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결

에이즈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 AIDS)는 사람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감염되어 면역 기능이 크게 떨어진 상태에서 생기는 질환으로, 3급 법정감염병이에요. HIV는 면역세포 안에서 늘면서 면역세포를 파괴하는 바이러스예요.

핵심 정리 기준
감염병 등급
3급 법정감염병
에이즈의 기준
HIV 감염 뒤 CD4 림프구 수가 200/mm³ 미만으로 줄거나 에이즈 관련 질병이 생긴 상태
주된 전파 경로
성접촉, 감염인과 주사기·주사바늘 공동 사용, 감염된 산모의 임신·출산·수유, 감염된 혈액
일상생활 감염
악수, 포옹, 식기·변기 함께 사용, 기침, 모기로는 감염되지 않음
치료
완치는 불가능하지만 치료제로 바이러스 활동을 억제하고, 검출되지 않으면 성접촉으로 전파되지 않음(U=U)
익명검사
보건소에서 인적 사항을 밝히지 않고 무료로 검사 가능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아요. 증상이 있으면 의료진과 상담하세요.

에이즈 바이러스 입자의 투과전자현미경 사진
사진 출처: NIAID(CC BY 2.0)(자르고 색을 조정함) · commons.wikimedia.org

에이즈와 HIV 감염은 어떻게 구분하나요

에이즈와 HIV 감염은 이렇게 구분해요. HIV에 감염되어 몸속에 HIV를 가진 상태가 HIV 감염이고, 감염 뒤 면역기능을 나타내는 CD4 림프구 수가 200/mm³ 미만으로 줄거나 에이즈 관련 질병이 생기면 에이즈로 분류해요. 면역계 손상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건강한 사람에게는 잘 생기지 않는 바이러스·세균·곰팡이·기생충 감염이나 카포시 육종, 비호지킨 림프종 같은 악성종양이 생겨요. 보통 HIV 감염 뒤 수년이 지나면 에이즈로 이행하지만, HIV 활동을 억제하는 약을 먹으면 에이즈로 진행하는 것을 막을 수 있어요. 우리나라는 조기 진단과 치료가 활발해서 전체 HIV 감염인 가운데 에이즈 상태인 사람은 극소수예요.

신고 범위는 환자와 병원체 보유자예요. 환자는 에이즈에 맞는 임상증상이 있고 검사 기준에 따라 감염이 확인된 사람이고, 병원체 보유자는 임상증상은 없지만 검사 기준으로 병원체가 확인된 사람이에요.

HIV는 어떻게 감염되고 어떻게 감염되지 않나요

에이즈를 일으키는 원인 병원체는 Human Immunodeficiency Virus의 머리글자를 딴 HIV, 우리말로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예요. HIV는 몸속에 들어와 면역체계를 파괴하는 바이러스이고, 감염인의 혈액, 정액, 질 분비물, 모유에 많은 양이 들어 있어요.

감염 경로

HIV는 감염인의 혈액, 정액, 질 분비물, 모유 같은 체액으로 감염돼요. 점막이나 상처 난 피부를 통해서만 감염을 일으키고, 건강한 피부에 혈액이나 체액이 닿는 것만으로는 감염되지 않아요. 체외로 나와 건조해지면 감염력을 잃고 공기로 전파된다는 증거도 없어요.

경로설명
성접촉세계적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경로이고, 성접촉 한 번에 감염될 확률은 0.1~1% 정도이며 성병으로 생긴 염증이나 상처가 있으면 더 잘 전파돼요
주사기·주사바늘 공동 사용정맥주사로 마약을 쓰는 사람이 함께 쓰면 전파될 수 있고 감염 확률은 0.5~1%로 알려져 있어요
수직감염감염된 산모가 임신·분만·수유 과정에서 아기에게 옮길 수 있고, 확률은 25~30% 정도지만 산모가 치료제를 복용하고 분만 때 예방조치를 하면 거의 발생하지 않아요
의료 행위 중 사고바늘에 찔리는 사고에서 예방조치를 하지 않았을 때 감염 확률은 대략 0.33%이고 노출 뒤 예방적으로 치료제를 쓰면 0.07% 정도로 낮아져요
감염된 혈액 수혈감염된 혈액을 수혈받으면 감염 확률이 95~100%에 이르지만, 지금은 수혈용 혈액을 철저히 검사해 혈액제제로 인한 감염은 발생하지 않아요

