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모
탈모는 머리카락이 정상보다 많이 빠지거나 가늘어져 두피가 드러나는 상태예요. 대표적인 원인 질환은 유전과 남성호르몬이 관여하는 남성형 탈모와, 면역 이상으로 생기는 원형탈모예요.
하위 문서: 탈모약
- 남성형 탈모
- 유전적 소인과 남성호르몬 안드로겐이 원인이고, 앞머리선이 뒤로 밀리거나 정수리 모발이 가늘어져요
- 남성형 탈모 치료
- 바르는 미녹시딜과 먹는 5알파-환원효소억제제가 기본이에요
- 치료를 멈추면
- 미녹시딜과 피나스테리드는 중단하면 3~6개월 안에 효과가 사라져요
- 원형탈모
- 면역 체계가 모낭을 공격해서 생기는 자가면역성 탈모예요
- 원형탈모 경과
- 첫 발병 후 수개월 안에 치료 없이 회복되는 경우가 많아요
- 샴푸만으로는
- 탈모 샴푸나 일반 두피 관리 제품만으로 남성형 탈모를 치료하기는 어려워요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아요. 증상이 있으면 의료진과 상담하세요.

탈모의 종류는 무엇인가요
탈모의 종류는 원인에 따라 나뉘고, 종류마다 치료와 경과가 크게 달라요.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은 가장 흔한 두 가지로 남성형 탈모와 원형탈모를 설명해요.
| 구분 | 남성형 탈모 | 원형탈모 |
|---|---|---|
| 원인 | 유전적 소인과 남성호르몬 안드로겐이에요 | 면역 체계의 이상이고, 유전·스트레스·자가면역 반응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요 |
| 모습 | 앞머리와 정수리의 모발이 점점 짧고 가늘어져요 | 경계가 뚜렷한 원형이나 타원형의 탈모반이 생겨요 |
| 경과 | 천천히 진행되고 나이가 들수록 심해져요 | 수개월 안에 저절로 회복되기도 하지만 재발할 수 있어요 |
| 치료 | 미녹시딜, 5알파-환원효소억제제, 모발이식 등이에요 | 스테로이드 도포제, 면역치료, JAK 억제제 등이에요 |
남성형 탈모는 왜 생기나요
남성형 탈모는 유전적 소인과 안드로겐의 영향으로 모낭이 솜털처럼 작아지고 모발이 가늘어지는 대표적인 탈모 질환이에요. 실제로 빠지는 모발의 개수가 늘어나기보다, 모발이 가늘어지면서 두피가 드러나 머리카락이 빠진 것처럼 보이는 질환이에요.
원인의 핵심은 두 가지예요. 첫째는 유전이에요. 하나의 유전자가 아니라 여러 유전자가 함께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부계뿐 아니라 모계의 유전도 중요해요. 가족력이 있으면 탈모가 생길 확률이 더 높아요.
둘째는 안드로겐이에요. 피 속 안드로겐 농도만 보면 탈모가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이 비슷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다만 탈모가 일어나는 부위에서는 모낭의 5알파-환원효소가 테스토스테론을 더 강력한 안드로겐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으로 바꿔요. 이 물질이 모낭의 안드로겐 수용체와 결합하면 모발 성장기가 짧아지고 모낭이 위축돼요.
머리카락은 정상적으로 약 3~6년 동안 자랄 수 있어요. 그런데 남성형 탈모 유전을 가진 사람은 성장 기간이 점점 짧아져요. 3년쯤 자란 굵고 건강한 모발이 빠지면 다음 모발은 약 1년간 자라다 빠지고, 그다음부터는 기간이 더 짧아져 모발이 솜털처럼 변해요.
남성형 탈모가 심한 경우에도 뒷머리는 그대로 남는 경우가 있어요. 앞머리·정수리 모낭과 뒷머리 모낭이 안드로겐에 반응하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이에요.
