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결

콜레라

콜레라는 콜레라균(Vibrio cholerae O1 또는 O139)이 내놓는 독소 때문에 많은 양의 수양성 설사와 구토가 생기는 급성 장관 감염병이에요. 2급 법정감염병이고, 환자와 의사환자, 병원체보유자를 24시간 이내에 신고해야 해요.

핵심 정리 기준
잠복기
수시간∼5일(보통 2-3일)
특징 증상
갑자기 시작되는 수양성 설사, 복통과 발열은 거의 없음
치사율
적절한 수액 치료 시 1% 미만, 치료하지 않으면 50% 정도
증상이 심한 경우
감염자의 5-10%
국내 신고
2020년 이후 없음
격리 해제
설사가 멎고 48시간 뒤 24시간 간격 대변배양 2회 음성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아요. 증상이 있으면 의료진과 상담하세요.

콜레라균 현미경 사진
사진 출처: Tom Kirn 외, Dartmouth EM Facility(Public domain)(자르고 색을 조정함) · commons.wikimedia.org

요즘 세계와 우리나라에서 콜레라는 얼마나 발생하나요

세계보건기구(WHO)의 주간 역학 기록 제101권 39호(2026년 10월 2일 발행)는 2026년 8월 30일까지의 콜레라 발생을 담고 있어요. 이 장의 수치는 모두 그 발표를 기준으로 한 값이고, 콜레라와 급성 수양성 설사 환자를 함께 센 값이에요.

2026년 8월(32~35주)에는 17개 나라에서 새 환자 41,915명이 보고됐어요. 전달보다 25%, 지난해 같은 기간(26개 나라 66,365명)보다 37% 적었어요. 지역별로는 동지중해 지역이 21,171명(4개 나라)으로 가장 많았고, 아프리카가 20,743명(12개 나라), 아메리카가 1명이었어요. 같은 달 사망은 348명이었어요.

지역(2026년 1월 1일~8월 30일)환자 수나라 수사망
아프리카154,064명192,287명
동지중해120,172명5312명
아메리카722명12명
동남아시아326명3보고 없음
합계275,284명282,601명

유럽과 서태평양 지역에서는 환자가 보고되지 않았어요. 올해 8월 말까지의 합계는 지난해 같은 기간(32개 나라 환자 480,199명, 사망 6,180명)보다 환자는 43%, 사망은 58% 적어요. 아프리카에서는 나이지리아 69,263명, 콩고민주공화국 44,773명, 남수단 14,190명 순으로 많았어요.

WHO 누리집에 따르면 2025년에는 47개 나라가 환자 451,499명과 사망 7,870명을 보고했고, 사망 수는 1999년 이후 가장 많았어요. 감시 체계가 부족하거나 무역과 관광에 불이익이 있을까 봐 기록하지 않는 경우가 있어서 실제 규모는 이보다 클 수 있다고 WHO는 설명해요.

우리나라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콜레라 신고 환자가 해마다 0명이에요. 질병관리청은 2026년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인도, 필리핀, 에티오피아, 케냐 등 34개국을 콜레라 위험지역으로 알렸어요.

콜레라는 어떻게 전파되나요

콜레라균은 비브리오과에 속하는 그람 음성 막대균이고, 병원소는 주로 사람이며 환경에서는 기수와 하구에 사는 요각류나 동물성 플랑크톤에도 있어요. 해수와 담수가 만나는 해안에서 활발히 증식하고, 사람은 우연히 감염되지만 일단 감염되면 퍼뜨리는 운반체가 될 수 있어요.

주로 오염된 물(지하수, 음용수)이나 음식, 과일, 채소, 연안에서 잡힌 어패류를 먹어서 전파되며 장례식처럼 사람이 모이는 곳에서 오염된 음식으로 집단발생이 일어날 수 있어요. 드물게 환자나 보균자의 대변, 구토물과 직접 접촉해서도 감염돼요. 다만 환자의 균 배출 기간이 약 2~3일로 짧고 감염에 1억~1,000억 개에 이르는 많은 균이 필요해서 직접 접촉 전파는 유행에 큰 역할을 하지 못해요.

