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경수술
포경수술은 귀두 뒤로 젖혀지지 않는 포피의 일부를 잘라 내어 귀두가 완전히 드러나게 하는 수술이에요. 의학 용어로는 환상절제술(circumcision)이라고 해요.
- 수술하는 경우
- 포피 염증이나 배뇨 증상이 반복될 때 시행해요
- 권장 시기
- 요로감염이나 방광요관역류가 있는 유아가 아니면 보통 국소마취가 가능한 초등학교 고학년 이후예요
- 모든 남자가 해야 하나
- 적당한 위생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면 모든 남자에게 시행할 필요는 없어요
- 합병증 빈도
- 수술 후 합병증은 0.2~5% 정도예요
- 2025년 진료
- 과잉포피, 포경 및 감돈포경(N47)으로 건강보험 진료를 받은 사람은 연령 칸을 더하면 11,962명이에요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아요. 증상이 있으면 의료진과 상담하세요.

포경은 무엇인가요
포경은 포피가 귀두를 덮고 있고 포피의 끝(포피륜)이 좁아서 귀두 뒤로 완전히 젖혀지지 않는 상태를 말해요. 태어날 때 대부분의 남자아기는 포피가 귀두에 붙어 있어요. 자라면서 포피 안쪽에서 떨어져 나온 각질이 뭉쳐 흰 치즈 모양의 귀두지가 쌓이고, 가끔씩 일어나는 발기가 거듭되는 사이 포피가 늘어나서, 사춘기가 지나면 대부분 끝까지 젖혀져요.
포경수술은 고대 이집트 동굴 벽화에도 나올 만큼, 6,000년 전부터 이어진 아주 오래된 수술이에요. 수술에 대한 견해는 민족, 종교, 문화에 따라 다양해요. 신생아 포경, 곧 출생 후 1달 이내에 하는 포경수술은 요도구 협착이나 재유착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서 신중하게 해야 해요.
포피를 억지로 뒤로 젖히려고 하면 안 돼요. 귀두의 자연스러운 탈상피화를 방해하고 흉터 포피륜을 만들어서 이차 포경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에요.
포경수술은 어떤 경우에 하나요
포경과 관련해서 문제가 되는 것은 포경 자체보다 포피의 부종, 발적, 고름 분비물 같은 염증 증상과, 소변이 가늘게 나오거나 소변을 볼 때 아픈 배뇨 증상이에요. 이런 증상이 되풀이될 때 포경수술을 해요.
대표적인 경우는 귀두포피염과 감돈포경이에요. 귀두포피염은 귀두와 포피에 염증이 생기는 병으로, 포경수술을 받지 않은 남아에게만 생겨요. 포피에 염증이 생긴 국소 피부염인 포피염은 대개 저절로 좋아지지만, 때로는 감염이 귀두염으로 이어지기도 해요. 음경 끝 피부가 빨갛게 붓고, 요도 입구에 농처럼 보이는 탁한 분비물이 고여 있어요. 가벼우면 비누와 따뜻한 물로 하루에 2~3회 깨끗이 씻고 국소 항생제 연고를 바르고, 심하면 먹는 항생제로 대개 잘 치료돼요. 자주 재발하면 급성 염증을 치료한 뒤에 포경수술을 해요.
감돈포경은 좁고 단단한 포피륜이 귀두보다 좁은데 포피를 무리하게 뒤로 젖히면 귀두 아래에서 음경을 조이는 상태예요. 압박 때문에 순환 장애가 생겨 귀두가 붓고, 오래 이어져 동맥 혈류까지 막히면 귀두가 괴사할 수도 있어요. 검사나 치료를 위해 도뇨관을 넣으려고 포피를 지나치게 젖힐 때 주로 생겨요. 부은 포피와 귀두를 5분쯤 눌러 준 뒤 포피를 제자리로 돌려놓으면 되고, 심하면 국소마취나 전신마취를 하고 배부 절개술을 하거나 근본적인 치료로 포경수술을 해요.
포경수술은 모든 남자에게 시행해야 하나요
포경수술의 이점은 성기를 청결하게 관리하고 귀두지가 일으키는 만성 자극을 피하며, 포피 안에서 병원균이 번식해서 생기는 귀두포피염, 요로감염, 음경암 등을 예방할 수 있다는 거예요. 하지만 음경암이나 다른 성병을 예방하는 데 큰 이익이 되지는 않아요. 그래서 적당한 위생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면 모든 남자에게 시행해야 하는 수술은 아니에요.
포경수술은 언제 하나요
요로감염이나 방광요관역류가 있는 유아에게서 요로감염을 막으려는 경우 등, 소아비뇨의학과 전문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전신마취를 해서라도 수술할 수 있어요. 그렇지 않으면 보통 국소마취가 가능한 초등학교 고학년 이후에 하기를 권장해요.
