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
화성은 태양에서 네 번째에 있는 지구형 행성으로, 철이 녹슨 붉은 먼지가 표면을 덮은 춥고 건조한 사막 세계예요.
- 붉은 이유
- 암석과 흙, 먼지에 든 철이 산화해 녹슬었기 때문이에요
- 크기
- 반지름이 약 3,390km로 지구의 절반쯤이에요. 그래도 표면적은 지구의 마른 땅과 거의 같아요
- 하루와 한 해
- 자전 주기는 24시간 37분 22초 정도이고, 한 해는 지구 날짜로 687일이에요
- 지형
- 태양계에서 가장 높은 화산 올림푸스 화산과 가장 큰 협곡 매리너리스 협곡이 있어요
- 탐사
- 화성으로 간 탐사선의 약 3분의 2가 임무를 마치기 전에 문제를 겪었어요

화성은 몇 가지 숫자로 보면 어떤 행성인가요
화성은 지구보다 작고 태양에서 멀어요. 지구와 비슷한 점도 많아서, 하루 길이와 자전축 기울기가 닮았어요.
| 항목 | 값 |
|---|---|
| 태양까지 평균 거리 | 약 2억 2,800만km(1.5천문단위) |
| 햇빛이 태양에서 오는 시간 | 약 13분 |
| 반지름 | 약 3,390km |
| 자전 주기 | 24시간 37분 22초 정도(화성의 하루를 솔이라 부름) |
| 공전 주기 | 약 687일(669.6솔) |
| 자전축 기울기 | 약 25도(지구는 23.4도) |
| 궤도 이심률 | 약 7%, 수성 다음으로 큼 |
| 위성 | 포보스와 데이모스 2개 |
| 고리 | 없음 |
화성의 이름은 어디서 왔나요
영어 이름 Mars는 로마 신화의 전쟁의 신 마르스에서 왔어요. 그리스 신화에서는 아레스에 해당하는 신이고, 붉은 모습이 전쟁의 불길이나 피를 떠올리게 해서 지어졌어요. 고대 이집트 사람들은 붉은 것이라는 뜻의 헤르 데셰르라고 불렀어요.
동양에서는 오행설에 따라 불 화(火)를 써서 화성이라고 하고, 천문 기록에서는 형혹이라고도 했어요. 화성이 전갈자리의 안타레스에 가까워지는 것을 형혹수심이라 하며 불길한 징조로 여기기도 했어요.
화성의 땅은 어떻게 생겼나요
화성은 화산, 충돌구, 지각 움직임, 먼지 폭풍이 오랫동안 땅을 다듬어 왔어요. 남반구는 오래된 충돌구가 많은 고지대이고, 북반구는 용암이 흘러 평평해서 두 반구의 모습이 뚜렷하게 달라요. 가장 큰 충돌 지형은 헬라스 분지예요.
| 지형 | 크기와 특징 |
|---|---|
| 올림푸스 화산 | 태양계에서 가장 높은 화산, 높이 약 25마일(40km)이 넘고 밑면은 미국 애리조나주만 함 |
| 매리너리스 협곡 | 길이 약 3,870km, 가장 넓은 곳 약 600km, 가장 깊은 곳 약 9.3km로 태양계에서 가장 큼 |
| 극관 | 물 얼음과 이산화탄소 얼음으로 덮인 극지방 |
| 헬라스 분지 | 화성에서 가장 큰 충돌 분지 |
매리너리스 협곡은 지구의 그랜드캐니언보다 길이와 폭이 열 배 이상 커요. 화성의 지질 시대는 헤스페리안 시대(35억~18억 년 전)와 아마조니안 시대(18억 년 전부터 현재)로 나누는데, 올림푸스 화산은 아마조니안 시대에 만들어졌어요.