환자는 회복 후 약 2∼3일 균을 배출하고, 증상이 없는 감염자의 대변에 의한 감염 가능 기간은 7∼14일이며 드물게 수개월 동안 간헐적으로 균을 배출해요.

WHO는 집단 발생을 일으키는 콜레라균이 O1과 O139 두 혈청군뿐이고 최근 유행은 모두 O1이 일으켰다고 설명해요. 증상이 없는 감염자도 대변으로 1~10일 동안 균을 퍼뜨릴 수 있어요.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는 날것이나 덜 익은 해산물이 감염원이 되는 경우가 있고, 위산 분비에 문제가 있거나 위 절제술을 받은 사람은 더 적은 수의 균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고 안내해요. WHO는 안전한 물과 기본 위생 시설을 쓰기 어려운 환경, 분쟁과 피난, 사이클론·홍수·가뭄 같은 기후 사건이 콜레라 유행과 이어진다고 해요.

콜레라의 증상은 무엇인가요

처음에는 복통이나 발열 없이 수양성 설사가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고 구토를 동반해요. 잠복기는 6시간에서 길게는 5일이고 대개 24시간 안팎에 증상이 시작돼요.

설사는 약간 혼탁하고 피가 섞이지 않으며 쌀 씻은 물 같아서 쌀뜨물 변이라고 불러요. 설사량이 급속히 많아지고 심한 경우 250 mL/kg 이상이 되며, 증상이 심하면 복통과 발열이 동반되기도 해요. 심한 탈수와 전해질 손실로 빈맥, 혈압 저하, 저혈량성 쇼크까지 갈 수 있어요.

무증상 감염이 많고 특히 엘토르형에서 더 많으며,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는 5-10% 정도예요.

경과는 이렇게 이어져요. 대부분은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설사로 지나가요. 소수가 심한 수양성 설사와 생명을 위협하는 탈수로 나빠지는데, 치료하지 않으면 몇 시간 안에 사망할 수도 있다고 WHO는 설명해요.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에 따르면 치료하지 않은 중증 콜레라는 4~12시간 만에 쇼크에 빠지고 18시간~수일 안에 사망할 수 있어요. 신부전이 동반되기도 하지만 대개 회복할 수 있어요.

콜레라는 어떻게 진단하나요

구분기준
확인 진단대변, 직장도말, 구토물에서 독소형 V. cholerae O1 또는 O139를 분리 동정해요
추정 진단같은 검체에서 독소 확인이 안 된 V. cholerae O1 또는 O139를 분리 동정하거나 특이 유전자(ctx)를 검출해요

출처1

콜레라가 의심되면 대변에서 균을 분리해 확진해요.

신고 범위는 환자, 의사환자, 병원체보유자예요. 환자는 콜레라에 맞는 증상이 있으면서 확인 진단 검사로 병원체 감염이 확인된 사람이에요. 의사환자 중 의심환자는 증상과 역학적 연관성으로 콜레라가 의심되지만 검사 결과가 없는 사람이고, 추정환자는 추정 진단 검사로 감염이 추정되는 사람이에요. 병원체보유자는 증상은 없지만 확인 진단 검사로 감염이 확인된 사람이에요. 주요 증상은 구토와 수양성 설사이고, 심한 설사로 탈수, 전해질 손실, 빈맥, 혈압 저하가 생겨요.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는 대변 검사로 균을 배양해 검출하고, 현미경으로 콜레라균의 특징적인 움직임을 보며, 혈액 검사로 신부전이나 전해질 불균형이 함께 있는지를 본다고 설명해요. WHO는 신속진단검사가 유행을 일찍 알아차리는 데 쓸모가 있지만 확진에는 배양, 혈청응집 검사, 중합효소연쇄반응(PCR) 검사가 필요하다고 해요.

