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결

골수염

골수염은 뼈와 골수에 세균이 들어가 염증이 생기고, 뼈와 골수가 파괴되며 고름이 차는 병이에요.

핵심 정리 기준
가장 흔한 원인균
황색포도알균이에요
초기 증상
그 부위가 아프고 붓고 열이 나며 피부가 빨개지고 체온이 올라요
진단
혈액검사, 영상검사, 균 배양검사로 진단해요
치료
항생제를 쓰고, 필요하면 수술로 감염된 조직을 제거해요. 원칙대로 잘 치료하면 대부분 완치돼요
2025년 진료
골수염(M86)으로 건강보험 진료를 받은 사람은 성별·연령 칸을 더하면 13,786명이에요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아요. 증상이 있으면 의료진과 상담하세요.

골수염 안내의 대표 그림으로, 협탁 위 가습기와 덮인 책, 작은 스탠드를 담은 사진풍 장면.
AI로 만든 이미지

골수는 어디에 있고 골수염은 무엇인가요

팔다리의 긴 뼈는 파이프처럼 생겼어요. CT나 MRI로 뼈를 가로로 자른 모습을 보면 바깥은 단단한 피질골이 둘러싸고 안쪽에는 터널 같은 공간이 있어요. 피질골 표면은 섬유조직으로 된 단단한 막인 골막이 싸고 있고, 터널 같은 공간은 골수강이라고 해요.

골수강은 실제로 텅 빈 공간이 아니에요. 미세한 뼈 조각인 골소주가 수세미 속처럼 이어져 골수강을 채우고 있고, 그 사이 공간에는 풍부한 미세 혈관과 신경, 혈액을 만드는 세포, 뼈를 만드는 세포, 지방 세포가 있어요. 이렇게 다양한 세포와 미세 혈관, 신경으로 이루어져 골수강을 채운 부드러운 조직이 골수예요. 골수염은 이 뼈와 골수에 세균이 들어가 염증을 일으키고, 뼈와 골수를 무너뜨리며 고름을 만드는 병이에요.

골수염의 종류는 무엇인가요

골수염의 종류는 여러 방법으로 분류해요. 발트보겔 분류법은 병이 생기는 경로와 진행 기간에 따라 혈행성, 접촉성, 만성으로 나눠요. 증상이 생긴 뒤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에 따라 급성, 아급성, 만성으로 나누기도 해요.

골수염은 왜 생기나요

원인균을 밝히는 것은 진단과 효과적인 치료에 매우 중요해요. 가장 흔한 원인균은 황색포도알균이고 그 밖에도 여러 균이 골수염을 일으켜요. 결핵성 골수염은 에이즈 환자가 늘면서 최근 외국에서 증가하고 있고, 곰팡이균 감염은 매우 드물다고 알려져 있어요. 척추골수염에 한정한 국내 자료 101건 중 원인균이 검출된 것이 71건이었고, 그중 황색포도알균이 36.6%로 가장 흔했어요.

혈행성 골수염은 대개 한 가지 균주 때문이지만 접촉성 골수염은 여러 균주가 섞인 감염도 가능해요. 인공삽입물과 관련해서 골수염이 생기기도 해요.

골수염의 증상은 무엇인가요

골수염 증상은 초기에 그 부위가 아프고 붓고 후끈거리며 피부가 붉어지고 열이 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만성이 되면 고열이나 붓기, 통증 같은 급성 증상이 없는 경우도 꽤 많아요. 피부에 난 아주 작은 구멍으로 고름이 새어 나오는데 양이 적어서 거즈에 조금씩 묻어나는 경우가 많아요. 이때 항생제를 쓰고 소독하면 고름이 멈추고 한동안 잠잠하다가 다시 나오기를 되풀이해요.

이런 경과를 보이는 까닭은 감염으로 죽은 괴사 조직을 수술로 완전히 제거하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항생제로 세균 활동력이 일시적으로 약해져 겉으로는 치료된 것처럼 보여도 속에는 감염의 뿌리가 남아 있어요. 고름이 나오는 부위를 째고 식염수로 씻는 절개 배농이나 괴사된 감염 조직을 긁어내는 소파술을 한 뒤에도 감염이 재발하는 일이 잦은데, 감염된 조직을 근본적으로 제거하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골수염은 낫지 않는 병이라는 통념이 있지만, 원칙대로 잘 치료하면 골수염은 대부분 완치할 수 있어요.

