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결

얼굴마비

얼굴마비는 얼굴 근육을 움직이게 하는 제7뇌신경인 얼굴신경에 문제가 생겨 같은 쪽 얼굴이 움직이지 않는 증상이에요. 얼굴이 비대칭이 되고 표정을 짓거나 눈을 감기 어려워져요.

핵심 정리 기준
두 가지 종류
뇌질환 때문에 생기는 중추성과 얼굴신경 자체 문제로 생기는 말초성으로 나눠요
구별 단서
이마에 주름을 잡을 수 있는지 확인해요. 중추성은 대개 유지되고 말초성은 안 돼요
가장 흔한 말초성 원인
벨마비예요. 매년 인구 10만 명당 11~40명에게 생기고 일생 동안 60명 중 1명이 겪어요
치료 시기
벨마비는 증상 발생 후 3일 이내에 스테로이드를 쓰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에요
중추성의 원인
갑자기 생긴 중추성 얼굴마비의 가장 흔한 원인은 뇌졸중이에요
2025년 진료
안면신경장애(G51)로 건강보험 진료를 받은 사람은 성별·연령 칸을 더하면 104,401명이에요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아요. 증상이 있으면 의료진과 상담하세요.

얼굴마비 안내의 대표 그림으로, 햇빛 드는 거실 귀퉁이의 요가 매트와 화분을 담은 사진풍 장면.
AI로 만든 이미지

얼굴마비는 왜 생기나요

눈을 깜박이거나 표정을 짓는 동작은 얼굴근육이 수축하고 이완해서 일어나요. 이 근육을 움직이는 신경이 제7뇌신경인 얼굴신경이고, 뇌간의 뇌교에서 시작해 얼굴뼈를 지나 얼굴근육에 퍼져요. 오른쪽 얼굴신경은 오른쪽 얼굴을, 왼쪽 얼굴신경은 왼쪽 얼굴을 움직여요. 그래서 한쪽 얼굴신경에 손상이나 질병이 생기면 같은 쪽 얼굴에 마비가 생겨요.

보통 입이 돌아갔다, 입이 삐뚤어졌다는 증상으로 병원을 찾게 돼요. 혀 앞쪽의 맛이 잘 안 느껴지거나, 소리가 울리거나 유난히 크게 들릴 수도 있어요.

중추성 얼굴마비와 말초성 얼굴마비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두 얼굴마비의 차이를 보면, 중추성 얼굴마비는 주로 뇌경색이나 뇌출혈 같은 뇌질환 때문에 생겨요. 뇌질환이 생기면 일반적으로 병변 반대쪽 팔다리에 편마비가 오고 반대쪽 얼굴 아래쪽에 마비가 나타나요. 오른쪽 뇌에 병이 생기면 왼쪽 얼굴이 마비되는 식이에요. 말초성 얼굴마비는 얼굴신경이 뇌에서 빠져나온 뒤 이상이 생겨서 생기고 대표적인 질환이 벨마비예요.

가장 중요한 것은 두 가지를 구별하는 거예요. 중추성은 뇌경색이나 뇌출혈이 원인이라 의식저하, 발음장애, 편마비 같은 심각한 증상이 함께 오거나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서 빨리 병원에 가야 해요. 구분 단서는 이마에 주름을 잡을 수 있는지예요. 중추성은 입이 심하게 돌아가도 이마 주름 잡기는 대개 유지되지만, 말초성은 눈을 감거나 이마에 주름을 잡을 수 없어요.

말초성 얼굴마비는 왜 생기나요

말초성 얼굴마비의 가장 흔한 원인은 벨마비예요. 말초성 얼굴마비가 생겼는데 특별한 원인이 없으면 특발성 안면마비 또는 벨마비라고 해요.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단순포진바이러스 1형 같은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되는 것과 관련 있다고 추정해서, 일부는 항바이러스제를 스테로이드와 함께 쓰기도 해요.

람세이-헌트 증후군은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면서 얼굴신경마비를 일으키는 질환이에요. 얼굴마비 말고도 귀 통증과 피부 병변이 생기고 어지럼증, 청력 소실, 이명이 함께 올 수 있어요. 그 밖에 얼굴 외상이나 골절, 귀밑샘 종양과 청신경종 같은 종양의 압박, 중이염 같은 감염의 합병증, 기앵-바레증후군이나 사코이드증 같은 자가면역질환, 얼굴 수술 중 신경 손상도 원인이에요.

중추성 얼굴마비가 갑자기 생기면 가장 흔한 원인은 뇌졸중(뇌경색, 뇌출혈)이고, 뇌종양, 다발성경화증, 외상, 감염성 뇌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어요.

얼굴마비의 빈도는 얼마나 되나요

얼굴마비의 빈도를 보면, 벨마비는 매년 인구 10만 명당 11~40명에게 생기고 일생 동안 60명 중 1명이 경험할 만큼 흔해요. 나이와 성별에 관계없이 생기며 나이가 많을수록 발생률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어요. 일부 연구에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이 위험인자로 시사되기도 했어요.

