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결

항생제

항생제는 세균 감염을 치료하는 약이에요. 세균의 성장을 막거나 세균을 죽여서 감염을 치료하고, 감기나 독감 같은 바이러스 감염에는 효과가 없어요.

핵심 정리 기준
효과가 있는 감염
세균 감염에만 효과가 있고 바이러스 감염에는 효과가 없어요
복용 원칙
처방받은 용법, 용량, 기간을 지키고 중단 시점은 의료진 안내를 따라요
남은 약
보관해 두었다가 다시 먹거나 다른 사람과 나누지 않아요
바로 진료받아야 할 때
혈변, 심한 발진, 얼굴·입술 부종, 호흡곤란이 생길 때예요
내성
내성이 생기는 것은 사람의 몸이 아니라 세균이에요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아요. 증상이 있으면 의료진과 상담하세요.

항생제 안내의 대표 그림으로, 협탁 위 가습기와 덮인 책, 작은 스탠드를 담은 사진풍 장면.
AI로 만든 이미지

항생제는 어떤 약인가요

항생제는 종류가 많고, 약마다 효과가 있는 세균과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이 달라요. 같은 증상이라도 감염의 원인과 부위에 따라 항생제가 필요한지가 달라지고, 세균 감염이라도 나이, 임신 여부, 신장·간 기능, 약물 알레르기에 따라 고르는 약이 달라질 수 있어요. 그래서 증상만 보고 임의로 먹지 말고 진찰 소견과 검사 결과, 환자의 상태를 바탕으로 써야 해요.

항생제는 세균의 중요한 기능을 방해해서 효과를 내요. 세균의 세포벽 합성을 막는 방식도 있고, 증식에 쓰이는 단백질이나 유전물질이 만들어지지 못하게 하는 방식도 있어요. 작용 방식과 효과가 있는 세균에 따라 여러 계열로 나뉘고, 대표적으로 페니실린계, 세팔로스포린계, 마크로라이드계, 테트라사이클린계, 퀴놀론계가 있어요. 한 계열이라 해도 약마다 성격이 제각각이고, 나중에 나온 신약이 늘 우월한 것도 아니에요.

듣는 세균의 폭이 좁은 항생제와 넓은 항생제로 구분하기도 해요. 범위가 넓은 약은 여러 세균에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항상 더 좋은 선택은 아니에요. 필요 이상으로 넓은 범위의 약을 쓰면 몸에 원래 사는 정상 세균에도 영향을 줘서 부작용과 내성 위험이 커질 수 있어요. 그래서 가능하면 원인균과 환자 상태에 맞는 약을 써야 해요.

항생제 계열과 작용 기전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의 One Health AMR 누리집은 항생제를 작용 방식에 따라 설명해요. 세균의 구조와 기능 가운데 어디를 막느냐에 따라 세포막 투과의 변화, 단백질 합성 억제, 핵산 합성 억제, 엽산 합성 억제로 나눠요.

작용 기전대표 항생제설명
세포막 투과의 변화폴리믹신, 항진균제(암포테리신 B, 케토코나졸, 플루코나졸, 이트라코나졸)세포막은 선택적 능동수송으로 세포 안팎의 고분자 물질과 이온의 균형을 이루는데, 일부 항생제는 세균 세포막의 기능을 바꿔 세균을 죽여요. 대량 투여하면 인체 세포에도 독성을 일으킬 수 있어 사용할 때 주의가 필요해요
단백질 합성 억제아미노글리코사이드, 테트라사이클린, 마크로라이드, 린코사미드, 클로람페니콜세균과 인체 세포는 리보솜 구성이 달라서 세균의 리보솜만 억제하는 항생제가 항균 작용을 해요
핵산 합성 억제퀴놀론, 항결핵제 리팜피신DNA 복제와 전사, RNA 생성을 방해해 세균 증식을 막아요. 플루오로퀴놀론계에는 시프로플록사신, 레보플록사신, 목시플록사신이 있어요
엽산 합성 억제설폰아마이드, 트리메토프림인체 세포는 엽산을 음식으로 얻고 세균은 스스로 합성하므로 세균의 합성 과정을 막아요. 두 약은 서로 다른 합성 단계를 억제해 함께 쓰면 항균 효과가 올라가요

