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증
편집증은 과거에 쓰던 이름이고, 지금은 망상장애로 불러요. 사실과 다른 강한 확신인 망상이 지속해서 나타나는 질환이에요. 망상의 내용이 일관적인 경우가 많고, 조현병과 달리 망상의 영향을 빼면 기능이 크게 손상되지 않는다고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이 설명해요.
- 이름
- 망상장애는 과거 편집증으로 불렸던 질환이에요
- 진단 조건
- 한 가지 이상의 망상이 1개월 이상 이어져야 하고, 조현병의 진단기준에는 맞지 않아야 해요
- 아형
- 피해형, 질투형, 색정형, 신체형, 과대형, 혼합형, 명시되지 않는 유형이 있고 피해형이 가장 흔해요
- 치료
- 일차적으로 항정신병약물이 효과적이고, 환자가 질환을 인정하지 않아 치료로 이끌기가 쉽지 않아요
- 진료 통계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서 성별·연령 칸을 더한 2025년 지속성 망상 장애(F22) 진료 인원은 8,150명이에요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아요. 증상이 있으면 의료진과 상담하세요.

망상장애는 어떤 병인가요
지금은 망상장애라고 부르고, 사실과 다른 강한 확신인 망상이 1개월 이상 이어지고 다른 증상은 뚜렷하지 않은 것이 핵심이에요. 망상은 외부 현실에 대한 부정확한 근거로 추정한 잘못된 신념이에요. 망상을 가진 본인을 뺀 다른 사람들은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사실이 아니라는 명백한 증거를 보여 줘도 환자는 고집스럽게 망상에 몰두해요. 망상장애 환자의 망상은 잘 구조화되고 체계적인 경우가 많고, 망상 체계 밖에서는 정상적인 사고를 보여서 사고 과정의 장애는 없어요.
망상을 스스로 인정하는 경우가 드물어 병으로 받아들이지 않거나 치료를 거부하기도 해요. 그래도 다른 정신질환처럼 치료를 받아들이고 꾸준히 받으면 좋아질 수 있어요. 원인은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요. 한 가계 분석 연구에서는 망상장애와 조현병 사이에 유전적 연관성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소규모 연구라 추가 연구가 필요하고, 생물학적으로는 뇌의 변연계와 기저핵이 망상과 연관 있을 것으로 보고됐어요.
망상의 주제에 따라 어떤 아형이 있나요
DSM-5는 망상의 주제에 따라 아형을 나눠요.
| 아형 | 내용 |
|---|---|
| 피해형 | 가장 흔한 아형이에요. 자신이나 가까운 사람이 악의적으로 대우받거나 피해를 본다고 믿어요. 음모, 미행, 염탐, 비방을 당한다는 믿음이 있고 법적 다툼이 잦거나 대상에게 분노하고 공격·폭력을 저지르기도 해요 |
| 질투형 | 흔히 의처증·의부증이라고 불러요. 합리적 근거가 없는데도 배우자나 연인의 외도를 반복해서 의심하고 일상의 말과 행동을 외도와 연결해요. 위치를 추적하거나 휴대폰·이메일을 감시하고 공격적으로 행동할 수 있어요 |
| 색정형 | 흔히 스토커로 나타나요. 유명인이나 지위 높은 사람이 자신을 사랑한다고 믿고, 상대가 부인해도 사회적 지위 때문에 부인한다고 합리화하며 접촉하려는 노력이 흔해요 |
| 신체형 | 망상의 주요 내용이 건강염려나 몸의 감각·기능과 관련돼요. 몸에서 악취가 난다, 벌레나 기생충이 산다, 몸이 기형이거나 흉하다는 믿음이 있고, 여러 병원을 돌며 검사를 받거나 성형수술을 반복하기도 해요 |
| 과대형 | 비합리적인 능력이나 재능이 있다고 믿거나 혁명적인 발명·발견을 했다고 믿어요. 종교적 내용을 가질 수도 있어요 |
| 혼합형 | 두 가지 이상의 망상이 함께 나타나요 |
| 명시되지 않는 유형 | 어느 부류에도 속하지 않는 망상이 주된 형태예요 |
포털의 사례는 안정적으로 직장과 가정생활을 하던 36세 남성이 1년 전부터 걸그룹 멤버가 자신을 사랑한다고 믿고, 가족의 설득과 소속사의 해명을 믿지 못하고 공연을 따라다니다 경찰 신고까지 당했지만 치료를 거부한 경우예요.