수술 전에는 포경수술이 꼭 필요한지, 금기증에 해당하지 않는지 전문의에게 먼저 진찰을 받아야 해요. 가족력이나 과거 병력으로 출혈장애가 있는지 확인하고, 필요하면 혈액검사를 해요. 보통 국소마취를 하지만 나이가 어리면 전신마취가 필요할 수 있고, 그럴 때는 소아마취전문의가 있는 병원에서 하기를 권장해요.
포경수술을 하면 안 되는 경우도 있나요
요도 입구가 비정상적인 위치에 생긴 요도하열이나 요도상열 같은 음경 기형이 있으면 포경수술의 절대 금기예요. 요도하열이나 요도상열을 수술할 때 포피를 쓰기 때문이에요. 음경 기형이 있는 줄 모르고 지내다가 포경수술을 하러 가서야 발견되는 경우도 있어요.
신생아의 음경이 유난히 작거나 피부 속에 묻혀 있을 때, 또는 음경굽이나 음경음낭부위 융합이 있을 때도 포경수술만 따로 해서는 안 돼요. 출혈 경향이 있으면 수술 뒤 지혈이 안 되어 문제가 생길 수 있어서 수술을 권장하지 않아요.
포경수술은 어떤 방법으로 하나요
등쪽 절개법은 포피의 등쪽을 절개해 귀두를 드러내서 포경이나 감돈포경을 막는 방법이에요. 환상절제술보다 미용 면에서는 떨어지지만 수술이 간단해서 심한 포경이나 감돈포경 같은 응급상황에서 쓸 수 있어요. 포피를 뒤로 젖히고 좁은 부위를 세로로 자른 뒤 가로로 꿰매서 여유를 만들고, 다시 포피를 원래대로 덮어 놓기 때문에 완전한 포경수술의 모양과는 조금 달라요.
환상절제술은 먼저 포피로 귀두를 다 덮어 놓고 수술 뒤 모양을 헤아리며 자를 자리를 둥글게 표시한 다음, 그 선을 따라 수술용 칼로 포피 피부를 자르는 방법이에요. 잘라 낼 피부를 피하조직과 떼어 낸 뒤 출혈 부위를 묶거나 지혈하고 흡수성 봉합사로 꿰매요. 소독한 뒤 바셀린 거즈나 항균 거즈로 감싸고 압박붕대를 감아요.
포경수술 뒤에는 어떤 합병증이 생길 수 있나요
포경수술 뒤 합병증의 빈도는 0.2~5% 정도이고, 가장 흔한 것은 수술 후 출혈이에요. 보통 저절로 멈추거나 가볍게 눌러 주면 조절되지만, 출혈이 이어지면 해당 혈관을 찾아 묶어야 해요.
포피를 지나치게 많이 제거하면 꿰맨 부위가 벌어지거나 발기될 때 통증이 생길 수 있고, 반대로 덜 제거하면 포피가 남아 다시 귀두를 덮을 수 있어요. 압박붕대를 너무 세게 감으면 소변을 못 보거나 혈류장애로 귀두 조직이 손상될 수 있어요. 외요도구 협착은 드러난 외요도구의 염증으로 생기는데, 신생아에게 포경수술을 한 경우 몇 주 동안 기저귀를 갈 때 외요도구에 바셀린 연고를 발라 주면 예방하는 데 도움이 돼요.
수술 뒤에는 어떻게 관리하나요
수술 뒤 관리의 목적은 출혈과 감염을 막고 유착과 음경 함몰 같은 합병증을 줄이는 거예요. 수술 직후 몇 방울의 피나 진물이 나올 수 있고, 꿰맨 부위에 노란색의 부드러운 딱지가 앉아요. 이것은 피부가 재생되면서 생기는 정상적인 현상이고 적절한 시기에 저절로 떨어지므로 억지로 떼어 낼 필요가 없어요. 의료기관마다 안내가 다를 수 있는데, 보통 수술 3~5일이 지나면 압박붕대를 풀고 1주일쯤 지나면 샤워를 할 수 있어요.
포경 관련 진료를 받은 사람은 얼마나 되나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과잉포피, 포경 및 감돈포경(N47)으로 건강보험 진료를 받은 사람은 성별·연령 칸을 더하면 2021년 9,308명, 2022년 9,133명, 2023년 10,278명, 2024년 10,251명, 2025년 11,962명이에요. 이 값은 칸을 더한 것이어서 공식 환자 수 합계는 아니에요.
2025년 연령대별로는 10~19세가 5,237명으로 가장 많았고, 0~9세가 3,721명, 20~29세가 1,374명이었어요. 외래 환자는 11,846명, 입원 환자는 199명이었어요. 같은 환자가 입원과 외래에 모두 셀 수 있어요. 연령 칸을 더한 요양급여비용 총액은 2021년 6억 7,670만 원에서 2025년 9억 7,952만 원으로 늘었어요.
출처
- 포경수술(국가건강정보포털)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2026년 10월 18일 확인(새 창)
- 2025년 과잉포피, 포경 및 감돈포경(N47) 진료 통계(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질병정보서비스)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5년 통계, 확인 2026-10-18)(새 창)
처음 쓴 날 고친 날 확인한 날
숫자와 기준은 출처 원문과 대조해 확인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