출처2

이 자료가 정리한 계열별 대표 약도 있어요. 페니실린계에는 페니실린 G, 아목시실린, 암피실린, 피페라실린, 아목시실린/클라불란산, 암피실린/설박탐, 피페라실린/타조박탐이 있어요. 세팔로스포린계는 항균 영역과 특징에 따라 1세대부터 5세대까지 구분하는데, 세대는 각 세대에서 효과적인 항균 영역이 다르다는 뜻이지 세대가 높다고 더 강력한 항생제라는 뜻은 아니에요.

카바페넴은 항균 영역이 넓어서 그람양성균과 그람음성균 모두에 항균력이 좋고, 대표 약으로 이미페넴/실라스타틴, 메로페넴, 도리페넴, 에르타페넴이 있어요. 글리코펩타이드는 주로 그람양성균에만 작용하는 비교적 좁은 항균 영역을 가지고 있고 반코마이신과 테이코플라닌이 포함돼요. 모노박탐계는 베타락탐 고리만으로 이뤄진 약으로 그람음성균에 대한 항균력이 매우 좋고, 베타락탐 항생제에 과민반응이 있는 경우에도 교차 과민반응이 없어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고 해요.

항생제가 필요한 경우와 필요 없는 경우

항생제는 세균 감염이 의심되거나 확인되고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될 때 써요. 세균성 폐렴, 신우신염, 세균성 뇌수막염, 패혈증처럼 치료가 늦으면 위험한 감염에서는 적절한 항생제를 제때 쓰는 것이 중요해요.

반대로 감기, 독감, 코로나19와 대부분의 급성 기관지염은 바이러스가 원인이라 항생제가 필요하지 않아요. 이런 병에 항생제를 써도 증상이 더 빨리 낫지 않고, 설사, 발진, 알레르기 같은 부작용만 생길 수 있어요.

열이 난다고 항상 항생제가 필요한 것은 아니에요. 열을 일으키는 원인은 세균만이 아니라 바이러스, 염증 질환, 약에 대한 반응 등 다양해요. 열, 기침, 목 통증, 콧물만으로는 항생제가 필요한지 판단하기 어려워요.

감염 초기에는 바이러스와 세균 감염을 구분하기 어렵고, 시간이 지나면서 세균 감염이 의심되기도 해요. 증상이 오래가거나 고열이 계속되고, 호흡곤란·흉통·심한 통증·의식 변화가 따르거나, 좋아졌다가 다시 나빠지면 진료를 받아야 해요. 쓸지 말지는 감염된 부위와 증상이 얼마나 심한지, 진찰과 검사 결과, 평소 앓는 병과 면역 상태를 종합해서 정해요.

배양검사와 항생제 변경

원인균을 확인하려고 혈액, 소변, 가래, 고름 같은 검체를 채취해 배양검사를 할 수 있어요. 원인균이 확인되면 항생제 감수성검사로 어떤 약이 효과가 있을 가능성이 높은지 알 수 있어요.

모든 감염에서 배양검사가 필요한 것은 아니에요. 일부 가벼운 감염은 진찰 소견과 환자 상태만으로 치료하기도 해요. 다만 중증이거나 되풀이되는 감염, 치료가 잘 듣지 않는 감염, 면역이 떨어진 환자의 감염, 입원해야 하는 감염이라면 배양검사 결과가 치료 방향을 정하는 데 쓸모가 있어요.

