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결

심부전

심부전은 각종 심장질환 때문에 심장에 구조적 또는 기능적 이상이 생겨 심실이 혈액을 받아들이는 충만이나 내보내는 박출에 문제가 생긴 상태예요. 왼쪽 심실이 혈액을 내보내는 힘을 기준으로 박출률이 줄어든 유형, 조금 줄어든 유형(경도 감소), 유지되는 유형(보존)의 세 가지로 구분해요.

핵심 정리 기준
대표 증상
호흡곤란, 발목 부종, 만성 피로
가장 일반적인 원인
관상동맥(심장동맥)질환
고혈압 환자의 심부전 가능성
정상인의 4배
표준 약물
레닌-안지오텐신계 차단제, 베타차단제, 염류코르티코이드 수용체 길항제, SGLT2 억제제
소금 제한
하루 5 g(나트륨 약 2,000 mg) 미만
수분 제한
하루 1.5~2 L 정도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아요. 증상이 있으면 의료진과 상담하세요.

심초음파로 본 비정상 심장
사진 출처: Patrick J. Lynch, medical illustrator(CC BY 2.5)(자르고 색을 조정함) · commons.wikimedia.org

심장은 어떻게 일하나요

심장은 심실이 이완하면서 전신과 폐에서 혈액을 받아들이는 충만 작용과, 심실이 수축하면서 전신과 폐로 혈액을 내보내는 박출 작용으로 혈액 순환을 유지해요. 이 둘 중 하나가 흐트러지면 심부전이에요.

좌심실의 충만에 이상이 있어 폐에 물이 차면 호흡곤란이 생기고, 좌심실 박출 장애로는 피로와 쇠약감이 생길 수 있어요. 우심실의 충만 장애는 다리 부종, 복수, 흉수로 인한 호흡곤란 같은 증상을 일으켜요.

심부전은 왜 생기나요

가장 일반적인 원인은 심장근육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의 일부나 전부가 막히는 관상동맥질환이에요.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심장은 정상적으로 이완하고 수축할 수 없어요. 원인에 따라 치료도 달라져요. 약물 치료를 받으면 심장 활동이 개선되고 증상이 가벼워지지만 대개 심장 기능이 정상화되지는 않고 계속 나빠지기도 해요.

원인내용
관상동맥질환혈관이 급성으로 막혀 심장근육 일부가 죽는 것이 심근경색증이고, 40~75세에 심부전이 생기는 가장 흔한 원인이에요. 만성적으로 심하게 좁아져 심장 기능이 떨어지면 허혈성 심근병증이라고 해요
고혈압방치하면 심장벽이 두꺼워지고 심장이 커지다가 펌프 기능이 떨어져요. 고혈압 환자는 정상인보다 심부전 가능성이 4배 높지만, 수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하므로 초기에 치료하면 늦추거나 막을 수 있어요
심방세동심방이 불규칙하게 빨리 뛰는 것으로, 맥박이 정상보다 과도하게 빨라지면 심장이 빨리 지쳐 심부전을 일으킬 수 있어요
심장판막질환판막이 잘 열리지 않거나 닫히지 않아 심장에 부담이 되어 기능이 줄어요. 수술로 심장 기능을 정상으로 돌릴 수 있어요
심근병증심장근육이 손상되어 펌프 기능이 약해지는 병이에요. 유전질환, 수년에 걸친 과도한 음주, 바이러스 감염으로도 생겨요
기타빈혈, 갑상선질환, 콩팥질환이 증상을 악화시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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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전의 증상은 무엇인가요

증상내용
호흡곤란계단 오르기처럼 건강한 같은 나이 사람에게는 문제없는 활동에도 유난히 숨이 차요. 심해지면 쉬고 있을 때나 자다가도 숨이 차서 깨요
발목 부종체액이 혈관에서 빠져나가 조직에 고이는데, 특히 발목에 많이 생겨요
만성 피로근육에 영양분과 산소가 충분히 가지 못하고 노폐물이 쌓여 생기고, 머리로 가는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불면증이 생기기도 해요
소화불량, 복수함께 나타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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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증상들은 다른 질환에서도 생기므로, 불편이나 지장을 줄 때는 병원에 가서 정확한 감별 진단을 받아야 해요.

심부전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의사는 문진으로 증상 시기와 정도, 과거 병력, 복용 약물을 확인하고 신체검사로 맥박, 혈압, 심장 소리와 호흡음, 발목 부종, 목 정맥 확장, 복수를 살펴요.

검사내용
혈액검사증상을 악화시키는 빈혈과 콩팥질환을 확인해요. 심방세동이 동반되면 갑상선 호르몬 검사도 해요
흉부 X선심장 크기와 형태, 폐 주변 체액,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다른 폐질환 여부를 봐요
심전도심장 근육 손상이나 산소 부족에 따른 변화를 보고, 가장 흔한 부정맥 소견은 심방세동이에요
심장초음파심장근육, 판막, 심장막의 구조와 기능을 평가하는 심부전 진단의 가장 핵심적인 검사로 조영제나 약물 없이 해요
운동부하·핵의학운동에 대한 심장의 반응을 보고, 소량의 방사성 물질로 심장 운동과 관상동맥 혈류를 평가해요
심장 CT가장 흔한 원인인 관상동맥질환을 진단하며, 입원 없이 할 수 있는 검사 중 정확성이 매우 높아요
관상동맥 조영술관상동맥질환이 강력히 의심될 때 해요. 유의한 협착이 있으면 이어서 혈관을 넓히는 시술을 하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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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전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치료 목표는 증상을 개선하고 생명을 연장하는 것이에요. 원인 질환 치료와 약물 치료를 하고, 필요하면 비약물 치료를 함께 해요.