언제부터 시작되나요
남성형 탈모는 성별과 관계없이 사춘기 이후부터 생기기 시작하고, 일반적으로는 20대 중반부터 시작돼요. 최근에는 사춘기가 빨라지면서 10대에 탈모 모습이 나타나는 일도 늘고 있어요. 서구화된 식습관, 과체중, 흡연, 만성 스트레스 같은 생활 습관이 증가 추세와 관련 있을 것으로 보고돼요.
남성형 탈모는 어떻게 치료하나요
남성형 탈모의 대표적인 치료는 약물 치료예요. 바르는 약인 미녹시딜과 먹는 약인 5알파-환원효소억제제(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가 있고, 모두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승인된 약이에요.
| 치료 | 내용 |
|---|---|
| 미녹시딜 | 모발 성장 기간을 늘리고 모발을 굵게 해요. 바르는 제제는 3%와 5%가 있고, 남성형 탈모에는 5% 제제를 하루 2회 발라요 |
| 피나스테리드·두타스테리드 | 경구용으로 피나스테리드 1 mg과 두타스테리드 0.5 mg이 널리 쓰여요. 효과는 수개월 이상 먹은 뒤에 나타나요 |
| 모발이식 | 약물 치료로 충분한 효과를 얻지 못하거나 탈모가 상당히 진행됐을 때 고려해요 |
| 저출력 레이저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탈모 치료 의료기기로 허가한 제품이 있어요 |
출처1
미녹시딜은 두피가 마른 상태에서 발라야 해요. 폼 제형이 로션 제형보다 자극이 적고, 약이 이마나 얼굴에 묻으면 잔털이 날 수 있어서 취침 2시간 전에 바르는 것이 권장돼요. 치료 초기 몇 주 안에 모발이 일시적으로 더 빠지는 쉐딩 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대개 일시적이므로 스스로 판단해 치료를 멈추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5알파-환원효소억제제는 일부에서 성기능 관련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지만 빈도가 높지 않고 대부분 약을 끊으면 회복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이 약을 먹으면 혈액검사의 전립선암표지자(PSA) 수치가 낮아질 수 있어서, 검사를 받을 때 복용 사실을 의료진에게 알려야 해요. 임신했거나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은 부서지거나 손상된 정제, 새어 나온 캡슐 내용물에 직접 닿지 않아야 해요. 약물이 피부로 흡수되면 남성 태아의 생식기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에요. 헌혈은 피나스테리드를 중단한 뒤 4주, 두타스테리드를 중단한 뒤 6개월이 지나야 할 수 있어요.
미녹시딜과 피나스테리드는 치료를 중단하면 3~6개월 안에 효과가 사라지고 다시 탈모가 진행돼요. 그래서 모발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지속적으로 치료해야 해요.
모발이식은 안드로겐의 영향을 받지 않는 뒷머리의 모낭을 채취해 앞머리나 정수리에 옮겨 심는 방법이에요. 이식한 모발은 약 한 달 뒤에 다 빠지고 새 모발이 자라며, 6개월에서 1년 이상 지나면 자연스러운 모습이 돼요. 이식한 모발은 대개 95% 이상이 생존하지만 주변의 원래 모발은 계속 빠질 수 있어서 먹는 약 치료를 이어가는 것이 필수예요.
원형탈모는 어떤 병인가요
원형탈모는 우리 몸의 면역 체계가 모낭을 외부 물질로 잘못 인식해 공격하면서 생기는 자가면역성 탈모 질환이에요. 주로 머리카락에서 나타나지만 눈썹, 속눈썹, 수염 등 털이 있는 어디에서나 생길 수 있어요.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어요. 유전적 요인, 심한 스트레스, 자가면역 반응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돼요. 가족 중에 원형탈모 환자가 있으면 위험이 높아지고, 갑상선 질환이나 백반증 같은 다른 자가면역 질환이 함께 나타나기도 해요.