처음부터 원인균을 정확히 알 수 없으면 감염이 의심되는 부위와 환자 상태를 고려해 항생제를 먼저 쓸 수 있고, 이를 경험적 치료라고 해요. 배양검사가 필요하다면 가능한 한 항생제를 시작하기 전에 검체를 채취하는 게 좋아요. 약을 먼저 쓰면 세균이 잘 자라지 않아 원인균이 확인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검사 결과가 나오면 항생제를 조정할 수 있어요. 처음 약이 원인균에 효과가 없거나 반응이 부족하면 다른 약으로 바꾸고, 원인균에 잘 듣는 약이 확인되면 항균 범위가 더 좁은 약으로 바꾸기도 해요. 범위가 좁은 약으로 바꾸는 것은 치료 효과가 약해지는 게 아니라 확인된 원인균에 더 알맞은 약을 고르는 과정이고, 효과를 유지하면서 부작용과 내성 위험을 줄여 줘요.

항생제를 올바르게 먹는 방법

항생제를 올바르게 먹으려면 처방된 용법, 용량, 기간을 지켜야 해요. 시간, 횟수, 용량을 임의로 바꾸면 안 되고, 증상이 좋아져도 중단 시점은 의료진의 안내를 따라야 해요. 반대로 필요 이상으로 많이 또는 오래 먹는다고 치료가 더 잘 되는 것은 아니에요. 설사와 발진, 간이나 신장 기능의 이상 같은 부작용과 내성 위험만 커져요.

남은 항생제를 두었다가 나중에 먹거나 다른 사람과 나눠 먹으면 안 돼요. 겉으로 비슷한 기침이나 목 통증, 열도 원인이 제각각일 수 있고, 이전에 효과가 있던 약이 이번 감염에는 맞지 않을 수 있어요. 약 봉투나 복약 안내문에는 식전·식후 여부와 다른 약이나 음식과의 간격이 적혀 있고, 복용을 빠뜨렸을 때 두 배로 먹으면 안 돼요. 헷갈리면 의료진이나 약사에게 확인해요.

질문답
먹다가 좋아지면 중단해도 되나요임의로 중단하지 말고 의료진 안내를 따라요. 감염 종류와 경과에 따라 필요한 기간이 달라요
유산균과 같이 먹어도 되나요일반적으로 유산균이 항생제의 치료 효과를 떨어뜨리지는 않아요. 다만 일부 유산균은 항생제의 영향을 받을 수 있어서 제품에 따라 2~3시간 간격을 두라고 안내하기도 해요
우유나 영양제와 같이 먹어도 되나요일부 테트라사이클린계와 퀴놀론계는 유제품, 철분제, 칼슘제, 마그네슘제, 제산제와 같이 먹으면 흡수가 줄 수 있어요. 간격은 약마다 달라서 복약 안내문을 확인해요
커피를 마셔도 되나요대부분은 큰 문제가 없지만, 일부 항생제는 카페인이 분해되는 속도를 늦출 수 있어요. 두근거림, 손 떨림, 불면이 심해지면 카페인을 줄이고 의료진이나 약사에게 물어요
술을 마셔도 되나요치료 중에는 피하는 게 좋아요. 메스꺼움, 어지러움, 졸림, 탈수가 심해지고 회복을 방해할 수 있으며, 일부 항생제와는 얼굴 붉어짐, 구토, 두근거림, 혈압 저하가 생길 수 있어요. 간질환이 있으면 간 손상 위험도 커져요
복용 시간을 놓쳤어요생각난 즉시 먹는 경우가 많지만 다음 시간이 가까우면 건너뛰어야 할 수도 있어요. 두 번 분량을 한꺼번에 먹지 말고 복약 안내문을 보거나 의료진·약사에게 물어요
먹어도 열이나 증상이 안 나아요감염에 따라 좋아지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어요. 계속 나빠지거나 호흡곤란, 의식 변화, 심한 통증이 생기면 진료를 받아요. 임의로 다른 항생제를 더하거나 남은 약을 같이 먹으면 안 돼요

출처1

식약처가 알리는 어린이·바르는 항생제 주의사항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08년에 낸 소책자 소개 자료에서, 어린이에게 흔한 감기의 80~90%는 바이러스 때문이라 항생제가 효과가 없다고 설명했어요. 항생제가 필요할 때도 의사의 진료로 세균 배양검사와 항생제 감수성검사를 한 뒤, 병원균을 정확히 알고 효과가 있는 항생제를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해요. 처방받았다면 양과 기간을 지켜서 먹어야 하고, 증상이 좋아졌다고 마음대로 복용량을 줄이거나 중단하면 안 돼요. 불필요하게 많이 쓰거나 잘못 쓰면 몸속에 내성균만 늘 수 있기 때문이에요.

