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결

장염

흔히 장염이라고 부르는 급성 감염성 위장관염은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돼 며칠 안에 구토, 설사, 메스꺼움, 명치 통증 같은 증상이 생기는 병이에요. 원인은 대부분 바이러스이고, 세균이나 세균이 만든 독소로 생기기도 해요.

핵심 정리 기준
가장 흔한 원인
바이러스, 2024년 국내 표본감시 원인의 54%(노로바이러스 29%, 로타바이러스 11%)
노로바이러스
감염 12~48시간 뒤 증상, 대부분 1~3일이면 나음
치료의 핵심
구토·설사로 잃은 수분 보충, 바이러스 장염엔 항생제가 도움이 안 됨
노로바이러스 전염
증상이 없어진 뒤에도 최소 2일은 조리·급식 일 금지
어패류
85℃ 이상에서 1분 이상 익혀 먹기
손 씻기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아요. 증상이 있으면 의료진과 상담하세요.

복통 부위를 나타낸 그림
사진 출처: Robystarm07(CC0)(자르고 색을 조정함) · commons.wikimedia.org

장염 증상은 어떤가요

바이러스 장염의 대표 증상은 구토, 설사, 메스꺼움, 명치 통증이고, 열, 두통, 몸살 같은 증상이 함께 올 수 있어요. 세균성 장염도 열, 두통, 메스꺼움, 구토, 복통, 물 같은 설사가 비슷하게 나타나서 증상만으로는 원인을 구분하기 어려워요. 세균성 장염 증상은 2일 안에 사라지는 경우가 많지만 드물게 일주일까지 가요.

원인증상이 시작되는 때특징
노로바이러스12~48시간 뒤설사·구토·복통, 대부분 1~3일 뒤 나음
로타바이러스24~72시간 뒤열과 구토 뒤 물 설사, 설사는 4~8일 지속
세균성 장염몇 시간~며칠 뒤열·복통·설사, 때로 피나 점액이 섞임

출처12

바이러스 장염은 대변검사에서 피나 백혈구가 보이지 않는 것이 세균성 장염과 다른 점이에요.

탈수가 오면 어떤 증상이 생기나요

아이나 노인이 장염에 걸리면 탈수가 오는지 꼭 살펴야 해요. 아래 증상이 있으면 바로 탈수 치료를 시작해야 해요.

  • 소변 양이 줄어듦
  • 입과 목이 바싹 마름
  • 일어설 때 어지러움
  • 울어도 눈물이 안 나거나 적게 남
  • 평소와 달리 축 처지거나 자극에 과하게 반응함

5세 미만 아이는 심한 설사로 탈수가 와 드물게 위중해질 수 있어요.

장염은 얼마나 흔한가요

국민건강보험공단 분석에서 2015년 감염성 장염 진료인원은 525만 명으로 2011년보다 23.6% 늘었고, 9세 이하가 28.0%를 차지했어요. 여름에 많을 것 같지만 최근 3개년 월별 평균으로는 1월 진료인원이 74만 명으로 가장 많았어요. 날 음식과 어패류·육류 소비가 늘고 단체급식과 외식이 흔해진 것이 원인으로 꼽혀요.

여름에는 세균성 장염이 늘어요. 질병관리청 표본감시에서 2026년 7월 넷째 주까지 세균성 장관감염증 신고 환자는 6,820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5,523명)보다 23.5% 많았고, 캄필로박터균 감염증은 한 주 사이 105% 늘었어요.

세균주로 옮는 경로
캄필로박터균덜 익힌 고기(특히 닭), 살균하지 않은 유제품, 생닭 손질 중 다른 재료로 옮음
살모넬라균오래 상온에 둔 달걀, 달걀을 만진 손으로 다른 재료 손질
장병원성대장균오염된 물, 환자의 대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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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노로바이러스 장염이 늘어요. 2026년 1월 셋째 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617명으로 10주 연속 늘었고, 0~6세 영유아가 51.1%였어요. 노로바이러스는 아주 적은 양으로도 감염되고 보통 환경에서 사흘을 살아남으며, 걸린 뒤 면역이 길어야 18개월 정도라 다시 걸릴 수 있어요. 예방 백신이 없어 비누로 손 씻기가 가장 중요해요. 환자가 토할 때 튀는 비말로도 옮을 수 있어요.

장염은 왜 생기나요

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환자의 대변으로 나와, 그 바이러스에 오염된 재료나 손으로 만든 음식을 먹거나 환자·오염된 물건과 접촉해 입으로 들어가면 감염돼요.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물에서 자란 굴·조개 같은 어패류로도 옮아요.

세균성 장염은 오염된 음식·물·우유를 먹거나, 덜 익힌 어패류·고기를 먹거나, 조리하다 다른 재료에 균이 옮은 음식을 먹어 생겨요. 조리한 음식을 잘못 보관해 세균이 독소를 만든 경우에도 생겨요.