화성의 속은 무엇으로 이뤄져 있나요
화성은 지구처럼 단단한 암석 표면을 가진 지구형 행성이고, 중심의 핵, 암석 맨틀, 지각으로 나뉘어요. 위키백과는 핵의 반지름을 약 1,794km, 황이 16~17% 섞인 철과 니켈로 추정하고, 지각의 평균 두께는 약 50km, 가장 두꺼운 곳은 125km로 지구 지각의 평균 40km보다 두껍다고 적어요. NASA는 핵이 철, 니켈, 황으로 된 조밀한 덩어리로 반지름이 1,500~2,100km이고, 그 둘레의 암석 맨틀은 두께 1,240~1,880km, 맨 위 지각은 철, 마그네슘, 알루미늄, 칼슘, 칼륨으로 이뤄져 깊이가 10~50km라고 설명해요.
| 구분 | 위키백과 | NASA |
|---|---|---|
| 핵 반지름 | 약 1,794km | 1,500~2,100km |
| 핵 성분 | 철, 니켈, 황 16~17% | 철, 니켈, 황 |
| 맨틀 두께 | 해당 값 없음 | 1,240~1,880km |
| 지각 두께 | 평균 약 50km, 최대 125km | 10~50km |
표면의 실제 색은 갈색, 금색, 황갈색처럼 여러 가지예요. 붉게 보이는 까닭은 암석과 흙, 먼지에 든 철이 산화해 녹슬었고, 그 먼지가 대기로 떠올라 멀리서는 대부분 붉게 보이기 때문이에요.
화성의 날씨는 어떤가요
대기는 매우 희박해요. 대기압은 0.6~1.0kPa로 지구의 약 100분의 1이고, 주성분은 이산화탄소이며 질소와 아르곤도 있어요. 대기가 얇아서 낮에 데워진 열이 쉽게 달아나요.
| 항목 | 값 |
|---|---|
| 가장 높은 기온 | 약 20℃(70도 화씨) |
| 가장 낮은 기온 | 약 영하 153℃ |
| 적도 정오의 발밑과 머리 | 발밑은 봄 같은 24℃, 머리는 겨울 같은 0℃ |
| 하늘 색 | 먼지 때문에 붉은빛이 도는 희뿌연 색 |
가끔 바람이 행성의 넓은 지역을 덮는 먼지 폭풍을 일으키고, 먼지가 다 가라앉기까지 몇 달이 걸려요.
화성은 태양 둘레를 어떻게 돌고 지구와 언제 가까워지나요
화성은 태양 둘레를 타원 궤도로 돌고, 태양까지 평균 거리는 1.52천문단위(AU)예요. 태양, 지구, 화성 순서로 놓여 두 행성 사이 거리가 가장 짧아지는 접근은 약 2.2년(780일)에 한 번 일어나요. 두 행성이 서로 다른 타원 궤도를 돌아서 접근할 때마다 거리가 달라요. 2003년 8월에는 0.37AU였고, 2005년 10월 30일에는 6,942만km(0.46AU)까지 가까워졌으며, 한국천문연구원은 다음 접근인 2007년 12월 19일에는 0.59AU로 멀어진다고 예보했어요.
태양과 행성 사이에 지구가 놓여 행성이 태양의 정반대 방향에 있는 때를 충이라고 해요. 보통 충일 때 가장 가깝지만 꼭 그렇지는 않아요. 2018년에는 7월 27일 14시에 충이었는데, 가장 가까워진 때는 7월 31일 17시로 거리가 57,589,633km였어요. 두 행성의 진행 방향이 기울어져 있기 때문이에요.
화성에도 계절이 있나요
자전축이 기울어 계절이 있지만 한 해가 길어 계절도 지구의 약 두 배로 길어요. 또 궤도가 찌그러져 있어서 계절 길이가 서로 달라요.
| 계절 | 길이 |
|---|---|
| 북반구 봄(남반구 가을) | 194솔, 가장 김 |
| 북반구 여름(남반구 겨울) | 178솔 |
| 북반구 겨울(남반구 여름) | 154솔 |
| 북반구 가을(남반구 봄) | 142솔, 가장 짧음 |
화성에는 물이 있었나요
NASA는 화성에 오래된 강 계곡, 삼각주, 호수 바닥이 있고 액체 물에서만 생기는 암석과 광물이 있다고 밝혀요. 약 35억 년 전에는 큰 홍수도 있었다고 보여요. 지금도 물은 있지만 대기가 너무 얇아 액체 상태로 오래 있지 못하고, 극지방 땅 바로 아래 얼음이나 계절에 따라 비탈과 충돌구 벽을 따라 흐르는 소금물 형태로 발견돼요. 2001년 도착한 마스 오디세이는 남위 60도 이상 남극 지방의 지하 약 3km 이내에 대량의 얼음이 쌓여 있음을 밝혔어요.
