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염
폭염은 갑자기 찾아오는 심한 더위로, 나라와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30℃ 이상의 더위가 계속되는 현상을 말해요. 우리나라에서는 기상청이 체감온도를 기준으로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를 발령해요.
- 폭염주의보
- 일 최고 체감온도 33℃ 이상이 2일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
- 폭염경보
- 하루 중 가장 높은 체감온도가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이어질 전망일 때 발령
- 폭염 때 대표 온열질환
-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열부종
- 열사병이 의심될 때
- 지체 없이 119에 연락하고 의식이 없으면 물을 먹이지 않음
- 2026년 온열질환자
- 4,066명, 추정 사망자 36명
- 가장 많이 신고된 질환
- 열탈진 2,512명

폭염은 어떻게 정의하고 특보는 언제 내려지나요
폭염은 기상에 대한 순응도와 지역별 표준기후상태에 따라 다르게 정의해요. 우리나라 기상청은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76개 지역별로 열파지수와 위험가능성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를 발령해요.
| 단계 | 발령 기준 |
|---|---|
| 폭염주의보 | 하루 중 가장 높은 체감온도가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이어질 전망일 때 |
| 폭염경보 | 하루 중 가장 높은 체감온도가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이어질 전망일 때 |
| 폭염중대경보 | 체감온도 35℃ 이상이 2일 이상 실제로 관측된 지역에서, 체감온도 38℃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 이상의 날이 1일 이상 이어질 것으로 보일 때 |
출처1
폭염중대경보는 폭염 특보 가운데 가장 높은 단계로 새로 만들어졌어요.
폭염 등급은 어떤 기준으로 나뉘고 2026년 6월에 무엇이 달라졌나요
기상청은 2026년 6월부터 18년 만에 폭염특보 체계를 바꿨어요. 폭염중대경보 단계를 더하고 밤더위를 알리는 열대야주의보를 새로 만들었어요. 폭염특보는 하루 중 가장 높은 체감온도를 기준으로 나누는 것이 기본이고, 가장 높은 단계인 중대경보만 최고기온 39℃ 이상이라는 기준을 함께 둬요.
| 특보 | 발표 기준 | 지속 기간 |
|---|---|---|
| 폭염주의보 | 일최고체감온도 33℃ 이상 | 2일 이상 |
| 폭염경보 | 일최고체감온도 35℃ 이상 | 2일 이상 |
| 폭염중대경보(신설) | 일최고체감온도 38℃ 이상 또는 일최고기온 39℃ 이상 | 1일 이상 |
| 열대야주의보(신설), 일반 지역 | 밤최저기온 25℃ 이상 | 폭염주의보 이상 지역 |
| 열대야주의보(신설), 대도시·해안·도서 | 밤최저기온 26℃ 이상 | 폭염주의보 이상 지역 |
| 열대야주의보(신설), 제주도 | 밤최저기온 27℃ 이상 | 폭염주의보 이상 지역 |
출처3
폭염중대경보는 일최고체감온도 35℃가 2일 이상 관측된 지역 가운데 38℃ 또는 최고기온 39℃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해요. 정부는 이 경보를 건강한 사람에게도 위험한 극단적 더위에 대한 경고로 설명하고, 필수 업무 외 야외활동을 최대한 즉시 중단하라고 안내해요. 경보가 나왔을 때 행동은 세 단계예요. 야외활동과 야외작업을 중단하거나 미루고, 그늘·무더위쉼터·냉방시설로 이동해 물을 마시고, 가족과 이웃, 어르신의 안전을 살피는 거예요. 폭염의 기본 행동수칙은 물·그늘·휴식이에요.
특보를 내리는 구역도 22년 만에 더 잘게 나눴어요. 파주는 파주서북부·파주동북부·파주남부로, 인천은 인천영종·인천북부·인천남부로 갈라졌어요.