어떻게 진단하나요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와 면담해서 진단해요. 망상장애를 진단할 혈액검사나 영상검사는 없어요.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다른 질환을 구별하고 정신 기능을 평가하려고 심리검사, MRI 같은 뇌영상검사, 뇌파, 혈액검사가 필요할 수 있고, 신체형 망상장애는 신체 문제를 가리는 검사도 필요할 수 있어요.
DSM-5 진단기준은 아래와 같아요.
| 기준 | 내용 |
|---|---|
| A | 1개월 이상 지속되는 한 가지 이상의 망상이 있어요 |
| B | 조현병의 진단기준 A에 맞지 않아요. 환각이 있어도 뚜렷하지 않고 망상 주제와 연관돼요(예: 벌레가 우글거린다는 망상과 연관된 감각) |
| C | 망상의 영향과 파생 결과를 빼면 기능이 크게 손상되지 않고 행동이 명백히 기이하지 않아요 |
| D | 조증이나 주요우울 삽화가 있어도 망상기의 지속기간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아요 |
| E | 물질의 생리적 효과나 다른 의학적 상태 때문이 아니고, 신체이형장애나 강박장애 같은 다른 정신질환으로 더 잘 설명되지 않아요 |
얼마나 흔하고 경과는 어떤가요
역학 연구가 활발하지 않지만 평생 유병률은 0.2% 정도로 알려져 있고, 정신건강의학과 입원환자의 1~4%가 망상장애로 진단됐다는 연구도 있어요. 평균 발병 나이는 30대 중후반으로 조현병보다 늦고 노인을 포함한 모든 연령대에서 생길 수 있어요.
치료받지 않으면 증상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경우가 흔하고, 소수는 경과 중 조현병이나 기분장애로 진단이 바뀌어요. 기능의 황폐화가 적어 망상이 주 증상인 조현병보다 예후가 나은 편이에요. 직업적·사회적 기능이 높거나, 갑자기 발병했거나, 증상 기간이 짧거나, 망상의 유발인자가 있으면 예후가 더 좋은 경향이 있어요.
어떻게 치료하나요
적절한 약물치료로 좋아질 수 있어요. 다만 환자가 스스로 정신과 질환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아 치료를 안내하고 설득하기가 쉽지 않은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처음에는 망상 자체를 치료한다고 접근하기보다 망상 때문에 생긴 불안, 분노 같은 정서적 어려움과 불면 같은 이차 증상을 줄이기 위해 약이 필요하다고 설득하며 시작해요.
일차적으로 항정신병약물이 효과적이에요. 불안과 불면 등 정서적 어려움에도 효과가 있고 망상에 대한 몰두에서 벗어나게 도와줘요. 약물치료를 꾸준히 하면 망상 체계에 변화가 생겨요. 망상 자체는 남는 경우도 있지만 망상에 대한 몰두와 체계화가 줄면서 망상으로 인한 행동 문제와 정서 문제는 줄어요.
편집증으로 병원에 가는 사람은 얼마나 되나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질병정보서비스는 질병분류 F22를 '지속성 망상 장애'로 집계해요. 이 자료에는 공식 합계 행이 없어서 성별·연령 칸을 더한 값으로 적었고, 같은 환자가 입원과 외래에 모두 셀 수 있어요.
| 연도 | 진료 인원(칸을 더한 값) | 요양급여비용 총액 |
|---|---|---|
| 2021년 | 9,130명 | 153억 1,391만 원 |
| 2022년 | 8,960명 | 131억 9,069만 원 |
| 2023년 | 8,825명 | 131억 7,719만 원 |
| 2024년 | 8,385명 | 134억 2,863만 원 |
| 2025년 | 8,150명 | 129억 5,073만 원 |
진료 인원은 해마다 줄었어요. 2025년 외래는 여성 4,379명, 남성 2,850명이고 입원은 남성 488명, 여성 332명이에요. 입원 요양급여비용 총액은 남성이 65억 2,206만 원, 여성이 29억 1,157만 원으로, 환자 수가 적은 입원이 외래보다 비용이 커요. 연령대별로는 여성 70대가 1,115명으로 가장 많고, 여성 60대 1,092명, 여성 80대 1,013명, 남성 70대 896명 순이에요. 고령층 진료가 많아요.