화성에는 자기장이 있나요
지금은 행성 전체를 감싸는 자기장이 없어요. 40억 년 전 핵의 다이너모가 멈춘 뒤 남반구 고지의 일부 암석에만 옛 자기장의 흔적이 남아 있어요. 자기권이 없어서 태양풍이 대기를 조금씩 벗겨 내고 있다고 여겨져요.
화성의 위성은 어떤 모양인가요
포보스와 데이모스는 1877년 미국 천문학자 아사프 홀이 발견했어요. 이름은 그리스 신화에서 아레스의 마차를 끄는 말에서 따왔고, 둘 다 감자처럼 울퉁불퉁해요. 포보스는 더 크고 안쪽에서 돌며 조금씩 화성에 가까워져서, 약 5,000만 년 뒤 화성에 부딪히거나 부서질 것으로 예상돼요. 데이모스는 포보스의 절반 크기이고 느슨한 흙이 충돌구를 메워 더 매끈해 보여요.
화성 탐사의 역사는 어떻게 이어졌나요
탐사의 성공이 쉽지 않았어요. 화성을 향한 탐사선의 약 3분의 2가 임무를 마치기 전이나 시작할 때 문제가 생겼고, 연구원들은 반쯤 농담으로 이를 지구와 화성 사이의 버뮤다 삼각지대라고 불렀어요.
| 시기 | 탐사 |
|---|---|
| 1877년 | 미국 천문학자 아사프 홀이 위성 포보스와 데이모스를 발견 |
| 1960~1964년 | 소련의 탐사 시도가 잇따라 실패 |
| 1962~1973년 | NASA 제트 추진 연구소의 매리너 계획(10기). 1964년 11월 28일 발사된 매리너 4호가 화성을 처음 지나치며 관측 |
| 1970년대 중반 | 바이킹 1, 2호가 표면에서 미생물 탐지 실험을 함 |
| 1997년 | 마스 글로벌 서베이어가 궤도에 진입해 협곡과 액체가 흐른 자국을 촬영 |
| 2001년 | 마스 오디세이 도착, 남극 지방에서 대량의 얼음 확인 |
| 2003년 | 유럽우주기구의 마스 익스프레스 발사(착륙선 비글2는 신호 두절), NASA의 로버 스피릿과 오퍼튜니티 발사 |
| 2004년 1월 | 스피릿과 오퍼튜니티 무사히 착륙 |
화성에 생명체가 있나요
NASA는 지금 화성에서 생물이 활발히 사는 것을 기대하지는 않고, 물이 많고 따뜻했던 먼 옛날에 있었을지 모를 생명의 흔적을 찾고 있다고 해요. 화성은 태양의 생명 가능 지대보다 약 0.5천문단위 바깥이고, 대기가 얇아 표면에 액체 물이 있을 수 없으며, 자기권이 없고 화산 활동도 끝났어요. 1970년대 바이킹의 미생물 실험 결과는 지금도 과학자들 사이에 논쟁이 있어요. 대기에서 메탄이 검출됐다는 점을 근거로 생명을 주장하기도 하지만 결론이 나지 않았어요.
한국은 화성 탐사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요
한국은 제4차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에서 2045년 화성 착륙을 장기 목표로, 2030년대 화성 궤도선 투입을 중기 목표로 정했어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우주탐사연구센터는 희박하고 불안정한 화성 대기에서 탐사선을 안전하게 진입, 하강, 착륙시키는 EDL 기술, 태양 에너지를 쓰는 태양 돛, 지구와 화성 사이의 심우주 광통신 기술의 개념 연구와 설계를 하고 있고, 한국형 화성 탐사 임무의 시나리오와 시스템 설계를 준비해요.