폭염이 몸에 미치는 영향
사람 몸이 더위에 익숙해지는 데는 5~6일이 걸리지만 완전히 순응하려면 5~6년이 걸려요. 순응하기 전에 높은 기온에 오래 노출되면 체온 조절이 잘 되지 않아 건강 문제가 생겨요. 폭염으로 인한 사망은 최고기온이 나타난 1~2일 뒤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평균기온의 변화보다 건강을 해칠 만큼 더운 날의 횟수가 더 중요해요.
폭염이 계속되면 심장질환, 당뇨병, 고혈압, 호흡기질환 같은 기존 질환으로 인한 사망도 늘어요. 기온이 1 ℃ 오를 때마다 사망률이 3.0% 증가하고, 폭염이 7일 이상 이어지면 사망이 9% 이상 늘어난다고 알려져 있어요.
폭염으로 생기는 온열질환 종류
| 질환 | 특징 |
|---|---|
| 열사병 |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체온 조절 기능에 이상이 생겨 갑자기 나타나요. 땀이 나지 않아 피부가 뜨겁고 말라 체온이 41℃ 이상 오르기도 하고 갑자기 의식을 잃는 경우도 많아요 |
| 열탈진 | 땀을 많이 흘려 염분과 수분이 크게 빠질 때 생겨요. 심한 갈증, 피로감, 현기증, 두통, 구역, 구토가 나타나고 체온은 정상이거나 약간 높아요 |
| 열경련 | 더위 속에서 심한 육체 활동을 한 뒤 땀을 많이 흘리고 수분만 채우면 염분이 부족해 근육에 통증을 동반한 경련이 와요. 보통 30초 정도 이어지고 심하면 2~3분 지속돼요 |
| 열실신 | 피부 혈관이 늘어나 정맥혈이 말초혈관에 고이면서 저혈압과 뇌의 산소 부족으로 실신하거나 어지러워요. 심한 육체 활동 후 2시간 이내에 나타날 수 있어요 |
| 열부종 | 폭염과 관련된 건강 문제로 분류되는 질환이에요 |
출처1
열사병은 치명률이 높아서 치료를 받지 않으면 100% 사망하고, 치료를 받아도 심부체온이 43℃ 이상이면 약 80%, 43℃ 이하면 약 40%의 치명률을 보여요.
온열질환이 생겼을 때 폭염 응급조치
열사병이 의심되면 가장 먼저 119나 의료기관에 연락해야 해요. 구급대가 오기 전에는 다음 순서로 조치해요.
- 환자를 통풍이 잘되는 그늘이나 에어컨이 켜진 실내로 옮겨요.
- 옷을 벗기고 노출된 피부에 물을 뿌린 뒤 부채나 선풍기로 식혀요.
- 얼음주머니가 있으면 목, 겨드랑이 밑, 사타구니에 대고, 구급대가 도착하기 직전까지 몸을 계속 식혀요.
- 말에 또렷하게 응답할 만큼 의식이 뚜렷할 때만 차가운 물이나 스포츠 음료를 먹여요.
의식이 없으면 물이 기도로 넘어가 질식할 수 있으므로 절대 물을 먹이지 않아야 하고, 술이나 커피 같은 카페인 음료도 먹이면 안 돼요. 다량의 땀을 흘렸다면 1% 식염수(물 1 L에 소금 1 작은술)를 줄 수 있어요.
피로감, 두통, 어지러움, 구역 증상만 있다면 시원한 곳으로 옮기고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채우는 응급조치를 해요. 의식이 떨어지거나 땀이 나지 않는다면 열사병과 심뇌혈관 질환을 의심하고 바로 119에 연락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폭염 대비 행동요령과 예방 수칙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면 휴식 시간을 짧게 자주 가지고 편한 복장으로 일하며, 15~20분 간격으로 시원한 물 1컵이나 식염수를 마시도록 안내해요. 폭염경보가 발령되면 야외행사와 활동을 금지하고, 장시간 활동을 피하며 오후 2~5시에는 옥외활동을 중지하도록 해요.
