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결

저혈압

저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90 mmHg보다 낮거나 이완기 혈압이 60 mmHg보다 낮은 상태를 말해요. 다만 수치만으로 판단하지 않고, 나이와 동반 질환, 혈압이 떨어지는 속도에 따라 증상과 예후가 달라져요.

핵심 정리 기준
저혈압 기준
수축기 90 mmHg 미만 또는 이완기 60 mmHg 미만
기립 저혈압 진단
일어선 뒤 1분과 3분에 잰 수축기 혈압이 90 mmHg 미만이거나 기저보다 20 mmHg 이상 감소
급성 저혈압(쇼크)
즉시 병원 치료가 필요한 응급 상태
만성 저혈압
대부분 장기로 가는 혈액이 원활해 치료가 필요하지 않음
진료 환자 수
2010년 약 1만 6천 명에서 2024년 약 4만 7천 명
고혈압 유병률(2025년, 19세 이상)
남자 28.2%, 여자 17.8%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아요. 증상이 있으면 의료진과 상담하세요.

저혈압 안내의 대표 그림으로, 협탁 위 가습기와 덮인 책, 작은 스탠드를 담은 사진풍 장면.
AI로 만든 이미지

저혈압 수치는 몇 이하일 때를 말하나요

몸의 주요 장기는 심장에서 나온 혈액으로 산소와 영양을 받기 때문에 혈압이 일정하게 유지되어야 해요.

저혈압 수치 자세히 보기

혈압이 높을 때와 낮을 때 몸에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혈압은 낮은 쪽만 문제가 아니에요.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은 위팔에 혈압대를 감아 잰 값이 수축기 140 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90 mmHg 이상이면 고혈압이라 하고, 수축기 120 mmHg 미만이면서 이완기 80 mmHg 미만이면 정상혈압이라고 해요. 정상혈압은 심장·뇌혈관 질환이 생길 위험이 가장 낮은 최적의 혈압이에요. 2022년 고혈압 진료지침의 분류와 저혈압 기준을 한 표에 놓으면 아래와 같아요(단위 mmHg).

구분기준
저혈압수축기 90 미만 또는 이완기 60 미만
정상혈압(최적혈압)수축기 120 미만 그리고 이완기 80 미만
주의혈압수축기 120~129 그리고 이완기 80 미만
고혈압 전단계수축기 130~139 또는 이완기 80~89
고혈압 1기수축기 140~159 또는 이완기 90~99
고혈압 2기수축기 160 이상 또는 이완기 100 이상
수축기 단독 고혈압수축기 140 이상 그리고 이완기 90 미만

출처14

높을 때는 증상이 없다는 점이 낮을 때와 달라요. 고혈압은 심장·뇌·망막·말초혈관 같은 표적 장기에 손상이 생기기 전까지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고, 일부에서 두통, 두근거림, 어지러움, 호흡곤란 같은 비특이적 증상이 나타나는 정도라서 증상만으로는 고혈압을 판단할 수 없어요. 치료하지 않고 두면 동맥경화가 진행되어 심장에서는 좌심실 비대와 심부전, 뇌에서는 뇌졸중 위험 증가, 콩팥에서는 만성콩팥병, 눈에서는 망막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낮을 때는 숫자가 낮다는 사실보다 장기로 가는 혈액이 모자라 증상이 생기는지가 기준이에요. 만성 저혈압은 대부분 장기로 가는 혈액이 원활해서 치료가 필요하지 않고, 급성 저혈압(쇼크)은 응급 치료가 필요해요. 어지러움은 낮은 혈압에서도 높은 혈압에서도 나타날 수 있어서 증상만 보고 어느 쪽인지 짐작하기 어려워요.

같은 사람의 혈압이 잴 때마다 다르게 나오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혈압은 스트레스, 운동, 식사, 카페인 섭취, 수면 상태 같은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져요. 긴장했거나 운동·식사 직후이거나 잠이 부족하거나 카페인을 마신 뒤에는 일시적으로 오를 수 있고, 추운 곳이나 시끄러운 환경, 잘못된 자세와 팔 위치에서도 측정값이 달라져요. 낮은 쪽으로 흔들리는 요인은 저혈압 설명에 나온 것들이에요.

