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창
욕창은 뼈가 튀어나온 부위의 피부에 오랫동안 압력이나 전단력이 가해져서 피부와 그 아래 물렁 조직이 국소적으로 손상된 상태예요. 뒤통수, 꼬리뼈, 무릎, 발뒤꿈치처럼 뼈가 돌출된 곳에 잘 생겨요.
- 단계
- 임상 소견에 따라 1단계부터 4단계까지로 나눠요
- 2단계까지
- 외과적 치료 없이 체위 변경 같은 보존적 치료로 자연 치유될 수 있어요
- 3단계 이상
- 괴사 조직을 제거하고 감염을 조절해야 해요
- 체위 변경
- 2시간마다 바꾸고, 앉아 있을 때는 1시간마다 바꿔요
- 위험 평가
- 브래든 척도 18점 이하면 욕창 위험이 높아요
- 발생률
- 평균 3.2%이고 중환자실에서는 10~30%까지 보고돼요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아요. 증상이 있으면 의료진과 상담하세요.

욕창은 어떤 병인가요
욕창은 뼈의 돌출 부위와 피부 표면에 긴 시간 압력이나 전단력이 가해져서 피부와 연부 조직이 손상되는 병이에요. 전단력은 몸이 한쪽으로 미끄러질 때 생겨요. 지지면과 평행한 방향으로 힘이 가해지면 피부, 피하조직, 근육에 서로 다른 방향의 힘이 작용해 조직이 상해요.
욕창이 생기면 치료 기간과 입원 기간이 늘어나고 경제적·사회적 부담이 커져요. 건강보험환자 표본 자료로 조사하니 욕창은 장기요양시설에서 8.2%, 종합병원에서 2.7%, 일반병원에서 1.7%로 나타났고 평균은 3.2%였어요. 중환자실 환자는 일반병실 환자보다 흔해서 10~30%까지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돼요.
욕창의 원인과 위험 요인은 무엇인가요
욕창이 생기고 커지는 가장 중요한 원인은 직접 눌리는 압력과 전단력이에요. 여기에 여러 요인이 더해져요. 오래 눌린 부위는 혈액이 제대로 돌지 않아 조직이 상하고, 습기에 오래 노출되면 피부가 약해져요. 탈수나 감각 저하, 영양 불량, 빈혈이 겹치면 같은 압력에도 조직이 더 쉽게 손상돼요.
| 위험 요인 | 내용 |
|---|---|
| 습기 | 요실금 등으로 피부가 만성적으로 젖어 있어요 |
| 움직임 | 스스로 움직이지 못하는 와상 상태예요 |
| 몸 상태 | 탈수, 감각 저하, 조직 관류 변화, 영양 불량, 빈혈이에요 |
| 기저 질환 | 심혈관 질환, 당뇨 같은 질환이에요 |
| 그 밖의 요인 | 연령, 성별, 주요 수술이에요 |
출처1
누워 지내는 노인과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은 위험이 높아요. 요양 시설에 입소한 노인은 만성 질환이 있고 활동량이 적으며 감각·인지 기능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아 위험이 더 높아요. 젊은 사람도 생길 수 있어요. 70세 이상에서 위험이 높지만, 장기간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이나 사고로 하지마비·전신마비가 되어 오래 누워 있는 젊은 사람에게도 생겨요.
욕창은 몇 단계로 나뉘나요
욕창은 임상 소견에 따라 4단계로 구분해요.
