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결

충수염

충수염은 소장과 대장이 이어지는 곳의 맹장에 붙은 작은 주머니인 충수돌기에 염증이 생기는 병으로, 흔히 맹장염이라고 부르지만 정확한 이름은 급성 충수염이에요. 수술이 필요한 복통의 가장 흔한 원인이고, 우리나라에서 해마다 10만 명 넘게 이 병으로 수술을 받아요.

핵심 정리 기준
전형적 증상
식욕 저하·메스꺼움 → 명치 통증 → 배꼽 주위 → 오른쪽 아랫배 통증, 미열
잘 걸리는 나이
10~20대, 20대 초반이 가장 많음
천공률
전체 약 25%, 10세 미만 35~60%, 50세 이후 60~75%
치료
수술이 원칙, 증상 시작 3일 안에 수술받지 않으면 충수가 터지는 경우가 많음
진단
맥버니 포인트 압통·미열·백혈구 증가, 애매하면 CT·초음파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아요. 증상이 있으면 의료진과 상담하세요.

충수(맹장) 조직 현미경 사진
사진 출처: Jatheesh mohan(CC BY-SA 3.0)(자르고 색을 조정함) · commons.wikimedia.org

충수염은 무엇이고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나요

충수염은 어떤 이유로든 충수 안쪽이 막히면서 시작해요.

충수염 증상 자세히 보기

충수염 수술은 언제 하고, 늦으면 어떻게 되나요

급성 충수염은 진단되면 바로 수술하는 것이 원칙이에요. 수술이 늦으면 위험해서, 증상이 시작된 뒤 3일 안에 수술받지 않으면 충수가 터지는 경우가 많고, 터진 충수 주위로 고름이 고였다가 배 안 전체로 퍼지면 복막염이 돼요. 복막염이 생긴 뒤 수술하면 수술이 커지고 회복이 길어지며 패혈증이나 장유착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요. 흉터를 작게 하고 빨리 회복하려고 복강경 수술을 하기도 하지만, 주변 조직이 많이 상했거나 터져서 복막염이 생겼다면 복강경으로 하기 어려울 수 있어요.

수술 뒤 합병증터지지 않은 충수염터졌거나 조직이 썩은 충수염
합병증 전체약 5%최대 약 30%
수술 부위 피부 감염4~8%10~20%
배 안에 다시 고름1% 미만종종 생김

출처1

맹장 위치와 아픈 자리

충수는 소장과 대장이 이어지는 곳에 있는 맹장에 붙은 작은 주머니예요.

충수염 맹장 자세히 보기

충수염은 어떻게 나뉘나요

충수는 맹장 끝에 6~9cm 길이로 달린 가느다란 돌기라서 충수돌기라고도 불러요. 서울대학교병원은 충수염을 진행 정도에 따라 조기 충수염, 화농성 충수염, 괴저성 충수염, 천공된 충수염으로 나눠요. 서울아산병원은 이 돌기의 길이를 약 10cm로 설명하고, 급성 충수 돌기염과 급성 맹장염을 같은 병의 다른 이름으로 소개해요. 흔히 맹장염이라고 하지만 정확한 이름은 충수염이에요.

최근에는 항생제와 수액 치료가 발달하면서 만성 충수염도 생긴다고 서울대학교병원은 설명해요. 급성 충수염은 대부분 처음에 염증으로 시작해서 충수가 썩고(괴사) 터지는(천공) 쪽으로 진행하고, 그 뒤에는 충수 주변에 고름이 고이거나(농양) 복막염으로 번져요.

진행 순서무슨 일이 생기나요
1충수에 염증이 생겨요
2충수가 썩어요(괴사)
3충수에 구멍이 뚫려요(천공)
4충수 주변에 고름이 고이거나 복막염으로 번져요

출처5

충수는 왜 막히나요

충수염의 원인은 아직 분명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부분 충수돌기 입구가 막히면서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서울대학교병원은 10대에서는 점막 아래 림프소포가 지나치게 늘어나 입구를 막는 경우가 많고, 성인에서는 대변이 딱딱하게 굳은 분석이 입구를 막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해요.

서울아산병원은 충수가 끝이 막힌 길고 가는 관이라 어느 한 부분이 막히면 그 아래쪽이 통째로 닫힌다고 설명해요. 막히면 안에 있던 세균이 늘고 점막에서 나온 분비물이 빠져나가지 못해 충수가 부풀어 올라요. 충수염이 주로 10대 후반부터 20대에 생기는 것은 이 시기에 충수 안의 임파 조직 양이 가장 많아서 과하게 늘어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해요.

막히는 원인설명
임파 조직이 과하게 늘어남가장 흔한 원인으로 60%예요
딱딱한 변이 입구를 막음35%예요
이물질입으로 먹은 머리카락, 사과씨 같은 것이 있어요
염증성 협착염증 때문에 충수 통로가 좁아지는 경우예요

출처5

두 병원 모두 충수염을 미리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설명해요.

오른쪽 아랫배가 아픈 다른 병은 무엇이 있나요

충수염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병이 있어서 의사는 이런 병과 구별해야 해요. 서울대학교병원 설명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아요.

