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결

파묘

《파묘》(破墓, 영어 제목 Exhuma)는 2024년 2월 22일 개봉한 대한민국의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로, 장재현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어요. 풍수사, 장의사, 무속인이 거액을 받고 수상한 묘를 옮기다 기이한 일을 겪는 이야기이고, 국내 개봉작으로는 32번째, 오컬트 장르로는 처음 1,000만 관객을 넘었어요. 위키데이터에서도 영화 작품 항목으로 분류돼 있어요.

파묘: 영화 파묘에서 김고은이 연기한 화림의 장면.
사진 출처: ㈜쇼박스

파묘의 기본 정보는 한눈에 어떻게 되나요?

항목내용
제목파묘 (破墓), 영어 제목 Exhuma
장르오컬트 미스터리
감독·각본장재현
배급쇼박스
국내 개봉2024년 2월 22일
주연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
1,000만 돌파2024년 3월 24일, 개봉 32일째 (역대 32번째)
최종 관객약 1,191만 명
영화제 초청제74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포럼 부문

배급사가 쇼박스라는 사실과 개봉일, 1,000만 돌파 시점은 티브이데일리(2024년 3월 24일)가, 최종 관객 수는 데일리안(2025년 11월 14일)이, 베를린 영화제 초청은 아이뉴스24(2024년 7월 14일)가 전했어요.

출연진은 누구이고 어떤 역을 맡았나요?

위키백과와 영화 소개 기사에 나온 주요 인물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아요.

출연 배우역인물 소개
최민식김상덕땅을 찾는 풍수사. 40년 경력의 베테랑으로 땅에 대한 철학만은 타협하지 않음
김고은이화림원혼을 달래는 톱클래스 무당. 컨버스를 신고 굿을 하는 이른바 MZ 무당
유해진고영근예를 갖추는 장의사. 대통령도 염한 명성이 있고 독실한 크리스천
이도현윤봉길경문을 외는 법사. 야구 선수를 꿈꿨으나 신병을 앓은 뒤 무당이 됨, 화림의 제자
전진기박근현서브 빌런, 박지용의 할아버지
김민준 (체형 김병오)오니 다이묘일본 귀신, 최종 보스
장의돈기순애(무라야마 준지)흑막

주연 네 사람의 인물 소개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의 작품 소개 기사를 바탕으로 했어요. 상덕은 하나뿐인 딸의 결혼 자금을 벌려고 거액의 이장 제안을 받아들이는 인물이고, 아이뉴스24는 상덕을 돌이킬 수 없는 일에 휘말리는 풍수사로 소개했어요. 네 배우를 묶어 '묘벤져스'라고 부르는 별칭도 기사에 자주 나와요.

줄거리는 어떻게 되나요? (결말 전까지, 스포일러 주의)

영화를 보기 전이라면 아래 줄거리는 건너뛰어도 좋아요.

시작은 의뢰예요. 미국 LA의 밑도 끝도 없는 부자 집안에서 기이한 병이 대물림되자 젊은 무당 화림과 제자 봉길이 거액의 의뢰를 받아요. 태어난 뒤부터 이유 없이 울음을 그치지 않는 아기가 있는 대저택에서 화림은 이 모든 것의 화근이 조상의 묫바람이라고 직감하고 이장을 권해요. 이어 자기 분야 최고의 풍수사 상덕과 장의사 영근에게 도움을 청해요.

상덕은 사람이 묻힐 수 없는 악지 중의 악지에 자리한 묘를 보고 불길한 기운을 느껴 제안을 거절하지만, 화림의 설득으로 결국 파묘가 시작돼요. 그리고 나와서는 안 될 것이 나오고, 이들은 막을 수도 없앨 수도 없다는 '험한 것'과 마주하게 돼요.

이들은 한국의 시골 마을에서 수상한 묫자리를 찾아내고, 아이뉴스24는 병이 대물림되는 집안의 화근이 조상의 묫자리에 있다는 걸 알아챈 일행이 파묘를 시작한다고 정리해요. 파묘를 진행하면서 무덤 밑에 묻혀 있던 사악한 힘을 풀어 주게 된다는 것이 줄거리의 큰 틀이에요.