복용 전에는 의사나 약사와 상의하고, 복용 중 설사, 구토, 위장 장애, 심하지 않은 피부 발진이 생기면 의사나 약사에게 알려야 해요. 이 자료는 테트라사이클린이 뼈와 치아의 성장을 변화시키므로 어린이와 임산부에게는 쓰지 않아야 하고, 퀴놀론계 항균제는 발작을 일으키거나 관절 성장에 손상을 줄 수 있어 어린이에게는 적합하지 않다고 설명해요.

식약처가 2025년 10월 17일에 낸 소비자 뉴스레터는 피부에 바르는 항생제를 다뤄요. 바르는 항생제는 항생제 성분이 든 연고나 크림으로, 주로 베이거나 긁힌 상처, 가벼운 화상 때문에 생기는 피부 감염증의 예방과 치료에 써요. 성분마다 작용 방법이 달라서 세균의 증식을 억제하거나, 단백질 합성을 막거나, 세균 구성 성분을 파괴하는 방식이 있고, 어떤 약은 그람양성균에만, 어떤 약은 그람양성균과 음성균 모두에 작용해요. 그래서 전문가와 상의해 증상에 맞는 약을 쓰는 것이 중요해요.

사용법은 사용 전후에 손을 깨끗이 씻고, 사용 전에 상처 부위를 깨끗하게 하고, 하루 1~3회 소량을 바르는 거예요. 눈 주위와 안과용으로는 쓰면 안 돼요. 사용 기간을 지키고 꼭 필요한 곳에 용법과 용량대로 쓰면 슈퍼박테리아 같은 내성균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어요. 1주일 안에 써도 효과가 없거나 넓은 부위에 발라야 하는 경우에는 전문가와 상의해야 해요.

처방받기 전에 의료진에게 알려야 할 사항

처방받기 전에 의료진에게 알려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아요. 이전에 항생제를 쓰고 알레르기 반응이나 심한 부작용이 있었다면 반드시 알려야 해요. 두드러기, 얼굴·입술 부종, 호흡곤란, 심한 피부 발진이 있었다면 특히 그래요.

현재 앓는 질환도 알려야 해요. 신장이나 간 기능이 좋지 않으면 일부 항생제가 잘 배출되거나 분해되지 않아 부작용이 생길 수 있고, 심장질환, 경련 질환, 청력 저하, 면역저하가 있으면 약의 종류나 용량이 달라질 수 있어요. 임신했거나 임신했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 모유 수유 중인 사람도 이를 말해야 해요. 일부 항생제는 태아나 영아에게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임신이나 수유 중에도 쓸 수 있는 약이 있어서 정확히 알리는 게 중요해요.

복용 중인 약, 건강기능식품, 한약도 함께 알려야 해요. 다른 약과 상호작용해 치료 효과가 떨어지거나 부작용이 늘 수 있어요. 최근 쓴 항생제의 종류와 치료 반응은 다음 치료를 정하는 중요한 정보예요. 항생제를 반복해서 썼거나 이전 치료에 반응하지 않았다면 내성균 가능성이나 다른 원인도 함께 살펴야 할 수 있어요.

항생제의 부작용과 즉시 진료가 필요한 경우

항생제도 다른 약처럼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요. 흔한 것은 속 불편감, 메스꺼움, 복통, 묽은 변, 피부 발진이에요. 장에 사는 정상 세균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설사나 복통이 생기기도 해요. 대부분은 가볍게 지나가지만 심하거나 오래가면 의료진과 상의해야 해요. 설사가 하루에도 몇 번씩 이어지거나 피가 섞인 변, 심한 배 통증, 열이 겹치면 빨리 진료를 받아야 해요. 드물게 항생제 사용 뒤 심한 장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에요. 심한 설사가 있을 때 지사제를 임의로 먹지 않는 것이 좋아요.