전형적인 증상은 두피에 갑자기 생기는 1~5 cm 크기의 원형 또는 타원형 탈모반이에요. 대부분 통증 없이 생기지만 일부에서는 붉어짐이나 가려움이 있어요. 탈모반 가장자리에서 느낌표 모양의 짧은 모발이 보이면 탈모가 활발히 진행 중이라는 뜻이에요. 환자의 약 10%는 손발톱에 변화가 같이 생기고, 가장 흔한 것은 손톱 표면의 작은 오목한 함몰이에요.
| 범위에 따른 유형 | 내용 |
|---|---|
| 단발성 | 한두 곳의 제한된 부위에만 탈모가 생겨요 |
| 다발성 | 여러 부위에 걸쳐 탈모가 동시에 나타나요 |
| 전두 탈모증 | 탈모가 두피 전체로 퍼져요 |
| 전신 탈모증 | 두피를 포함해 몸 전체의 털이 모두 빠져요 |
출처2
원형탈모 환자의 약 2%는 전두 탈모증으로, 약 1%는 전신 탈모증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어린 나이에 발병했거나 탈모 범위가 넓은 경우, 가족력이 있거나 손발톱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경과가 좋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요. 비교적 흔한 자가면역 질환이어서 세계 인구의 약 1.7%가 살면서 한 번은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우리나라 평균 유병률은 약 0.1~0.2%로 보고됐어요.
진단은 보통 진찰로 해요. 필요하면 모발이 쉽게 빠지는지 보는 모발 당김 검사, 피부확대경 검사, 직경 4mm 펀치로 피부를 떼어 보는 조직검사, 갑상선기능 같은 혈액검사를 해요.
치료는 나이, 탈모 범위, 진행 속도에 따라 달라요. 가벼우면 스테로이드 도포제나 미녹시딜 도포제를 써요. 두피 면적의 20% 이상을 침범한 광범위 탈모에는 접촉 면역요법, 전신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면역조절제를 쓰고,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에게는 JAK 억제제가 새로운 선택지로 주목받아요. JAK 억제제는 감염 위험, 심혈관 사건, 간기능 이상 가능성이 있어서 치료 전 감염 검사와 치료 중 주기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해요. 치료에 반응이 없으면 가발이나 영구화장이 미용적 대안이 돼요.
원형탈모의 확실히 검증된 예방법은 아직 없어요. 전염되는 병도 아니에요.
머리를 자주 감으면 탈모가 심해지나요
머리를 자주 감으면 탈모가 심해진다는 생각은 맞지 않아요. 머리를 감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은 수명이 다해 정상적으로 빠지는 거예요. 머리 감는 횟수나 샴푸 사용과 상관없이 하루에 50~100개의 머리카락이 정상적으로 빠져요. 오히려 머리를 잘 감지 않으면 비듬이나 지루성 피부염, 모낭염이 생길 수 있어요. 두피 마사지는 일시적으로 혈액순환을 늘릴 뿐 탈모 자체를 개선하지는 않아요.
탈모 예방에 검은콩이 도움이 되나요
검은콩이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되나요? 콩에는 이소플라본이 많아서 평소 먹으면 남성형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될 수는 있어요. 하지만 이미 생긴 탈모를 이전 상태로 되돌리지는 못하고, 검은색 자체가 탈모 예방에 도움을 주지도 않아요.
여성도 남성형 탈모가 생기나요
여성도 남성형 탈모와 같은 원인으로 대머리가 생길 수 있고, 이를 여성형 탈모라고 해요. 여성은 대개 앞머리 이마선은 유지되고 정수리 모발이 가늘어지고 적어져요. 남성처럼 완전히 머리가 빠져 맨머리가 되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스트레스는 원형탈모의 원인인가요
스트레스는 원형탈모의 원인인가요? 원형탈모 환자의 상당수가 발병 몇 주에서 몇 달 전에 가족 문제나 직장 스트레스 같은 심리적 스트레스를 겪었다고 보고돼요. 하지만 스트레스만으로 원형탈모가 생기지는 않고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요.
출처
- 남성형 탈모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2026년 10월 8일 시행 · 2026년 10월 17일 확인(새 창)
- 원형탈모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2026년 5월 15일 시행 · 2026년 10월 17일 확인(새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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