결말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나요? (결말 일부 포함)

아래에는 영화의 후반부와 결말 일부가 포함돼 있어요.

위키백과는 최종 보스를 일본 귀신 '오니 다이묘'로 소개해요. TV리포트는 영화 곳곳에 항일 코드와 일본의 샤머니즘·괴담을 활용한 설정이 있고 일본 요괴 중 누레온나를 차용했다고 전했어요. 장재현 감독은 '쇠말뚝설'을 통해 우리 땅과 우리 민족을 일치시키고 외세 침략의 트라우마가 여전히 이어진다는 걸 상징적으로 비유했다고 해요. 영화평론가 전찬일은 후반부에 담긴 항일 코드가 시대 분위기와 맞닿아 N차 관람이 폭발했다고 분석했어요.

장재현 감독은 어떤 사람이고 어떻게 만들었나요?

장재현 감독은 2009년 영화 《인도에서 온 말리》로 데뷔했고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연출부를 거쳐 2015년 《검은 사제들》로 장편 데뷔했어요. 《검은 사제들》은 544만 명, 2019년 《사바하》는 239만 명 관객을 기록했고, 스포츠서울은 그를 국내 유일의 오컬트물 전문 감독이라고 소개했어요. 《검은 사제들》에서는 천주교와 퇴마, 《사바하》에서는 사이비 종교를 다뤘고, 《파묘》에서는 무속 신앙과 이장을 내세웠어요.

《파묘》는 2019년 《사바하》를 마친 뒤 틀을 잡기 시작했다고 해요. 감독은 스포츠한국 인터뷰(2024년 3월 20일)에서 소재를 조사하며 이장 현장을 여러 곳 다녔고, 한 장의사가 새벽에 불러 따라간 현장에서 상주가 갑자기 뇌졸중으로 쓰러지고, 수로 공사로 물이 샌 관에 물이 차 있는 모습을 봤다고 밝혔어요. 이때 '파묘'란 과거를 들춰 잘못된 것을 꺼내 없앤다는 의미라고 느꼈고, 그것이 소재의 중심이 됐다고 해요. 스포츠서울은 감독이 영화를 위해 수차례 이장 현장을 지켜봤고 장례지도사 과정까지 밟았다고 전했어요.

극 중 대살굿 장면은 무속인들의 자문을 받아 만들었어요. 감독은 같은 인터뷰에서 이번에는 발바닥의 티눈을 빼내듯 개운한 영화를 하고 싶었다고 했고, 코로나가 터지면서 극장에 사람이 더 올 수 있도록 화끈한 영화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해 주인공을 모두 바꿨다고도 말했어요.

개봉과 상영 정보는 어떻게 되나요?

국내에서는 2024년 2월 22일 개봉했어요. 영화계 전통 비수기인 2월인데, 배급사 쇼박스가 영화 완성도에 자신이 있어서 과감히 개봉시켰어요. 역대 1,000만 영화 중 2월 개봉작은 《태극기 휘날리며》(2004) 한 편뿐이었는데 《파묘》가 두 번째가 됐어요.

해외에서는 133개 나라에 판권이 팔렸고, 국내 개봉 전에 제74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포럼 섹션에 공식 초청됐으며 이후 제14회 베이징 국제영화제와 제26회 우디네 극동영화제에도 초청됐어요. 해외 개봉은 아래 순서로 이어졌어요.

개봉일나라
2024.2.23몽골
2024.2.28인도네시아
2024.3.8대만
2024.3.14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2024.3.15북미, 영국, 베트남
2024.3.20필리핀
2024.3.21태국
2024.10.18일본

일본 개봉일은 TV리포트 보도 기준이고 나머지는 일간스포츠 기사 기준이에요.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아시아에서 먼저 흥행했어요. 2024년 3월 12일 JTBC는 인도네시아에서 개봉 보름 만에 130만 명 넘게 봐 역대 한국 영화 중 관객 수 1위를 기록했고, 영화가 그 주 호주를 시작으로 북미에서 개봉한다고 전했어요. 영어가 아니라 루마니아어에서 비슷한 뜻의 단어를 골라 해외 제목을 정한 사정도 소개됐어요. 일본에서는 개봉 8개월 만인 2024년 10월 18일 개봉했어요.

