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결

노인성 난청

노인성 난청은 나이가 들면서 달팽이관 신경세포가 퇴행해 청력이 떨어지는 것이에요. 서서히 진행하고 약물치료로는 좋아지지 않아요. 65세 이상에서 양쪽 귀에 비슷한 정도의 감각신경난청이 있으면서 귀의 질환이나 소음 노출처럼 청력을 약하게 할 병력이 없을 때 진단해요.

핵심 정리 기준
청력 감소 시작
30대 정도부터 계속 진행
정상 청력 기준
순음청력역치평균 25 dB 이하
보청기 착용 시기
청각 역치가 50 dB을 넘을 때
70대 이상 중등도 이상 난청
남성 52.9%, 여성 40.7%
보청기 착용자
청력 감소가 있는 노인의 약 20%
소음성 난청 산재 신청
2025년 2만 8,652건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아요. 증상이 있으면 의료진과 상담하세요.

노인성 난청 안내의 대표 그림으로, 햇빛 드는 거실 귀퉁이의 요가 매트와 화분을 담은 사진풍 장면.
AI로 만든 이미지

노인성 난청의 원인

노화로 달팽이관 속 유모세포와 청신경이 퇴행성 변성을 겪는 것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어요. 귀를 통해 청각신경까지 소리를 전달하는 구조에는 문제가 없지만 신경이 퇴화해 소리를 제대로 듣지 못하는 감각신경난청이에요.

정의대로라면 소음이나 귀에 독성이 있는 약물에 노출된 적이 없어야 하지만, 지난 경험을 전부 파악할 수 없어서 단순한 노화 손상이라고만 단정하기 어려워요. 산업화된 사회에 사는 사람이 고립된 곳이나 농경 생활을 하는 사람보다 청력이 더 떨어지는 것을 보면, 개인의 유전적 성향과 일생 동안 겪은 소음과 귀질환 같은 후천적 스트레스가 복합되어 나타나는 것이에요.

위험요소내용
소음작업장 소음이나 총소리 같은 폭발음에 의한 소음난청을 빼더라도 지속적인 소음 노출로 쌓인 청각기관의 손상은 중요한 요소예요
흡연고주파 영역 청력소실과 관련이 있어요
이독성 약물아미노글리코사이드 계열 항생제, 고리 이뇨제, 항암제 등이 청력을 떨어뜨려요
심혈관·대사질환고혈압, 고지혈증 같은 위험인자와 동맥경화증에 의한 혈류 감소도 원인이에요
가족력한 집안에 모여 생기는 경향이 있고 유전적인 요인이 있어요

출처1

노인성 난청의 증상은 무엇인가요

갑자기 생기기보다 양쪽 귀가 점차 안 들리게 돼요. 초기에는 고음을 듣는 능력이 떨어지고 진행하면서 저음 영역으로 퍼져요. 고음은 자음을 알아듣는 데 주로 관여해서 '밥'과 '밤'처럼 비슷한 말을 구별하기 어렵고, 음정이 높은 여자 목소리보다 낮은 남자 목소리가 더 알아듣기 편하며, 시끄러운 곳에서 말을 알아듣기 어려워요.

저음 영역까지 퍼지면 본격적으로 소리를 감지하는 능력이 떨어져 남의 말이 웅얼거리는 것처럼 들려요. 때로는 잘 듣지 못한다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고 상대 발음이 부정확하다고 탓하기도 해요. TV나 라디오 볼륨을 크게 올리고 본인 목소리도 커지며, 작은 소리는 안 들리는데 큰 소리는 지나치게 시끄럽게 들리고, 귀가 울리거나 '삐-' 소리가 나는 이명이 생기기도 해요.

높은 소리의 경보음을 잘 못 알아듣거나 소리의 방향을 감지하기 어려우면 위험 신호를 빨리 받아들이지 못해요. 대화가 어려워지면 자신감이 떨어지고 사회적 고립이나 우울증이 생길 수 있고, 노인성 난청이 인지기능을 떨어뜨려 치매 발생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가 최근 발표되고 있어요.

노인성 난청 유병률

국민건강영양조사 2019~2023년 청각검사 결과를 분석하니 40세 이상 성인의 난청 유병률은 나이가 많을수록 높아졌어요.

기준남성여성
경도 난청(순음청력평균치 25 dB 초과) 60대48.1%예요31.0%예요
경도 난청 70대 이상49.6%예요52.1%예요
중등도 이상 난청(40 dB 초과) 60대20.9%예요12.4%예요
중등도 이상 난청 70대 이상52.9%예요40.7%예요

중등도 이상 난청은 남성이 여성보다 높았고, 소음에 노출되는 환경에서 오래 일한 사람, 이명을 경험한 사람, 고막 이상이 있는 사람에게서 더 높았어요.

노인성 난청 검사

전문의의 진찰로 외이도와 고막에 구조적 이상이 없는지 보고, 순음청력검사와 어음청각검사를 먼저 해요.

검사내용
순음청력검사가장 기본적인 검사로 방음실에서 이어폰이나 헤드폰으로 여러 주파수의 소리를 듣고 소리가 들릴 때 손을 들거나 단추를 눌러 청력역치를 재요. 여러 주파수의 청력역치 평균이 25 dB 이하이면 정상이에요. 보통 대화음이 65 dB 정도라서 청력역치가 최소한 40 dB 이하여야 대화에 지장이 없어요
어음청각검사말소리를 쓰며 흔히 쓰는 단어를 몇 %나 정확히 알아듣는지 봐요. 같은 정도의 난청이라도 말소리를 잘 알아들으면 불편감이 덜하고 보청기 효과도 더 기대할 수 있어요
영상 검사일반적으로 필요하지 않지만 양쪽 귀의 청력 차이가 심하거나 임상 양상이 검사 결과와 맞지 않으면 CT나 MRI로 달팽이관·청신경의 염증, 종양, 출혈 같은 다른 질환을 감별해요

출처1

경도난청까지는 대개 사회생활에 큰 지장이 없지만, 중등도난청부터는 생활이 불편하므로 청각재활을 시작해야 해요. 최근 건강검사를 안 했다면 난청을 악화시킬 수 있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신부전을 발견하기 위한 검사를 하기도 해요.