편집증은 어떤 증상으로 나타나나요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은 망상을 '외부 현실에 대한 부정확한 근거에 추정한 잘못된 신념'으로 설명해요. 가장 눈에 띄는 증상은 이 신념에 대한 고집스러운 몰두예요. 다른 사람은 사실이 아니라고 보고 명백한 증거를 보여 줘도 환자는 믿음을 거두지 않아요.
겉으로 보이는 모습은 망상의 주제에 따라 달라요.
| 주제 | 눈에 띄는 모습 |
|---|---|
| 피해 | 음모, 미행, 염탐, 비방을 당한다고 믿고, 법적 다툼이 잦거나 대상에게 분노하며 공격·폭력을 저지르기도 해요 |
| 질투 | 배우자나 연인의 외도를 근거 없이 반복해서 의심하고, 위치를 추적하거나 휴대폰·이메일을 감시해요 |
| 색정 | 유명인이나 지위 높은 사람이 자신을 사랑한다고 믿고 접촉하려는 노력을 계속해요 |
| 신체 | 몸에서 악취가 난다, 벌레나 기생충이 산다고 믿어 여러 병원을 돌며 검사를 받거나 성형수술을 반복하기도 해요 |
| 과대 | 특별한 능력이나 재능이 있다고 믿거나 혁명적인 발명·발견을 했다고 믿어요 |
망상이 있다고 해서 생각과 행동이 전반적으로 무너지는 것은 아니에요. 망상 체계 밖에서는 정상적인 사고를 보이고 사고 과정의 장애가 없다고 포털은 설명해요. 진단기준에도 망상의 영향을 빼면 기능이 크게 손상되지 않고 행동이 명백히 기이하지 않다는 조건이 있어요. 환각이 있더라도 뚜렷하지 않고 망상 주제와 연관돼요. 예를 들어 벌레가 우글거린다는 망상이 있는 사람이 그와 이어진 감각을 느끼는 경우예요. 포털 사례에서는 가족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권하자 본인을 환자 취급한다며 화를 내고 치료를 거부했어요.
편집증은 왜 생기고 어떤 사람에게 많나요
망상장애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요. 한 가계 분석 연구에서 망상장애와 조현병 사이에 유전적 연관성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소규모 연구여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해요. 생물학적으로는 뇌의 변연계와 기저핵이 망상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고됐어요.
연령과 빈도는 포털 자료로 가늠할 수 있어요. 평균 발병 나이는 30대 중후반으로 조현병보다 늦지만 노인을 포함한 모든 연령대에서 생길 수 있고, 평생 유병률은 0.2% 정도로 알려져 있어요. 정신건강의학과 입원환자의 1~4%가 망상장애로 진단됐다는 연구도 있어요.
병이 낫는 경과에 영향을 주는 요인도 정리돼 있어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5년 F22 진료 통계에서는 여성 70대(1,115명)와 60대(1,092명), 80대(1,013명), 남성 70대(896명) 순으로 진료 인원이 많았어요. 이 숫자는 진료받은 사람의 분포이지 위험 요인을 뜻하지는 않아요.
편집증이 의심되면 어디서 도움을 받나요
진단은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와의 면담으로 해요. 치료는 보통 외래로 하지만 자신이나 남을 해칠 위험 같은 행동 문제가 심하면 입원이 필요할 수 있다고 포털은 설명해요. 정신의료기관은 정신병원, 정신과의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정신건강의학과를 뜻하고, 입원이나 외래치료를 원하면 이용할 수 있어요.
