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내장
백내장은 눈 속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뿌옇게 흐려져 시력이 떨어지는 병으로, 65세 이상의 약 90%가 갖고 있을 만큼 흔해요. 흐려진 수정체를 빼고 인공수정체를 넣는 수술이 가장 확실한 치료이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하는 수술이에요.
- 유병률
- 40세 이상 42.3%, 40대 11.1%, 50대 35.7%, 65세 이상 90%
- 수술 건수
- 2023년 637,879건, 인구 10만 명당 1,204명, 국내 수술 1위
- 초기 증상
- 통증 없이 서서히 뿌옇게 보임, 낮에 더 안 보임, 빛 번짐, 한 눈 겹쳐 보임
- 수술 시간
- 약 30분, 합병증 없으면 당일 퇴원
- 시력 회복
- 대부분 1주일 안에 일상생활 가능
- 후발백내장
- 성인 수술 3~5년 뒤 약 50%, 레이저로 몇 분 만에 치료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아요. 증상이 있으면 의료진과 상담하세요.

백내장은 어떤 병이고 어떤 종류가 있나요
사람이 물체를 보는 과정은 카메라와 닮았어요. 바깥에서 들어온 빛이 렌즈에 해당하는 각막과 수정체를 지나 필름에 해당하는 망막에 상을 맺고, 이 신호가 시신경을 거쳐 뇌로 전달돼요. 백내장은 이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뿌옇게 흐려지는 병이에요. 빛이 망막에 정확히 모이지 못하고 흩어져서, 흐린 유리창 너머로 세상을 보는 것처럼 시력이 떨어져요. 보통 양쪽 눈에 생기지만 한쪽에만 생기거나 눈마다 정도가 다를 수도 있어요.
백내장은 나누는 기준에 따라 이름이 달라져요.
| 나누는 기준 | 종류 |
|---|---|
| 생기는 시기 | 태어날 때부터 있는 선천백내장, 성인이 된 뒤 생기는 후천백내장 |
| 선천백내장의 원인 | 임신 3개월 이내 어머니가 풍진에 걸렸을 때 생기는 풍진백내장, 갈락토오스 대사 효소가 선천적으로 모자란 신생아의 갈락토오스혈증백내장 |
| 후천백내장 가운데 나이 | 50세 이후에 생기는 노년백내장이 가장 흔함, 40대에 생기면 초로백내장, 40세 미만이면 연소백내장 |
| 수정체가 흐려진 위치 | 후극백내장, 후낭하피질혼탁백내장, 피질백내장, 층판백내장, 핵백내장 |
| 노년성 백내장의 위치 | 피질백내장, 핵백내장, 낭밑백내장으로 나누고 한 곳이 아니라 여러 곳에서 함께 생기기도 함 |
| 다친 뒤 생기는 경우 | 눈의 외상으로 수정체가 파열되거나 혼탁이 생기는 외상성 백내장, 수정체가 제자리에서 벗어나는 수정체 이탈이 함께 올 수 있음 |
선천적으로 생기는 경우보다 나이, 눈을 다친 일, 몸 전체의 병, 눈 속 염증처럼 살면서 생긴 요인이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그중 노인성 백내장은 65세 이상에서 약 90%가 보일 만큼 흔해요. 건강보험 자료로 보면 노년성 백내장(H25)으로 진료받은 사람은 2009년 775,004명에서 2014년 905,975명으로 늘었고, 여성이 남성보다 1.5배 이상 많았어요.
백내장 증상과 초기 증상은 어떤가요
백내장은 대부분 아프지 않고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해서, 초기에는 이상을 잘 못 느껴요.