콜레라는 제2급 감염병이라 의사가 환자를 진단하면 소속 의료기관의 장에게 보고하고, 의료기관의 장은 24시간 이내에 질병관리청장 또는 관할 보건소장에게 신고해요.

콜레라는 어떻게 치료하나요

가장 중요한 것은 경구 또는 정맥으로 수분과 전해질을 신속히 보충하는 대증 치료예요. 적절히 치료하면 사망률은 1% 미만이고 치료받지 못하면 50% 정도예요.

항생제는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고 중증 탈수 환자에게만 권유하며, 치료 기간을 줄이고 수분 손실을 줄이고 균 배출 기간을 단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임산부는 에리스로마이신을 쓰고, 8세 미만과 8세 이상에서 쓰는 항생제가 달라요.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에 따르면 구토가 없고 중증 탈수가 아니면 입으로 수액을 보충할 수 있어요. WHO도 대부분의 환자는 경구수액(ORS)을 빨리 주면 잘 치료되고, 심하게 탈수된 환자는 빠른 정맥 수액과 ORS, 항생제가 필요하다고 해요.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는 치료센터에서 추가 돌봄이 필요할 수 있어요. WHO는 지역사회 전체에 예방 목적으로 항생제를 나눠 주는 것이 전파를 막는다는 증거가 없고 항생제 내성을 키울 수 있어 권고하지 않는다고 설명해요.

상태치료
구토가 없고 중증 탈수가 아닐 때경구 수액으로 수분과 전해질 보충
심한 탈수정맥 수액, 경구수액, 항생제
항생제의 역할필수는 아니고 치료 기간과 수분 손실, 균 배출 기간을 줄여요
적절한 치료를 받은 경우사망률 1% 미만

출처751

격리와 접촉자 관리

상황격리 해제
항생제를 쓰지 않은 경우설사 증상이 사라지고 48시간이 지난 뒤 24시간 간격으로 2회 대변배양검사에서 음성이면 해제해요
항생제를 쓴 경우항생제 치료를 마치고 48시간이 지난 뒤 24시간 간격으로 2회 대변배양검사에서 음성이면 해제해요
병원체보유자균 보유 확인 후 48시간이 지난 뒤(항생제를 썼다면 치료 완료 48시간 뒤) 24시간 간격 2회 음성이면 해제해요

출처1

격리를 풀 때까지 음식 조리, 간호, 간병, 보육은 금지돼요. 환자와 보균자의 배설물에 오염된 물건은 크레졸 3%로 소독하고,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하면 장기 보균 상태는 드물어 추적 배양검사는 필요 없어요.

접촉자는 환자와 음식, 식수를 같이 먹었다면 마지막으로 노출될 수 있었던 시점부터 5일간 발병 여부를 감시해요. 2차 감염 가능성이 매우 높으면 예방적으로 항생제를 먹기도 해요.

전염되는 기간은 사람마다 달라요. 환자는 회복 후 약 2~3일 균을 배출하고, 증상이 없는 감염자는 7~14일 동안 대변으로 균을 퍼뜨릴 수 있어요. 그래서 격리가 풀릴 때까지는 음식 조리, 간호, 간병, 보육 일을 할 수 없어요. 환자와 병원체보유자의 배설물에 오염된 물건은 크레졸 3%로 소독해요.

일터에서는 법이 근로자를 보호해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근로자가 입원하거나 격리되면 사업주는 근로기준법이 정한 휴가 외에 그 기간 유급휴가를 줄 수 있고, 국가로부터 유급휴가 비용을 지원받으면 유급휴가를 줘야 해요. 사업주는 유급휴가를 이유로 해고하거나 불리하게 대우할 수 없어요.

콜레라가 특히 위험해지는 경우는 언제인가요

콜레라는 감염자의 5-10%에서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요. 위험은 탈수에서 시작돼요. 치료하지 않은 중증 환자는 혈액 속 산성 성분이 늘어나는 산혈증과 순환기계 허탈이 생길 수 있어요.