알레르기 반응도 조심해야 해요. 먹고 나서 두드러기, 온몸의 발진, 극심한 가려움, 얼굴이나 입술이 붓는 증상, 목이 죄는 느낌, 숨 쉬기 힘든 증상, 심한 어지러움이 나타나면 곧바로 진료를 받아야 하고, 호흡곤란이나 목이 조이는 느낌, 얼굴·혀의 부종, 실신할 것 같은 증상은 즉시 응급진료 대상이에요. 어떤 항생제에 알레르기가 있었다면 같은 계열 약에서도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다음 진료에서 꼭 말해야 해요.

일부 항생제는 간이나 신장 기능에 영향을 줘요. 소변량이 줄거나 몸이 심하게 붓고, 피부나 눈의 흰자위가 노래지거나, 심한 피로감이 생기면 의료진과 상의해야 해요. 고령자, 신장질환이나 간질환이 있는 사람, 여러 약을 같이 먹는 사람은 위험이 더 높을 수 있어요.

가벼운 부작용이 의심되면 임의로 중단하지 말고 의료진이나 약사와 상의해요. 다만 호흡곤란, 얼굴·혀의 부종, 심한 전신 발진처럼 중증 알레르기가 의심되면 복용을 멈추고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해요. 이때 사용한 항생제 이름, 시작일, 증상이 시작된 시점과 증상을 알려 주면 도움이 돼요.

항생제 내성이란

내성은 세균이 항생제에 잘 죽지 않게 된 상태예요. 내성이 생기는 것은 사람의 몸이 아니라 세균이에요. 내성균에 감염되면 평소 잘 듣던 항생제가 듣지 않을 수 있고, 쓸 수 있는 항생제가 줄어 부작용 위험이 더 큰 대체 약을 써야 할 때도 있어요. 그러면 치료가 어려워지고 입원 기간이 길어지며 중증 감염에서는 생명이 위험해질 수도 있어요.

항생제를 쓰면 이를 견디는 세균이 살아남아 늘어날 수 있어요. 불필요하거나 부적절하게 쓸수록 내성균이 늘거나 퍼질 위험이 커져요. 감기 같은 병에 항생제를 쓰거나, 처방된 용법과 용량을 지키지 않거나, 필요 이상으로 오래 쓰는 것이 대표적인 오남용이에요.

내성을 줄이려면 필요한 경우에만 쓰고, 처방받았다면 용법, 용량, 기간을 임의로 바꾸지 말아야 해요. 항생제가 필요 없다는 설명을 들었다면 휴식, 수분 섭취, 해열진통제 같은 증상 완화 치료를 하며 경과를 보고, 증상이 계속되거나 나빠지면 다시 진료를 받아요. 올바른 사용은 자신의 치료 효과를 높이고 가족과 지역사회에서 내성균이 퍼지는 것을 줄여 줘요.

남은 항생제는 어떻게 버리나요

처방받은 항생제가 남았다면 다음에 쓰려고 보관하지 말고 폐기하는 것이 좋아요. 하수구나 변기에 버리거나 일반 쓰레기로 내놓으면 약물이 환경으로 퍼질 수 있어요. 약국, 보건소, 주민센터 등에 있는 폐의약품 수거함에 내놓아요. 배출 방법은 지역마다 다를 수 있어서 거주지의 지방자치단체나 약국에 문의해요.