- 활동 시작 전에 약 2컵(1/2리터)의 물을 마시고 활동 중에는 20분마다 한 컵씩 마셔요. 갈증이 날 때까지 기다리지 않아요.
- 카페인과 알코올은 탈수를 늘리므로 피하고, 땀으로 빠진 염분은 짠 음식으로 보충하되 소금만 따로 먹는 것은 권장하지 않아요.
- 통기성이 좋은 밝은 색의 헐렁한 옷을 입고, 가장 힘든 일은 하루 중 가장 시원한 시간대에 해요.
- 처음 더위에 노출될 때는 활동량을 서서히 늘려 몸을 적응시키고, 혼자 야외 활동하는 일은 피해요.
- 사업장에는 냉방장치를 갖춘 휴게실을 마련하고 실내 26℃, 습도 50~60% 정도를 유지하도록 해요.
폭염에 더 위험한 사람들
노인, 어린이, 임산부, 만성질환자, 약물·알코올 중독자,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사람, 고온 환경에서 일하는 사람이 폭염에 취약한 계층으로 꼽혀요. 65세 이상은 체온 조절 능력과 심장기능의 효율이 떨어져 위험이 크고, 임산부는 폭염 노출이 조산이나 저체중아 출산 같은 임신 결과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이들은 가장 더운 오후 2~5시의 외출과 활동을 피하고 시원한 실내에 머무르는 것이 좋아요.
우리나라 폭염은 얼마나 길고 잦아졌나요
기상청이 1973년부터 2025년까지 53년 관측자료를 분석해 2026년 7월 24일에 발표한 결과예요. 최근 10년(2016~2025년)의 연평균 폭염일수는 18.3일로, 과거 10년(1973~1982년)의 8.3일보다 약 2.2배가 됐어요. 열대야일수는 12.2일로 과거 4.1일의 약 3배예요. 장기 추세로는 폭염일수가 10년마다 1.8일, 열대야일수가 1.6일씩 늘고 있어요.
| 구분 | 과거 10년(1973~1982년) 연평균 | 최근 10년(2016~2025년) 연평균 |
|---|---|---|
| 폭염일수 | 8.3일 | 18.3일 |
| 열대야일수 | 4.1일 | 12.2일 |
출처5
더위가 오는 시기도 달라졌어요. 폭염이 시작되는 날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과거보다 10~30일 앞당겨졌고, 끝나는 날은 약 열흘 늦어졌어요. 과거에는 강릉과 일부 경상 지역을 빼면 7월에 첫 폭염이 나타났지만, 최근에는 동쪽 지역에서 6월 상·중순부터 시작돼요. 열대야는 시작이 5~15일 빨라지고 끝이 10~20일 늦어졌어요. 강릉은 평균 열대야 시작일이 7월 17일에서 6월 21일로 26일 빨라졌고, 종료일은 8월 12일에서 8월 28일로 16일 늦어져 첫 열대야와 마지막 열대야 사이가 약 40일 길어졌어요.
| 기록 | 해 | 값 |
|---|---|---|
| 전국 폭염일수 1위 | 2018년 | 31.0일 |
| 전국 폭염일수 2위 | 2024년 | 30.1일 |
| 전국 폭염일수 3위 | 2025년 | 29.7일 |
| 전국 평균 열대야일수 최다 | 2024년 | 24.5일(종전 최다 1994년 16.8일) |
| 여름철 평균기온 최고 | 2025년 | 25.7℃(2024년 25.6℃) |
위 기록은 모두 기상청 분석을 보도한 내용이에요. 기상청은 이런 변화의 배경으로 기온 상승과 북태평양고기압의 이른 확장을 꼽았어요. 고온다습한 공기에 강한 햇볕이 더해지면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시점이 빨라지고, 늦여름에는 바다 수온이 높아 해가 진 뒤에도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요. 특히 남해안과 제주는 9월 상순까지 열대야가 이어질 수 있어요. 지난 53년 동안 여름철 평균기온은 10년마다 0.28도씩 올랐어요.