노로바이러스는 왜 겨울에 많나요

노로바이러스는 0~4℃의 낮은 온도에서 특히 안정적이고 냉장·냉동 상태에서도 오래 살아남아요. 겨울의 건조한 환경과 실내에서 사람끼리 접촉이 많아지는 것이 겹쳐, 우리나라에서는 11월부터 다음 해 4월까지 많이 생겨요.

장염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바이러스 장염은 바이러스를 없애는 약이 따로 필요 없고, 항생제도 도움이 되지 않아요. 치료의 핵심은 구토와 설사로 잃은 수분을 보충해 탈수를 막고, 이미 탈수가 왔다면 바로 바로잡는 거예요.

상황치료
먹고 마실 수 있음물을 충분히, 가벼운 탈수엔 경구용 수액제(ORS)가 좋음
심한 탈수반드시 정맥 수액(링거) 치료
세균성 장염수분·전해질 보충과 함께 균에 맞는 항생제

출처12

경구용 수액제 분말은 처방을 받아 약국에서 살 수 있어요. 스포츠음료나 과일주스도 가벼운 탈수엔 도움이 되지만 빠져나간 미량 원소를 채우기엔 부족할 수 있어요.

장염을 빨리 낫게 하려면

장염을 빨리 낫게 하는 특효약은 없고, 수분을 잘 채우면서 장이 쉬도록 돕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에요. 토하는 것은 짧으면 6시간, 길어도 하루 이틀이면 대개 멎으니, 그동안 물을 조금씩 자주 마셔 탈수를 막아요. 토한다고 오래 굶기면 오히려 기운이 더 빠지고, 토하는 횟수가 줄면 하루 이틀 안에 평소 식사로 돌아가야 장이 빨리 회복돼요.

빨리 낫게 하는 방법이유
물·전해질 용액을 조금씩 자주구토·설사로 잃은 수분 보충이 치료의 핵심
이온음료보다 약국 전해질 분말빠져나간 전해질을 더 알맞게 채움
증상이 줄면 평소 식사로며칠씩 묽은 죽만 먹으면 오히려 장염이 길어질 수 있음
카페인·술 끊기탈수를 악화시킴
손 씻기, 어린이집·유치원 쉬기가족과 다른 아이에게 옮기지 않기

출처16

아래 경우는 집에서 기다리지 말고 서둘러 병원에 가야 해요. 너무 심하게 토해 아이가 축 처지거나 8시간 가까이 소변을 보지 않을 때, 토한 것에 피가 섞이거나 초록색일 때, 배를 심하게 아파할 때예요. 세균성 장염이 의심돼 피나 점액이 섞인 설사를 하면 균에 맞는 항생제가 필요할 수 있어요. 세균성 장염은 수분과 전해질을 채우면서 알맞은 항생제를 함께 쓰고, 다른 사람에게 옮기지 않도록 환자를 따로 지내게 하는 것도 치료의 하나예요. 노로바이러스 장염은 증상이 없어진 뒤 48시간까지 등원·등교·출근을 삼가고, 변기 뚜껑을 닫고 물을 내려 퍼지는 것을 막아요.

약국에서 파는 전해질 분말은 물에 타서 조금씩 먹여요. 바이러스 장염에는 항생제가 도움이 되지 않아 따로 챙겨 먹을 필요가 없어요. 모유를 먹는 아기는 모유를 계속 먹이되 처음에는 양을 줄이고 더 자주 주다가 서서히 늘려요. 이유식을 하는 아기는 쌀미음을 먹여도 돼요. 토하는 횟수가 줄지 않고 소변이 크게 줄어드는 등 탈수가 심하면 먹는 수액만으로는 부족해 정맥 수액(링거) 치료를 받아야 해요. 늦가을부터 초봄까지 유행하는 로타바이러스 장염은 심한 탈수를 일으킬 수 있어 겨울에도 아이의 소변 양과 처지는 정도를 잘 살펴야 해요.

장염일 때는 무엇을 먹어야 하나요

장염 중에도 모유나 나이에 맞는 평소 식사는 이어 가면서, 설사·구토로 잃은 수분을 경구용 수액제로 채워요. 식사는 위장에 자극이 적은 음식으로 시작하고, 기름지거나 아주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아요. 카페인과 술은 탈수를 악화시키니 마시지 않아요.

장염에 좋은 음식과 피할 음식은

서초구보건소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를 바탕으로, 장염 때는 미음, 죽, 밥 순서로 식사를 늘리고 위에 부담이 적은 부드러운 음식을 먹으라고 안내해요. 다만 묽은 죽만 며칠씩 먹는 것은 회복을 늦출 수 있어, 증상이 나아지면 평소 식사로 빨리 돌아가는 것이 좋아요.