항생제는 어떤 질환에 쓰도록 허가돼 있나요

항생제의 효능·효과는 성분과 제품마다 허가사항에 따로 적혀 있어요.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은 약마다 효과가 있는 세균과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이 다르다고 설명해요. 큰 틀에서 항생제는 세균 감염이 의심되거나 확인되어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될 때 쓰고, 세균성 폐렴, 신우신염, 세균성 뇌수막염, 패혈증처럼 치료가 늦으면 위험한 감염에서 제때 쓰는 것이 중요해요.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나라의 e약은요에 실린 바르는 항생제 퓨시드산 제품으로 허가 효능이 어떻게 적히는지 볼 수 있어요. 퓨시드산나트륨 연고의 효능은 포도구균, 연쇄구균, 코리네박테륨, 클로스트리듐으로 생긴 농가진, 감염성습진양피부염, 심상성여드름(보통여드름), 모낭염, 종기 및 종기증, 화농성한선염, 농가진성습진과 화상·외상·봉합창·식피창으로 생긴 2차 감염이에요. 퓨시드산수화물 겔은 같은 세균으로 생긴 농피증과 화상·외상·봉합창·식피창에 의한 2차 감염에 쓰는 것으로 허가돼 있어요.

구분허가 효능이 정하는 것허가사항의 주의
퓨시드산나트륨 연고위에서 본 세균성 피부 감염과 2차 감염이 약에 과민증이 있는 환자와 녹농균 같은 비감수성균 감염 환자는 사용하지 않아요. 눈이나 눈꺼풀 안쪽, 안과용으로는 쓰지 않아요
퓨시드산수화물 겔농피증과 2차 감염이 약이나 항생물질에 과민증이 있는 환자와 비감수성균 감염 환자는 사용하지 않아요. 광범위한 표면에는 쓰지 않아요

출처910

허가된 효능은 세균이 원인인 감염에 한정돼요. 같은 증상이라도 감염의 원인과 부위에 따라 항생제가 필요한지, 어떤 항생제를 쓸지가 달라져요.

항생제 계열별 대표 성분과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항생제는 성분마다 용법과 용량이 달라서 처방받았다면 처방된 용법, 용량, 기간을 지키고 복약 안내문을 따라야 해요. 아래 표는 위에서 소개한 자료들이 공통으로 짚은 대표 성분과 주의할 점을 계열별로 모은 거예요.

계열대표 성분알려진 주의
페니실린계페니실린 G, 아목시실린, 암피실린, 피페라실린, 아목시실린/클라불란산, 암피실린/설박탐, 피페라실린/타조박탐어떤 항생제에 알레르기가 있었다면 같은 계열 약에서도 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요
세팔로스포린계1세대부터 5세대까지 구분해요세대는 효과적인 항균 영역이 다르다는 뜻이고 세대가 높다고 더 강력한 약이라는 뜻은 아니에요
카바페넴계이미페넴/실라스타틴, 메로페넴, 도리페넴, 에르타페넴그람양성균과 그람음성균 모두에 항균력이 좋아요
글리코펩타이드계반코마이신, 테이코플라닌주로 그람양성균에만 작용하는 비교적 좁은 항균 영역이에요
테트라사이클린계단백질 합성 억제 계열이에요뼈와 치아의 성장을 변화시켜 어린이와 임산부에게는 쓰지 않아야 해요. 유제품, 철분제, 칼슘제, 마그네슘제, 제산제와 같이 먹으면 흡수가 줄 수 있어요
퀴놀론계시프로플록사신, 레보플록사신, 목시플록사신발작을 일으키거나 관절 성장에 손상을 줄 수 있어 어린이에게는 적합하지 않아요. 흡수가 줄 수 있는 음식과 영양제는 위와 같아요
설폰아마이드·트리메토프림엽산 합성 억제 계열이에요두 약은 서로 다른 합성 단계를 억제해서 함께 쓰면 항균 효과가 올라가요
폴리믹신세포막 투과를 바꾸는 계열이에요대량 투여하면 인체 세포에도 독성을 일으킬 수 있어요
바르는 항생제연고, 크림 형태예요눈 주위와 안과용으로는 쓰면 안 되고, 1주일 안에 써도 효과가 없으면 전문가와 상의해요

출처2134

항생제와 함께 먹는 약과 음식에서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항생제는 다른 약이나 건강기능식품, 한약과 상호작용해서 치료 효과가 떨어지거나 부작용이 늘 수 있어요. 그래서 처방받을 때 복용 중인 약과 건강기능식품, 한약을 모두 알려야 해요. 식사와 함께 먹는 방법은 약마다 달라서 약 봉투나 복약 안내문에 적힌 식전·식후 여부와 다른 약, 음식과의 간격을 따라야 해요.

