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결

허리통증

허리통증(요통)은 하나의 병이 아니라 디스크 퇴행, 근육·인대 손상, 외상, 척추 질환 등 여러 원인으로 허리에 생기는 통증을 함께 부르는 증상이에요. 10명 중 7명이 평생 한 번은 겪을 만큼 흔하고, 급성 허리통증의 10명 중 9명은 6주 안에 특별한 치료 없이 나아요.

핵심 정리 기준
흔한 정도
평생 10명 중 7명, 20세 이상 성인 15.4%가 경험
경과
60%는 7일 안에, 대개 4주 안에 좋아지고 90%는 수술 없이 호전
바로 진료
다리 힘 빠짐·저림, 소변 장애, 외상 뒤 통증, 열·이유 없는 체중 감소
급성기
누워만 있기보다 무리 없는 범위에서 일상생활 유지, 진통제
만성(3개월 이상)
유산소·스트레칭·근력 운동이 통증 감소와 재발 예방에 효과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아요. 증상이 있으면 의료진과 상담하세요.

허리뼈 골절 그림
사진 출처: Wellcome Collection(CC BY 4.0)(자르고 색을 조정함) · commons.wikimedia.org

허리통증은 왜 생기나요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20세 이상 성인의 15.4%가 허리통증을 겪었고 5.7%는 만성 허리통증이었어요. 50세 이상에서는 22.8%가 석 달 중 한 달 이상 허리가 아팠다고 답했어요. 대부분 30~40세 사이에 처음 겪고, 나이가 들수록 더 흔해져요.

병원 진료 기록으로 봐도 척추 문제는 아주 흔해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분석에서 2014년 척추질환으로 진료받은 사람은 약 1,260만 명으로 국민 4명 중 1명꼴이었고, 2007년 약 895만 명보다 365만 명 늘었어요. 같은 해 척추질환 진료비는 3조 8,760억 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6.5%를 차지했어요. 척추질환 진료인원의 57%가 50대 이상이었고, 여성이 약 730만 명(58.3%)으로 남성보다 많았으며, 나이별로는 50대가 약 270만 명(21.6%)으로 가장 많았어요. 2007~2014년 연평균 증가율은 남성 5.7%, 여성 4.5%로 남성 환자가 더 빠르게 늘었어요. 디스크로 진료받은 사람은 2013년 약 271만 명이었고 그중 허리디스크가 68.7%였는데, 심사평가원은 30대 이하는 무리한 운동, 40대 이상은 나이 들며 척추가 퇴행해 생긴 경우가 많은 것으로 추측했어요.

원인예
기계적 원인(가장 흔함)나이 들며 디스크가 닳는 퇴행, 근육 경련·염좌, 디스크 파열
외상허리를 삐끗한 요추 염좌, 넘어짐·교통사고로 인한 척추 골절(골다공증이면 잘 생김)
척추 변형·질환척추측만증, 골관절염, 강직척추염, 척추전방전위증, 척추관협착증
감염·종양척추 골수염, 척추 종양이나 다른 곳에서 퍼진 암(드묾)
그 밖임신 후기, 신장·요로결석, 자궁내막증, 섬유근육통, 스트레스

출처1

평소 운동을 거의 하지 않다가 주말에만 격하게 운동하는 사람, 기름진 고열량 식사에 운동이 부족해 살이 찐 사람은 허리를 다치기 쉬워요. 허리디스크(추간판탈출증)는 유전적 성향과도 관련이 있어요. 실제로 병원을 찾은 허리통증 환자 100명 가운데 척추 골절은 4명, 암·강직척추염·감염은 1명 정도, 허리디스크는 1~3명이에요. 허리가 아픈 100명 가운데 다른 병 때문이거나, 다리가 당기고 저린 방사통 같은 신경 증상이 함께 있는 사람은 15명 정도예요.

허리를 삐끗하는 요추 염좌는 물건을 무리한 자세로 들어 올리거나, 허리를 급하게 젖히거나 비틀 때 척추를 받치는 인대나 근육이 다쳐 갑자기 심하게 아픈 경우예요. 등 뒤쪽 허리가 극심하게 아프면 신장(콩팥)이나 요로에 생긴 결석일 수 있고, 생리 주기에 따라 아랫배·골반과 함께 허리가 아프면 자궁내막증을 생각해 볼 수 있어요. 스트레스가 심하면 같은 통증도 더 세고 더 오래 느껴질 수 있어요.

허리통증은 언제 병원에 가야 하나요

허리통증은 움직일 때 심해지기도, 밤에 잘 때 심해지기도, 아침에 일어날 때 뻣뻣하기도 해요. 종아리나 발가락처럼 허리가 아닌 곳이 아프거나 저리는 방사통이 생기고, 심하면 걷다가 쉬어야 하거나 근육이 줄어들 수 있어요.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지만, 아래 신호가 있으면 심각한 병일 수 있어 미루지 말고 병원에 가야 해요.