2013년 조사에 따르면 환자의 7~8% 정도에서 얼굴마비가 다시 생길 수 있어요. 벨마비는 유전되지 않고, 찬바람을 맞거나 찬 곳에서 자서 생긴다는 과학적 근거도 아직 없어요.

얼굴마비의 증상은 무엇인가요

얼굴마비의 증상을 보면, 말초성 얼굴마비가 생기면 눈을 꼭 감거나 이마에 주름을 잡기가 어려워요. 입 주변이 마비되면 정상인 쪽 입꼬리만 움직여서 입이 돌아간 것처럼 보이는데, 이때 입이 돌아간 쪽의 반대쪽이 실제로 마비된 부위예요. 왼쪽 얼굴이 마비되면 입이 오른쪽으로 돌아간 것처럼 보여요. 눈물이 줄거나 음식 맛을 못 느끼거나 소리가 비정상적으로 크게 들릴 수도 있어요.

벨마비에서는 마비가 오기 전에 귀 뒷부분이 아플 수 있고, 눈물 분비가 늘거나 줄어 눈이 건조하거나 충혈될 수 있어요. 웃을 때 마비가 없는 쪽 입꼬리만 올라가고, 양치하거나 식사할 때 마비된 쪽으로 침이나 음식을 흘려요. 한쪽 귀에서 소리가 크게 들리고 음식 맛을 느끼기 어려울 수도 있어요. 벨마비는 몇 시간에 걸쳐 빠르게 증상이 생기고 며칠에 걸쳐 점점 심해지다가 대개 3일 정도가 지나면 마비가 가장 심해져요. 증상이 며칠에서 몇 달에 걸쳐 서서히 진행한다면 종양, 자가면역질환, 만성 감염 같은 다른 원인을 생각해야 해요.

중추성 얼굴마비에서는 입이 한쪽으로 돌아가고 입 주변 근육이 약해져서 물을 마실 때 물이 새고 식사할 때 음식을 흘리며, 볼에 바람을 넣으려 하면 마비된 쪽으로 바람이 새요. 이마와 눈 주위 근육은 대개 정상적으로 움직여서 입이 돌아가도 눈을 꼭 감고 이마에 주름을 잡는 것은 유지되는 경우가 많아요.

얼굴마비가 뇌졸중일 때는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얼굴마비는 대부분 말초성이라서 뇌졸중과 관련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일부에서는 뇌졸중이 원인이에요. 얼굴마비로 입이 돌아갔는데 양쪽 이마에 주름을 잡을 수 있고 눈 감기가 자유로우면 뇌졸중을 의심해야 해요. 얼굴마비가 갑자기 생기면서 팔다리 마비나 감각 이상, 삼킴 곤란, 심한 어지러움, 물체가 둘로 보임, 중심 잡기 어려움이 함께 있으면 뇌졸중을 반드시 확인해야 해요.

뇌졸중으로 인한 얼굴마비는 보통 몇 초에서 몇 분 사이에 갑자기 생기고, 처음부터 증상이 뚜렷하며, 발병 당일에 마비가 가장 심한 경향이 있어요. 한쪽 팔다리 마비와 감각 저하, 언어장애, 발음장애, 이상행동, 시야장애, 운동실조, 복시, 삼킴장애가 함께 나타날 수 있어요. 얼굴마비가 갑자기 생기면서 편마비, 발음장애, 언어장애가 같이 있으면 응급실 진료를 권해요.

얼굴마비는 어떻게 진단하나요

진찰로 먼저 중추성인지 말초성인지 구분해요. 이마에 주름을 잡아 보세요, 눈을 꼭 감아 보세요, 눈을 깜박여 보세요, 치아를 보여 주세요 같은 간단한 요청으로 구별할 수 있어요. 말초성이면 원인을 찾으려고 람세이-헌트 증후군의 피부 병변이 있는지, 얼굴을 다치거나 수술받은 적이 있는지, 종양이 만져지는지, 중이염 같은 감염이나 자가면역질환이 있는지 확인하고, 다른 원인이 없고 마비 진행이 벨마비와 일치하면 벨마비로 진단해요.

증상이 전형적인 벨마비이면 MRI는 필요하지 않아요. 벨마비의 전형적인 경과와 맞지 않거나 진단이 명확하지 않으면 혈액검사와 흉부 X선 등으로 다른 원인을 가려요. 마비가 서서히 진행하거나 반복되거나 얼굴 말고 다른 신경학적 이상이 있으면 추가 평가가 필요하고,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같은 뇌혈관질환 위험인자나 암 병력이 있으면 중추성 병변이나 종양을 배제하려고 MRI가 필요할 수 있어요. 근전도검사는 얼굴신경에 전기 자극을 주어 신경과 근육 기능을 평가해서 손상 여부와 마비 정도를 알고 회복 가능성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돼요.