| 단계 | 상태 |
|---|---|
| 1단계 | 피부 손상은 없지만 손가락으로 가볍게 눌렀다 떼도 붉은 부분이 계속되는 상태예요 |
| 2단계 | 피부가 부분적으로 손상되어 얕은 개방성 궤양이 생긴 상태예요. 기저부가 분홍색이고 딱지는 덮이지 않으며 물집이 잡힐 수 있어요 |
| 3단계 | 근막 위까지 피부 전층이 손상되거나 괴사한 상태예요. 피하지방은 보일 수 있지만 근육, 힘줄, 뼈는 노출되지 않아요 |
| 4단계 | 광범위한 조직 괴사로 피부 전층이 없어지고 뼈, 힘줄, 근육이 노출돼요. 딱지나 가피가 보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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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로 나누기 어려운 경우도 있어요. 상처가 괴사 조직이나 황색의 부드러운 조직으로 덮여 깊이와 범위를 정확히 평가할 수 없으면 미분류 욕창이라고 해요. 궤양은 없지만 피부가 붉거나 보라색으로 변하는 심부조직 손상도 심각한 상태라서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해요.
욕창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1단계는 피부색만 변한 상태이고, 2단계까지는 외과적 치료 없이 체위 변경, 위생 관리, 전단력 감소 같은 보존적 치료로 자연 치유될 수 있어요. 3단계 이상은 괴사 조직과 염증이 많아서 괴사 조직을 제거하고 감염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해요. 상처로 단백질이 빠져나가면 영양 결핍이 올 수 있어서 단백질 보충과 고열량 식이도 필요해요.
원인을 없애고 영양을 적절히 공급하면 상처 바닥에 붉고 촉촉한 육아조직이 차오르고 가장자리에서 새 상피 세포가 자라 빠르게 회복돼요. 감염이 없는 궤양을 2~4주 적절히 치료했는데도 나아지는 징후가 없으면, 2주간 국소 항생제를 쓰거나 성장 인자, 전기 자극, 자외선, 국소적 음압 치료를 고려할 수 있어요.
드레싱은 단계에 따라 달리해요.
| 드레싱 | 쓰는 경우 |
|---|---|
| 하이드로콜로이드·폼 | 1~2단계에서 상처를 씻은 뒤 진물이 나오는 양에 따라 써요 |
| 투명 필름 | 마찰 부위 예방과 1~2단계에 쓰고, 흡수력이 없어 진물이 많거나 감염 위험이 있으면 쓰면 안 돼요 |
| 하이드로콜로이드 | 진물이 많지 않은 2단계의 넓고 편평한 상처에 쓰되, 이미 감염된 상처에는 효용이 낮아요 |
| 하이드로겔 | 깊지 않고 진물이 거의 없는 궤양에 좋아요 |
| 폴리우레탄 폼 | 진물이 어느 정도 있는 2~3단계에 흡수도가 높아 써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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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이 없는 욕창은 2~4주 안에 치유 소견이 보여야 해요. 나아지지 않으면 치료 계획을 다시 평가해서 필요하면 바꿔요. 치료의 핵심은 욕창이 생긴 원인을 없애는 거예요. 그래서 상처를 돌보는 일과 자세 관리, 영양 관리를 함께 해야 해요.
빈 공간이 있으면 거즈를 뭉치지 말고 낱장으로 풀어 느슨하게 채워요. 지나치게 채우면 상처 기저부가 눌려 조직이 더 상할 수 있어요. 건식 거즈나 습윤건조 거즈 드레싱은 통증을 일으키고 정상 조직을 제거해 회복을 늦출 수 있어서 요즘은 권장하지 않아요. 드레싱을 뗄 때 통증이 가장 심하므로 덜 달라붙는 제형을 고르고, 상처 가장자리가 벗겨졌다면 주변 피부에 보호 필름을 붙여요.
욕창의 합병증은 무엇인가요
욕창의 합병증은 감염에서 시작해요. 욕창으로 피부의 방어 능력이 떨어지면 세균 감염 위험이 높아져요. 감염이 관절막, 근막, 뼈 같은 깊은 조직으로 퍼지면 화농성 골수염, 관절염, 근막염이 생길 수 있어요. 욕창이 생기면 기존 질환의 회복이 늦어지고, 욕창이 없는 환자보다 사망률이 2배 높아져요.