상황혈압에 생기는 일
긴장, 운동·식사 직후, 수면 부족, 카페인일시적으로 올라갈 수 있어요
추운 곳, 시끄러운 환경, 잘못된 자세·팔 위치측정값이 달라져요
누워 있다가 갑자기 일어남일시적으로 떨어져 어지러울 수 있어요
식사 후혈액이 소화기로 몰려 다른 장기 혈액 공급이 줄 수 있어요
땀을 많이 흘림, 심한 설사, 이뇨제체액이 줄어 떨어질 수 있어요

출처41

진료실에서 잰 값과 일상의 값이 다른 경우도 있어요. 평소에는 정상인데 진료실에서만 높으면 백의 고혈압, 진료실에서는 정상인데 일상 활동 중에는 높으면 가면 고혈압이라고 해요. 그래서 진료실 혈압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이 어렵고, 24시간 활동혈압이나 집에서 잰 가정혈압이 중요해요. 일정한 시간대에 편안한 환경에서 올바른 자세로 여러 번 재 평균값을 보는 것이 정확한 평가 방법이에요.

저혈압에는 어떤 종류가 있나요

종류특징
급성 저혈압(쇼크)혈량성, 심인성, 중추성, 패혈성 쇼크로 원인이 나뉘어요
본태 저혈압혈압이 낮아도 장기 혈액순환에 문제가 없고 증상이 없어 치료 대상이 아니에요
속발 저혈압심장 질환이나 내분비질환 같은 기저 질환 때문에 나타나요
기립 저혈압누웠다가 갑자기 일어설 때 자율신경 보상이 부족해 일시적으로 혈압이 떨어져 어지럽거나 쓰러져요
식후 저혈압식사 후 혈액이 소화기로 몰려 다른 장기의 혈액 공급이 줄어 나타나요. 노인이나 자율신경 기능이 떨어진 사람에게 흔해요
미주신경 실신부교감신경이 교감신경을 지나치게 억제해 혈압과 맥박이 함께 떨어져요

출처1

기립 저혈압은 누운 상태에서 혈압을 재고 일어선 뒤 1분과 3분에 다시 재서, 수축기 혈압이 90 mmHg 미만이 되거나 기저혈압보다 수축기가 20 mmHg 이상, 이완기가 10 mmHg 이상 줄면 진단해요. 사우나에서 땀을 많이 흘린 뒤 일어나다 어지러운 경우가 대표적이에요. 미주신경 실신은 주사가 무서워 쓰러지거나, 피를 보고 놀라거나, 더운 날 오래 서 있다 쓰러지는 경우가 해당돼요.

기립성 저혈압은 왜 생기나요

누워 있는 동안에는 피가 배와 다리 쪽에 많이 머물러 있다가, 갑자기 몸을 일으키면 심장으로 돌아가는 피가 줄어요. 이때 자율신경이 맥박을 빠르게 하고 심장을 더 세게 뛰게 하며 팔다리 혈관을 좁혀 혈압을 지켜 내는데, 이 보상이 모자라면 잠깐 혈압이 떨어져 어지럽거나 쓰러져요. 나이가 들었거나 당뇨병·심혈관질환·콩팥질환·탈수가 있는 사람, 이뇨제·알파차단제·일부 항우울제·비아그라를 먹는 사람에게서 잘 생겨요. 자율신경을 망가뜨리는 당뇨병·만성신부전·파킨슨병 같은 병이 있거나, 나이가 들어 혈압이 떨어질 때 버틸 여력이 줄어든 노인도 주의해야 해요. 바꿀 수 있는 원인은 먼저 고치고, 나이나 당뇨병처럼 바꾸기 어려우면 천천히 일어나는 습관과 함께 전문의 진료로 다른 원인이 없는지 확인해요.

저혈압은 왜 생기나요

원인은 여러 가지예요.

  • 운동선수는 혈압과 맥박이 낮아 수축기 혈압이 90 mmHg 미만이 되기도 하지만 병이 아니어서 검사나 치료가 필요하지 않아요.
  • 심근염이나 심근경색증, 판막 기능 저하, 부정맥 같은 심장 질환이 혈압을 낮출 수 있어요.
  • 땀을 많이 흘리거나 심한 설사로 체액이 줄거나, 이뇨제를 쓰면 혈압이 떨어질 수 있어요.
  • 폐렴 같은 심한 염증이 패혈증으로 번지면 혈관이 확장되어 혈압이 빠르게 떨어져요.
  • 임신하면 수축기는 10 mmHg, 이완기는 10~15 mmHg 정도 내려가고 출산 뒤 저절로 돌아와요.
  • 갑자기 많은 양의 출혈이 생기면 혈압이 낮아져요.
  • 알레르기에 의한 쇼크(아나필락시스)는 약제, 음식물, 곤충, 뱀독 때문에 생길 수 있고 생명이 위독해서 바로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아야 해요.
  • 고혈압 약제를 많이 쓰면 저혈압이 생길 수 있고, 협심증 약, 항파킨슨병 약, 일부 우울증약, 전립선 비대에 쓰는 알파차단제와 함께 복용해도 나타날 수 있어요.

