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결

치주염

치주염은 잇몸 염증이 잇몸 아래 잇몸뼈(치조골)와 치아를 붙잡는 인대까지 번져 이를 받치는 조직이 무너지는 병이에요. 예전에 풍치라고 부르던 잇몸병(치주질환)이 진행한 단계로, 잇몸에만 염증이 있는 치은염보다 심한 상태예요.

핵심 정리 기준
얼마나 흔한가
2024년 치은염·치주질환 진료 환자 약 1,960만 명, 외래 다빈도 질병 1위
원인
치아에 붙은 세균 덩어리(치태)와 그것이 굳은 치석
증상
초기엔 거의 없고, 잇몸 출혈·부기·고름, 이가 시리고 흔들림
되돌릴 수 있나
치은염은 치석만 없애도 회복, 치주염은 무너진 뼈가 대개 그대로 남음
치료
스케일링 → 치근활택술 → 잇몸 수술·재생술, 항생제는 보조
관리
3~6개월마다 점검, 만 19세 이상 연 1회 건강보험 스케일링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아요. 증상이 있으면 의료진과 상담하세요.

치주염 안내의 대표 그림으로, 현관 옆 운동화와 벤치 위 접은 수건을 담은 사진풍 장면.
AI로 만든 이미지

치주염 원인과 유병률

치주는 이를 단단히 붙잡는 잇몸뼈, 이와 뼈를 잇는 치주인대, 이뿌리를 덮는 백악질, 뼈를 덮는 잇몸으로 이뤄져요. 입속 300여 종의 세균이 침·음식물과 섞여 이에 끈끈한 막(치태)을 만들고, 제대로 닦지 않으면 이것이 돌처럼 굳어 치석이 돼요. 치석 표면에는 세균이 더 잘 붙고 번식해 잇몸 염증을 일으켜요. 그래서 치주염의 주된 원인은 치태와 치석 속 세균이고, 치태는 몸의 면역반응으로부터 세균을 지켜 주는 막 역할까지 해요.

구분치은염치주염
염증 범위잇몸(연조직)에만잇몸 아래 잇몸뼈와 치주인대까지
변화잇몸이 붉게 붓고 피가 남잇몸이 이뿌리 쪽으로 내려가고 이와 잇몸 사이에 주머니(치주낭)가 생김
회복치석 제거와 관리로 정상 회복 가능원래대로 돌아가기 어렵고, 단계별 치료로 진행을 멈추거나 늦춤

출처12

세균 말고도 사춘기·생리·임신·당뇨 같은 호르몬 변화, 백혈병 같은 혈액 질환, 고혈압약·항경련제·면역억제제·경구피임약 때문에 잇몸 염증이 생길 수 있어요. 비만(체질량지수 30 이상), 흡연, 당뇨병, 심리적 스트레스는 잇몸병 위험을 높이고, 지금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치료 효과도 떨어져요.

2018년 조사에서 19세 이상 성인의 치주질환 유병률은 23.4%였고, 50세 이상에서 급격히 높아졌어요. 남성은 40대 39.2%, 50대 49.7%, 60대 55.2%였고, 여성은 50대 32.8%, 60대 39.5%, 70대 이상 44.1%였어요. 대개 30대 중반부터 시작돼 아프지 않게 진행하다가 어느 날 갑자기 잇몸이 붓고 이가 흔들리는 중등도 이상 상태로 드러나기 때문에, 20~30대부터 정기 검진과 바른 칫솔질이 중요해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4년 다빈도 상병통계에서 치은염·치주질환 환자는 약 1,960만 명, 요양급여비용총액은 약 2조 4천억 원으로 모두 1위였어요. 치은염·치주질환은 거의 매년 건강보험 외래 진료 환자 수 1위를 차지하고, 고령화와 함께 가장 크게 늘어나는 병 가운데 하나예요.

치주염 증상은 무엇인가요

치주염은 고름집이 생기지 않는 한 아프지 않은 경우가 많아, 통증을 느낄 즈음엔 이미 이를 뽑아야 할 만큼 심해졌을 가능성이 높아요. 그 전에 다음 신호로 스스로 확인해 볼 수 있어요.