백내장 증상 자세히 보기백내장은 무엇이고, 어떻게 치료하나요
백내장 치료는 약물과 수술로 나뉘어요. 초기에는 항산화 성분이나 요오드화 칼륨 성분의 점안액으로 진행을 늦출 수 있지만, 이미 흐려진 수정체를 되돌리거나 진행을 완전히 멈추지는 못해요. 진행된 백내장을 치료하는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은 수술이에요.
| 수술을 하는 경우 | 수술을 하지 않는 경우 |
|---|---|
| 일이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만큼 시력이 떨어짐 | 빛에 반응도, 동공 반사도 없을 만큼 시력이 나쁨 |
| 이차 녹내장·포도막염 같은 합병증 위험이 있음 | 어릴 때부터 시력이 발달하지 않음 |
| 황반변성·망막박리·녹내장 등으로 수술해도 시력 개선 가능성이 없음 |
출처1
수술 시기는 과거와 달라졌어요. 예전에는 시력이 일정 정도 떨어졌을 때 수술했지만, 지금은 수술 기술과 인공수정체가 발달해서 시력 저하가 크지 않아도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만큼 나빠졌다면 언제든지 수술할 수 있어요. 백내장 때문에 합병증이 생길 우려가 보이면 바로 수술하는 것이 원칙이에요. 서울대학교병원은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을 정도로 진행했을 때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고 안내해요. 너무 많이 진행한 성숙백내장은 수정체가 딱딱해져서 일반적인 초음파 유화술로 제거하기 어렵고, 수술 방법이 복잡해지며 치료 기간이 길어지고 시력 회복도 늦어요. 선천백내장이나 오래 방치한 심한 백내장은 약시가 생겨 치료해도 정상 시력으로 돌아오기 어려울 수 있어요.
약물로는 이미 흐려진 수정체를 다시 맑게 할 수 없어요. 진행을 더디게 해 주는 안약은 큰 부작용이 없지만 효과가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해요. 한 번 넣은 인공수정체는 영구적이어서 특별한 합병증이 없으면 빼지 않아요.
수술은 흐려진 수정체를 빼내고 인공수정체를 넣는 두 단계로 이뤄지고, 대부분 국소마취로 해요. 각막 혼탁, 녹내장, 망막 질환이 함께 있으면 각막 이식이나 녹내장·망막 수술을 동시에 할 수 있어요. 최근에는 펨토초 레이저로 절개, 수정체낭 절개, 수정체 분할, 난시 교정 절개를 하는 방법도 있어요.
인공수정체는 어떻게 고르나요
눈 상태, 나이, 직업, 생활 습관에 따라 골라요.
| 종류 | 장점 | 생각할 점 |
|---|---|---|
| 단초점 | 선명하고 빛 번짐이 적음, 가장 흔함 | 원거리에 맞추면 가까운 곳은 안경 필요 |
| 연속초점 | 원거리~중간거리(50~70cm) 선명 | 빛 번짐, 대비 감도 감소 가능 |
| 다초점 | 원거리~근거리(30~40cm)까지, 안경 사용 크게 줄임 | 빛 번짐·달무리 현상 가능 |
| 난시교정 | 안경 없이 난시 교정 | 각막 난시가 있는 사람에게 |
출처1
수술 전 근시나 원시가 있었다면 수술하면서 함께 교정할 수 있어요.
수술 뒤 조심할 것
| 주의 사항 | 기간 |
|---|---|
| 눈 비비지 않기 | 회복 기간 내내 |
| 눈에 물 들어가지 않게 하기 | 약 1주일 |
| 수영 | 약 한 달 피하기 |
| 머리 염색 | 약 한 달 피하기 |
| 심한 운동·고개 숙이기·역기 | 안압이 오를 수 있어 일주일 정도 피하기 |
| 잘 때 | 보호용 안대 착용, 술·담배 자제 |
| 안약·진료 | 의사 지시대로 정확히 넣고 예약일에 회복 상태 확인 |
시력은 수술 몇 시간 뒤부터 회복되기 시작해 대부분 1주일 안에 불편 없는 수준이 돼요. 시야가 맑아지면서 원래 있던 날파리증(비문증)이 더 뚜렷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수술 후 다시 뿌옇게 보이거나 합병증이 생기면
수정체를 감싼 막(수정체낭)에 시간이 지나 혼탁이 생기는 후발백내장일 수 있어요. 성인도 수술 3~5년 뒤 약 50%에서 생길 수 있지만, 레이저로 혼탁 부위를 열어 주면 몇 분 만에 거의 아프지 않게 시력이 돌아와요.