출처2

우리나라에서 2024년 역학조사에 응답한 내국인 신규 감염인 503명 가운데 성접촉으로 감염됐다고 답한 사람이 502명(99.8%)이었어요. 주사기·주사바늘 사용을 감염 경로로 답한 사람은 2017년 이후 매년 1~5명이에요.

감염되지 않는 경우

HIV는 일상생활에서 감염되지 않아요. 감염인과 식기나 컵, 화장실 변기, 침구를 함께 써도, 악수나 포옹이나 가벼운 키스를 해도, 감염인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접해도, 모기 같은 벌레에 물려도, 감염인의 땀에 닿아도 감염되지 않아요.

U=U: 치료로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으면 성접촉으로 전파되지 않아요

HIV 치료제(항레트로바이러스제)를 복용하면 대부분 6개월 이내에 체내 HIV 활동이 억제되어 검사에서 HIV가 검출되지 않는 상태가 돼요. 유엔에이즈기구(UNAIDS)는 약을 잘 복용해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는 감염인은 성접촉으로 전파하지 않는다고 선언했고(U=U, 미검출=전파불가), 미국과 영국 등 대부분의 국가가 이를 인정해요.

에이즈 증상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HIV에 감염됐다고 바로 에이즈가 되는 것은 아니고, 초기 증상기와 만성감염기를 거쳐 면역기능이 크게 떨어진 뒤에 에이즈로 진행해요.

에이즈 증상 자세히 보기

HIV 검사는 어떻게 하고 언제 받나요

HIV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유일한 방법은 검사예요. 남성과 성관계를 가지는 남성, 감염된 사람이나 여러 명의 성 파트너와 성관계를 가진 사람, 주사기나 바늘을 공유한 사람, 다른 성병이나 간염이나 결핵 진단을 받은 사람, 임산부에게 검사가 권고돼요. 보건소에서는 인적 사항을 밝히지 않고 무료로 받는 익명검사를 해요.

검사특징
항체검사HIV 감염을 진단하는 주된 방법이지만 감염 뒤 항체가 만들어지기 전 첫 6~12주(미검출 기간)에는 음성으로 나올 수 있어요
신속검사손끝 혈액으로 15~30분 안에 결과를 알 수 있지만 민감도가 낮고 항체검사의 일종이라 미검출 기간이 긴 편이에요
항원·항체 동시진단 검사국내 대부분의 병의원이 쓰는 방법으로 정맥에서 채혈하고 미검출 기간은 18~45일(약 6주)이에요
핵산 검출 검사미검출 기간이 10~33일로 가장 짧지만 비용이 높고 위양성 가능성이 있어 선별검사로는 쓰지 않고 확진검사에 활용해요

출처2

선별검사기관에서 양성이 나오면 확인검사기관에서 웨스턴 블롯 등으로 최종 판정을 받아요. 위험 행위가 있었다면 약 4주쯤에 검사를 받고, 음성이면 항원·항체 동시진단 검사는 6주 이후, 그 밖의 항체검사는 12주 이후에 다시 검사하도록 권고돼요.

HIV 치료와 예방법은 무엇인가요

치료

아직 HIV 감염을 완치시키지는 못하지만 치료제를 복용하면 체내 바이러스 활동을 억제해 면역기능 저하를 막고 에이즈 같은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어요. 치료제를 복용하면 심혈관계 질환 같은 에이즈 이외 동반질환도 줄고, 바이러스 증식이 효과적으로 억제되면 다른 사람에게 옮기는 전염력도 없어져요. 고혈압이나 당뇨처럼 평생 치료제를 복용해야 해요.