함께 먹는 것알려진 주의
우유·요거트 같은 유제품, 철분제, 칼슘제, 마그네슘제, 제산제일부 테트라사이클린계와 퀴놀론계는 같이 먹으면 흡수가 줄 수 있고, 필요한 간격은 약마다 달라요
유산균일반적으로 항생제의 감염 치료 효과를 떨어뜨리지는 않아요. 일부 유산균은 항생제의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제품에 따라 2~3시간 간격을 두라고 안내해요
카페인일부 항생제는 카페인이 분해되는 속도를 늦춰요. 두근거림, 손 떨림, 불면이 심해지면 의료진이나 약사에게 물어요
술메스꺼움, 어지러움, 졸림, 탈수를 악화시키고 회복을 방해할 수 있어요. 일부 항생제와는 얼굴 붉어짐, 구토, 두근거림, 혈압 저하가 생길 수 있어요
심한 설사 때 지사제임의로 먹지 않는 것이 좋아요
눈 주위바르는 항생제는 눈 주위와 안과용으로 쓰면 안 돼요

출처14

항생제를 임의로 줄이거나 끊으면 어떤 문제가 생기나요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은 증상이 좋아졌더라도 항생제를 임의로 중단하지 말고 의료진의 안내를 따르라고 안내해요. 감염의 종류와 치료 경과에 따라 필요한 치료 기간이 다르기 때문이에요.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증상이 좋아졌다고 마음대로 복용량을 줄이거나 중단하면 안 된다고 설명해요.

문제는 내성이에요.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항생제 내성은 세균들이 특정 항생제에 저항하는 방법을 만들어 약의 효과가 작용하지 않는 현상이에요. 항생제를 쓰는 양이 늘수록 세균이 내성을 가질 기회도 늘고, 항생제를 부적절하게 쓰면 내성이 생기고 퍼지는 것이 빨라져요. 내성에는 세균이 본래 지닌 내성과 항생제를 쓰면서 세균이 적응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내성이 있어요.

내성이 생기면 효과적인 치료의 선택 범위가 줄어들고 면역이 약한 사람이나 중증 감염 환자의 치료 경과에 심각한 위협이 돼요. 내성균 감염은 치료 기간을 늘리고 개인과 사회의 질병 부담을 키워요. 반대로 필요 이상으로 오래 먹는 것도 부작용과 내성 위험을 높여서, 중단 시점은 감염 종류와 경과에 맞춘 의료진의 판단이 기준이에요.

내성균은 항생제를 쓰는 의료, 농·축·수산, 환경에서 생길 수 있고, 감염된 사람이나 동물과의 접촉, 오염된 음식과 물을 먹는 일로 퍼질 수 있어요. 질병관리청이 내놓은 예방 수칙은 항생제를 필요할 때만 제대로 쓰고, 전문가에게 처방받은 뒤에 쓰며, 남은 항생제나 다른 사람의 항생제를 쓰지 않고, 올바른 손씻기와 기침예절, 예방접종으로 감염을 막는 거예요.

항생제 약값과 건강보험은 어떻게 적용되나요

항생제 처방은 건강보험 제도 안에서 이뤄져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은 의사나 치과의사가 발행한 처방전에 따라 약국에서 의약품을 조제받으면 본인이 요양급여비용 총액의 100분의 30을 부담한다고 정해요. 요양급여를 받는 사람이 65세 이상이고 요양급여비용 총액이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한 금액을 넘지 않으면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한 금액을 내요. 입원진료는 요양급여비용 총액의 100분의 20에 식대의 100분의 50을 더한 금액이 기본이에요.

