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결

치질

치질은 항문에 생기는 병을 두루 이르는 말이고, 그중 가장 흔한 치핵은 항문 안쪽 혈관과 점막이 늘어나 덩어리가 생긴 상태예요. 50대 인구의 절반 정도가 치핵을 갖고 있을 만큼 흔해요.

핵심 정리 기준
가장 흔한 증상
배변 후 피가 비침, 덩어리가 밖으로 빠짐(탈항)
원인
변비·설사로 힘주기, 변기에 오래 앉기, 비만·임신, 지나친 음주
내치핵
대개 아프지 않고 피·탈항 / **외치핵**: 혈전이 생기면 갑자기 붓고 심하게 아픔
약
소염진통·항균 작용의 좌약과 연고, 변을 부드럽게 하는 약
좌욕
따뜻한 수돗물로 한 번에 10분씩 하루 여러 번
피가 나면
직장암 등 다른 병일 수 있어 꼭 진찰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아요. 증상이 있으면 의료진과 상담하세요.

치질 안내의 대표 그림으로, 큰 창이 있는 빈 병원 대기 공간을 담은 사진풍 장면.
AI로 만든 이미지

치질은 무엇이고, 왜 생기나요

'치(痔)'는 항문의 병, '핵(核)'은 덩어리라는 뜻으로, 치핵은 항문이나 직장 아래쪽 정맥이 늘어나 덩어리가 된 상태예요. 치질은 항문 병을 폭넓게 이르는 말로 치핵 외에 항문 점막이 찢어진 치열, 염증으로 샛길(누공)이 생긴 치루도 포함하지만, 치핵이 가장 흔해 두 말이 섞여 쓰여요.

치질의 종류내용
치핵항문 쿠션이 늘어져 생긴 덩어리, 가장 흔함
치열변비로 세게 힘줄 때 항문 피부와 점막이 찢어져 피와 통증, 오래가면 궤양이나 피부 꼬리가 생김
치루항문샘 염증이 고름집(항문직장 농양)이 됐다가 터져 피부 쪽으로 샛길이 생긴 만성 상태, 농양은 급성기

출처132

항문관 안에는 혈관이 풍부한 '항문 쿠션'이 있어 배변할 때 충격을 줄이고 변이 새지 않게 막아요. 항문은 의지와 상관없이 늘 조여 변이 새지 않게 하는 안쪽 괄약근과, 변을 참아야 할 때 스스로 조이는 바깥쪽 괄약근이 함께 배변을 조절해요. 중력, 힘주기, 불규칙한 배변 습관 때문에 이 쿠션이 아래로 늘어져 덩어리를 이룬 것이 치핵이에요. 결국 항문과 직장 정맥의 압력이 높아져 구조가 변한 결과예요.

종류위치
내치핵항문 안쪽 경계선(치상선) 위 점막
외치핵치상선 아래 피부 쪽
혼합 치핵두 가지가 함께, 대부분의 환자가 이 형태

출처1

원인·악화 요인
변비나 설사로 배변할 때 과하게 힘주기
변기에 오래 앉아 있기
비만, 임신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생활
지나친 음주(혈관을 넓힘)
항문의 해부학적 이상, 가족력

출처1

임신 중에는 아기 무게로 배 속 압력이 오르고 호르몬이 혈관을 넓혀, 임신 후반기에는 대부분의 임신부가 치핵을 겪어요. 분만 때도 항문 주위 혈관에 큰 압력이 가해지지만, 임신 중 생긴 치핵은 대부분 출산 뒤 저절로 가라앉아요. 보존 치료에도 낫지 않거나 급성 탈항·혈전이 생기면 임신 중이나 분만 뒤 수술을 받아야 해요.

치질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하나요

변을 부드럽고 쉽게 보도록 해 항문에 걸리는 압력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에요. 신선한 과일, 채소, 잡곡으로 섬유질을 충분히 먹고 물을 적당히 마시면 변이 부드러워져요. 변의가 생기면 참지 말고 바로 화장실에 가되 변기에 오래 앉아 있지 말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며 술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아요. 변비가 있다면 일정한 시간에 변기에 앉되 10분 넘게 앉아 있지 말고, 변이 잘 안 나올 때는 발밑에 15cm 정도 받침대를 두면 고관절이 더 굽혀져 배변이 쉬워져요. 의학적으로 변비는 배변이 주 3회 미만이거나 단단한 변, 과하게 힘주기, 잔변감 같은 증상이 이어지는 상태로, 우리나라 인구의 16.5%가 겪는다는 보고가 있어요.

