역·역할비고
장동건이진태동생을 제대시키려고 전투에 앞장서는 형
원빈이진석전쟁터에 갑자기 끌려온 동생
이은주영신진태의 약혼녀
김수로반공청년단장카메오 출연, 줄거리상 중요한 악역
최민식북한군 장교특별출연
조성모인민군화면에 약 0.5초 나오고 엔딩 크레딧에는 이름이 없었어요
김재중카메오 출연
공형진위키백과 정보 상자의 출연진

출처148

필더무비에 따르면 조성모는 2003년 감독과의 친분으로 경남 합천 촬영장을 응원차 찾았다가 엑스트라 출연을 부탁해 받아들여졌고, 이후 크랭크업 파티에서 노래 '챔피언'을 불렀다고 해요.

줄거리는 어떻게 흘러가나요?

> 아래부터 결말까지의 내용이 들어 있어요.

2003년 양구군 두밀령의 한국전쟁 유해발굴 현장에서 '12연대 이진석 하사'의 이름이 새겨진 만년필이 나와요. 군에서 걸려 온 전화를 받은 노인 진석은 낡은 가족사진과 구두 한 켤레를 꺼내 들고 53년 전을 떠올려요.

1950년 6월 서울 종로에서 구두닦이를 하는 형 진태와 서울대 진학을 꿈꾸는 동생 진석은 말 못 하는 어머니, 진태의 약혼녀 영신, 어린 동생들과 함께 살았어요. 전쟁 소식이 퍼지자 가족은 경남 밀양의 외삼촌 집을 향해 피난길에 올라요. 대구역에서 군인들이 18세부터 30세 남자를 모으자 진석은 얼떨결에 열여덟이라 답하고 학도병 열차에 오르고, 동생을 되찾으려던 진태까지 헌병과 몸싸움 끝에 징집돼요. 두 형제는 훈련 없이 최전방에 던져져요.

진태는 무공훈장을 받으면 동생을 제대시킬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전투마다 가장 앞서 뛰며 전쟁영웅이 되지만 점차 차가운 사람이 돼 가요. 진석은 그런 식으로 얻은 훈장은 필요 없다고 맞서고 형제 사이가 벌어져요. 전우 영만의 전사, 인민군 앞잡이가 됐다가 포로로 잡혀 온 영만의 동생 용석이 진태의 총에 맞아 숨진 일, 보도연맹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반공청년단장에게 살해당한 영신까지 겹치면서 진태는 단장을 때려 숨지게 해요.

진석이 죽은 줄 알고 분노한 진태는 인민군 쪽에서 부대를 이끄는 사람이 돼요. 제대를 하루 앞둔 진석이 형을 찾아가 애원하지만 진태는 처음에는 동생을 알아보지 못하다가 뒤늦게 알아보고, 동생이 물러나도록 홀로 기관총을 쏘며 막다가 숨져요. 50여 년 뒤 유해로 발굴된 진태가 진석과 재회하는 장면으로 영화가 끝나요.

어떻게 만들어졌고 어떤 배경에서 나왔나요?

강제규 감독은 이야기를 구상하며 한국전쟁 다큐멘터리 필름을 많이 보고 전쟁기념관 자료를 살펴봤다고 말했어요. 전투 장면은 은유 대신 직접 화면으로 보여 주고 카메라를 인물 가까이 댔다고 설명했어요. 영화에 자신과 형제, 아버지의 삶의 흔적도 넣었다고 밝혔어요.

촬영은 150회차였고 사계절 내내 이어졌어요. 홍경표 촬영감독은 핸드헬드를 비롯한 다양한 방식으로 찍었다고 돌아봤어요. 장동건은 당시 필름으로 찍던 때라 촬영분을 현장에서 바로 볼 수 없어 불안이 컸는데, 어느 날 스태프가 모여 편집본을 보고 환호하면서 잘 가고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했어요.

감독의 앞선 작품은 1996년 『은행나무 침대』와 1999년 『쉬리』이고, 『쉬리』 덕분에 140억 원 제작비를 쓸 수 있었다고 말했어요. 이후 작품으로는 『마이웨이』와 2023년 『1947 보스톤』이 있어요.

장동건은 최민식과의 촬영 일화를 들려줬어요. 권총을 두고 몸싸움하는 장면에서 합이 어긋나 총이 최민식의 얼굴을 향해 발사됐는데, 최민식은 컷 소리가 날 때까지 참고 파편이 박힌 얼굴은 그 뒤에 닦았다고 해요.

개봉과 상영은 어떻게 이어졌나요?

날짜내용출처
2004년 2월 5일국내 개봉위키백과
2004년미국에서 『Brotherhood』라는 제목으로 개봉,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 부문 후보작으로 출품위키백과
2021년 3월 17일재개봉, 3월 19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감독과 관객과의 대화위키백과, 스타뉴스
2024년 5월 30일4K 리마스터링 언론시사회·기자간담회(강제규, 장동건 참석)뉴스엔
2024년 6월 4일롯데시네마 GV(강제규, 홍경표, 이동준)스포츠서울
2024년 6월 6일현충일 재개봉, 개봉 4일 만에 관객 1만2000명조선일보
2024년 9월 6일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60인 오케스트라 라이브 필름 콘서트엑스포츠뉴스

출처1643109

관객은 얼마나 들었나요?

2004년 개봉 당시 첫 주에 177만 명이 들었고, 개봉 39일 만에 1,000만 명을 넘겨 한국영화 사상 가장 빠른 천만 기록을 세웠어요. 한국영화로는 『실미도』에 이어 두 번째 천만 영화였어요. 순제작비 140억 원이 들어간 작품이 해외 판매로도 510만 달러를 벌었고, 경제효과는 5,000억 원으로 추산됐어요. 아래 표는 기사에 나온 수치를 한 곳에 모은 거예요.

