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톱무좀
발톱무좀(손발톱무좀, 조갑백선)은 피부의 각질을 먹고 사는 곰팡이균인 피부사상균이 발톱에 감염된 병이에요. 발무좀을 치료하지 않고 두면 발톱으로 번져, 발톱이 두꺼워지고 뿌옇게 변하며 부스러져요.
- 얼마나 흔한가
- 무좀 진료 부위 중 손발톱이 46.9%로 가장 많음(2016년)
- 원인균
- 트리코피톤 루브룸(적색 백선균)이 가장 흔함
- 진단
- 발톱을 긁어 KOH 검사·진균 배양으로 확진, 자가진단은 금물
- 치료
- 먹는 항진균제(전문의약품)가 필요, 발톱이 다시 자라는 데 약 12개월
- 주의
- 모든 항진균제는 간에서 대사, 간질환·고지혈증약 복용 시 전문의 상담
- 재발
- 양말·신발에 남은 균, 함께 사는 가족에게서 재감염이 흔함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아요. 증상이 있으면 의료진과 상담하세요.

발톱무좀은 어떤 병이고, 왜 생기나요
피부사상균은 각질을 녹이는 효소가 있어 피부 가장 바깥 각질층과 머리카락, 손발톱을 파고들어 각질을 영양분으로 살아요. 우리나라에서는 1960년대 이후 트리코피톤 루브룸이 가장 흔하고, 무좀 원인의 약 60%를 차지해요. 무좀은 부위에 따라 발무좀(족부백선), 손무좀, 손발톱무좀(조갑백선), 몸·사타구니 백선 등으로 나뉘며, 발무좀과 손발톱무좀이 전체의 약 80%예요.
| 무좀 진료 부위(2016년) | 비율 |
|---|---|
| 손발톱 | 46.9% |
| 발 | 30.8% |
| 몸 | 12.9% |
| 손 | 1.4% |
출처2
발톱무좀은 대개 발무좀에서 시작돼요. 발무좀은 목욕탕이나 수영장처럼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환자에게서 떨어진 각질이 발에서 발로 옮아 생기고, 한번 걸리면 재발이 흔하며 가족에게도 옮겨요. 구두와 양말을 오래 신어 발이 습한 시간이 길수록, 당뇨병 같은 만성 질환이 있을수록 잘 걸리고, 군인·소방관·광부는 유병률이 59.4~78.8%에 이르러요. 무좀 환자는 해마다 약 250만 명이 진료를 받았고 7~8월에 가장 많았어요. 발무좀(족부백선)만 따로 보면 의료기관 진료 인원이 2009년 약 78만 명에서 2013년 약 83만 명으로 연평균 1.5% 늘었고, 10대부터 30대까지는 남성이 여성보다 특히 많았어요. 덥고 습한 날씨, 땀이 많이 나는 작업 환경, 영양 불량,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이 감염을 부르거나 증상을 악화시켜요. 발무좀은 우리나라 백선 가운데 가장 많아 전체의 23.2~48.1%를 차지하고, 성인 남성에게 많으며 아이에게는 비교적 드물어요. 발무좀이 있는 사람은 손발톱무좀을 함께 앓는 경우가 많은데, 손발톱무좀은 치료가 어렵고 제대로 낫지 않으면 발톱에서 다시 피부로 옮아요.
| 무좀의 모양 | 특징 |
|---|---|
| 손발톱무좀 | 발톱이 두꺼워지고 뿌옇게 흐려지며 들뜨고, 더 진행하면 부스러져 모양을 잃음 |
| 지간형 발무좀 | 넷째·다섯째 발가락 사이가 하얗게 짓무르고 갈라짐, 가장 흔함 |
| 소수포형 발무좀 | 발바닥·발 옆에 작은 물집, 여름에 땀으로 악화 |
| 과각화형 발무좀 | 발바닥 각질이 두꺼워지고 가루처럼 떨어짐, 가렵지 않아 치료가 늦어짐 |
발에 생긴 병변이 모두 무좀은 아니어서 치료 전에 반드시 진균 검사로 확인해야 해요. 발톱이나 각질을 긁어 수산화칼륨(KOH) 용액으로 녹인 뒤 현미경으로 곰팡이를 보는 검사가 기본이고, 칸디다 같은 다른 균일 수도 있어 진균 배양 검사를 4주간 하기도 해요. 무좀은 습진과 모양이 비슷해 일반인이 구분하기 어렵고, 혼자 판단해 아무 연고나 바르거나 민간요법을 쓰면 오히려 악화될 수 있어요.
