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결

좌골신경통

좌골신경통은 허리나 엉덩이에서 시작해 다리로 뻗치듯 아픈 증상이에요. 허리에 국한되어 아픈 요통과는 달라요. 우리말로는 궁둥신경통이라고도 해요.

핵심 정리 기준
가장 흔한 원인
허리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 90% 이상
자연 회복
50%는 10일 이내, 75%는 4주 이내
1년 이상 통증
약 30%
평생 경험
전체 인구의 13~40%
수술 고려 시점
비수술 치료에도 4~6주 이상 지속
즉시 수술이 필요한 경우
배뇨곤란, 하지 위약의 말총증후군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아요. 증상이 있으면 의료진과 상담하세요.

좌골신경 해부 사진
사진 출처: Alice Roberts(CC BY 2.0)(자르고 색을 조정함) · commons.wikimedia.org

좌골신경은 어디에 있나요

좌골은 의자나 바닥에 앉았을 때 닿는 부위로 장골, 치골과 함께 골반뼈를 이뤄요. 좌골신경은 제4허리뼈부터 제3엉치뼈에 걸쳐 척수에서 나오는 신경뿌리들이 모여 만드는 말초신경이고, 몸 전체에서 가장 길고 굵은 신경이에요. 좌골 안쪽을 지나 다리로 내려가서 이런 이름이 붙었어요. 넓적다리신경과 함께 다리의 가장 중요한 두 신경이고, 넓적다리신경을 뺀 나머지는 실질적으로 좌골신경이 지배해요.

신경통과 몸통증

다치거나 열이 날 때 생기는 통증은 염증 신호를 감각신경이 받아 느끼는 정상적인 생리 반응으로 몸통증이라고 해요. 이와 달리 신경 자체에 병이 생겨 신경이 비정상적인 통증 신호를 계속 만드는 경우를 신경병증성 통증, 줄여서 신경통이라고 해요. 신경통의 통증은 만성적으로 이어지고 몸통증보다 관리가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좌골신경통은 대부분 신경이 눌려서 생겨요.

요통은 전체 인구의 70% 이상이 평생 한 번은 겪고, 요통 환자의 85% 정도는 검사해도 원인이 될 질환이 없는 단순 요통이에요. 단순 요통은 90% 이상이 6주 이내에 저절로 낫고 2~7%의 환자가 3개월 이상의 만성 요통으로 진행해요. 요통 환자의 1~3%에서 허리추간판탈출증이 확인돼요.

좌골신경통은 왜 생기나요

좌골신경통의 90% 이상은 허리추간판탈출증으로 추간판이 신경뿌리를 눌러서 생기고, 허리척추 4번째와 5번째 사이 또는 5번째와 엉치척추 1번째 사이에서 잘 생겨요. 허리뼈관협착증, 궁둥구멍근증후군(좌골신경이 궁둥구멍근이 수축할 때 압박받아 생김)이나 드물게 종양 때문에 생길 수도 있어요.

좌골신경통은 추간판탈출증이 신경을 얼마나 누르는지에 따라 생기는 것이 아니라 국소 염증과 면역학적 과정이 주로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어서, 추간판탈출증의 정도와 좌골신경통은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뚜렷하지 않아요.

요통 환자에서 감염, 류마티스질환, 종양 같은 원인 질환을 의심해야 하는 경우는 다음과 같아요.

  • 20세 이하이거나 55세 이상이에요.
  • 최근 심한 외상이 있었거나 침상 안정에도 통증이 좋아지지 않아요.
  • 흉부 통증, 과거 악성 종양 병력, 스테로이드 장기 사용, 약물 남용이 있어요.
  • 전신 쇠약, 설명되지 않는 체중 감소, 발열, 말총증후군을 포함한 신경학적 증상이나 구조적 이상이 있어요.

좌골신경통 빈도

요통이 있는 환자의 5~10%에서 좌골신경통도 함께 있고, 일 년 동안에는 전체 인구의 2% 정도, 평생에 걸쳐서는 13~40%가 적어도 한 번은 좌골신경통을 경험하는 것으로 추정돼요. 남녀 차이는 없고 40대에서 60대에 주로 생겨요. 키가 클수록, 흡연자일수록, 정신적 스트레스가 많을수록 잘 생기고, 무거운 물건을 드는 강한 육체 노동이나 운전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에게 더 흔해요. 몸통을 구부정하게 구부리거나 비틀어 일하거나 팔을 어깨 위로 들어 올려 일하면 앉아서 일하는 사무직보다 빈도가 2~3배 높아요.

좌골신경통의 증상은 무엇인가요

좌골신경은 허벅지 바깥쪽, 종아리의 바깥쪽과 뒤쪽, 발목 안쪽 복숭아뼈 주변을 뺀 발의 거의 모든 부분의 감각을 맡아요. 좌골신경통이 생기면 이 부위를 따라 통증이 나타나는데, 주로 엉덩이나 허벅지 바깥쪽에서 시작해 종아리 바깥쪽과 뒤쪽으로 내려오는 띠 모양이에요.