관객 수와 흥행은 어땠나요?

개봉하자마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뒤 한 번도 1위를 내주지 않았어요. 관객 돌파 속도는 아래와 같아요.

관객 수걸린 날
100만 명3일
200만 명4일
300만 명7일
400만 명9일
500만 명10일
600만 명11일
700만 명16일
800만 명18일
900만 명24일
1,000만 명32일 (3월 24일)

1,000만 명을 넘긴 날 티브이데일리는 오컬트 영화로는 처음이고 올해 첫 1,000만 영화라고 전했어요. 같은 장르의 《곡성》이 687만 명을 모아 신드롬급 인기를 누렸지만 1,000만에는 이르지 못한 터라 의미가 컸어요. 스포츠서울은 개봉 32일째 기록이 《서울의 봄》보다 하루 빨랐고 《범죄도시3》와는 같은 속도라고 짚었어요.

주연 배우들의 기록도 화제였어요. 최민식은 《명량》(2014)에 이어 두 번째 1,000만 영화를 갖게 됐고, 유해진은 《왕의 남자》, 《베테랑》, 《택시운전사》에 이어 네 번째예요. 김고은과 이도현은 첫 1,000만 영화이고, 이도현은 스크린 데뷔작으로 1,000만 배우가 됐어요. 감독의 이전 최고 흥행작은 《검은 사제들》(544만 명)이었는데 개봉 열흘 만에 500만 명을 넘기며 앞질렀어요.

구분수치기준
국내 1,000만 돌파개봉 32일2024.3.24
국내 최종 관객1,191만 명쇼박스 역대 최대 흥행작
인도네시아130만 명 이상 (개봉 보름)2024.3.12 보도
인도네시아200만 명 이상스포츠서울 2024.3.24 보도
일본 흥행 수입1억 엔 (약 9억 1,000만 원)2024.11.12 보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는 개봉 직후 리뷰에서 손익분기점을 약 330만 명으로 소개했는데, 개봉 7일 만에 300만 명을 넘었고 최종 관객은 이 손익분기점의 3배 이상이에요. 일간스포츠는 2024년 4월 7일 기사에서 베트남 개봉 한 달 만에 776만 달러(약 105억 원)를 벌어 베트남 최고 매출 한국 영화였던 《육사오》(733만 달러)를 넘었고, 인도네시아에서는 누적 230만 명으로 기존 1위 《기생충》의 70만 명을 넘었다고 전했어요. 북미 수익은 약 132만 달러였고, 3개 극장에서 시작한 상영은 69개 극장으로 늘었으며, 박스오피스 모조 기준 전 세계 수익은 8,822만 달러(약 1,193억 원)로 《범죄도시3》(8,341만 달러)를 넘었어요. 일본에서는 2024년 11월 12일 현지 공식 계정이 흥행 수입 1억 엔 돌파를 알렸어요. 데일리안은 2025년 11월 기사에서 《파묘》가 1,191만 관객으로 배급사 쇼박스 역사상 최대 흥행작이라고 정리했어요.

화제가 된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스포츠서울은 흥행 요인으로 MZ 무당, 풍수사, 장의사라는 소재가 전 연령층의 호기심을 자극한 점, 이른바 '묘벤져스' 네 배우의 연기, 장면마다 숨겨 놓은 이스터 에그가 N차 관람을 부른 점을 꼽았어요. 팬들 사이에서는 놀이문화도 번졌어요. '파+고양이(묘)' 인증샷이 유행했고, 경문 해석이 다양하게 쏟아졌으며, 흰 신발을 신은 화림이나 헤드폰을 쓴 봉길 같은 팬아트가 쏟아졌어요.

극장 이벤트도 많았어요. 삽으로 팝콘을 뜨는 '팝콘 무덤', 경문을 따라 부르는 '굿어롱 상영회', '파묘 타투스티커' 등이 있었고, 배급사는 팬아트를 바탕으로 포스터를 만들었어요. 배우들은 기회가 날 때마다 무대인사를 돌았고, 특히 최민식이 여러 아이템을 착용해 화제를 이끌었어요.

평가와 수상은 어떻게 되나요?