손톱깎이에 무좀균만 묻어서 옮기는 어렵지만, 깎는 동안 각질과 균이 함께 묻었다가 다른 사람의 손발톱 주변 피부에 닿으면 옮을 수 있어요. 무좀은 드물지만 1~2살 아기에게도 생길 수 있어요.
발톱무좀약은 어떻게 써야 하나요
털이 적고 범위가 좁은 무좀은 바르는 항진균제로 치료하지만, 손발톱무좀은 먹는 항진균제를 써야 해요. 먹는 무좀약은 모두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고, 증상 정도와 지금 먹는 다른 약을 의사와 상의한 뒤 먹을지 정해요.
| 먹는 항진균제 | 특징 |
|---|---|
| 이트라코나졸 | 국가건강정보포털 설명으로는 보통 하루 100mg, 한 달에 일주일 400mg 고용량 단기요법도 있음, 부작용(메스꺼움·두통·간기능 이상)은 드묾 |
| 터비나핀 | 손발의 만성 무좀에 효과적이고 치료 뒤 재발이 적음, 드물게 소화불량·발진·간기능 이상 |
| 플루코나졸 | 무좀에도 쓰며 드물게 메스꺼움·소화불량, 주로 신장으로 배출 |
출처3
발톱은 다시 자라는 데 약 12개월, 손톱은 약 6~9개월이 걸려 오래 먹어야 해요. 증상이 없어졌다고 중간에 끊으면 각질층과 발톱 안에 균이 남아 재발하거나 다시 나빠지기 쉬우므로, 의사가 정한 기간을 꼭 지켜야 완치율이 높아져요.
모든 항진균제는 간에서 대사되기 때문에 간질환이 있으면 약이 제대로 분해되지 않아 예상치 못한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요. 간질환이 없어도 고지혈증약을 먹는 사람에게 금기인 무좀약이 있고, 미다졸람 같은 신경안정제나 심바스타틴 같은 고지혈증약과 함께 먹으면 그 약의 혈중 농도가 높아질 수 있어요. 간독성 위험 때문에 먹는 동안 정기적으로 간기능 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돼요.
바르는 무좀약과 연고는 어떻게 쓰나요
바르는 무좀약에는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플루트리마졸, 트리암시놀론아세토니드·질산에코나졸 복합 등)과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일반의약품(질산에코나졸, 부테나핀염산염, 케토코나졸 등)이 있어요. 하루 2~3회 병변과 그 주변까지 넉넉히 바르고, 좋아져도 정해진 기간을 채워야 해요. 정해진 기간이 지나도 낫지 않으면 진균 검사로 다른 균인지 확인하고 약을 바꿀지 정해요. 바른 부위가 붉어지거나 가렵고 따가우면 바로 멈추고 의사·약사와 상의해야 해요.
발바닥 각질이 두꺼우면 살리실산(2~6%)이나 요소 연고로 각질부터 없앤 뒤 항진균제를 발라요. 진물이 나거나 세균 감염이 겹쳤다면 습포와 항생제, 국소 스테로이드로 먼저 가라앉힌 뒤 무좀 치료를 시작해요.
재발을 막으려면 어떻게 하나요
발무좀은 치료 뒤에도 양말과 신발에 남은 균으로 재발하는 경우가 많고, 발톱무좀이 함께 있으면 발톱에서 다시 옮아요. 발은 하루 한 번 이상, 땀을 흘렸으면 바로 씻고 발가락 사이까지 바짝 말려요. 조이는 신발보다 통풍이 잘되는 신발이 좋고, 낡은 신발이나 남이 신던 신발은 피해요. 양말과 발수건은 따로 쓰고, 가족 중 무좀이 있는 사람은 함께 검사받고 치료해야 하며 특히 아이는 부모에게서 옮는 경우가 많아요. 무좀균은 60℃ 이상에서 자라기 어려워 양말을 100℃로 삶으면 죽는다고 볼 수 있어요.