위험은 어떻게 평가하나요
예방의 첫 단계는 위험 요인을 평가하는 거예요. 대표적인 평가 도구는 브래든 척도예요. 감각 지각, 습기 정도, 활동 상태, 동작 제한 정도, 영양 상태, 마찰과 전단력 6개 항목으로 이뤄져요. 마찰과 전단력은 3점 척도이고 나머지는 4점 척도예요. 점수가 낮을수록 위험이 커서 18점 이하면 위험이 높고 19점 이상이면 위험이 낮다고 판정해요.
욕창은 어떻게 예방하나요
욕창은 장기간 누워 있거나 한 자세로 오래 있을 때 체중으로 눌리는 부위에 생기기 때문에 확실한 예방법이 있는 질환이에요. 욕창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고, 혹시 생기더라도 초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고위험군은 호발 부위를 매일 관찰해요. 이불은 가벼운 것을 쓰고, 땀이나 물, 소변에 피부가 젖어 축축해지지 않게 해요. 공기 매트리스나 방석 같은 보조 기구를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가장 중요한 것은 2시간마다 체위를 바꾸는 거예요. 앉아 있을 때는 1시간마다 바꿔요. 시간을 맞추기 어려우면 바꿀 수 있는 만큼이라도 바꿔 주는 것이 좋아요.
| 예방법 | 내용 |
|---|---|
| 쿠션 | 도넛 모양 쿠션은 혈류를 방해해 정맥 울혈과 부종을 일으키므로 피해요 |
| 끌기 | 환자를 침대 시트 위에서 잡아끌지 않아요 |
| 돌출부 | 베개나 쿠션으로 무릎·발목 같은 돌출부가 직접 닿지 않게 해요 |
| 침대 각도 | 침대 머리를 세우면 전단력이 생기므로 가능한 낮은 각도를 유지해요 |
| 습기 | 피부를 건조하고 청결하게 유지하고, 환기에 신경 써요 |
| 마사지 | 붉어졌거나 뼈가 돌출된 부위는 마사지하면 오히려 조직 관류가 방해돼요 |
| 호발 부위 관찰 | 고위험군은 하루 한 번 잘 생기는 부위를 살펴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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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창이 생기면 병원에는 언제 가나요
병원에 가야 하는 때는 욕창이 2단계를 넘어갈 때예요. 욕창은 2단계까지는 보존적 치료로 좋아질 수 있지만, 상처가 깊어지면 외과적 치료가 필요해요. 피부색이 계속 붉거나 물집이나 얕은 궤양이 생기면 단계를 확인하고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해요. 괴사 조직이 보이거나 상처가 덮여 깊이를 알 수 없을 때는 괴사 조직을 제거한 뒤에야 깊이와 범위를 정확히 평가할 수 있어요. 2~4주 치료해도 나아지는 징후가 없을 때도 치료 방법을 다시 정해야 해요. 고위험군은 하루에 한 번 뒤통수, 꼬리뼈, 무릎, 발뒤꿈치 같은 호발 부위를 살펴보고, 붉어지면 그 부위가 눌리지 않게 바로 자세를 바꿔야 해요.
영양은 어떻게 챙기나요
영양 부족은 욕창의 위험 요소예요. 혈장 알부민이 3.5 g/dL 미만이거나 림프구 수가 1800/mm 3 미만이거나 체중이 15% 이상 줄었다면 임상적으로 심각한 영양 부족을 뜻해서 추가 영양 공급이 필요해요. 평소 영양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혈액 순환을 위해 금연해야 해요.
육류를 먹으면 안 된다는 말은 맞지 않아요. 오히려 단백질 섭취가 상처 회복에 도움이 돼요. 치료 중인 욕창에는 하루에 체중 1kg당 대략 30~35 kcal의 열량과 1.25~1.50 g의 단백질을 먹도록 미국 욕창자문협의회가 권고해요. 생선, 치즈, 우유, 참치, 땅콩, 버터 같은 고단백 식품이 좋아요. 느릅나무 같은 민간요법은 임상적 효과가 검증되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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