노인성 난청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청력 감소가 있는 노인 중 보청기 착용자는 20% 정도에 그치고, 이 중 75%가 60세 이상이에요. 착용률이 낮은 것은 나이 들어 생기는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고 체념하거나 보청기 기능에 대한 편견이 있기 때문이에요. 중등도 이상의 난청을 방치하면 경보음을 못 들어 위험에 빠지거나 사회적 고립, 우울증, 치매 같은 이차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치료내용
보청기난청 재활의 일차 수단이에요. 정확한 시기는 없지만 보통 청각 역치가 50 dB을 넘으면 조용한 실내 대화에도 지장이 생기므로 착용하는 것이 좋고, 직업이나 사회적으로 작은 소리를 잘 들어야 하면 경도난청이라도 필요할 수 있어요
보청기 착용 과정이비인후과 전문의 진찰 → 정확한 청력 상태 파악 → 종류와 형태 선택 → 초기 착용 → 적응 → 조절(피팅)을 한 달여 반복 → 장기 착용 순서예요
보청기의 한계소리만 증폭해서 내이 손상이 너무 심하면 효과가 없을 수 있어요. 증폭된 소리는 원래 소리와 같지 않아서 한 달 이상 조절과 적응 기간이 필요해요
인공와우소리를 전기신호로 바꿔 청신경을 직접 자극해요. 보청기로도 회복되지 않는 고도난청에 맞고, 노인성 난청에서는 두 귀 모두 70 dB 이상의 영구적인 감각신경난청이 있으면서 문장언어평가 점수가 50% 이하일 때 고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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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는 귀속형, 고막형, 외이도형, 귀걸이형 등으로 나뉘고 형태는 난청의 정도, 외이도 상태, 조작 능력, 경제성을 고려해 전문가와 상담해 정해요. 보청기는 열과 습기에 노출시키지 않고, 가르쳐 준 대로 깨끗이 닦고, 착용 중 헤어스프레이를 피하고, 쓰지 않을 때는 꺼 두고, 건전지는 바로 교체하고, 반려동물이나 어린이 손이 닿지 않게 보관해요.

인공와우는 양쪽 귀에 고도 이상의 영구적 감각신경성 난청이 있고 보청기를 착용하고 3~6개월간 청력 재활교육을 받아도 효과가 없는 사람에게 적용해요. 말초와 중추 청각신경계 기능이 어느 정도 남아 있고, 영상 검사에서 청각기관 구조의 심한 이상이 없고, 수술에 금기가 될 내과적 문제가 없어야 해요.

노인성 난청 예방과 대화 요령

나이가 들면 어느 정도의 청력 저하는 피할 수 없지만 알려진 위험요인을 줄이면 정도를 최소화할 수 있어요. 누적된 소음 노출을 최소화하고 불가피하면 귀마개 같은 보호 장구를 꼭 써야 하며, 귀마개 하나만으로도 대개 15~25 dB쯤의 소음이 줄어요. 어릴 때 큰 소리로 음악을 듣거나 보호 장비 없이 총성 같은 큰 소리를 들으면 나이가 든 뒤 난청이 더 심해질 수 있어요. 심혈관질환과 관련 위험인자를 조절하는 것도 예방법이고, 뇌출혈, 심근경색,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같은 전신 혈관질환은 노인의 청력 저하와 관련이 있어요.

난청이 있는 사람과 대화할 때 말하는 사람은 얼굴을 마주 보고, 분명하고 또박또박 천천히 이야기하고, 방해가 되는 TV나 라디오는 끄고, 듣는 사람이 잘 이해했는지 확인해야 해요.

소음성 난청 산재보상

소음성 난청은 산업현장의 소음에 오래 노출되어 생기는 대표적인 직업성 질환이고, 일정 기준에 해당하면 산재보험으로 장해급여와 보청기 지원 등을 받을 수 있어요. 퇴직 후 뒤늦게 청력 저하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고령 노동자의 산재 신청이 늘고 있어요.

신청 건수는 2023년 1만 7,182건에서 2024년 2만 1,247건, 2025년 2만 8,652건으로 해마다 20~30% 이상 늘었어요. 검사기관이 제한되어 청력검사 특별진찰에만 평균 234일이 걸리는 등 전체 처리 기간이 지난해 기준 374일에 달했어요. 근로복지공단은 7월 1일부터 전국 83개 병·의원을 청력검사 특별진찰 의료기관으로 지정·운영해 처리 기간을 줄이겠다고 밝혔고, 전문 의료기관에서 법령상 기준에 따라 검사받은 경우 의학자문을 거쳐 장해급여를 신속하게 결정하도록 절차를 개선했어요.

출처

  1. 노인성 난청(국가건강정보포털)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2026년 8월 18일 시행 · 2026년 10월 17일 확인(새 창)
  2. "소음성 난청 산재 장해보상 빨라진다" 근로복지공단, 소음성 난청 산재보상 청력검사 특진 의료기관 확대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고용노동부) · 2026년 6월 29일 시행 · 2026년 10월 17일 확인(새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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