대표적인 치료제는 뉴클레오사이드 역전사효소 억제제, 비뉴클레오사이드 역전사효소 억제제, 단백분해효소 억제제, 중합효소 억제제예요. 1990년대 후반부터 3가지 약제를 동시에 복용하는 3제 병용요법이 표준치료가 됐고, 최근에는 2가지 약제만 쓰는 2제 요법도 활발히 쓰이며 2개월에 1번 투여하는 장기 지속형 주사제가 2025년부터 국내에서 쓰이고 있어요. 예전에는 면역기능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진 뒤에 복용했지만 지금은 HIV 감염이 확진되면 가능한 빨리 복용하도록 권고해요.

치료제의 일반적인 부작용은 복통, 설사, 구역, 구토이고 그 밖에 무력감, 두통, 발열, 어지러움, 불면증, 빈혈 등이 있을 수 있어요. 부작용이 생기면 임의로 중단하지 말고 의사와 상의해 다른 약으로 바꾸면 돼요.

예방법

예방법내용
콘돔 사용지속적으로 올바르게 쓰면 HIV 감염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다른 성매개감염병도 줄여요
주사기·바늘 공유 금지주사기나 바늘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지 않아요
성매개감염병 진단·치료성매개감염병이 있으면 HIV 감염 위험이 커져요
노출 전 예방요법(PrEP)고위험군이 HIV 치료제를 매일 복용해 감염을 예방하는 방법이에요
노출 후 예방요법(PEP)HIV에 위험하게 노출된 뒤 72시간 이내에 치료제를 복용해 감염을 예방하는 방법이에요
치료를 통한 예방(TasP)감염인이 치료제를 복용해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으면 성접촉 전파력이 없다고 추정해요

출처2

HIV 감염인을 진료하다 주사침에 찔린 것 같은 직업적 노출은 PEP에 든 비용을 보건소를 통해 환급받을 수 있어요.

국내외 HIV 감염 현황은 어떤가요

세계 현황

2024년 전 세계에서 새로 HIV에 감염된 사람은 130만 명, 에이즈 관련 질환으로 숨진 사람은 63만 명으로 추정되며 2023년의 150만 명과 74만 명보다 줄었어요. 2024년 HIV 생존 감염인은 4,080만 명으로 전년 3,890만 명보다 늘었어요.

국내 현황

국내 현황은 다음과 같아요.

항목2024년 수치
새로 신고된 HIV 감염인975명으로 전년(1,005명)보다 30명(3.0%) 줄었어요
내국인과 외국인내국인 714명(73.2%), 외국인 261명(26.8%)이에요
성별남자 865명(88.7%), 여자 110명(11.3%)이에요
연령30대 360명(36.9%), 20대 291명(29.8%), 40대 134명(13.7%) 순이고 20~30대가 66.8%예요
내국인 생존 감염인17,015명으로 전년(16,459명)보다 556명(3.4%) 늘었고 60세 이상이 3,492명(20.5%)이에요

출처2

내국인 사망자는 2015년 153명, 2019년 123명, 2024년 158명으로 큰 변동이 없는 반면 생존 감염인은 2015년 10,346명, 2019년 13,819명, 2024년 17,015명으로 늘었어요. 치료제로 면역 기능 저하를 막은 결과예요.

세계 에이즈의 날은 12월 1일이에요. 1988년 148개 국가가 참여한 세계 보건장관회의에서 예방을 위한 정보 교환과 교육 홍보, 인권 존중을 강조한 런던선언이 채택된 뒤 국제연합이 정했어요.

HIV 감염인은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나요

HIV 감염인의 건강과 타인에게의 전파를 막기 위해 HIV 관련 진료의 요양급여 본인 부담금을 지원하고, HIV 감염 산모에게서 태어난 신생아와 감염인의 혈액에 노출된 보건의료인의 감염 예방에 드는 비용도 지원해요. 감염인이 주로 이용하는 의료기관 감염내과에는 전문 상담간호사를 배치해 대면, 전화, 온라인 상담을 제공하고, HIV 감염 관련 질환으로 입원한 감염인에게는 간병비나 감염관리비를 지원해요. 사회적 차별과 편견으로 어려움을 겪는 감염인을 위해 쉼터 운영, 재가복지지원, 취약계층 감염인 지원사업도 해요.