저혈압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나요

저혈압은 원인과 혈압이 떨어지는 속도, 적응 정도에 따라 증상이 없는 경우부터 실신까지 다양해요.

저혈압 증상 자세히 보기

저혈압은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하나요

병원에서는 증상이 시작된 시기와 복용 약제를 묻는 문진을 하고, 혈압, 맥박수, 체온, 호흡수를 재는 활력징후를 확인해요. 필요하면 혈색소·헤마토크리트·혈당 혈액 검사, 심전도, 심장 초음파, 24시간 활동혈압 검사, 운동부하 검사를 해요. 미주신경 실신이 의심되면 기립경사도 검사로 확진해요. 70~80도로 기울인 테이블에 누워 하체로 혈액이 몰리게 한 뒤 혈압이나 맥박수가 떨어지는지 봐요.

치료는 저혈압 유형별로 아래처럼 달라요.

  • 급성 저혈압은 응급 상황이므로 빨리 병원에서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해요.
  • 기립 저혈압은 바꿀 수 있는 원인을 고치고, 어려우면 천천히 일어나는 습관을 들여요. 천천히 일어나도 어지러우면 잠시 앉아 쉬었다가 움직여요.
  • 미주신경 실신은 예후가 좋아 수 분 안에 회복되는 경우가 많고, 화나거나 놀라는 상황을 피하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방법이에요. 증상이 올 때는 앉거나 누워 다리를 올리고, 의식이 있으면 수분을 마셔요.
  • 대중교통 운전사나 항공 승무원처럼 실신이 치명적일 수 있는 직업은 빈도와 무관하게 적극적인 약물 치료를 권고해요.

저혈압 예방과 자가 관리, 병원에 가야 할 때

술은 가급적 피하고 탈수가 되지 않도록 적당한 수분을 마셔요. 식후 저혈압이 있으면 조금씩 자주 먹고 탄수화물이 적은 식사가 도움이 돼요. 누웠다가 일어날 때는 천천히 일어나고, 증상이 느껴질 때는 다리를 교차해 근육에 힘을 주거나, 의자에 발 하나를 올리고 몸통을 숙이는 자세가 도움이 돼요. 다리에 혈액이 고이는 것을 막으려고 다리를 죄는 스타킹을 신는 것도 도움이 돼요.

집에서 잰 혈압이 낮다면 한두 번이 아니라 반복 측정해도 낮은지 확인해요. 혈압을 재기 전 30분 이내에는 흡연, 음주, 카페인을 피하고, 5분 이상 안정을 취한 뒤 1~2분 간격으로 최소 2회 재서 평균을 써요. 혈압이 낮을 때는 누워서 다리를 베개나 쿠션으로 높이면 도움이 돼요.

혈압이 계속 90 mmHg 미만이고 증상이 있으면 심한 정도와 관계없이 병원에 가야 해요. 혈압이 계속 내려가고 있다면 90 mmHg 이상이어도 바로 응급실에 가야 하고, 평소 130 mmHg 정도이던 혈압이 110, 100 mmHg로 떨어지는 경우가 그 예예요. 이때는 가능하면 구급차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해요.

사람마다 혈압 기준과 목표는 어떻게 다른가요

같은 숫자라도 누구에게 나온 값인지에 따라 의미가 달라요.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은 연령과 동반 질환에 따라 적정 혈압 목표치를 따로 정한다고 설명하고, 저혈압도 나이, 함께 앓는 병, 몸이 낮은 혈압에 적응한 정도에 따라 증상과 예후가 달라진다고 해요.

