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결

면역

면역은 몸 안에 들어온 병원체인 항원에 대해 항체가 만들어져 같은 항원이 다시 들어와도 발병하지 않도록 저항력을 갖게 된 상태이고, 면역계가 병원균을 죽이거나 무력화하는 작용을 말해요.

핵심 정리 기준
두 갈래
태어날 때부터 가진 선천 면역과 감염이나 예방 접종으로 얻는 후천 면역으로 나뉘어요
세 가지 유형
선천 면역, 능동 면역(적응 면역), 수동 면역이에요
능동 면역
감염되거나 백신을 맞은 뒤 생기고 오래, 평생 가는 경우도 있어요
수동 면역
항체를 받아서 얻고 즉시 보호되지만 몇 주나 몇 달만 지속돼요
기억
면역계는 항원을 기억해서 다시 만나면 재빨리 항체를 내보내요
주사전자현미경으로 본 사람의 T세포
사진 출처: NIAID/NIH(Public domain)(자르고 색을 조정함) · commons.wikimedia.org

면역은 무엇인가요

면역(免疫)은 면역계를 가진 생물이 감염이나 질병에 맞서 병원균을 죽이거나 무력화하는 작용 또는 그 상태를 말해요. 해로운 미생물이 몸에 들어오는 것을 막는 작용이에요.

미국 국립의학도서관 MedlinePlus는 면역계를 세포, 조직, 기관의 복잡한 네트워크라고 설명해요.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와 번식하면 감염이 되고, 면역계가 그 병균과 싸워 질병으로부터 지켜 줘요.

면역은 항원을 만나면 어떻게 작동하나요

면역계는 해롭거나 낯설다고 보는 물질, 곧 항원에 맞서요. 항원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일 수도, 화학 물질이나 독소일 수도, 암이나 햇볕 화상으로 손상된 세포일 수도 있어요. 면역계가 항원을 알아보면 공격하는데 이것이 면역 반응이에요. 반응의 한 부분이 항체를 만드는 일이고, 항체는 항원을 공격하고 약하게 하고 없애는 단백질이에요. 몸은 항원과 싸우는 다른 세포도 만들어요.

싸움이 끝난 뒤에도 면역계는 그 항원을 기억해요. 같은 항원을 다시 만나면 알아보고 알맞은 항체를 빨리 내보내서 대부분의 경우 병에 걸리지 않아요. 한 병에 대한 이런 보호를 면역이라고 해요.

단계일어나는 일
1병원체가 보조 T세포를 활성화
2보조 T세포가 B세포와 T세포의 분열을 자극
3기억 B세포와 기억 T세포가 생기고 1차 면역 반응이 일어남
4같은 병원체가 다시 감지되면 기억 세포가 강력한 2차 반응을 일으킴

면역에는 어떤 종류가 있나요

MedlinePlus는 면역을 세 유형으로 나눠요.

유형설명
선천 면역(자연 면역)태어날 때부터 가진 보호. 몸의 첫 번째 방어선으로 피부와 점막 같은 장벽, 외부 물질을 공격하는 일부 세포와 화학 물질이 포함. 비특이적 선천성 면역은 모든 감염에 대한 내성, 특정 선천성 면역은 특정 미생물에 대한 내성
능동 면역(적응 면역)감염되거나 백신을 맞은 뒤 생김. 보통 오래 지속되고 많은 병에서는 평생 가기도 함
수동 면역자기 면역계가 만들지 않고 항체를 받아서 얻음. 즉시 보호하지만 몇 주나 몇 달만 지속

위키백과는 후천 면역을 질병 유발원과 우연히 접촉해 자연적으로 얻은 것과 백신 접종처럼 의도적으로 얻은 인공적인 것으로 다시 나눠요. 능동이냐 수동이냐에 따라서도 나뉘는데, 능동 면역은 항원에 의해 면역이 형성되어 장기 또는 평생 지속될 수 있고, 수동 면역은 이미 만들어진 항체나 활성화된 T세포를 받아 얻어서 수명이 짧아 대개 몇 개월쯤 가요.

수동 면역의 예시는 어떻게 생기나요

어머니의 항체가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전달될 때 자연적으로 일어나요. 병원체나 독소에 특화된 사람이나 말의 항체를 면역이 없는 개체에게 주면 인공적으로도 얻을 수 있어요. 감염 위험이 높을 때나 몸이 면역 반응을 만들 시간이 부족할 때, 진행 중인 질병의 증상을 줄여야 할 때 쓰여요. 즉각적인 효과를 주지만 몸이 항원을 기억하지 못해서 같은 병원체에 다시 감염될 수 있어요.