통증은 날카로운 양상으로 '저리다', '아리다', '전기 오듯 쩌릿하다', '칼로 저미는 듯하다'고 표현해요. 지속적일 수도, 간헐적일 수도 있어요. 화장실에서 배변을 하거나 무거운 것을 들거나 기침을 하는 것처럼 순간적으로 복압이 오를 때 통증이 유발될 수 있어요.

좌골신경통의 경과

특별한 조치가 없어도 절반(50%)은 열흘 안에, 75%는 4주 안에 통증이 나아져요. 하지만 약 30%의 환자는 1년 이상 통증을 겪고, 이들은 업무나 취미 활동에 제약이 있는 경우가 흔해요.

자연 회복되지 않고 악화되는 일부는 척추관을 지나는 신경뿌리가 눌려 말총증후군이나 신경뿌리병증이 생겨 양 다리의 힘이 빠지고 감각이 무뎌지며 배뇨가 곤란해질 수 있고, 이럴 때는 수술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해요.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오래 걸으면 다리의 통증과 힘빠짐이 생기고 쉬면 회복되는 간헐적 파행이 생길 수 있어요.

좌골신경통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좌골신경통은 하나의 증상이지 최종적인 진단명이 아니에요. 의사는 환자의 설명을 듣고 다리로 뻗치는 통증인지 판단해요. 대표적인 이학적 검사는 하지직거상검사(뻗은발올림검사)로, 바로 누워 아픈 다리를 뻗은 채 들어 올릴 때 30도~70도 사이에서 허벅지와 종아리 뒤쪽으로 통증이 유발되면 양성이에요. 많은 환자에서 양성이지만 단순 요통 환자에서도 양성인 경우가 많아 특이도가 떨어져요.

다른 신경학적 장애가 없고 감염이나 종양 등이 의심되지 않으면 X선, CT, MRI 같은 검사 없이 보존적 치료를 하며 경과를 볼 수 있어요. 보존적 치료를 2~3개월 한 뒤에도 통증이 이어지고 다리 힘 빠짐 같은 신경학적 장애가 동반되면 수술을 고려하며, 이때 추간판탈출증의 위치와 정도, 신경뿌리와의 관계를 알기 위해 CT나 MRI를 해요.

좌골신경통 환자에서도 영상에서 추간판탈출증이 뚜렷하지 않은 경우가 많고, 반대로 증상이 전혀 없는 건강한 사람의 20~30%도 CT나 MRI에서 추간판탈출증이 확인돼요. 그래서 수술 여부와 부위를 판단하려면 임상 소견을 면밀히 분석해야 해요.

좌골신경통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구분내용
비수술적 치료약제 복용, 경막외 스테로이드 주사, 침상 안정, 견인치료, 코르셋 착용, 척추 수기 등이 있고, 침상 안정과 반대로 운동 같은 적극적인 물리치료도 시도해요
약물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근육이완제, 신경에 직접 작용하는 항경련제, 삼환계항우울제, 세로토닌-노르아드레날린 재흡수억제제, 마약성 진통제를 쓸 수 있어요
근거비수술적 치료법은 주로 소규모 환자군의 연구라 위약군보다 꾸준히 우월하다는 근거는 아직 없어요. 오랫동안 많이 쓰는 경막외 스테로이드 주사는 단기적인 통증 완화에 효과가 있어요
수술적 치료탈출된 추간판 조각을 제거하거나 척수사이구멍의 협착을 없애 좌골신경통과 신경학적 장애의 개선을 목적으로 해요. 허리 통증 완화가 일차 목적은 아니에요

출처1

배뇨곤란, 하지 위약의 말총증후군은 즉각 수술이 필요하고, 다리의 위약이나 감각 이상 같은 허리신경뿌리병증 소견이나 좌골신경통이 비수술적 치료를 받고도 4~6주 이상 지속되면 수술을 고려할 수 있어요. 수술법은 미세 수술로 추간판만 제거하는 방법부터 척추후궁절제술, 척추유합술까지 다양해요.

연구에서 증상 호전은 위약군보다 화학핵소체용해술에서, 화학핵소체용해술보다 수술에서 더 뚜렷했어요. 적어도 4주 이상 보존적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는 환자에게 수술이 효과적일 수 있지만, 수술은 회복 기간 단축 같은 단기 효과는 뚜렷해도 수 년 이상 지나면 비수술적 치료군과 차이가 없었어요. 특정 수술법이 다른 것보다 우월한지도 확인되지 않았고, 평균 1~3%의 출혈, 감염, 경막 손상 같은 합병증이 있어서 이득과 위험을 의사와 상의하고 환자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해요.

도수치료와 비급여 가격 공개

보건복지부는 2026년 7월 1일부터 도수치료를 관리급여로 적용했어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6년 9월 3일 74,449개 의료기관의 753개 비급여 항목 가격을 심평원 누리집과 모바일 앱 '건강e음'에 공개했고, 체외충격파치료의 평균 가격은 전년 대비 1.9% 상승했어요.

도수치료 자세히 보기

출처

  1. 좌골신경통(국가건강정보포털)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2026년 7월 30일 시행 · 2026년 10월 17일 확인(새 창)
  2. 병·의원 비급여 진료비 미리 확인하세요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보건복지부) · 2026년 9월 3일 시행 · 2026년 10월 17일 확인(새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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