골수염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혈액검사에서 급성 골수염이면 백혈구 수, C-반응 단백질, 적혈구침강속도가 흔히 올라가요. 이 수치들이 골수염에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염증의 정도를 가늠하는 데 도움이 돼요.

진단은 증상과 경과, 단순 방사선 검사를 종합해 해요. 급성 골수염에서는 단순 방사선 검사가 크게 도움이 되지 않지만 만성 골수염에서는 매우 유용해요. 핵의학 검사로는 골스캔이 가장 유용하지만 신경병변, 퇴행성 관절염, 수술 뒤 변화, 낫고 있는 골절, 통풍, 감염이 아닌 염증과 헷갈릴 수 있어서 많은 경우 CT나 MRI를 함께 해요. CT와 MRI는 감염으로 괴사한 뼈와 고름의 위치를 세밀하게 보여 줘서 수술 때 제거 범위를 계획하는 데 도움이 돼요.

고름이 나오면 균 배양검사가 필수예요. 다만 밖으로 나온 고름은 피부에 사는 균에 오염되었을 수 있어 신뢰도가 떨어지므로 수술이나 피부를 통한 시술로 조직을 채취해서 배양하는 것이 좋아요. 배양에 필요한 조직은 항생제를 쓰기 전에 채취하는 것이 원칙이에요. 항생제를 쓴 뒤에 하면 결과가 잘 안 나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에요.

골수염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급성 골수염은 뼈와 골수의 파괴를 줄이려고 검사 뒤 가장 흔한 원인균에 잘 듣는 경험적 항생제를 먼저 쓰고 배양검사를 기다려요. 배양 결과가 나오면 그에 맞춰 항생제를 조정해요.

골수염은 세균 감염이어서 항생제가 중요해요. 항생제는 먹거나 혈관에 주사로 직접 줄 수 있는데, 혈관으로 주사하면 위장관 흡수를 거치지 않고 혈액을 따라 균이 있는 곳에 바로 닿아 먹는 약보다 더 빨리 더 강한 효과를 낼 수 있어요. 의료 관련 감염, 인공삽입물 관련 감염, 일반적인 항생제에 반응이 없는 골수염에서는 내성균 감염 가능성을 생각해야 해요.

모든 골수염에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가능하면 초기에 수술 여부를 함께 검토하는 것이 좋아요. 급성 골수염은 고름집이나 괴사가 생겼거나 그럴 것 같을 때, 또는 항생제를 써도 좋아지지 않을 때 수술로 염증 부위를 없애야 할 수 있어요. 만성 골수염은 상한 조직을 깨끗이 걷어내고, 뼈를 단단히 고정하고, 고름이 고일 빈 공간을 채우고, 피부와 근육 같은 주변 조직을 다시 만드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어요.

골수염으로 진료받은 사람은 얼마나 되나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골수염(M86)으로 건강보험 진료를 받은 사람은 성별·연령 칸을 더하면 2021년 12,869명, 2022년 12,644명, 2023년 13,264명, 2024년 13,713명, 2025년 13,786명이에요. 이 값은 칸을 더한 것이어서 공식 환자 수 합계는 아니에요.

2025년 연령대별로는 남자가 60~69세 2,064명, 70~79세 1,699명, 50~59세 1,337명으로 많았고, 여자는 60~69세 1,264명, 70~79세 1,249명, 80~89세 1,101명으로 많았어요. 입원 환자는 남자 3,233명, 여자 1,830명이었고 외래 환자는 남자 6,884명, 여자 4,761명이었어요. 같은 환자가 입원과 외래에 모두 셀 수 있어요. 요양급여비용 총액은 입원이 남자 297억 2,875만 원, 여자 150억 1,874만 원이었고, 연령 칸을 더한 총액은 2021년 361억 5,337만 원에서 2025년 482억 500만 원으로 늘었어요.

출처

  1. 골수염(국가건강정보포털)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2026년 10월 18일 확인(새 창)
  2. 2025년 골수염(M86) 진료 통계(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질병정보서비스)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5년 통계, 확인 2026-10-18)(새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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