우주항공청은 2045년까지의 우주탐사 비전을 담은 대한민국 우주탐사 로드맵을 공청회에서 공개했고, 핵심 목표에 달·화성 기지 건설을 넣었어요. 같은 자료에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주요국의 사례도 소개해요. 미국은 2021년 퍼서비어런스 로버를 착륙시켜 토양 시료를 모으고 있고 이 시료를 유럽우주국과 함께 지구로 가져오는 임무를 추진하고 있으며, 중국은 톈원 1호로 궤도선, 착륙선, 로버를 함께 운용했고, 인도는 2014년 망갈리안으로 아시아 최초로 화성 궤도에 들어갔어요.
| 시기 | 일정 |
|---|---|
| 2027년 9월 | NASA의 쌍둥이 궤도선 ESCAPADE가 화성에 도착할 예정, 이듬해 봄 과학 임무 시작 |
| 2030년대 | 한국 화성 궤도선 투입(중기 목표) |
| 2045년 | 한국 화성 착륙(장기 목표) |
한국에서 화성을 직접 보는 방법도 있어요. 2005년 10월 30일 최접근 때는 화성이 일몰 직후 양자리와 함께 떠올라 이튿날 아침까지 보였고 새벽 1시경 고도가 68도에 달해 고층 건물로 둘러싸인 도심에서도 맨눈으로 볼 수 있었다고 한국천문연구원이 예보했어요.
화성을 더 이해하려면 알아 둘 말은 무엇인가요
- 솔(sol): 화성의 하루예요. 화성의 한 해는 669.6솔로 지구 날짜 687일이에요.
- 충: 태양과 외행성 사이에 지구가 놓여 행성이 태양의 정반대 방향에 있는 때예요.
- 헤스페리안 시대와 아마조니안 시대: 화성의 지질 시대 구분으로, 앞은 35억~18억 년 전이고 뒤는 18억 년 전부터 지금까지예요.
- 형혹수심: 화성이 전갈자리 안타레스에 가까워지는 것으로, 동양에서는 불길한 징조로 여겼어요.
- 극관: 물 얼음과 이산화탄소 얼음으로 덮인 극지방이에요.
- 지구와 화성 사이의 버뮤다 삼각지대: 화성 탐사선 약 3분의 2가 임무를 마치기 전에 실패해 연구원들이 반쯤 농담으로 부른 말이에요.
- 다이너모: 40억 년 전 핵의 다이너모가 멈춰 화성에는 지금 전체를 감싸는 자기장이 없어요.
화성에 대해 흔히 하는 오해는 무엇인가요
- 붉은 이유는 피 때문이다: 이름은 피를 연상시켜 붙었지만 실제로는 산화철 때문이에요.
- 화성에는 운하가 있다: 운하가 있다는 주장은 탐사선 관측으로 없는 것으로 밝혀졌어요.
- 화성은 지구의 절반이라 땅도 절반이다: 지름은 절반이지만 표면적은 지구의 마른 땅과 거의 같아요.
- 화성에는 지금도 호수가 있다: 기압이 너무 낮아 액체 물이 오래 있지 못해요.
출처
- 화성 — 위키백과 · 2026년 10월 14일 시행 · 2026년 10월 24일 확인(새 창)
- 화성의 물리적 성질 — 한국천문연구원 · 2026년 10월 24일 확인(새 창)
- 화성 탐사 — 한국천문연구원 · 2026년 10월 24일 확인(새 창)
- Mars Facts — NASA 과학 · 2026년 10월 24일 확인(새 창)
- 화성의 지구 접근 -붉은 행성, 화성이 다시 돌아온다- — 한국천문연구원 보도자료 · 2026년 10월 24일 확인(새 창)
- 개기월식 예보와 화성의 접근 — 한국천문연구원 보도자료 · 2026년 10월 24일 확인(새 창)
- 우주탐사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우주탐사연구센터 · 2026년 10월 24일 확인(새 창)
- 달을 우주 경제 기반으로…2045년 우주탐사 로드맵 공개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 2026년 10월 24일 확인(새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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