대상함께 따져 보는 병
젊은 여성자궁 외 임신, 배란통, 골반염
소아급성 장간막 림프절염, 장중첩증
그 밖게실염, 궤양 천공, 급성 담낭염
노년층증상과 진찰 소견이 뚜렷하지 않을 수 있어 특히 주의해요

출처4

충수가 놓인 자리에 따라 아픈 곳이 달라지는 점도 구별을 어렵게 해요. 충수돌기 위치에 따라 오른쪽 옆구리가 아플 수 있고, 골반 안에 있으면 배변 뒤에도 변이 마려운 느낌과 치골 위쪽의 애매한 불편감이 나타날 수 있어요. 장폐색 증상, 복막염, 변비, 설사로 병원을 찾는 경우도 있어요. 서울아산병원은 젊은 여성에서 초음파가 난소·난관·자궁 질환과 충수염을 가려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해요.

어떤 검사를 받나요

서울대학교병원은 충수염 진단에서 특징적인 증상과 진찰이 가장 중요하고, 혈액검사와 복부 초음파 또는 복부 CT가 추가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해요.

검사확인하는 것
진찰(손으로 누르기)오른쪽 아랫배를 누를 때 아프고, 누른 손을 뗄 때 더 아픈 반발통이 있는지 봐요
혈액검사염증이 있으면 백혈구 수가 늘고, 충수에 구멍이 났으면 더 늘어요
복부 초음파가임 여성이나 소아의 진단에 유용하고, 충수가 커졌거나 터져서 주변에 염증이 생겼을 때도 쓸모가 있어요
복부 CT충수에 구멍이 났는지, 고름이 고였는지를 보고 다른 병과 구별하는 데도 쓰여요. 진단이 애매할 때 시행하기도 해요

출처45

충수염이 복막염으로 번졌을 때는 오른쪽 아랫배 근육이 뻣뻣해지고, 고름이 고인 덩어리가 만져지기도 해요.

충수염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서울대학교병원은 방치했을 때의 후유증이 수술 합병증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이유로, 충수염이 의심되면 적극적으로 수술해야 한다고 설명해요. 대부분 충수돌기를 잘라내는 수술을 하고, 항생제를 함께 쓰며, 수술 뒤 며칠은 금식해요. 최근에는 개복 수술보다 흉터가 적고 회복이 빠른 복강경 수술이 더 선호돼요.

치료언제내용
충수 절제 수술대부분의 경우충수돌기를 잘라내요. 개복보다 복강경을 더 선호해요
항생제수술과 함께수술 중심 치료에 항생제를 더해요
배액관 삽입 시술염증이 농양(고름)을 만들었을 때먼저 바깥에서 튜브를 넣어 고름을 빼고 항생제로 염증을 가라앉혀요. 일주일에서 수개월 뒤에 충수를 잘라내는 수술을 하기도 해요
냉찜질과 강한 항생제여러 조건으로 수술을 할 수 없을 때의사 지시에 따라 조기에 국소 냉찜질을 하고 강한 항생제를 써요

출처45

서울아산병원은 급성 충수염에서 발병 뒤 48시간 안의 조기 진단과 조기 치료가 필수이고, 조기에 수술하면 대부분 합병증 없이 회복한다고 설명해요. 서울대학교병원은 충수가 터지지 않았을 때는 수술 뒤 합병증이 5~10%, 터졌을 때는 15~65%에서 생길 수 있다고 소개해요.

퇴원 뒤 식사와 생활은 어떻게 하나요

서울대학교병원은 수술 직후에는 며칠간 금식이 필요하지만 퇴원한 뒤에는 정상적으로 식사할 수 있고 특별히 피해야 할 음식은 없다고 설명해요. 수술 뒤 한 달쯤은 회복기라서 술과 담배를 끊고 과격한 운동을 피하라고 안내해요.

시기서울대학교병원 안내
수술 직후며칠간 금식해요
퇴원 뒤정상 식사를 할 수 있고 특별히 피해야 할 음식이 없어요
수술 뒤 한 달쯤(회복기)술과 담배를 끊고 과격한 운동은 피해요

출처4

충수염 자체를 예방하는 방법은 없어요. 다만 충수염이 생겼을 때 지체 없이 수술하는 것이 수술 뒤 합병증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서울대학교병원과 서울아산병원 모두 설명해요. 수술하기 전 단계에서 항생제나 진통제로 통증을 가리면 진단이 더 어려워진다는 점도 알아 두면 좋아요.

만성 충수염과 수술 뒤 오래 지나 생기는 문제

서울대학교병원은 항생제와 수액 치료가 발달하면서 만성 충수염이 생기고 있다고 설명해요. 충수염은 예방법이 없고, 병이 생긴 뒤 지체 없이 수술하는 것이 합병증을 줄이는 방법이에요. 서울아산병원은 충수염을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염증이 진행되어 충수가 터지고, 그 결과 복막염, 복강 내 농양, 장 폐쇄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해요.

수술을 한 뒤에도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요. 서울대학교병원이 소개하는 합병증은 아래와 같아요.

