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결

C형간염

C형간염은 C형간염 바이러스(HCV)에 감염되어 생기는 급성 및 만성 간질환이고, 제3급 감염병이에요. 혈액을 통해 전파되며 감염되어도 오랫동안 증상이 없을 수 있어요.

핵심 정리 기준
분류
제3급 감염병
잠복기
2주에서 6개월, 평균 6~10주
환자 신고 시기
환자나 병원체보유자로 진단한 뒤 24시간 이내
예방 백신
없음
바이러스 유전자형
1~6까지 6개
약물 치료
직접 작용 항바이러스제를 8~12주 투여하면 98% 이상 완치될 수 있음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아요. 증상이 있으면 의료진과 상담하세요.

C형간염 안내의 대표 그림으로, 현관 옆 운동화와 벤치 위 접은 수건을 담은 사진풍 장면.
AI로 만든 이미지

C형간염은 어떻게 전파되나요

C형간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RNA 바이러스이고, 유전자형이 6개, 아형이 70개 이상이에요. B형간염과 비교하면 만성간염으로 진행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주된 감염 경로

C형간염의 주된 감염 경로는 바이러스에 오염된 혈액이에요. 오염된 혈액이나 혈액제제를 수혈받거나 장기이식을 받는 경우, 주사기를 함께 쓰거나 다시 쓰는 경우, 안전하지 않은 주사나 의료 시술을 받는 경우가 해당돼요. 오염된 주사기나 바늘에 찔리거나, 오염된 기구로 문신이나 피어싱을 하는 경우, 감염자와 성접촉을 하는 경우, 감염된 산모가 아이를 낳는 경우에도 전파될 수 있어요.

우리나라에서는 예전에 수혈이 주요 감염 원인이었지만 헌혈자 선별검사를 한 뒤로 줄어서 2005년 이후에는 수혈로 인한 감염 사례가 없어요.

일상 접촉으로 전염될까요

일상 접촉으로는 C형간염이 전염되지 않아요. 식사, 포옹, 손잡기 같은 접촉이나 기침도 마찬가지예요. 그래서 환자를 따로 격리할 필요도 없어요. 다만 증상이 없는 감염자도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고, 바이러스는 상온에서 최대 3주까지 살 수 있어요. 감염된 사람이 쓰는 칫솔, 면도기, 손톱깎이는 따로 쓰는 것이 좋아요.

C형간염의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나요

급성 C형간염

급성 C형간염은 감염 초기에 대부분 증상이 없고, 그 비율은 약 70~80%예요. 증상이 있다면 감기몸살처럼 시작하는 피로감, 메스꺼움, 식욕 저하, 오른쪽 윗배의 불편감이 나타나요. 보통 4~6개월 안에 저절로 회복되는 경우가 많고, 약 25%에서 황달이 나타날 수 있어요. 간 기능이 갑자기 나빠지는 전격간염은 다른 바이러스성 간염보다 매우 드물어요.

만성 C형간염

만성 C형간염은 대부분 20년 이상 증상이 없고, 일부에서 피로감, 메스꺼움, 근육통, 관절통, 체중 감소 같은 일반적인 증상이 나타나요. 감염되어도 간기능 검사는 정상으로 나올 수 있어서, 감염을 알게 되면 6~12개월마다 간기능 검사를 받는 것이 좋아요.

C형간염은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하나요

진단

C형간염은 항체 검사와 유전자 검사로 진단해요. 먼저 C형간염 바이러스 항체(anti-HCV Ab) 검사로 감염 여부를 걸러내고, 양성이면 바이러스 유전자(HCV RNA)를 확인하는 확진 검사를 해요. 항체 검사는 선별검사라서 지금 C형간염을 앓고 있는 경우뿐 아니라 과거에 감염되었다가 치료되어 지금은 환자가 아닌 경우에도 양성이 나올 수 있어요. 바이러스의 유전자형과 아형을 분석하면 어떤 약을 얼마나 쓸지 정할 수 있어요.

약물 치료

치료의 단기 목표는 치료가 끝난 뒤 12주 또는 24주에 혈액에서 C형간염 바이러스 RNA가 검출되지 않는 상태가 되는 것이에요. 장기적으로는 간경변증의 합병증과 간세포암종, 간 외 합병증을 막는 것을 목표로 해요.