발톱무좀약 구입과 함께 먹으면 안 되는 약
발톱무좀약은 병원·약국에서 처방이나 복약지도를 받아 사야 하고, 먹는 약은 지금 먹는 다른 약과 함께 먹어도 되는지 확인해야 해요. 먹는 항진균제는 고지혈증약·고혈압약 같은 여러 약과 함께 먹으면 안 되는 병용금기가 있어요.
해외직구·구매대행 무좀약은 쓰지 않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1년 4월 20일부터 5월 26일까지 25개 오픈마켓을 점검해, 해외직구·구매대행으로 무좀·치질·질염 치료제를 판다는 광고 236건을 적발하고 접속을 막았어요. 그 가운데 무좀 치료제 광고가 54건이었어요. 적발된 제품은 성분이나 사용상 주의사항 같은 표시가 없는 무허가 의약품이었고, 제조·품질관리 기준에 따른 안전성과 효과 검증을 거치지 않은 제품이었어요. 이런 제품을 쓰다 부작용이 생겨도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를 받을 수 없어요. 무좀약은 병원과 약국에서 의사 처방이나 약사의 복약지도를 받아 쓰고, 의약품안전나라(nedrug.mfds.go.kr)에서 제품명이나 성분명으로 효능·용법·주의사항을 확인할 수 있어요.
먹는 무좀약과 병용금기 의약품
먹는 무좀약인 항진균제를 고지혈증, 고혈압, 협심증, 배뇨장애, 발기부전, 편두통, 결핵 치료약과 함께 먹으면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요. 2015년 기준으로 식약처가 항진균제와 함께 쓰면 안 된다고 고시한 병용금기 의약품은 653품목이었어요. 예를 들어 무좀약 성분인 케토코나졸과 항히스타민제 테르페나딘을 함께 먹은 환자가 숨진 사례가 있었어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0년 12월부터 의약품 안심서비스(DUR)로 처방·조제 단계에서 함께 먹으면 안 되는 약을 실시간으로 점검해요. 2014년에는 약 3,600만 건의 안전 정보 가운데 15.6%인 563만 건(36,000,000 × 0.156 ≈ 5,616,000건, 약 562만 건)이 처방 변경으로 이어졌어요. 내가 먹는 약끼리 함께 먹어도 되는지는 의사·약사에게 DUR 점검 결과를 묻거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www.hira.or.kr)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빙초산 민간요법과 합병증
빙초산 같은 민간요법으로 발무좀을 고치려고 발을 빙초산에 담그는 것은 매우 위험해 절대 해서는 안 돼요. 발무좀의 합병증으로는 세균 2차 감염에 따른 봉와직염이 있고, 당뇨병 환자는 심한 감염으로 수술까지 받는 경우가 있어요. 발톱이나 손톱에 생긴 백선, 범위가 넓어 바르기 어렵거나 자주 재발하는 백선은 먹는 항진균제를 써야 하고, 치료 뒤에도 신발을 번갈아 신어 습기가 차지 않게 관리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어요.
출처
- 백선증(국가건강정보포털)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2026년 5월 18일 시행 · 2026년 10월 14일 확인(새 창)
- 무좀치료제, 완치될 때까지 꾸준히 사용해야 — 식품의약품안전처(대한민국 정책브리핑) · 2017년 7월 5일 시행 · 2026년 10월 14일 확인(새 창)
- 발 백선(무좀)(국가건강정보포털)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2026년 5월 18일 시행 · 2026년 10월 14일 확인(새 창)
- 가렵고 성가신 질병 무좀, 청결·건조한 발관리 중요 — 보건복지부(대한민국 정책브리핑) · 2015년 4월 27일 시행 · 2026년 10월 14일 확인(새 창)
- 무좀약, 함부로 먹지 마세요 — 보건복지부(대한민국 정책브리핑) · 2015년 5월 7일 시행 · 2026년 10월 14일 확인(새 창)
- 치질·무좀·질염 의약품 온라인으로 구매? 안 돼요! — 식품의약품안전처(대한민국 정책브리핑) · 2021년 6월 8일 시행 · 2026년 10월 14일 확인(새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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