신호의미
잇몸 출혈칫솔질이나 식사 때 피가 나면 잇몸병 가능성이 큼, 다만 피가 많다고 꼭 심한 것은 아님
잇몸 부기잇몸병의 대표 증상, 치과 치료가 필요함, 이뿌리 쪽 부기는 신경 손상일 수도 있어 구별 필요
이 흔들림부딪힌 적이 없는데 흔들리면 잇몸 조직 염증 가능성이 큼
이 시림잇몸이 내려가 생길 수 있음
잇몸 색 변화염증 때문, 가벼울 때나 심할 때 모두 나타남
기타입 냄새, 이 사이에 음식이 자주 끼고 씹을 때 힘이 안 들어감, 이가 길어 보임

출처21

이런 증상이 있으면 치과에서 방사선 검사와 임상 검사를 함께 받아요. 파노라마 사진과 치근단 방사선 사진으로 잇몸뼈 변화를 보고, 치주낭측정기로 치주낭 깊이와 잇몸이 내려간 정도, 출혈을 재서 얼마나 심한지 판단해요.

치주염 치료와 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치료의 기본은 세균 막인 치태와 치석을 없애는 것이고, 검사로 세균이 얼마나 깊이 들어갔는지 보고 단계를 정해요.

단계치료
스케일링잇몸 위쪽 치태·치석 제거, 다른 치료보다 먼저 하는 기본 치료
치근활택술·치은연하소파술잇몸 안쪽 치석과 상한 이뿌리 표면을 매끈하게 다듬고 염증 조직도 제거
치은박리소파술(잇몸 수술)잇몸을 열어 이뿌리를 드러낸 뒤 치석과 병든 조직 제거, 넓고 깊게 진행됐을 때
골이식술·조직유도재생술무너진 뼈나 치주 조직을 다시 만들도록 유도, 매우 제한적인 경우에만 가능
발치너무 늦어 주변 뼈와 이로 염증이 번지는 것을 막아야 할 때

출처21

항생제는 급하거나 심한 치주염, 빠르게 진행하는 경우, 고름집이 생겼을 때 기계적 치료와 함께 보조로 써요. 세균이 이에 붙은 막에서 나오기 때문에 항생제만으로는 절대 낫지 않아요. 치료로 염증이 가라앉아도 무너진 뼈는 대개 그대로 남고, 잇몸뼈가 이뿌리의 절반 이하만 남으면 나중에 이를 뽑을 가능성이 높아요.

치주염 치약·잇몸약과 관리

치료의 핵심은 스스로 치태를 없애는 거예요. 칫솔을 잇몸에 붙여 이와 잇몸이 닿는 곳부터 닦고, 하루 3회 이상 칫솔질하며, 잇몸병은 이 사이에서 시작하므로 하루 한 번 이상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써요. 가글액은 보조 수단일 뿐이고, 화학적으로 치태를 줄이는 제품도 이미 생긴 치태와 잇몸 염증에는 효과가 크지 않아요. 치주염 치약이나 가글액을 바꾸는 것보다 칫솔질과 치실로 치태를 직접 걷어 내는 것이 먼저예요.

약국에서 사는 잇몸약도 치료를 대신하지 못해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6년 재평가를 거쳐 인사돌정 등 17개 품목과 이가탄F캡슐 등 75개 품목, 모두 92개 품목의 효능·효과를 '치주치료 후 치은염, 경·중등도 치주염의 보조치료'로 바꿨어요. 사용상 주의사항에는 오랫동안 이어서 먹지 말라는 내용이 더해졌고, 식약처는 효능을 잘못 알고 사지 않도록 당부하며 필요하면 치과나 약국에서 상담받으라고 안내했어요.

잇몸 상태를 유지하려면 정기적인 스케일링도 필요해요. 치주질환이 없어도 1년에 한 번, 치주질환을 앓았거나 치료 뒤 유지하려면 3~6개월마다 스케일링을 권해요. 치주질환은 심혈관질환, 당뇨, 조산·저체중아 출산, 류마티스관절염, 폐렴, 골다공증과 관련이 있고, 메타연구에서 치주질환이 있으면 심혈관질환 발생률이 19~34% 높았어요. 당뇨와는 서로 나쁜 영향을 주고받아, 혈당이 조절되지 않으면 치주염이 심해지고 치주 치료 뒤 혈당 조절이 나아졌다는 보고도 있어요.

출처

  1. 잇몸병(치주질환)(국가건강정보포털)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2026년 5월 18일 시행 · 2026년 10월 14일 확인(새 창)
  2. 전신질환과 치주치료(국가건강정보포털)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2026년 5월 18일 시행 · 2026년 10월 14일 확인(새 창)
  3. 식약처, 치주 질환에 사용하는 의약품의 효능.효과 변경 조치 — 식품의약품안전처(대한민국 정책브리핑) · 2016년 8월 5일 시행 · 2026년 10월 17일 확인(새 창)

처음 쓴 날 고친 날 확인한 날

숫자와 기준은 출처 원문과 대조해 확인했어요.

요즘 많이 궁금해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