| 합병증 | 발생률·특징 |
|---|---|
| 감염성 안내염 | 0.22~0.4%, 빨리 치료해야 시력 손상을 줄임 |
| 망막박리 | 0.2~1.0%, 망막 수술 필요 |
| 황반부종 | 대부분 수개월 안에 호전 |
| 남은 근시·원시·난시 | 고도근시나 굴절수술 경험이 있으면 안경이 필요할 수 있음 |
출처1
그 밖에 드물거나 일시적인 합병증도 있어요.
| 합병증 | 알려진 내용 |
|---|---|
| 충혈·결막하출혈·안구건조증 | 수술 뒤 일시적으로 생기고 대부분 수개월 안에 좋아지지만 드물게 오래감 |
| 후낭파열 | 수술 중 수정체낭 뒷부분이 터질 수 있음, 수정체 조각이 안구 뒤로 떨어지면 망막 수술이 필요할 수 있고 안압 상승·망막 부종·전방 출혈·염증·망막박리 위험이 커지며 시력 회복도 늦어짐 |
| 수포각막병 | 수술 중 각막내피가 손상되면 각막이 붓고(대부분 수주일 안에 회복) 심하면 각막에 물집이 생겨 각막이식 등이 필요할 수 있음 |
| 안압 상승 또는 하강 | 일시적으로 정상 범위를 벗어날 수 있고 필요하면 추가 치료 |
| 독성전안부증후군 | 수술 후 1~2일 안에 드물게 생기며 심한 안구 내 염증과 각막 부종이 나타나고 강한 항염증 치료가 필요, 회복에 수일에서 수개월 |
출처1
백내장 수술은 비교적 안전하지만 수술 전후로 처방된 안약을 정확히 쓰고 의료진의 주의사항을 지켜야 해요. 시력은 수술 몇 시간 뒤부터 서서히 회복되기 시작하고, 예약된 진료일에 병원에 가서 회복 상태를 확인받는 것이 중요해요. 수술 초기에 눈부심과 빛 번짐이 짧게 생길 수 있지만 점차 적응하면서 좋아지고, 증상이 이어지거나 갑자기 통증, 출혈, 분비물, 시력 저하가 생기면 병원에서 진료받아야 해요. 인공수정체를 넣은 뒤에도 눈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려면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아요.
백내장은 예방할 수 있나요
노년성 백내장은 나이가 들며 생기는 자연스러운 변화라서 특별한 예방법은 없어요. 다만 자외선과 안구 속 염증이 백내장을 악화시킬 수 있어서 이를 관리하는 것이 필요해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백내장을 예방하려면 자외선 차단, 금연, 혈당 조절이 중요하다고 안내해요. 동물실험 등에서 자외선은 백내장을 일으키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고, 흡연도 위험 요인이며, 흡연과 함께 마시는 많은 양의 술은 위험을 더 높일 수 있어요. 당뇨병 환자도 백내장이 생길 위험이 커요. 위험을 줄이려면 비타민과 미네랄이 든 과일·채소 같은 식품을 충분히 먹는 것이 좋다고 해요.
| 시기 | 생활 관리 |
|---|---|
| 평소 | 자외선 차단, 금연, 혈당 조절, 정기 안과 검진 |
| 60대 이후 | 정기적인 안과 검진으로 진행 정도와 시력 감소를 확인 |
| 수술 전 | 시력을 떨어뜨리는 다른 질환이 없는지 안과 검사로 확인하고, 필요하면 고혈압·당뇨병 같은 전신 질환의 혈액·소변 검사 |
| 수술 뒤 | 눈을 비비지 않고, 안약을 지시대로 넣고, 예약일에 진료받기 |
백내장 수술 비용과 실손보험은 어떻게 되나요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는 백내장의 진료과로 안과를 안내해요. 진단은 시력 검사, 세극등현미경 검사, 검안경 검사, 안압 검사로 하고, 수술을 앞두면 각막 굴절률·생체계측 검사와 각막 내피세포 검사를 더해요. 건강보험으로 진료받을 때는 입원인지 외래인지, 어떤 종류의 의료기관인지에 따라 본인이 내는 비율이 달라요.