면역계는 무엇으로 이뤄졌나요

면역계에는 여러 부분이 있어요.

구성하는 일
피부병균이 몸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음
점막기관과 체강의 촉촉한 안쪽 막. 점액 등으로 병균을 잡고 싸움
백혈구병균과 싸움
림프계의 기관과 조직흉선, 비장, 편도, 림프절, 림프관, 골수. 백혈구를 만들고 저장하고 운반

면역계는 외부 물질에는 염증으로 반응하고 자기 자신에게는 반응하지 않아요. 위키백과는 건강을 면역계의 두 요소가 자기 자신은 보호하면서 이물질로 구분된 물질에는 염증과 면역 반응을 일으켜 제거하는 역동적인 상태로 설명하고, 이물질이 제거되지 않거나 자신에 대해 면역계가 작동하는 상태가 질병이라고 해요.

면역 개념이 정리되어 온 역사는 어떻게 되나요

옛 정의는 몸에 들어온 항원에 대해 항체가 만들어져 다음에 같은 항원이 침입해도 발병하지 않는 저항력이었어요. 지금은 면역계를 가진 생물이 병원균을 죽이거나 무력화하는 작용 전체로 넓게 쓰고, 선천 면역과 후천 면역, 비특이 구성 요소와 특이 구성 요소로 나눠 설명해요. 비특이적 요소는 항원 종류에 관계없이 광범위한 병원체에 대해 장벽이나 제거제로 일하고, 특이 구성 요소는 새로 생기는 질병에 적응해 해당 병원체에 특화된 면역을 만들어요. 포유류의 선천 면역은 이물질을 인식하고 반응하도록 프로그램된 원시 골수 세포로, 적응 면역은 림프구로 이뤄져요.

면역을 치료에 처음 쓴 것은 혈청 요법이에요. 1890년 에밀 폰 베링은 친구 에리히 베르니케와 함께 디프테리아에 처음으로 효과가 있는 치료 혈청을 개발했고, 같은 무렵 기타사토 시바사부로와 파상풍 치료 혈청도 개발했어요. 약하게 만든 병원체로 쥐, 기니피그, 토끼를 면역시킨 뒤 그 동물의 혈청을 독성이 강한 균에 이미 감염된 동물에게 주자 병이 나았는데, 이것이 감염병과 싸우는 데 수동 면역을 처음 쓴 방법이에요. 디프테리아에 걸린 어린이를 혈청으로 처음 치료한 것은 1891년이고, 그전까지 독일에서는 해마다 5만 명이 넘는 어린이가 디프테리아로 숨졌어요.

혈청의 효과는 짧게만 이어졌어요. 그래서 베링은 1901년 독성을 줄인 디프테리아균을 처음 접종하는 능동 면역을 시도했고, 1913년에는 디프테리아 독소와 치료 혈청의 항독소를 섞은 예방제 T.A.를 내놓았어요. 1901년 첫 노벨상이 수여될 때 베링은 생리의학상을 받았어요.

면역이 잘못되면 어떻게 되나요

위협이 없는데도 면역 반응이 일어나면 알레르기, 천식, 자가면역질환 같은 문제가 생겨요. 자가면역질환은 면역계가 건강한 세포를 잘못 공격하는 병이에요. 반대로 면역계가 제대로 일하지 못하는 면역결핍증이 있으면 더 자주 아프고 감염이 길어지며 더 심하고 치료하기 어려워질 수 있어요. HIV는 백혈구를 파괴해 면역계를 해치는 바이러스로, 치료하지 않으면 후천성 면역결핍증(AIDS)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서울아산병원은 면역결핍증을 면역계 구성 요소의 기능 장애로 생기는 질환을 통틀어 부르는 말이라고 설명해요. 1차 면역결핍증은 선천적으로 생기고 B세포계, T세포계, 보체계, 식세포계 4개 군으로 나뉘며, 2차 면역결핍증은 면역 기능이 정상이던 사람이 어떤 질병으로 기능이 떨어지는 경우예요. HIV 감염이 대표적이에요.

항목수치와 내용
선천성 면역결핍 발생 빈도1만 명 중 1명꼴
결함 부위 비율B세포계 55%, T세포계 25%, 식세포계 18%, 보체계 2%
환자 연령80% 이상이 소아
성별X염색체로 유전되는 경우가 많아 약 70%가 남성
흔한 증상잦은 감염, 주로 호흡기 감염의 반복
의심할 때2번 이상의 전신 세균 감염, 1년에 3회 이상의 심한 세균 감염 등
진단 검사가족력과 이학적 검사, 혈청 면역글로불린 정량, 백혈구 수와 형태, 혈청 C3·C4, NBT 검사

면역은 생활 속에서 어디에 쓰이나요

백신 접종은 능동 면역을 만드는 대표적인 방법이에요. 병원체 때문에 보조 T세포가 활성화되고 기억 세포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실제 병원체가 들어와도 빠르게 대응해요. 수동 면역은 감염 위험이 높거나 면역 반응을 만들 시간이 없을 때 항체를 직접 주어 즉시 보호할 때 쓰여요.