처방전을 발행한 곳약국 조제 본인부담
일반 의료기관요양급여비용 총액의 100분의 30
상급종합병원(보건복지부장관이 고시한 질병)요양급여비용 총액의 100분의 50
종합병원(보건복지부장관이 고시한 질병)요양급여비용 총액의 100분의 40

출처6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감기 등 급성상기도감염의 항생제 처방률을 평가해 왔어요. 2012년 하반기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는 전국 46,639개 요양기관의 건강보험 외래 처방 약 3억 7천만 건을 대상으로 항생제 처방률, 주사제 처방률, 약품목수 등 5개 항목을 평가했어요. 의원의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은 44.26%로 2002년 73.95%보다 29.69%p 낮아졌고, 2012년 연간 재정절감 효과는 134억 원이었어요.

같은 성분의 항생제도 제품이 여러 가지인가요

같은 성분의 약이 여러 제품으로 나오는 이유는 제네릭의약품 때문이에요.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나라는 신약과 효능, 효과, 안전성이 동등하다는 것을 입증한 제네릭의약품을 허가한다고 설명해요. 그 방법으로 세계 각국에서 쓰는 것이 두 제제의 생체이용률을 비교하는 생물학적동등성시험이에요. 오리지널 약과 제네릭의약품은 비교용출시험으로 용출 양상의 동등성을 보이고, 지원자에게 약을 투여한 뒤 일정 시간마다 혈액을 채취해 생동성을 판정해요.

식약처는 생물학적동등성시험계획서를 미리 검토해 적합한 시험기관에서 시험이 이뤄지게 하고, 결과보고서를 품목허가 신청 때 제출받아 모든 자료를 검토해요. 신뢰성이 의심되는 자료는 조사관이 시험기관, 의료기관, 제조소를 직접 방문해 실태조사를 해요. 시판 후에도 유통 중인 제품을 수거해 검정하고 허가 당시의 품질과 같게 만들어 판매하는지 살피며, 기준에 맞지 않으면 허가 취소와 제품 폐기 같은 조치를 해요.

항생제는 한 계열 안에서도 약마다 성격이 다르고 새로 나온 약이 늘 더 좋은 것은 아니에요. 증상만 보고 임의로 먹지 말고 진찰 소견과 검사 결과, 환자의 상태를 바탕으로 의료진이 약을 골라요.

출처

  1. 항생제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2026년 9월 28일 시행 · 2026년 10월 17일 확인(새 창)
  2. 항생제의 종류와 작용 기전 — One Health AMR,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 2026년 10월 17일 확인(새 창)
  3. 어린이에게 항생제를 먹일 때 알아 두세요 — 자료집/정보집, 식품의약품안전처 (2008년 12월 16일 게시, 확인 2026-10-17)(새 창)
  4. 바르는 항생제란? — 컨슈머 뉴스레터, 식품의약품안전처 (2025년 10월 17일, 확인 2026-10-17)(새 창)
  5. 항생제 내성 — 질병관리청 (최종검토 2026-04-21, 확인 2026-10-25)(새 창)
  6.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 국가법령정보센터(법제처) · 2026년 10월 1일 시행 · 2026년 10월 25일 확인(새 창)
  7. 감기에 항생제 많이 쓰는 의원 수 2년 새 절반으로 줄어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도자료 (2013년 3월 28일, 확인 2026-10-25)(새 창)
  8. 제네릭 의약품의 개발 — 의약품안전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 · 2026년 10월 25일 확인(새 창)
  9. 후시딘연고(퓨시드산나트륨) e약은요 — 의약품안전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 · 2021년 10월 1일 시행 · 2026년 10월 25일 확인(새 창)
  10. 후시딘겔(퓨시드산수화물) e약은요 — 의약품안전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 · 2021년 1월 29일 시행 · 2026년 10월 25일 확인(새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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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와 기준은 출처 원문과 대조해 확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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