표준 약물 치료는 SGLT2 억제제(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2 억제제), 베타차단제, 염류코르티코이드 수용체 길항제, 레닌-안지오텐신계 차단제의 네 갈래예요. 금기 사항이 없으면 반드시 투여하고, 기구 치료 같은 비약물 치료 후에도 계속 유지해야 해요. 이 치료는 사망과 반복 입원을 줄이고 일상 기능과 삶의 질을 지켜요.

약내용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혈관 수축과 콩팥의 수분·소금 보전을 막아 진행을 늦추고 생명을 연장해요. 어지러움과 마른 기침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요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비슷한 작용이면서 마른 기침이 적어 기침 부작용이 있는 환자에게 대체로 써요
안지오텐신 수용체-네프릴리신 억제제2014년과 2022년 연구에서 기존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보다 심부전으로 인한 사망과 입원을 20% 이상 줄였어요
베타 차단제생명 연장에 도움이 돼요. 혈압과 맥박을 낮추므로 소량에서 시작해 천천히 늘려요
이뇨제소금과 물을 빼 호흡곤란, 부종을 줄여요. 소변량과 체중을 재서 용량을 조절하고, 통풍, 전해질 이상, 콩팥기능 이상, 피로감, 어지러움이 부작용이에요
SGLT2 억제제당뇨병 약으로 개발됐지만 당뇨병과 상관없이 심부전 입원을 줄이고 생존율과 삶의 질을 높여요
디곡신심방세동이 동반되어 베타차단제로 맥박 조절이 안 될 때 쓰고, 표준 약제로도 증상이 지속될 때 입원을 줄이려고도 써요. 75세 이상이나 콩팥 기능이 나쁜 환자는 조심해서 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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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술과 수술

치료내용
관상동맥 성형술·스텐트좁아진 관상동맥을 풍선으로 넓히고 스텐트를 넣어 막히지 않게 해요
관상동맥 우회로술시작 부위가 좁아 시술이 위험하거나 병이 너무 심할 때 다리 정맥이나 손목 동맥으로 우회로를 만들어요
심장판막 수술판막협착증이나 폐쇄부전증은 판막 성형술이나 치환술을 해요
심장충격기 삽입술치명적인 부정맥으로 심정지가 올 수 있는 환자에게 전기충격으로 부정맥을 중단시키는 기기를 체내에 넣어요
심장 재동기화 치료심장이 동시에 수축하지 않는 환자에게 전선을 삽입해 동시에 수축하게 해요
좌심실 보조장치·심장 이식표준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중증 환자에게 고려하며 심부전 전문 센터가 있는 3차 의료기관에서 해요. 2021년 장기이식 통계를 보면 심장이식을 받은 사람 중 1년 뒤 84.8%, 5년 뒤 75.4%가 살아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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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전 생활 관리

식사는 심장의 부담을 줄이는 것이 목적이어서 과식을 피하고 소량씩 나눠 먹고, 비만은 심장에 부담이 되니 적절한 체중을 유지해요.

관리내용
소금나트륨이 수분을 붙잡아 심장이 더 펌프질해야 하므로, 소금은 하루 약 1작은술, 5 g 아래(나트륨으로는 2,000 mg 안팎)로 줄여요. 소금이 많은 음식을 피하고 싱겁게 먹어요
수분하루 1.5~2 L 정도로 제한해요
지방·콜레스테롤관상동맥질환을 유발해 원인이 되거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고지방, 고콜레스테롤 음식을 제한해요
운동의료진과 상의해 걷기 같은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요
혈압고혈압을 동반하면 수축기 140 mmHg 미만, 이완기 90 mmHg 미만으로 유지해요
체중갑작스러운 체중 증가는 수분과 소금이 쌓여 심부전이 악화된다는 신호일 수 있어 매일 몸무게를 재요
담배·술흡연은 부정맥과 증상을 악화시키고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을 부를 수 있어요. 과음은 심장근육을 손상시키므로 절대 금물이에요
스트레스·약 복용지나친 스트레스는 교감신경계를 자극해 악화시킬 수 있어요. 의사가 지시한 대로 약을 먹고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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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확장성 심근병증 연구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서울아산병원, 충북의대와 함께 특발성 확장성 심근병증 환자 202명의 유전정보와 임상 경과를 분석했어요. 확장성 심근병증은 심장이 커지고 심장근육의 힘이 약해져 몸 전체로 혈액을 원활히 보내지 못하는 질환이고, 일부는 심한 심부전으로 진행해 심장이식이 필요할 수 있어요.

분석 결과 환자 202명 중 64명(31.7%)에서 질환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유전자 변이가 확인됐어요. LMNA 유전자 변이가 있으면 심장이식이나 사망 위험과 부정맥 위험이 높았고, TNNT2 유전자 변이가 있으면 심장 기능이 회복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았어요. 연구진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빠르게 진행할 환자를 일찍 찾아내고 부정맥 위험이 높은 환자에게 삽입형 제세동기(ICD) 사용 등을 검토하는 데 참고할 수 있다고 기대해요.

출처

  1. 심부전(국가건강정보포털)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2026년 9월 16일 시행 · 2026년 10월 17일 확인(새 창)
  2. 한국인 확장성 심근병증, 유전정보 활용한 맞춤형 환자관리 근거 마련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질병관리청) · 2026년 9월 22일 시행 · 2026년 10월 17일 확인(새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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