대상기준이나 목표
일반 성인수축기 90 mmHg 미만 또는 이완기 60 mmHg 미만이면 저혈압이에요
운동선수혈압과 맥박이 낮아 수축기 혈압이 90 mmHg 미만이 되기도 하지만 병이 아니라서 검사나 치료가 필요하지 않아요
임신 중인 사람수축기는 10 mmHg, 이완기는 10~15 mmHg 정도 내려가고 출산 뒤 저절로 돌아와요
노인식후 저혈압이 흔하고, 노인 고혈압 환자의 치료 목표는 수축기 140 mmHg 미만, 이완기 90 mmHg 미만이에요
표적 장기 손상이 있는 고위험 당뇨병 환자수축기 130 mmHg 미만, 이완기 80 mmHg 미만을 목표로 더 엄격하게 조절해요
표적 장기 손상이나 알부민뇨가 없는 만성콩팥병 환자수축기 140 mmHg 미만, 이완기 90 mmHg 미만이 목표예요
대중교통 운전사, 항공 승무원실신이 치명적일 수 있어서 빈도와 정도에 무관하게 적극적인 약물 치료를 권고해요

출처14

혈압약이나 협심증 약, 항파킨슨병 약, 일부 우울증약, 전립선 비대에 쓰는 알파차단제를 먹는 사람은 이 약들 때문에 혈압이 낮아질 수 있어요.

저혈압일 때 식사와 소금, 수분, 약은 어떻게 하나요

국가건강정보포털은 저혈압의 생활 관리로 식사, 수분, 소금을 설명해요. 식사는 골고루, 적당히, 규칙적으로 하고, 적당한 양의 소금을 먹어야 하지만 얼마나 먹을지는 주치의와 상의해야 해요. 식후 저혈압이 있으면 적은 양을 자주 먹고 탄수화물이 적은 식사가 좋아요.

수분은 탈수가 되지 않을 만큼 충분히 마시는 것이 중요하고, 병원에 다니는 환자는 수분 섭취량을 주치의와 상의해요. 술은 가급적 마시지 않아요. 적당한 운동,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식사, 원활한 배변 같은 자기 관리도 필요해요.

약은 증상이 나타나는 빈도와 정도에 따라 정해요.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생기는 미주신경 실신에 쓸 수 있는 대표적인 약으로 염산미도드린(미드론정)이 소개돼 있고, 이 약은 정맥에 작용해 두통이나 권태감 같은 저혈압 증상을 줄이고 혈압이 내려가지 않게 도와요. 약을 먹고 있다가 어지러움이 생겼다면 약 때문일 수 있으니 주치의와 상의해요.

낮게 나온 혈압은 어떤 순서로 다시 재고 확인하나요

집에서 잰 혈압이 낮게 나왔다면 한두 번으로 판단하지 말고 반복해 재 보는 것이 먼저예요. 가정혈압은 올바른 측정법을 교육받고 재는 것이 원칙이에요.

상황다음 단계
증상 없이 한두 번 낮게 나옴조건을 맞춰 반복해 재고 평균을 봐요
90 mmHg 미만이 계속되고 증상이 있음심한 정도와 관계없이 병원에 가요
혈압이 계속 내려가는 중90 mmHg 이상이어도 바로 응급실에 가고, 가능하면 구급차를 이용해요
약을 먹다가 어지럽거나 쓰러진 적이 있음병원에서 24시간 활동혈압 검사를 하기도 해요
혈압약을 먹는 중 혈압 변동이 크거나 증상이 달라짐예정된 진료 일정과 관계없이 바로 진료를 받아요

출처14

병원에서는 문진과 활력징후 확인을 거쳐 필요하면 혈액 검사, 심전도, 심장 초음파, 24시간 활동혈압 검사, 운동부하 검사를 하고, 미주신경 실신이 의심되면 기립경사도 검사로 확진해요. 진료실 혈압뿐 아니라 가정혈압과 24시간 활동혈압을 함께 보면 더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어요. 20세 이상 성인은 정기적으로 혈압을 재도록 권고돼요.

혈압 관련 최근 통계

질병관리청이 2026년 9월 30일 발표한 202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19세 이상 고혈압 유병률은 남자 28.2%, 여자 17.8%였고 남자는 전년보다 1.9%p 올랐어요. 혈압을 낮추는 약을 쓰는 사람이 많은 만큼, 복용 중인 혈압약이 어지러움과 관련 있는지는 주치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아요.

출처

  1. 저혈압(국가건강정보포털)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2026년 4월 23일 시행 · 2026년 10월 17일 확인(새 창)
  2. 「2025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발표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질병관리청) · 2026년 9월 30일 시행 · 2026년 10월 17일 확인(새 창)
  3. 혈압계, 올바르게 사용하세요!(정책브리핑 보도자료)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식품의약품안전처) · 2026년 10월 17일 확인(새 창)
  4. 고혈압(국가건강정보포털)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2026년 10월 24일 확인(새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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