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결

질염

질염은 세균, 곰팡이, 기생충 등으로 질에 염증이 생겨 분비물이 늘고 냄새, 가려움, 통증이 나타나는 병이에요. 폐경 전 여성의 질염은 세균성 질염이 40~50%로 가장 흔하고, 칸디다 질염(20~25%), 트리코모나스 질염(15~20%) 순이에요.

핵심 정리 기준
가장 흔한 질염
세균성 질염 40~50%
칸디다 질염
여성의 약 75%가 평생 한 번, 약 45%는 두 번 이상
트리코모나스
성관계로 전파, 파트너도 함께 치료
정상 질 산도
pH 4.5 미만(산성)
질 세정
산도를 무너뜨려 오히려 감염 위험을 높임
화장품으로 질염 예방?
의약품 오인 광고로 적발 대상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아요. 증상이 있으면 의료진과 상담하세요.

칸디다 질염의 질 분비물 현미경 사진
사진 출처: Mikael Häggström(CC0)(자르고 색을 조정함) · commons.wikimedia.org

질염은 종류마다 증상이 어떻게 다른가요

질염은 원인에 따라 분비물 모양과 냄새가 달라요.

종류분비물·증상
세균성 질염회색 분비물, 생선 냄새(성관계 뒤 더 심함)
칸디다 질염흰 치즈 같은 분비물, 외음부 가려움, 쓰라림
트리코모나스 질염거품이 많고 냄새나는 고름 같은 분비물, 가려움·화끈거림
염증성 질염고름 같은 분비물, 화끈거림, 성교통
위축성 질염폐경 뒤 질 건조감, 성교통, 성관계 뒤 출혈

출처1

평소와 달리 분비물이 늘고 냄새가 나며 가렵거나 화끈거리면 질염을 의심해요. 다만 서로 다른 질염도 증상이 비슷할 수 있어 검사로 정확히 가려야 해요.

정상 분비물과는 어떻게 다른가요

흔히 '냉'이라고 부르는 질 분비물은 가임기 여성에게 정상적으로 나오고, 사람마다 양이 다르며 생리주기와 여성호르몬에 따라 바뀌어요. 분비물 양이 늘었다 줄었다 하는 것만으로는 이상이 아니고, 이런 정상 분비물이 약산성을 지켜 균이 들어오는 것을 1차로 막아 줘요.

구분정상 분비물병적인 분비물
색투명하거나 흰색진회색이나 황녹색으로 탁함
냄새없음악취
양배란기에 늘어남많아짐
함께 오는 증상없음가려움, 소변 볼 때 통증, 화끈거림

출처3

종류별로 더 알아 둘 점은요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전파력이 매우 강해 감염된 여성과 한 번 성관계를 한 남성의 70%가 걸리고, 절반 이상(약 60%)은 세균성 질염이 함께 있어요. 거품이 나는 황록색 분비물이 많이 나오고 소변 볼 때나 아랫배가 아플 수 있으며, 질과 자궁경부에 딸기처럼 빨간 반점이 보이기도 해요. 칸디다 질염은 85~90%가 칸디다 알비칸스라는 곰팡이 때문이고, 흰 치즈나 휴지 같은 분비물과 배뇨통이 특징이에요. 위축성 질염은 폐경이나 항암치료·양측 난소절제로 여성호르몬이 줄어 생기는데, 여성호르몬 질정이나 크림을 쓰면 보통 1~2주 안에 좋아져요.

세균성 질염은 젖산균이 줄고 혐기성 세균 등이 정상보다 100~1,000배 늘어난 상태로, 잦은 질 세척이나 콘돔 없이 한 성관계로 알칼리성 정액이 들어와 질 산도가 바뀌면서 생기기 쉬워요. 성인은 드물게 생식기 암이 비정상 분비물의 원인이 되기도 해서, 병적인 분비물이 보이면 병원에서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고 치료받아 합병증을 막는 것이 좋아요. 세균성 질염은 질 벽의 회색 분비물, 질 산도 4.5 이상, 현미경에서 클루세포 20% 이상, 휘프 검사 양성 가운데 세 가지 이상이면 진단해요.

어린이 속옷에 분비물이 묻는 것은 정상일 수 있지만, 색이 진하거나 노랗고 아이가 자꾸 만지거나 가려워하면 감염일 수 있어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아요. 일시적이고 아이가 불편해하지 않으면 지켜볼 수 있어요.