《씨네21》 평론가들은 대체로 호평을 했어요. 이용철은 5점 만점에 4점을 주며 잘 만든 장르영화이고 품은 뜻도 훌륭하다고 평했어요. 제74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포럼 부문에 공식 초청되기도 했어요.

시상식수상 내용
제60회 백상예술대상(2024.5.7)4관왕 (김고은 영화 부문 최우수연기상 포함)
제45회 청룡영화상(2024.11.29)감독상(장재현), 여우주연상(김고은)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파묘》는 김고은의 최우수연기상을 포함해 4관왕을 차지했어요. 김고은은 수상 소감에서 지난해가 개인적으로 힘든 한 해였는데 《파묘》 현장은 즐겁고 힐링이었다고 말했어요. 이날 영화 대상은 《서울의 봄》의 김성수 감독이 받았어요. 제45회 청룡영화상에서는 장재현 감독이 감독상을 받았고, 자문해 준 무속인, 장의사, 풍수지리사와 배우들에게 감사를 전했어요. 김고은은 같은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고, 신인상을 받았던 《은교》 이후 두 번째 여우주연상이라고 소감을 밝혔어요.

어디에서 다시 볼 수 있나요? (OTT·VOD)

2024년 7월 14일 아이뉴스24는 1,190만 관객을 돌파한 《파묘》가 7월 1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고 전했어요.

원작이나 관련 작품이 있나요?

감독이 직접 이장 현장을 조사하며 소재를 잡았다고 밝힌 오리지널 이야기예요. 같은 감독의 앞선 오컬트 영화 《검은 사제들》(2015), 《사바하》(2019)와 소재와 접근법을 비교해서 보는 경우가 많아요. 스포츠서울은 1,000만 돌파 뒤에도 속편 계획은 없고 감독이 당분간 휴식을 취할 계획이라고 전했어요.

같은 감독의 앞선 작품과 차기작은 어떻게 이어졌나요?

스포티비뉴스는 2024년 3월 6일 《파묘》가 620만 관객을 돌파한 시점에, 장재현 감독의 《사바하》(2019, 239만 명)와 《검은 사제들》(2015, 544만 명)이 《파묘》와 묶여 '장재현 오컬트 3부작'으로 꼽힌다고 전했어요. 두 작품은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왓챠 등 주요 OTT 인기 순위에 올랐고, 《곡성》과 191만 명을 모은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도 순위에 다시 들어왔어요.

배급사 NEW는 2026년 6월 4일 영화 5편의 투자 배급 라인업을 확정했다고 밝혔어요. 그중 장재현 감독의 차기작인 뱀파이어 영화 《뱀피르》는 한국형 오컬트 장르의 성공 이후 세계관 확장을 예고하며 《파묘》 이후 최고 기대작으로 거론된다고 소개했어요.

출처

  1. 파묘 (영화) — 위키백과 · 2026년 10월 7일 시행 · 2026년 10월 24일 확인(새 창)
  2. 파묘 (영화)(Q117322466) — 위키데이터(Wikidata) · 2026년 10월 24일 확인(새 창)
  3. '파묘', 오늘(24일) 1000만 관객 돌파 "韓 오컬트 최초" — 티브이데일리 (2024-03-24, 확인 2026-10-24)(새 창)
  4. '파묘'도 없는 2025년 극장가…3대 영화 배급사, 천만은커녕 백만도 아슬 — 데일리안 (2025-11-14, 확인 2026-10-24)(새 창)
  5. 32일 만에 얻은 천만…한국을 흔든 '파묘'가 남긴 기록들 — 스포츠서울 (2024-03-24, 확인 2026-10-24)(새 창)
  6. '파묘', 일본서 대성공...흥행 수입 1억엔 돌파 — TV리포트 (2024-11-12, 확인 2026-10-24)(새 창)
  7. 해외서도 통한 K-정서…'파묘' 인니 역대 한국영화 관객수 1위 — JTBC (2024-03-12, 확인 2026-10-24)(새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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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장재현 감독, 청룡 감독상 수상 — 스포츠투데이 (2024-11-29, 확인 2026-10-24)(새 창)
  12. '곡성'이 부럽지가 않아, '파묘'[多리뷰해]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2024-03-02, 확인 2026-10-24)(새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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