| 구분 | 본인부담 |
|---|---|
| 입원(일반 환자) | 요양급여비용총액의 20%, 식대총액의 50% |
| 외래 상급종합병원(일반 환자) | 진찰료의 100% + 나머지 요양급여비용의 60% |
| 외래 종합병원(동 지역, 일반 환자) | 요양급여비용총액의 50% |
단초점 인공수정체를 쓰는 백내장 수술은 건강보험 급여 항목이지만, 다초점 렌즈는 비급여라 병원마다 값이 크게 달라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2년 비급여 진료비용 조사에서 같은 다초점 렌즈(TECNIS EYHANCE IOL)를 부산의 한 의원은 33만 원, 인천의 한 의원은 900만 원에 받아 최대 27배 차이가 났고, 중간 금액은 180만 원이었어요. 병원별 비급여 가격은 심사평가원 누리집(www.hira.or.kr)과 모바일앱 '건강e음'에서 비교할 수 있어요.
| 실손보험금 지급기준(2023년 12월 정비) | 내용 |
|---|---|
| 추가 서류 없이 수술 필요성 인정 | 수술일 기준 만 65세 이상, 단초점 렌즈(급여) 수술, 종합병원·상급종합병원 수술 중 의사 진단이 확인되고 보험사기 정황이 없을 때 |
| 입원보험금 | 기저질환·합병증·다른 수술 병행 등 입원 필요성을 객관적 서류로 입증하면 지급 |
| 소급 재심사 | 2021년부터 발표일 전 수술 건까지, 소비자가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보험사가 재심사해 추가 지급 |
| 취약계층 | 만 70세 이상, 의료급여 수급권자 등은 입원 필요성 심사 없이 입원보험금을 주는 방안을 보험업권이 자율 추진 |
출처4
이 기준은 일부 의료기관의 과잉진료와 보험사기 의심 사례로 백내장 수술 실손보험금이 크게 늘자 보험사가 심사를 강화하면서 생긴 분쟁을 줄이려고 마련됐어요. 2022년 6월 대법원 판결 이후 보험사들은 입원이 필요 없는 수술 대부분을 통원보험금(25만 원 내외)으로 보상해 왔고, 백내장 수술은 합병증 확률이 낮아 일반적으로 입원이 필요 없다고 봐요. 금융위원회는 백내장 유병률이 60대 이상 70%, 70대 이상 90% 수준이라고 설명했어요.
출처
- 백내장(국가건강정보포털)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2026년 5월 12일 시행 · 2026년 10월 14일 확인(새 창)
- 안외상(외상성 백내장 및 수정체 이탈)(국가건강정보포털)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2026년 8월 6일 시행 · 2026년 10월 14일 확인(새 창)
- 백내장 수술에 사용하는 인공수정체 바로 알기 — 식품의약품안전처(대한민국 정책브리핑) · 2021년 10월 22일 시행 · 2026년 10월 17일 확인(새 창)
- [보도참고] 백내장 실손보험금 지급기준 정비 추진 — 금융위원회(대한민국 정책브리핑) · 2023년 12월 28일 시행 · 2026년 10월 17일 확인(새 창)
- 백내장 수술 다초점렌즈 의료기관 간 비급여 가격 차이 최대 27배 — 보건복지부(대한민국 정책브리핑) · 2022년 12월 13일 시행 · 2026년 10월 17일 확인(새 창)
- 백내장(의학정보) — 서울대학교병원 · 2026년 10월 25일 확인(새 창)
- 「노년성 백내장」, 여성이 남성보다 1.5배 많아 — 보건복지부(대한민국 정책브리핑) (2015-10-15, 확인 2026-10-25)(새 창)
- 노안(국가건강정보포털)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2026년 10월 25일 확인(새 창)
- 녹내장(국가건강정보포털)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2026년 10월 25일 확인(새 창)
- 입원진료시 본인부담률 및 부담액(건강보험 본인부담기준 안내)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 2026년 10월 25일 확인(새 창)
- 외래진료시 본인부담률 및 부담액(건강보험 본인부담기준 안내)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 2026년 10월 25일 확인(새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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