구분수치출처
개봉 첫 주관객 177만 명뉴스엔
1,000만 돌파개봉 39일 만, 당시 한국영화 최단 기간스포츠서울, 뉴스엔
최종 관객1,174만 명(스포츠서울), 1,170만 명(뉴스엔)
한국영화 흥행 순위20위(2024년 5월 기준)스포츠서울
천만 영화 순번『실미도』(2003) 다음 두 번째스포츠서울
해외 판매 수익510만 달러스포츠서울
경제효과 추산5,000억 원스포츠서울

출처43

관객 수·흥행 표에서 보이는 의미는 무엇인가요?

장동건은 당시 한국형 블록버스터라는 말이 나왔고 100억 원이 넘는 제작비가 컸다고 했고, 천만 관객은 그때 상상하기 힘든 숫자라 현실이 되어 가는 게 믿기지 않았다고 돌아봤어요. 스포츠서울은 이 영화의 성공으로 국내 영화계 투자 범위가 크게 넓어졌다고 평가했어요.

어떤 상과 후보에 올랐나요?

제40회 백상예술대상, 제25회 청룡영화상, 제50회 아시아 태평양 영화제 등에서 수상했어요. 아래는 위키백과 수상 정보 표에 오른 부문이에요.

시상식부문관련 인물
제2회 독일 아시아 영화제(2005)인기상영작강제규
제50회 아시아 태평양 영화제(2005)최우수작품상강제규
제50회 아시아 태평양 영화제(2005)감독상강제규
제2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2005)작품상
제2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2005)감독상강제규
제2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2005)최고의 남자배우상장동건
제12회 이천 춘사대상영화제(2004)신인남우상원빈
제12회 이천 춘사대상영화제(2004)기술상강종익
제12회 이천 춘사대상영화제(2004)심사위원특별상강제규
제27회 황금촬영상 시상식(2004)신인 남우상원빈
제41회 대종상 영화제(2004)음향기술상이태규, 김석원
제41회 대종상 영화제(2004)미술상신보경, 강창길, 강보길
제41회 대종상 영화제(2004)촬영상홍경표
제40회 백상예술대상(2004)영화 작품상강제규
제25회 청룡영화상(2004)한국영화 최다관객상강제규필름
제25회 청룡영화상(2004)기술상정도안
제25회 청룡영화상(2004)촬영상홍경표
제25회 청룡영화상(2004)남우주연상장동건
제3회 대한민국 영화대상(2004)음향상김석원
제3회 대한민국 영화대상(2004)시각효과상정도안
제3회 대한민국 영화대상(2004)촬영상홍경표

평가는 어떻게 엇갈렸나요?

한국판 『라이언 일병 구하기』라는 비판과 비현실적인 전개라는 지적이 있었어요. 반면 전투 장면만 앞세우는 전쟁영화와 달리 전쟁이 삶을 무너뜨리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였고 이야기가 현실적이라는 호평도 이어졌다고 해요.

변영주 감독은 "20년 전 영화임에도 올해 나온 영화처럼 6.25 전쟁에 대해 치밀한 고민을 한 당대성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어요. 스포츠서울은 이 작품을 전쟁영화의 교과서로도 꼽힌다고 소개했어요.

강제규 감독은 전쟁영화가 영웅이 태어나는 히어로 무비가 아니라고 느꼈다며, 권선징악과 영웅 대신 가족을 그리워하고 이념에 휩쓸렸다가 그것이 허상이었음을 보이고 싶었다고 말했어요.

강제규 감독은 이 영화 뒤에 어떤 길을 걸었나요?

맥스무비에 따르면 강제규 감독은 이 영화의 성공 직후 미국 에이전시 CAA와 계약하고 할리우드로 건너갔어요. 4년 동안 머물며 스튜디오에서 연출 제안을 받은 작품이 40여 편이었지만 한 편도 연출하지 않았는데, 직접 쓴 SF 시나리오 『요나』를 고집했기 때문이라고 해요. 결국 워너브라더스 회장이 『마이웨이』 시나리오를 보고 그 작품을 하자고 했다고 말했어요.

감독은 『쉬리』가 한국영화의 전환점을 만들었다면, 그 뒤로 뻗어 나가는 동력은 『태극기 휘날리며』의 천만이라는 외형적 가치에 있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어요. 스타뉴스에서는 당시 한국영화에 대한 평가가 좋지 않았고 "우리는 왜 할리우드 같은 영화를 못 만들까" 하는 할리우드 콤플렉스가 팽배했다고 말했어요.

원빈은 왜 재개봉 행사에서 보이지 않았나요?

2024년 5월 재개봉 간담회에는 강제규 감독과 장동건만 참석했어요. 감독은 원빈과 연락한 지 4~5년이 됐고 전화번호도 바뀌었다고 말하며 아쉬움을 표했어요. 엑스포츠뉴스는 9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행사에도 원빈이 오지 않았고, 원빈이 2010년 영화 『아저씨』 이후 작품 활동 공백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어요. 강제규 감독은 다시 만든다면 동생 진석 역에 임시완, 형 역에 조정석을 떠올린다고 말하기도 했어요.

장동건은 재개봉에 대해 뭐라고 했나요?

장동건은 "제가 찍었던 영화들 중에 아이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영화가 많지 않았다"며 재개봉으로 아들과 극장에서 볼 수 있어 기쁘다고 했어요. 조선일보는 장동건이 중학생 아들이 같이 보고 싶다고 해서 직접 예매해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어요.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이 영화가 부모와 자녀가 함께 보기에 적합해 극장 나들이로 선택되는 것 같다고 말했어요.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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