식품안전나라는 면역 기능이 유전, 성별, 나이 같은 타고난 요인과 영양 상태, 식사, 음주, 흡연, 운동, 스트레스 같은 환경 요인에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해요. 영양 상태가 나쁘거나 비만이거나 음주와 흡연을 하거나 스트레스가 지나치거나 운동이 부족하면 면역 기능이 약해질 수 있어요. 면역 기능을 정상으로 유지하는 일상적인 방법으로는 균형 잡힌 식생활, 정상 체중 유지, 적절한 운동, 금주, 금연, 충분한 휴식을 들어요.

건강기능식품 가운데에는 기능성이 '면역 기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음'으로 인정된 원료가 있어요. 알로에 겔과 알콕시글리세롤 함유 상어간유는 고시형 원료이고, 에키네시아추출물, 베타글루칸분말, 인삼다당체추출물, 표고버섯균사체 AHCC 같은 원료는 개별인정형이에요.

의료에서는 알레르겐 면역요법이 있어요. 알레르기의 원인 항원을 소량씩 서서히 늘리면서 피하주사로 넣어 과민반응을 낮추고 알레르기 증상을 줄이는 치료예요. 일반면역요법은 낮은 농도의 항원을 1주 간격으로 매회 약 2배씩 올려 가며 주사하고, 유지 치료는 3~4주에 한 번 해요.

면역과 함께 배우는 개념에는 무엇이 있나요

  • 항원과 항체: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과 이를 공격하는 단백질이에요.
  • 염증: 이물질에 대한 반응이에요.
  • 림프구: 적응 면역을 이루는 세포로 자기와 비자기를 구분해요.
  • 자가면역: 면역계가 몸의 건강한 세포를 공격하는 문제예요.
  • 면역결핍: 면역계의 일부가 없거나 제대로 일하지 못하는 상태예요.
  • 알레르겐 면역요법: 원인 항원을 조금씩 늘려 주사해 과민반응을 낮추는 치료예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약물 치료를 받는 아토피피부염 환자에게 이 치료를 추가로 쓰는 것을 의료기술재평가위원회에서 '불충분'으로 심의했어요.
  • 면역 증진: 외부 이물질이나 병원체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몸의 면역 능력을 높이는 것을 뜻해요.
  • 자기 조직 손상: 면역 기능은 병원 미생물의 침입에서 몸을 지키지만 염증 반응처럼 자기 조직에 손상을 줄 수도 있어요.

면역에 대해 흔히 하는 오해는 무엇인가요

  • 면역은 약할수록 감염에 잘 걸린다고만 본다: 면역이 너무 강하거나 엉뚱하게 반응해도 알레르기, 천식, 자가면역질환이 생겨요.
  • 수동 면역은 평생 간다: 몇 주나 몇 달만 지속되고 몸이 항원을 기억하지 못해요.
  • 모든 면역결핍은 후천적이다: 선천적으로 생기는 1차 면역결핍증도 있고 유전성이 많아요.
  • 면역과 염증은 같은 말이다: 이물질에 대한 반응이 염증이고 자기 자신에 대한 비반응이 면역이라고 볼 수 있어요.

출처

  1. 면역 — 위키백과 · 2026년 10월 2일 시행 · 2026년 10월 24일 확인(새 창)
  2. 면역결핍증(Immunodeficiency disease) — 서울아산병원 · 2026년 10월 24일 확인(새 창)
  3. Immune System and Disorders — 미국 국립의학도서관 MedlinePlus · 2026년 10월 24일 확인(새 창)
  4. Emil von Behring: The founder of serum therapy — 노벨재단 NobelPrize.org · 2026년 10월 24일 확인(새 창)
  5. 면역 기능이란 무엇인가요? — 식품안전나라 · 2026년 10월 24일 확인(새 창)
  6. 알레르겐 면역요법(피하주사)-아토피피부염 (KZ001) — 비급여 정보 포털 · 2026년 10월 24일 확인(새 창)

처음 쓴 날 고친 날 확인한 날

숫자와 기준은 출처 원문과 대조해 확인했어요.

요즘 많이 궁금해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