진료를 서둘러야 하는 신호
감각 이상이나 저림이 함께 있음
진통제나 휴식으로도 나아지지 않을 만큼 심함
추락이나 외상 뒤에 생김
다리 힘이 빠지거나 다리가 아프고 감각이 이상함
소변을 보기 어려운 등 방광 기능 이상
열이 나거나 이유 없이 체중이 줄어듦

출처1

검사는 무엇을 하나요

의사는 통증이 얼마나 오래 자주 오는지, 누우면 나아지는지, 다리 저림이 있는지, 최근 넘어진 적이 있는지를 묻고, 걷는 자세·허리 움직임·반사·근력·감각을 살펴요. 다리를 펴서 들어 올리는 검사로 신경이 자극되는지도 봐요. X선으로 골절, 골관절염, 척추전방전위증 같은 뼈의 이상을 확인하고, MRI는 디스크·인대·신경까지 보여 주지만 비싸서 치료에 반응하지 않거나 수술이 필요하거나 암·감염이 의심될 때 해요.

영상에서 이상이 보인다고 그것이 꼭 통증의 원인은 아니에요. 50세 정상인의 67%가 X선에서 디스크 간격이 좁아 보이고, MRI를 찍은 사람의 90%에서 어떤 형태로든 이상이 발견된다는 보고도 있어요. 그래서 원인은 영상만이 아니라 병력과 진찰 소견을 함께 보고 판단해요.

허리통증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6주 안에 나아지는 급성 허리통증은 진통제를 먹으며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좋아지는 경우가 많고, 침대에 누워만 있기보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일상생활을 하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돼요. 급성기에는 운동요법이나 수술을 대개 권하지 않아요. 3개월 넘게 이어지는 만성 허리통증도 대부분 수술 없이 치료하고, 종양·감염·신경 압박이 있을 때 수술을 고려해요. 급성 허리통증 환자의 90%는 3개월 안에 직장에 돌아가지만 다시 아픈 경우가 많고, 100명 중 2~7명은 만성 통증으로 이어져요. 치료해도 나빠지거나 낫지 않으면 다시 진찰받아 다른 병이 숨어 있지 않은지 확인하고, 다리 힘이나 감각이 떨어지거나 소변·대변 보기가 어려워지면 바로 추가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해요. 2014년 척추수술은 약 15만 5천 건으로 2007년보다 31.6% 늘었지만, 허리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 대부분은 수술 없이 치료해요. 허리통증 주사 가운데 유발점 주사는 의사가 손으로 눌러 아픈 자리를 찾은 뒤 마취제나, 마취제와 스테로이드를 섞은 약을 놓는 방법이에요.

치료내용
약아세트아미노펜 같은 진통제, 근육이완제·항우울제(효과에 논란 있음)
주사신경근 차단술, 척추 관절 안 주사, 아픈 자리를 찾아 놓는 유발점 주사
찜질온찜질은 혈액순환과 근육 경련 완화, 냉찜질은 염증과 감각을 가라앉혀 단기적으로 통증 감소
견인치료척추 사이를 넓혀 증상 완화, 효과가 일시적인 경우가 많음
허리보호대수술 직후 등 제한적으로만, 오래 차면 허리 근육이 약해지고 굳을 수 있음
수술디스크, 척추관협착증, 척추전방전위증, 불안정한 척추 골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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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칭과 운동은 어떻게 하나요

급성기에는 통증을 키우지 않는 범위에서 가벼운 유산소 운동과 스트레칭만 하고, 근력 운동은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어 피해요. 만성 허리통증에는 유산소 운동, 스트레칭, 근력 운동이 통증을 줄이고 재발을 막는 데 효과가 있지만, 사람에 따라 오히려 악화될 수 있어 의사와 상의해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정하는 것이 좋아요.

운동목적
굴곡 운동몸통을 앞으로 굽혀 척추 사이를 넓히고 배·엉덩이 근육 강화
신전 운동엎드려 상체와 다리를 뒤로 드는 등 허리를 젖혀 다리로 뻗치는 통증 완화
스트레칭등 근육과 인대를 늘여 뻣뻣함을 풀고 허리 움직임 범위 넓힘
유산소 운동빠르게 걷기·수영 등을 한 번에 30분 이상, 주 3회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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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처럼 디스크에 부담을 주는 격한 운동은 조심해야 해요. 물건을 들거나 앉고 설 때 올바른 자세를 지키고, 적당한 운동과 휴식, 충분한 잠, 고른 영양, 금연을 함께 실천하면 치료와 예방에 도움이 돼요.

출처

  1. 요통(국가건강정보포털)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2026년 9월 21일 시행 · 2026년 10월 14일 확인(새 창)
  2. 2014년 우리나라 국민 4명중 1명 척추질환으로 진료받아 — 보건복지부(대한민국 정책브리핑) · 2015년 11월 26일 시행 · 2026년 10월 16일 확인(새 창)
  3. 목, 허리의 통증과 저림 증상, ‘디스크’ 의심해봐야 — 보건복지부(대한민국 정책브리핑) · 2014년 10월 12일 시행 · 2026년 10월 16일 확인(새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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