질병관리청장은 감염인의 인권 보호와 차별 해소가 모든 정책의 핵심이라고 밝혔어요.

요즘 국내 HIV 신고는 어떤 흐름인가요

질병관리청은 2026년 6월 말 '2025년 HIV/AIDS 신고 현황 연보'를 발간했어요. 신고 현황은 해마다 연보로 나오고, 2026년 10월 24일 현재 가장 새로운 것이 이 2025년 연보예요. 보도에 실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아요.

항목2025년 신고 현황
새로 신고된 HIV 감염인927명으로 전년(975명)보다 48명(4.9%) 줄었어요
내국인과 외국인내국인 659명(71.1%), 외국인 268명(28.9%)이고, 외국인 비중은 전년보다 2.2%포인트 커졌어요
성별남성 822명, 여성 105명이에요. 남성은 내국인이 638명(77.6%)으로 많고, 여성은 외국인이 84명(80.0%)으로 많아요
연령30대 381명(41.1%), 20대 231명(24.9%), 40대 134명(14.5%) 순이고 20~30대가 66.0%예요. 10대 14명, 70세 이상 11명도 있어요
감염 경로(응답 529명)성 접촉 524명(99.1%), 마약 주사 공동 사용 5명(0.9%)이고, 성 접촉 가운데 동성 간 성 접촉이라고 답한 사람이 328명(62.6%)이에요
신고 기관병·의원 565명(61.0%), 보건소 298명(32.1%), 교정시설·혈액원·병무청 등 64명(6.9%)이에요
검사 동기(649명)자발적 검사 207명(31.9%), 질병 원인 확인 검사 170명(26.2%), 수술이나 입원 때 받은 검사 146명(22.5%) 순이에요
모자 간 전파0~9세 감염인 1명이 신고됐고, 임신·출산·모유 수유 과정의 모자 간 전파 사례예요

출처456

질병관리청은 제2차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관리대책(2024~2028)에 따라 2030년까지 신규 감염인을 2023년의 절반으로 줄이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어요. 이를 위해 노출 전 예방요법(PrEP) 지원 시범사업을 확대하고 HIV 검사를 늘리겠다고 했어요.

국내 HIV 환자 수는 해마다 어떻게 달라졌나요

국내 통계는 해마다 새로 신고된 감염인 수와, 누적 등록된 사람 가운데 지금 살아 있는 감염인 수로 나눠 발표돼요.

새로 신고된 감염인은 몇 명인가요

연도새로 신고된 HIV 감염인근거
2023년1,005명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2024년975명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2025년927명2025년 HIV/AIDS 신고 현황 연보 보도

출처2456

내국인 신규 감염인이 2022년 825명 이후 3년 연속 줄어 2025년 659명이 됐어요. 신규 감염인 중 외국인 비율은 2019년 17.7%에서 2025년 28.9%로 지속해서 늘었어요. 20~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64.1%, 2024년 66.8%, 2025년 66.0%예요.

살아 있는 감염인과 사망자는 몇 명인가요

연도생존 감염인내국인 사망자근거
2015년10,346명153명국가건강정보포털
2019년13,819명123명국가건강정보포털
2024년17,015명(내국인)158명국가건강정보포털

출처2

위 표와 같은 값을 그림으로 옮겼어요출처 사람면역결핍바이러스(국가건강정보포털)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2 확인

2025년 연보는 생존 HIV/AIDS 감염인이 17,557명으로 전년(17,022명)보다 535명 늘었다고 적었어요. 2024년 값은 국가건강정보포털이 내국인 17,015명으로 적어, 연보 보도에 나온 전년 값과 7명 차이가 나요. 65세 이상 감염인은 2,294명으로 전체의 13.1%이고, 전년(2,077명)의 12.2%보다 비중이 커졌어요.

