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결

대상포진

대상포진은 어릴 때 수두를 일으킨 바이러스가 몸속 신경절에 숨어 지내다가 면역력이 떨어진 틈에 다시 활성화되어 생기는 병이에요. 대개 몸 한쪽의 신경이 지나는 피부를 따라 통증과 물집이 생기고, 면역이 약하면 온몸으로 퍼지거나 심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핵심 정리 기준
원인 바이러스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VZV), 수두와 같은 바이러스
평생 걸리는 비율
약 10~30%, 50세 이상에서 크게 늘어요
전염
공기로는 보통 안 옮고, 물집에 닿으면 수두를 앓은 적 없는 사람에게 수두로 옮을 수 있어요
항바이러스제
발진이 생기고 72시간 안에 시작해야 가장 효과적이에요
대상포진후신경통
60세 이상 환자의 약 40~70%에서 생겨요
예방접종
50세 이상 모든 성인, 면역이 떨어진 18세 이상에 사백신 2회(2~6개월 간격)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아요. 증상이 있으면 의료진과 상담하세요.

부산대학교병원
사진 출처: Abasaa(Public domain)(자르고 색을 조정함) · commons.wikimedia.org

대상포진은 무엇인가요

대상포진과 수두는 같은 바이러스인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VZV)가 일으켜요. 이 바이러스에 처음 감염되면 수두를 앓고, 수두가 나은 뒤에도 바이러스는 척추신경 뒤뿌리 신경절에 숨어 남아요. 나중에 나이가 들거나 면역이 약해지면 숨어 있던 바이러스가 다시 깨어나 신경을 따라 내려오면서 피부에 통증과 물집을 만드는데, 이것이 대상포진이에요. 두 병의 원인이 같다는 사실은 19세기 말, 수두를 앓은 적 없는 아이가 대상포진 환자와 지낸 뒤 수두에 걸리는 일이 관찰되면서 알려졌어요. 바이러스는 1954년 환자의 물집에서 처음 배양됐고, 1970년대에 수두 백신이 개발됐어요. 수두는 2005년부터 국가 예방접종 대상이고 지금은 2급 법정감염병이라, 의료기관은 수두를 진단하면 24시간 안에 보건소에 신고해야 해요. 수두는 연중 생기지만 4~7월과 11~1월에 많이 유행해요.

평생 한 번 이상 걸리는 비율은 약 10~30%이고, 수두 면역이 있는 사람의 약 30%가 평생 한 번쯤 걸려요. 모든 나이에 생길 수 있지만 나이가 많을수록 늘어 특히 50세 이상에서 위험이 크게 높아져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로 보면 우리나라에서 1,000명당 환자는 2006년 4.23명이었는데 2022년 9.22명이 돼 2006년부터 2022년 사이 두 배를 넘었고, 2022년 환자의 약 64%가 50세 이상이었어요.

구분수두대상포진
생기는 때바이러스에 처음 감염될 때숨어 있던 바이러스가 다시 깨어날 때
주로 걸리는 사람어린이(2024년 신고 환자의 79.4%가 15세 미만)50세 이상(2022년 환자의 약 64%)
발진온몸, 시기가 다른 발진이 섞여 있음몸 한쪽 신경 분포를 따라 띠 모양
전염매우 강함물집 접촉으로만, 옮으면 수두

출처1

한 번 앓았다고 끝이 아니라 다시 생길 수도 있어요. 짧은 기간 안에 다시 생기는 경우는 드물지만 시간이 지나면 재발 위험이 높아질 수 있고, 자꾸 반복된다면 당뇨, 암, 면역저하 질환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지 확인해 봐야 해요.

치료는 앓는 기간을 줄이고 대상포진후신경통 위험을 낮추려고 항바이러스제를 쓰는 것이 기본이에요. 성인은 아시클로버, 팜시클로버, 발라시클로버를 먹는 약으로 쓰고, 발라시클로버와 팜시클로버는 몸에 더 잘 흡수되고 먹는 횟수가 적어요. 발진이 생기고 72시간 안에 시작해야 가장 효과적이고, 이 시기를 넘기면 효과가 크게 줄어요. 면역이 떨어진 사람은 72시간이 지나도 항바이러스제를 써야 하고, 고위험군은 주사용 아시클로버를 권해요. 건강한 아이는 어른보다 가볍고 신경통도 매우 드물어 합병증이 없으면 보통 항바이러스제가 필요하지 않아요.

대상포진 증상은 무엇이고, 초기 증상은 어떤가요

대상포진은 대개 열이나 몸살 같은 전신 증상은 거의 없고, 몸 한쪽에만 나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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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은 전염되나요

대상포진은 보통 공기로 퍼지지 않아요. 다만 물집 속에는 바이러스가 있어서, 수두를 앓은 적 없는 사람이 물집에 직접 닿으면 옮을 수 있어요. 이때 옮은 사람에게 생기는 병은 대상포진이 아니라 수두예요. 이미 수두를 앓았거나 백신을 맞아 면역이 있는 사람은 수두로 다시 걸리는 일이 거의 없어요.