치질 증상과 증세는 어떻게 나타나나요

치핵 증세로 가장 흔한 것은 배변 때 피가 나는 것과 덩어리가 항문 밖으로 빠지는 탈항이에요.

치질 증세 자세히 보기

치질 연고와 약은 무엇을 쓰고, 언제 수술하나요

치핵 치료는 좌욕과 연고·약으로 하는 보존 치료, 치핵을 묶거나 굳히는 시술, 떼어 내는 수술로 나뉘어요. 출혈이나 가벼운 증상은 식사 조절, 부피를 늘려 변을 부드럽게 하는 변비약, 물 마시기, 힘주지 않는 배변으로 좋아질 수 있고, 모든 환자에게 먼저 식습관 개선과 섬유소 보충을 권해요.

증상 치료내용
좌약·연고소염진통과 항균 작용으로 출혈·붓기·통증 완화
먹는 약변을 부드럽게 하는 변비약, 혈액순환 개선제
온수 좌욕배변 뒤 따뜻한 수돗물로 한 번에 10분 정도, 하루 여러 번
배변 습관·식사섬유질과 물, 짧은 배변 시간

출처1

변비약은 설사를 일으키는 종류보다 차전자피나 메틸셀룰로오스처럼 부피를 늘리거나 섬유질을 보충하는 종류가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설사도 힘주기를 늘려 치핵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다만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크림이나 로션을 바르거나, 좌약·세정제를 과하게 쓰면 오히려 항문 주위에 접촉성 피부염과 가려움이 생길 수 있어요.

시술(보조요법)방법
고무밴드 결찰술치핵 뿌리를 고무밴드로 묶어 며칠 뒤 저절로 떨어지게 함
경화술약물을 주사해 치핵 조직을 굳힘
적외선·레이저 응고술빛으로 치핵 조직을 태워 없앰

출처1

시술은 수술보다 덜 아프고 간단하지만 재발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고 심한 치핵은 치료할 수 없어요. 치핵이 크거나, 시술로 나아지지 않거나, 밖으로 빠져 있으면 늘어난 혈관과 점막을 잘라 내는 치핵절제술을 하고, 치상선 아래 피부에는 통증 신경이 있어 반드시 부위 마취가 필요해요. 치핵절제술을 받은 환자의 90% 이상이 만족한다는 보고가 있어요. 잘라 낸 뒤 묶거나 꿰매는 방법, 점막 아래만 절제하는 방법, 자동 문합기를 쓰는 방법 등 여러 수술법이 있고, 수술 뒤 통증은 진통제와 배변 완화제로 줄여요.

수술 뒤 가장 흔한 것은 항문 통증으로 진통소염제, 근육이완제, 좌욕으로 줄이고, 하루 여러 번 좌욕해 상처를 깨끗하게 유지해요. 수술 직후나 7~10일째 묶은 자리에서 피가 많이 날 수 있는데 대부분 저절로 멎지만, 멎지 않으면 다시 지혈이 필요해요. 당뇨병, 간경화, 면역 저하 환자는 드물게 심한 감염이 생길 수 있어 빨리 진료를 받아야 하고, 일시적인 변실금이나 항문 협착, 점막이 밖으로 뒤집히는 점막 외번이 생기기도 해요. 통증 때문에 소변보기가 힘들어지는 배뇨장애도 있는데, 통증을 줄이면 함께 줄어들어요. 수술 뒤에도 치질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평소 변비를 막는 것이 중요하고, 변비 치료의 기본은 배변 습관 개선과 신체 활동, 충분한 식이섬유와 물이에요.

출처

  1. 치핵(국가건강정보포털)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2026년 7월 22일 시행 · 2026년 10월 14일 확인(새 창)
  2. 항문직장농양과 치루(국가건강정보포털)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2026년 5월 6일 시행 · 2026년 10월 14일 확인(새 창)
  3. 항문 가려움증(국가건강정보포털)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2026년 6월 5일 시행 · 2026년 10월 14일 확인(새 창)
  4. 변비(국가건강정보포털)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2026년 5월 19일 시행 · 2026년 10월 14일 확인(새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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