치료제는 유전자형에 따라 달라지고, 요즘은 경구용 직접 작용 항바이러스제(DAA)를 8주 또는 12주 동안 먹어요. 질병관리청은 8~12주 DAA를 투여하면 98% 이상 완치될 수 있다고 밝혔어요. 예전에는 페그인터페론 주사제와 리바비린을 유전자형에 따라 24주 또는 48주 쓰기도 했어요.

생활 관리

금주와 금연,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단, 적정 체중 유지 같은 건강한 생활습관이 도움이 돼요. 환자는 혈액과 체액에 노출되는 일을 막기 위해 표준주의를 지켜야 해요. C형간염 항체가 양성이면 자연 회복되었는지, 만성간염으로 진행 중인지 확인하려고 정기적으로 진료를 받아야 해요.

만성이 되면 어떤 합병증이 생기나요

급성 감염 뒤 약 30%(15~45%)는 6개월 안에 바이러스가 저절로 없어지고, 나머지 약 70%(50~80%)는 만성 간염으로 넘어가요. 만성 C형간염은 수년간 증상이 없어도 간 손상을 계속 일으킬 수 있어요.

그래도 C형간염은 적절한 치료로 완치될 수 있으니,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치료를 미루지 않는 것이 좋아요.

합병증위험
간경변만성 C형간염에서 20년 안에 15~30%
간암간경변증 환자의 1~4%

출처1

C형간염은 어떻게 예방하고 신고하나요

C형간염은 B형간염과 달리 개발된 백신이 없고 면역글로불린도 효과가 없어서, 바이러스 보유자를 찾아내고 전파 경로를 막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에요. 주사바늘, 피어싱 기구, 침을 함께 쓰지 않고, 여러 파트너와 성관계를 할 때는 콘돔을 써야 해요. 노출 뒤에 쓸 수 있는 예방 백신이 없어서, 바이러스에 노출되었다면 항체 검사와 간기능 검사를 받아야 해요.

의사가 환자나 병원체보유자를 진단하면 24시간 안에 신고서를 작성해 관할 보건소로 팩스나 웹 입력으로 신고해야 해요. 환자는 C형간염에 맞는 임상증상이 있으면서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사람이고, 병원체보유자는 증상은 없지만 감염이 확인된 사람이에요. 진단 검사 기준은 혈액에서 C형간염 바이러스 특이 유전자를 찾아내는 것이에요.

C형간염 환자 현황과 56세 확진검사비 지원은 어떻게 달라졌나요

국내외 현황

국내외 현황을 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에서 약 5,000만 명이 만성 C형간염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해요. 매년 약 100만 건의 새로운 감염이 생기고, 2022년에는 약 242,000명이 C형간염으로 숨졌어요. 우리나라는 2017년에 전수감시로 바뀌면서 신고 건수가 크게 늘었다가 2020년에 약 12,000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후 줄고 있어요. 치료제를 쓰기 시작한 뒤 신고 건수는 22년 8,308건에서 24년 6,444건으로 줄었어요.

56세 확진검사비 지원

질병관리청은 국가건강검진에서 C형간염 항체 양성으로 나온 56세(1970년생)가 확진검사를 받으면 진찰료와 검사비 본인부담금을 지원해요. 2025년에는 병·의원급에서 검사를 받은 경우에만 지원했지만, 2026년부터는 상급·종합병원까지 대상이 넓어져 지원 범위가 달라졌어요. 지원 상한액은 7만 원이에요.

2025년에 확진검사를 받고도 신청하지 않았거나 종합병원급 이상에서 검사를 받아 지급에서 빠졌던 사람은 3월 31일까지 소급 신청을 받았고, 지금은 그 기간이 지났어요. 신청은 정부24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하거나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서 할 수 있어요.

56세 신고 건수는 '24년 211건에서 '25년 285건으로 늘어, 조기 발견 효과가 나타났다고 질병관리청은 밝혔어요.

출처

  1. C형간염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2026년 6월 8일 시행 · 2026년 10월 17일 확인(새 창)
  2. C형간염 — 질병관리청 감염병포털 · 2024년 2월 2일 시행 · 2026년 10월 17일 확인(새 창)
  3. 2026년부터 56세 C형간염 확진 검사비, 종합병원까지 지원 확대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질병관리청) · 2025년 12월 23일 시행 · 2026년 10월 17일 확인(새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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