장염에 좋은 음식왜 좋은가
물에 희석한 사과 주스수분과 전해질을 함께 채움
바나나, 홍시, 곶감대변의 수분을 줄이는 탄닌산이 많아 설사 완화에 도움
두부, 콩류, 살코기회복에 필요한 열량과 단백질
다지거나 부드럽게 익힌 양배추·브로콜리소화가 쉬운 채소
껍질을 벗긴 곡류로 만든 미음·죽위에 부담이 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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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아래 음식은 장염이 나을 때까지 줄이는 것이 좋아요.

피할 음식이유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 너무 뜨겁거나 찬 음식장을 자극함
기름진 음식위장에 부담
커피·술탈수 악화
돌 지난 아이의 생우유하루 이틀 쉬었다가 다시

출처716

음식은 규칙적으로, 조금씩 잘 씹어 먹어요. 아이가 음식뿐 아니라 물까지 토한다고 체한 줄 알고 손을 따기보다, 물을 조금씩 자주 먹여 탈수를 막는 것이 더 중요해요. 장염 초기에는 전해질과 수분을 충분히 먹는 것이 먼저예요. 설사가 심하지 않을 때는 먹는 것을 크게 가릴 필요가 없어요. 유산균 음료는 장 점막을 튼튼하게 해 준다고 안내되지만, 국가건강정보포털은 균주마다 효과 차이가 커 보조 치료 정도로 보라고 설명해요. 고기는 살코기 위주로 칼집을 내 부드럽게 익히면 먹기 편해요.

장염 환자가 먹을 음식은 더 조심해서 만들어야 해요. 식재료는 꼭 냉장 보관하고 조금이라도 상한 것은 버리며, 조리한 음식도 빨리 먹고, 도마와 행주는 소독해 둬요. 굴·조개 같은 어패류는 날로 먹지 않아요. 장염을 앓은 뒤 아이가 3주 넘게 설사를 하면 손상된 장이 분유의 유당을 잘 소화하지 못해서일 수 있으니, 분유를 마음대로 바꾸지 말고 소아청소년과 의사와 상의해요.

유산균이나 영양제가 도움이 되나요

수분과 전해질 보충이 어떤 영양제보다 먼저예요.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이 설사 기간을 줄인다는 연구도 있지만 균주마다 효과 차이가 크고 근거가 일관되지 않아 보조 치료 정도로 봐요. 세계보건기구는 아이 장염 설사에 아연 보충을 권하지만, 주로 아연이 부족한 나라 연구라 우리나라에 그대로 적용하긴 어려워요.

장염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하나요

화장실을 다녀온 뒤, 기저귀를 간 뒤, 음식을 만들거나 먹기 전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어요. 채소·과일은 잘 씻고, 굴·조개는 흐르는 물에 씻어 85℃ 이상에서 1분 이상 익혀 먹어요. 포장에 '가열조리용'이라고 적힌 굴은 날로 먹으면 안 돼요.

노로바이러스에 걸렸다면 증상이 없어진 뒤에도 최소 2일은 전염력이 남을 수 있어, 음식을 만들지 말고 식당·학교·보육시설·요양시설에서 일하지 않아야 해요. 환자가 토하거나 설사한 곳은 바로 닦고, 염소계 표백제가 든 세정제로 닦은 뒤 5분 이상 두었다가 헹궈요.

장염도 예방접종이 있나요

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가운데 예방접종으로 막을 수 있는 것은 로타바이러스예요. 먹는 백신으로 생후 2개월부터 4~6개월 사이에 2~3회 접종하고, 생후 15주 안에 시작해 생후 8개월 전에 마쳐야 해요. 2023년부터 국가예방접종에 들어갔어요.

출처

  1. 급성 바이러스 위장관염(국가건강정보포털)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2026년 4월 3일 시행 · 2026년 10월 14일 확인(새 창)
  2. 급성 세균성 장염(국가건강정보포털)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2026년 6월 8일 시행 · 2026년 10월 14일 확인(새 창)
  3. 여름철 많은 「감염성 장염」, 겨울철에도 주의요망 — 보건복지부(대한민국 정책브리핑) · 2017년 1월 15일 시행 · 2026년 10월 17일 확인(새 창)
  4. 본격적인 무더위, 장관감염증 예방에 각별한 주의 필요! — 질병관리청(대한민국 정책브리핑) · 2026년 7월 31일 시행 · 2026년 10월 17일 확인(새 창)
  5.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10주 연속 증가, 올바른 손씻기 등 예방수칙 준수 당부 — 질병관리청(대한민국 정책브리핑) · 2026년 1월 23일 시행 · 2026년 10월 17일 확인(새 창)
  6. 아이 장염(e-Health Letter, 공단 일산병원 소아과) — 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 · 2026년 10월 17일 확인(새 창)
  7. 장염에 걸렸을 때 먹으면 좋은 음식(맛있는식단&영양정보) — 서울 서초구보건소 누리집 · 2026년 10월 17일 확인(새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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