중추성 얼굴마비가 의심되면 응급으로 뇌 MRI나 CT를 하고, 결과에 따라 뇌 혈관검사나 뇌척수액검사를 더할 수 있어요.

얼굴마비는 어떻게 치료하나요

얼굴마비는 원인이 여러 가지이고 원인별로 치료가 달라서 먼저 의사에게 정확히 진단받는 것이 중요해요. 가장 흔한 벨마비는 스테로이드 같은 약물치료를 주로 해요.

벨마비 치료의 기본 약은 스테로이드로, 신경의 염증과 부기를 가라앉혀 얼굴신경 손상을 줄여요. 증상이 생긴 뒤 3일 이내에 쓰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 가급적 빨리 병원에서 진단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고, 보통 7~10일 먹어요. 스테로이드와 항바이러스제를 함께 쓰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추가 이득의 근거는 부족해요. 람세이-헌트 증후군이 의심되면 대상포진 치료에 준해 항바이러스제를 쓰고, 다른 원인은 원인 질환을 치료해요.

눈을 감지 못하면 각막이 상할 수 있어서 안약이나 안연고를 넣거나 종이 테이프로 눈꺼풀을 붙여 눈을 감겨 두는 것이 도움이 돼요. 전기자극요법, 마사지, 안면운동치료 같은 재활 치료도 해 볼 수 있어요. 일반적인 벨마비에서 수술은 필요 없고, 얼굴신경이 완전히 마비되거나 외상으로 끊어져 회복이 불가능하면 신경이식술이나 근육전이술을 고려하지만 얼굴 비대칭과 기능 불편을 줄이는 것이 주된 목적이에요.

중추성 얼굴마비의 치료는 원인 질환에 따라 달라요. 뇌경색이면 혈전용해치료나 혈관재개통치료가 필요할 수 있고, 다발성경화증이면 스테로이드 치료를 해요.

얼굴마비는 얼마나 회복되나요

말초성 얼굴마비는 원인에 따라 예후가 달라요. 벨마비는 초기에 마비가 심하지 않으면 예후가 좋은 편이에요. 보통 마비가 생긴 지 몇 주 뒤부터 회복되기 시작하고 대부분 몇 달 안에 거의 정상으로 돌아와요. 2020년 연구에서는 벨마비가 생긴 지 6개월 안에 80.6%의 환자가 정상 또는 경미한 마비만 남은 상태였어요. 마비가 심하면 회복이 불완전할 수 있고, 후유증으로 한쪽 눈을 깜박일 때 같은 쪽 입꼬리가 따라 움직이거나, 턱을 움직이면 눈이 같이 감기는 연합운동이 남을 수 있어요.

벨마비는 70~80% 정도에서 거의 정상으로 회복되고, 심하지 않으면 약 2개월 안에 회복돼요. 마비가 심하면 회복에 6개월 이상 걸리거나 불완전할 수 있어요. 진료과는 말초성은 신경과나 이비인후과, 중추성은 신경과나 신경외과예요.

얼굴마비로 진료받은 사람은 얼마나 되나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안면신경장애(G51)로 건강보험 진료를 받은 사람은 성별·연령 칸을 더하면 2021년 93,109명, 2022년 94,316명, 2023년 99,310명, 2024년 99,385명, 2025년 104,401명으로 해마다 늘었어요. 이 값은 칸을 더한 것이어서 공식 환자 수 합계는 아니에요.

2025년 연령대별로는 여자가 60~69세 15,565명, 50~59세 13,486명, 40~49세 9,297명으로 많았고, 남자는 60~69세 9,692명, 50~59세 9,374명, 40~49세 7,911명으로 많았어요. 외래 환자는 남자 41,285명, 여자 57,993명이었고 입원 환자는 남자 6,995명, 여자 7,857명이었어요. 같은 환자가 입원과 외래에 모두 셀 수 있어요. 성별·연령 칸을 더한 요양급여비용 총액은 2021년 467억 1,827만 원에서 2025년 561억 4,476만 원으로 늘었고, 2025년 보험자 부담금은 371억 9,856만 원이었어요.

출처

  1. 얼굴마비(국가건강정보포털)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2026년 10월 18일 확인(새 창)
  2. 얼굴마비(말초성 마비)(국가건강정보포털)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2026년 10월 18일 확인(새 창)
  3. 얼굴마비(중추성 마비)(국가건강정보포털)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2026년 10월 18일 확인(새 창)
  4. 2025년 안면신경장애(G51) 진료 통계(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질병정보서비스)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5년 통계, 확인 2026-10-18)(새 창)

처음 쓴 날 고친 날 확인한 날

숫자와 기준은 출처 원문과 대조해 확인했어요.

요즘 많이 궁금해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