합병증설명
상처 감염가장 흔한 합병증이에요
복강 내 농양충수 염증이 심했거나 농양이 있었을 때 골반 안이나 횡격막 아래에 고름이 고일 수 있어요
장-피부 샛길(누공)충수를 잘라낸 단면이 새거나 장벽이 약해질 때 생길 수 있어요
장폐색모든 복부 수술처럼 생길 수 있고 수술 직후부터 수년 뒤까지도 나타날 수 있어요

출처4

어떤 때 응급 상황으로 보나요

서울대학교병원은 충수염이 시작된 지 24시간 안에 20%, 48시간 안에 70%에서 충수가 터진다고 설명하면서 충수염을 응급 수술이 필요한 병으로 봐요. 서울아산병원은 치료 시기를 놓치면 수술이 어렵고 후유증이 남을 수 있으며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다고 설명해요. 같은 병원이 급성 충수염의 증상으로 꼽는 것은 열, 복부 통증, 구역질(오심), 설사, 식욕부진, 구토예요.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대부분의 환자는 증상이 시작되고 12~18시간 안에 의료기관을 찾아요.

신호의미
통증이 더 심해지고 오른쪽 아랫배를 넘어 아랫배나 배 전체로 퍼짐충수가 터졌을 때 나타나는 모습이에요
고열, 빨라진 맥박충수가 터진 뒤 함께 나타나요
오른쪽 아랫배 근육이 뻣뻣해지고 덩어리가 만져짐복막염이나 농양이 생겼을 때 나타나요
배 전체에 이상이 생기는 급성 복통법에서 정한 응급증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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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진료과에서 보고 비용은 얼마나 드나요

서울대학교병원은 충수염의 진료과를 외과로 안내하고, 서울아산병원은 소아외과와 대장항문외과를 안내해요.

비용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5년 급성 충수염(K35) 진료 통계로 가늠할 수 있어요. 아래 표는 건강보험 심사 결정 기준의 입원 진료 값이에요. 요양급여비용 총액에는 보험자 부담금과 환자가 내는 몫이 함께 들어 있어요.

구분입원 환자 수요양급여비용 총액보험자 부담금
남37,284명2,101억 5,498만 원1,591억 4,576만 원
여33,105명1,844억 7,186만 원1,389억 3,680만 원

위 표로 계산하면 남자는 2,101억 5,498만 원 ÷ 37,284명 = 약 564만 원, 여자는 1,844억 7,186만 원 ÷ 33,105명 = 약 557만 원이고, 남녀를 합치면 약 561만 원이에요. 보험자 부담금이 총액에서 차지하는 몫은 (1,591억 4,576만 + 1,389억 3,680만) ÷ (2,101억 5,498만 + 1,844억 7,186만) = 약 75.5%예요.

국내 환자 수는 얼마나 되나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질병정보서비스의 급성 충수염(K35) 진료 통계로 연도별 환자 수를 볼 수 있어요. 이 자료에는 공식 합계 행이 없어서, 아래 환자 수는 성별·연령 칸을 더한 값이에요.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은 매년 10만 명 이상이 급성 충수염으로 수술을 받는다고 설명하는데, 이 설명은 수술 기준이고 아래 표는 K35 진료를 받은 인원 기준이라 서로 기준이 달라요.

연도환자 수요양급여비용 총액
2021년97,669명2,980억 2,040만 원
2022년95,691명2,942억 7,811만 원
2023년95,635명3,108억 2,751만 원
2024년92,832명3,467억 8,557만 원
2025년90,820명4,027억 9,716만 원

위 표로 계산하면 환자 수는 (90,820 − 97,669) ÷ 97,669 = 약 −7.0%로 줄었고, 요양급여비용 총액은 (4,027억 9,716만 − 2,980억 2,040만) ÷ 2,980억 2,040만 = 약 +35.2%로 늘었어요.

2025년 연령대남여
0~9세1,441명871명
10~19세6,179명4,365명
20~29세6,267명5,477명
30~39세7,469명6,349명
40~49세7,066명6,326명
50~59세7,067명7,664명
60~69세6,304명7,171명
70~79세3,497명3,705명
80~89세1,596명2,006명

이 표는 연령대별 인구 규모의 차이를 반영하지 않은 환자 수예요. 그래서 환자가 많다는 사실이 그 연령대에서 병이 더 잘 생긴다는 뜻은 아니에요.

출처

  1. 급성 충수염(국가건강정보포털)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2026년 6월 2일 시행 · 2026년 10월 14일 확인(새 창)
  2. 메켈 게실(국가건강정보포털)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2026년 5월 18일 시행 · 2026년 10월 14일 확인(새 창)
  3.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 국가법령정보센터(법제처) · 2026년 8월 14일 시행 · 2026년 10월 14일 확인(새 창)
  4. 충수염 — 서울대학교병원 N의학정보 · 2026년 10월 25일 확인(새 창)
  5. 급성 충수염(Acute appendicitis) —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 · 2026년 10월 25일 확인(새 창)
  6. 급성 충수염(K35) 진료 통계(2021~2025년)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질병정보서비스, 공공데이터포털 · 2026년 10월 25일 확인(새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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