지역에는 정신건강을 돕는 기관이 더 있어요.
| 기관 | 하는 일 |
|---|---|
|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 정신건강위기상담(1577-0199)을 운영해요 |
|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 시·군·구 중증정신질환 관리와 자살 고위험권 조기 발견·치료를 맡아요 |
| 자살예방센터 | 중증정신질환자를 포함한 지역 주민과 자살 고위험군(자해·자살시도자, 유족)을 대상으로 상담, 치료 연계, 치료비 지원을 해요 |
| 정신재활시설 | 정기적으로 치료받는 정신질환자의 사회적응훈련, 작업훈련, 생활지도를 해요 |
마음이 힘들어 자살 생각이 들 때는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로 전화할 수 있어요. 보건복지부는 2024년 1월 1일부터 기존 1393을 대신해 3자리 번호 109를 운영한다고 밝혔고, 109는 상담과 함께 112 등의 긴급 출동, 정신건강복지센터와의 연계를 맡아요.
편집증 치료와 지원에는 비용이 얼마나 드나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질병정보서비스의 지속성 망상 장애(F22) 통계는 연간 진료 규모를 보여 줘요. 아래 평균은 요양급여비용 총액을 칸을 더한 진료 인원으로 단순히 나눈 값이라 개인이 실제로 낸 돈이 아니고, 같은 환자가 입원과 외래에 모두 잡힐 수 있어 대략의 규모로만 읽어야 해요.
| 연도 | 요양급여비용 총액 | 진료 인원 | 인원당 단순 평균 |
|---|---|---|---|
| 2021년 | 153억 1,391만 원 | 9,130명 | 약 168만 원 |
| 2022년 | 131억 9,069만 원 | 8,960명 | 약 147만 원 |
| 2023년 | 131억 7,719만 원 | 8,825명 | 약 149만 원 |
| 2024년 | 134억 2,863만 원 | 8,385명 | 약 160만 원 |
| 2025년 | 129억 5,073만 원 | 8,150명 | 약 159만 원 |
2025년 입원 요양급여비용 총액은 남성 65억 2,206만 원, 여성 29억 1,157만 원으로, 입원 환자 수가 적은데도 외래보다 비용이 컸어요.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는 지원도 있어요. 자살예방센터는 자살 고위험군과 중증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상담과 치료 연계에 더해 치료비(진료비) 지원을 해요.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는 시·군·구 단위로 중증정신질환을 관리해요.
상황에 따라 편집증은 어떻게 달라지나요
| 상황 | 알아둘 점 |
|---|---|
| 누가 나를 감시한다고 굳게 믿어요 | 피해형 망상일 수 있고 가장 흔한 아형이에요. 증거를 보여 줘도 믿지 않는 것이 특징이에요 |
| 배우자가 외도한다는 의심이 끝나지 않아요 | 질투형(의처증·의부증)일 수 있어요. 근거 없이 반복해서 의심하고 감시해요 |
| 망상 말고는 일도 잘하고 말도 앞뒤가 맞아요 | 망상장애는 망상 체계 밖에서는 정상 사고를 보이고 기능이 크게 손상되지 않는 점이 조현병과 달라요 |
| 본인은 병이 아니라며 치료를 거부해요 | 망상 자체보다 불안·불면을 줄이는 약이 필요하다고 설득하며 시작하는 방법이 있어요 |
| 치료하면 나아지나요 | 약물치료를 꾸준히 하면 망상에 대한 몰두와 행동·정서 문제가 줄어요 |
| 얼마나 많은 사람이 진료받나요 | 2025년 성별·연령 칸을 더한 F22 진료 인원이 8,150명이고 70대 여성이 가장 많아요 |
출처
- 망상장애 —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 정신건강정보 질환별 정보 · 2026년 10월 19일 확인(새 창)
- 2025년 지속성 망상 장애(F22) 진료 통계(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질병정보서비스)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 2025년 12월 31일 시행 · 2026년 10월 19일 확인(새 창)
- 정신건강관련기관 기관 소개 —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 · 2026년 10월 25일 확인(새 창)
- 분산된 자살예방 상담전화 1월 1일부터 ‘109’로 통합 운영(2024. 1. 2.)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보건복지부) · 2026년 10월 25일 확인(새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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