누가 감염 위험이 높고 어떤 합병증이 생기나요

고위험군은 누구인가요

국가건강정보포털은 HIV 검사를 권하는 대상으로 남성과 성관계를 가지는 남성, 감염된 사람이나 여러 명의 성 파트너와 성관계를 가진 사람, 주사기나 바늘을 공유한 사람, 다른 성병이나 간염이나 결핵 진단을 받은 사람, 임산부를 들어요. 질병관리청의 PrEP 지원사업은 HIV 감염인의 파트너, 남성과 성접촉하는 남성, 트랜스젠더 여성, 유흥업소 종사자 등 고위험 직업군을 대상으로 HIV 검사, 처방 전 검사, 약값 일부를 횟수 제한 없이 지원해요. 시범사업을 이용하면 월 40만 원대인 약값이 6만 원대로 줄어든다고 보도됐어요.

합병증에는 무엇이 있나요

HIV 감염의 대표적인 합병증은 치료 없이 면역 기능이 떨어져 에이즈가 되는 것이고, 기회감염, 기회암, 신경계 합병증이 대표적이에요. 한국 HIV/AIDS 코호트 연구(2006~2023년)에서 등록 당시 감염인에게 나타난 에이즈 관련 질환과 정의 질환은 아래 순서로 많았어요.

질환코호트 등록 시 비율
매독27.5%
결핵16.2%
주폐포자충폐렴8.7%
구인두·외음부 칸디다증8.4%
거대세포바이러스(CMV) 감염증5.4%

기회감염 등 HIV 관련 질환은 감염인 사망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에요. 1985~2020년 조사에서 사망한 감염인 2,721명 중 66.8%가 HIV 관련 질환으로 숨졌어요. 다만 HIV 관련 질환 사망은 2011~2015년에 가장 많았다가 2016~2020년에 줄었고, 다른 원인으로 인한 사망은 계속 늘었어요.

전염되는 기간은 언제까지이고 학교나 직장에 다녀도 되나요

언제까지 다른 사람에게 옮길 수 있나요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는 증상이 없는 만성감염기에도 바이러스가 계속 늘어 다른 사람에게 옮길 수 있어요. 치료제를 먹으면 대부분 6개월 이내에 체내 HIV 활동이 억제되어 검사에서 검출되지 않는 상태가 되고, 이렇게 검출되지 않는 감염인은 성접촉으로 전파하지 않는다는 것이 U=U예요. 감염된 산모도 치료제를 복용하고 분만 때 예방조치를 하면 아기에게 거의 옮기지 않아요.

학교나 직장에서 함께 지내도 되나요

감염인과 식기나 컵, 화장실 변기, 침구를 함께 써도, 악수나 포옹이나 가벼운 키스를 해도, 감염인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접해도 HIV는 옮지 않아요. 서울시도 악수, 포옹, 입맞춤, 식사하기, 화장실 공동사용 같은 일상생활 접촉으로는 감염되지 않는다고 안내해요.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법은 감염인의 일상과 직장생활에 관해 아래처럼 정해요.

조항내용
제3조제4항국가·지방자치단체·국민은 감염인의 존엄과 가치를 존중하고, 법에서 정한 사항 외의 불이익이나 차별대우를 하면 안 돼요
제3조제5항사용자는 근로자가 감염인이라는 이유로 근로관계에서 법률이 정한 사항 외의 불이익을 주거나 차별대우를 하면 안 돼요
제7조감염인의 진단·진료·간호에 참여한 사람과 기록을 관리하는 사람 등은 업무상 알게 된 비밀을 퇴직 후에도 누설하면 안 돼요
제8조의2제3항사업주는 근로자에게 HIV 검진 결과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할 수 없어요
제18조감염인은 제8조제1항에 따라 종사자가 정기검진을 받아야 하는 업소에 종사할 수 없어요

제18조가 말하는 정기검진 대상자는 2019년 7월 2일 시행본 시행령 제10조제1항이 '성병에 관한 건강진단을 받아야 할 사람'으로 정했는데, 이 항은 2020년 1월 29일 삭제됐어요.