질염은 왜 생기나요

건강한 질에는 젖산균이 젖산을 만들어 pH 4.5 미만의 산성을 유지하면서 병균을 막아 줘요. 잦은 성관계나 질 세정으로 질이 알칼리성으로 바뀌면 감염 위험이 높아져요.

위험 요인잘 생기는 질염
임신, 당뇨병, 면역억제제칸디다 질염
경구피임약, 항생제, 스테로이드, 항암제칸디다 질염
잦은 성관계, 질 세정세균성 질염 등
폐경, 양쪽 난소 제거(에스트로겐 부족)위축성 질염

출처1

질염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분비물을 현미경으로 보고, 질 산도(pH)를 재며, 분비물에 수산화칼륨을 떨어뜨리는 휘프 검사로 생선 냄새가 나는지 확인해요. 최근에는 미생물의 유전자를 증폭해 찾는 핵산증폭검사도 많이 써요.

종류질 pH
세균성 질염4.5 이상인 경우가 많음
트리코모나스 질염5.0 이상
칸디다 질염4.5 미만(정상)
염증성 질염4.5 이상

출처1

자궁경부암 검사에서 질염 소견이 나왔다면요

증상이 없는 여성의 약 20%에서도 칸디다균이 발견돼요. 자궁경부암 세포검사로는 질염을 진단할 수 없어서, 세균성 질염이나 칸디다가 의심돼도 증상이 없으면 추가 검사나 치료가 필요하지 않아요. 다만 트리코모나스는 증상이 없어도 표준 검사를 하고, 확진되면 치료해야 해요.

질염은 어떤 약으로 치료하나요

질염은 종류마다 약이 달라서, 짐작으로 약을 쓰기보다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해요. 맞지 않는 약을 쓰면 치료가 길어지거나 만성화될 수 있어요.

종류치료참고
세균성 질염메트로니다졸(먹거나 질 젤), 클린다마이신치료율 75~84%, 남성 파트너 치료는 권하지 않음
트리코모나스 질염먹는 메트로니다졸치료율 약 95%, 파트너 반드시 치료, 3개월 뒤 재검사
칸디다 질염아졸계 질정·크림, 먹는 플루코나졸80~90%가 호전, 반복되면 붕산 질좌제
염증성 질염클린다마이신 국소 치료, 스테로이드폐경 후엔 호르몬 치료 고려
위축성 질염에스트로겐 질크림재발을 막으려면 치료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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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메트로니다졸을 쓰는 동안과 끝난 뒤 24시간은 술을 마시면 안 돼요.

질염을 그냥 두면 어떻게 되나요

세균성 질염은 골반염, 유산이나 자궁적출술 뒤 감염 위험을 높이고, 임신부는 조기 양막파수와 조산 위험이 커져요.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HIV 감염 위험이 2~3배 높아지고, 성병으로 분류되므로 상대가 여럿이면 임질·클라미디아·매독 검사도 받는 것이 좋아요.

질염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하나요

실천이유
질 안을 세정하지 않기질 산도를 유지
여러 파트너와의 과도한 성관계 피하기질 환경 변화와 감염 예방
당뇨병이면 혈당 관리칸디다 질염 예방
꼭 필요할 때만 항생제젖산균 보호

출처1

'질염 예방', '바르는 질 유산균'처럼 의약품 효과를 내세우는 화장품 광고는 허위·과대광고예요. 식약처는 2026년 7월 이런 광고 178건을 적발해 접속 차단을 요청했어요.

칸디다 질염을 막으려면 바람이 잘 통하는 헐렁한 옷을 고르고 레깅스·스키니진처럼 몸에 붙는 옷은 오래 입지 않는 편이 좋고, 세균성 질염과 감염성 질염을 막으려면 성관계 때 콘돔을 쓰는 것이 중요해요. 알칼리성 세정제를 쓰거나 너무 자주 씻으면 질을 지키는 정상균이 사라져 오히려 균이 들어오기 쉬워져요.

출처

  1. 질염(국가건강정보포털)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2026년 5월 20일 시행 · 2026년 10월 14일 확인(새 창)
  2. "화장품이 질염 예방, 여드름 치료"… 의약품 둔갑한 화장품 광고 178건 적발 — 식품의약품안전처(대한민국 정책브리핑) · 2026년 7월 24일 시행 · 2026년 10월 14일 확인(새 창)
  3. 질분비물(국가건강정보포털)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2026년 10월 17일 확인(새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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