올해 처음 나온 폭염중대경보는 2026년 7월 12일 경북 지역에 발령됐고, 방송에서는 이를 제도 신설 뒤 첫 발령으로 소개했어요.
폭염과 함께 알아 둘 말은 무엇인가요
폭염 기사에는 비슷해 보이는 말이 함께 나와요. 기준이 서로 달라서 구별해 두면 특보 문자를 읽기 쉬워요.
| 용어 | 뜻 |
|---|---|
| 폭염 | 기상청이 일최고체감온도 33℃ 이상이 2일 이상 이어질 것으로 보일 때 폭염주의보를 내는 더위예요 |
| 열대야 |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날이에요 |
| 열대야주의보 | 폭염주의보 이상 지역의 밤더위 위험을 알리는 새 특보예요. 지역에 따라 25℃, 26℃, 27℃를 기준으로 해요 |
| 폭염중대경보 | 일최고체감온도 38℃ 또는 최고기온 39℃ 이상이 예상될 때 내리는 최고 단계 특보예요 |
| 온열질환 |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열부종처럼 더위로 생기는 건강 문제예요 |
| 무더위쉼터 | 폭염중대경보 때 이동하라고 안내하는 곳 가운데 하나예요 |
| 북태평양고기압 | 6월부터 우리나라 쪽으로 일찍 확장해 폭염과 열대야를 키우는 요인으로 꼽혀요 |
2026년 폭염 온열질환 신고 현황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는 2011년부터 매년 여름철에 운영돼요. 2026년에는 5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520개 응급실 운영 기관이 참여했고, 신고 내용은 응급의료기관에서 보건소, 시·도를 거쳐 질병관리청으로 모여요.
2026년 온열질환자는 4,066명, 이 가운데 추정 사망자는 36명이었어요. 지난해 4,460명보다 394명(8.8%) 줄었지만 추정 사망자는 29명에서 7명(24.1%) 늘었어요. 8월 1일부터 10일까지 신고된 환자가 1,547명으로 전체의 38%를 차지했어요.
| 질환 | 환자 수(명) |
|---|---|
| 열탈진 | 2,512 |
| 열사병 | 704 |
| 열경련 | 471 |
| 열실신 | 316 |
출처2
열탈진이 61.8%로 가장 많았고, 열사병은 667명에서 704명으로 늘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5.0%에서 17.3%로 높아졌어요. 연령별로는 60대가 773명(19.0%)으로 가장 많았고, 65세 이상 환자는 1,341명에서 1,421명으로 늘었어요. 장소별로는 실외 작업장이 1,060명(26.1%)으로 가장 많았지만, 집에서 발생한 환자는 237명에서 353명으로 48.9% 증가했어요.
추정 사망자 36명은 모두 열사병이 원인이었고, 80세 이상이 17명(47.2%)으로 가장 많았어요. 집에서 발생한 사망 사례는 3명에서 10명으로 늘었어요.
출처
- 기후변화에 의한 폭염(국가건강정보포털)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2026년 8월 3일 시행 · 2026년 10월 17일 확인(새 창)
- 올해 온열질환자 8.8% 감소했지만 추정 사망자는 증가, 고령층 보호 강화 필요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질병관리청) · 2026년 10월 12일 시행 · 2026년 10월 17일 확인(새 창)
- 18년 만에 폭염특보 개편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정책뉴스(기상청) · 2026년 10월 25일 확인(새 창)
- 제도 신설 이후 첫 '폭염중대경보' 발표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정책뉴스(기상청) · 2026년 10월 25일 확인(새 창)
- 기상청 '폭염·열대야 발생 특성 변화 발표 — 파이낸셜뉴스 (2026-07-24, 확인 2026-10-25)(새 창)
- 더 뜨거워진 폭염...첫 폭염 중대경보 발령 — YTN (2026-07-12, 확인 2026-10-25)(새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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