진료는 어느 과에서 받고 비용은 얼마나 드나요

어느 병원, 어느 과로 가나요

HIV 감염인이 주로 이용하는 의료기관의 감염내과에는 전문 상담간호사가 배치돼 대면, 전화, 온라인 상담을 해요. 질병관리청장은 법에 따라 에이즈의 예방·관리와 감염인 지원·치료를 위한 전문진료기관을 설치·운영할 수 있어요. 검사는 보건소와 병원에서 받을 수 있고, 보건소에서는 이름을 밝히지 않고 무료로 받는 익명검사가 활발히 시행돼요.

진료비는 어떻게 지원되나요

서울시 안내에 따르면 진료비 지원제도는 HIV 감염인의 HIV/AIDS 치료 관련 진료비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환급해 주는 제도로, 근거는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법 제22조와 시행령 제25조예요. 보험 진료 중 본인부담금(10%)에 해당하는 금액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절반씩 지원하고, 국민건강보험 가입자이면서 국가에 실명으로 등록된 경우에 지원돼요.

방법내용
환급 신청진료비를 의료기관에 낸 뒤 영수증 원본과 온라인 계좌번호를 주소지 보건소에 내면 환급해 줘요. 진료 후 2년 안에 영수증을 내야 해요
후불제 병원병원이 진료비를 주소지 보건소에 청구하는 후불제를 도입한 병원에서는 감염인이 무료로 진료받을 수 있어요

출처7

법과 시행령은 검진 비용, 역학조사 비용, 전문진료기관의 진료 비용을 그 업무를 국가기관이 하면 국가가 부담하고, 지방자치단체가 하면 국가가 그 비용의 2분의 1을 보조한다고 정해요. 질병관리청은 이 밖에 HIV 감염 산모에게서 태어난 신생아와 감염인 혈액에 노출된 보건의료인의 감염 예방 비용도 지원해요.

HIV 위험에 노출된 뒤 72시간 안에 먹는 PEP의 약값은 상황에 따라 달라요. 감염인 진료 중 주사침에 찔리는 직업적 노출은 보건소를 통해 환급받을 수 있고, 감염인과 콘돔 같은 예방조치 없이 성접촉이 있었던 경우에는 당사자가 부담해요.

보험 가입은 제한이 있나요

국가건강정보포털은 보험 약관에 HIV가 면책질환으로 적혀 있으면 원칙적으로 보상을 받지 못하지만, HIV와 무관한 질환은 보상받는 경우도 있다고 안내해요. HIV를 숨기고 가입하면 질병 고지 위반으로 보험회사가 계약일부터 5년 안에 계약을 취소할 수 있어요. 2018년부터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이 생겨 HIV 감염인도 가입할 수 있게 됐어요.

출처

  1.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질병관리청 감염병포털) — 질병관리청 감염병포털 · 2024년 2월 23일 시행 · 2026년 10월 17일 확인(새 창)
  2. 사람면역결핍바이러스(국가건강정보포털)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2026년 4월 14일 시행 · 2026년 10월 17일 확인(새 창)
  3. 에이즈 감염 예방, '제대로 제로로!'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질병관리청) · 2025년 12월 1일 시행 · 2026년 10월 17일 확인(새 창)
  4. 한국인 HIV 신규 감염 600명대 '20년만 최저'…감염자 66%가 2030 — 머니투데이 (발행 2026-06-30, 확인 2026-10-24)(새 창)
  5. HIV 신규 감염인, 2025년까지 3년째 감소…외국인 비중 소폭 증가 — 세계일보 (발행 2026-06-30, 확인 2026-10-24)(새 창)
  6. 신규 HIV 감염인 3년 연속 감소…지난해 927명으로 떨어져 — 경기일보 (발행 2026-06-30, 확인 2026-10-24)(새 창)
  7. 에이즈 잘 알고 잘 대처하기! — 서울특별시 (수정 2026-04-07, 확인 2026-10-24)(새 창)
  8.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법 — 국가법령정보센터(법제처) · 2020년 9월 12일 시행 · 2026년 10월 24일 확인(새 창)
  9.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법 시행령 — 국가법령정보센터(법제처) · 2020년 9월 12일 시행 · 2026년 10월 24일 확인(새 창)
  10.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법 시행령 시행본(시행 20190702) — 국가법령정보센터(법제처) · 2026년 10월 24일 확인(새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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