수두는 대상포진과 달리 전염력이 매우 강해요. 주로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로 퍼지고, 공기 중 비말, 물집에서 나온 에어로졸, 피부 접촉으로도 옮아요. 수두 면역이 없는 사람이 집에서 수두 환자와 지내면 감염될 확률이 약 90%예요. 바이러스는 코·입·목의 점막이나 눈의 결막으로 들어와 가까운 림프절에서 늘어난 뒤, 피를 타고 간·비장·신경절로 퍼졌다가 다시 피부에 이르러 발진을 일으켜요. 딱지가 생긴 물집에서는 바이러스가 더 늘지 않아요. 수두에 한 번 걸리면 대부분 평생 면역이 생기지만, 면역이 떨어지면 다시 생길 수도 있어요. 수두는 발진이 생기기 1~2일 전부터 모든 물집이 딱지로 아물 때까지, 보통 발진 뒤 4~5일 동안 옮길 수 있고 면역이 약하면 더 길어질 수 있어요. 잠복기는 평균 14~16일이고, 어른은 아이보다 증상이 심하고 합병증 위험도 높아요. 수두에 걸린 학생은 모든 발진이 딱지로 아물 때까지 등교하지 말아야 하고, 보통 발진 뒤 5~7일쯤 집에서 쉬며 학교에 진단 사실을 알려야 해요.

구분내용
대상포진이 옮는 길물집 속 바이러스와의 직접 피부 접촉
옮으면 생기는 병수두(수두를 앓은 적 없는 사람)
공기 전파대상포진은 보통 없음, 수두는 있음
사람 외 전파동물이나 곤충으로는 옮지 않음

출처1

대상포진 환자에게 필요한 격리는 수두처럼 외출을 삼가는 것이 아니라 물집 부위와 직접 닿지 않게 하는 거예요. 가족에게 옮기지 않으려면 물집 부위에 다른 사람이 직접 닿지 않게 하고 그 부위를 깨끗하게 유지해요. 손톱을 짧게 깎고 손을 자주 씻으며, 깨끗한 면 옷을 입고 미지근한 물로 부드럽게 씻는 것이 좋아요.

특히 조심해야 할 사람은 수두 면역이 없는 임신부와 아기예요. 임신 20주 전에 처음 수두에 걸리면 태아에게 선천 수두 증후군이 생길 위험이 있는데, 그 비율은 약 2% 이하예요. 출산 5일 전부터 출산 뒤 2일 사이에 엄마가 수두에 걸리면 신생아 수두가 심해질 수 있고 치명률이 약 30%에 이르러요. 수두 면역이 없는 임신부가 수두에 노출됐다면 96시간 안에 수두 대상포진 면역글로불린 투여를 고려해요. 수두 백신은 임신부와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에게는 맞히지 않고, 맞은 뒤에는 최소 1개월 피임해야 해요. 가족 중에 임신부가 있어도 아이는 수두 백신을 맞을 수 있고, 수유 중인 여성도 맞을 수 있어요.

대상포진 주사(예방접종)는 누가, 언제 맞나요

접종을 권하는 대상은 건강한 사람을 포함한 50세 이상 모든 성인과, 18세 이상 가운데 암 환자·장기이식자·자가면역질환자처럼 면역이 떨어져 대상포진 위험이 높은 사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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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주사 가격은 얼마인가요

대상포진 백신은 병원마다 값이 달라서, 공공병원이 공개한 값을 보면 대략을 알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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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후유증은 무엇이고 얼마나 가나요

대표적인 후유증인 대상포진후신경통은 물집이 다 나은 뒤에도 그 자리에 통증이 1개월 넘게 이어지는 것이고, 특히 60세 이상 환자의 약 40~70%에서 생긴다고 알려져 있어요. 통증은 몇 달에서 몇 년까지 갈 수 있고, 나이가 많거나 처음에 통증이 심했던 사람에게 더 잘 생겨요.

아직 대상포진후신경통을 완전히 없애는 방법은 없고, 가바펜틴, 프레가발린, 삼환계 항우울제 같은 신경병증성 통증 약으로 통증을 조절해요. 통증이 한곳에 몰려 있으면 국소 진통제를 쓰기도 하고, 필요하면 신경차단술도 고려해요. 진료는 신경과나 마취통증의학과에서 받기를 권해요.

대상포진이 시신경, 청신경, 얼굴신경 같은 중요한 신경을 침범하면 시력 손상, 청력 저하, 얼굴 마비 같은 심한 후유증이 남을 수 있어요. 물집을 긁으면 세균에 2차 감염돼 흉터가 남을 수 있으므로 병변을 깨끗이 하고 긁지 않는 것이 좋아요.

대상포진 원인은 무엇인가요

직접적인 원인은 수두를 앓은 뒤 신경절에 숨어 있던 바이러스가 다시 깨어나는 것이에요. 수두를 앓으면 항체와 T세포 면역이 생겨 수두로 다시 걸리는 일은 거의 없지만, 나이가 들거나 면역이 떨어지면 이 바이러스를 누르던 세포 면역이 약해져 대상포진이 생길 수 있어요.

다시 깨어나는 정확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노화, 면역 저하, 엄마 배 속에서 수두 바이러스에 노출된 경우, 18개월 이전에 수두를 앓은 경우가 위험 요인으로 추정돼요. HIV 감염, 면역억제제 사용, 항암 치료처럼 세포 면역을 약하게 만드는 질환이나 상태도 위험을 높여요.

면역력을 지키려면 충분한 수면과 휴식, 스트레스 관리, 단백질·비타민 B군·항산화 영양소를 갖춘 균형 잡힌 식사, 매일 가벼운 걷기 같은 운동이 도움이 돼요. 만성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 있어요.

출처

  1. 수두와 대상포진(국가건강정보포털)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2026년 5월 11일 시행 · 2026년 10월 14일 확인(새 창)
  2. 예방접종 안내 — 서울특별시 은평병원 · 2026년 10월 17일 확인(새 창)
  3.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사업 — 인천광역시 연수구 보건소 · 2026년 10월 17일 확인(새 창)
  4. 2025년 대상포진 유료 예방접종 안내 — 경상남도 밀양시보건소 · 2026년 10월 17일 확인(새 창)
  5. 대상포진 예방접종 — 서울특별시 송파구 보건소 · 2026년 10월 17일 확인(새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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