구분내용
합병증심한 탈수, 전해질 손실, 저혈량성 쇼크, 산혈증과 순환기계 허탈, 신부전
사망률적절히 치료하면 1% 미만, 치료받지 못하면 50% 정도
더 적은 균으로도 감염될 수 있는 사람위산 분비에 문제가 있는 환자, 위 절제술을 받은 사람
추가 돌봄이 필요할 수 있는 사람기저질환이 있는 환자
집단 발생이 생기기 쉬운 곳오염된 음식이 나오는 장례식처럼 사람이 모이는 곳

출처1752

임산부와 8세 미만 아이는 항생제 종류가 달라서 치료할 때 따로 고려해요. 위생 상태가 불분명한 물과 음식은 먹지 말고 충분히 익힌 음식을 먹으라고 질병관리청은 당부해요.

콜레라가 의심되면 어느 진료과에서 보고 비용은 누가 부담하나요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는 콜레라의 진료과를 감염내과, 소아청소년과, 소화기내과로 안내해요. 해외 위험지역을 다녀온 뒤 증상이 생기면 의료진에게 해외 방문 이력을 알리고 빨리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해요.

비용은 감염병예방법이 정해요. 법은 감염병환자등의 진료와 보호에 드는 경비를 국가가 부담하는 경비로 두어요. 제1급감염병과 질병관리청장이 고시한 감염병의 환자는 감염병관리기관 등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그 밖의 경우에는 자가치료, 시설치료, 의료기관 입원치료 가운데 하나를 하게 할 수 있어요. 정당한 사유 없이 전원이나 이송 조치를 거부하면 치료 비용을 본인이 부담해요.

구분내용
진료과감염내과, 소아청소년과, 소화기내과
신고진단한 의사가 의료기관의 장에게 보고하고, 의료기관의 장이 24시간 이내 신고해요
진료 경비감염병환자등의 진료와 보호에 드는 경비는 국가 부담이에요
입원 중 근로자사업주가 유급휴가를 줄 수 있고, 해고나 불리한 처우는 금지돼요

출처78

콜레라 예방과 예방접종

개인위생이 가장 중요해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고, 물과 음식은 철저히 끓이거나 익혀 먹고, 위생적으로 조리해요. 음식물을 만지기 전과 배변 뒤 손 씻기가 중요해요.

국내에 콜레라 백신(경구용 사백신, 기초접종 2회 뒤 추가접종)이 있지만 필수로 권장되지는 않고, 콜레라 유행이나 발생지역을 방문할 때만 접종을 권고해요. 일부 국가는 콜레라 예방접종증명서를 요구하고, 필요하면 전국 13개 국립검역소에서 맞을 수 있어요. 백신의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설명도 있어서 접종 여부는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하는 것이 좋아요.

질병관리청은 2026년 추석 연휴를 앞두고, 콜레라가 주로 오염된 식수와 식품으로 전파되고 고열, 구토, 경련성 복통, 설사, 잔변감이 나타난다고 안내했어요. 감염자의 5~10%에서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 탈수나 저혈량성 쇼크,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서 위생 상태가 불분명한 물과 음식은 먹지 않고 충분히 익힌 음식을 먹으라고 당부했어요. 콜레라 위험지역은 인도, 필리핀, 에티오피아, 케냐 등 34개국이에요. 귀국 뒤 증상이 생기면 의료진에게 해외 방문 이력을 알리고 빨리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해요.

콜레라 발생 현황

19세기부터 20세기 초까지 세계적 유행이 여러 번 있었고 최근까지도 이어지고 있어요. 1991년 O1형 유행으로 남아메리카 10개국에서 39만 명 이상이 걸렸고, 1992년 인도에서 O139형이 처음 발견돼 아시아 7개국에서 발생했어요. 2005년에는 전 세계 52개국에서 사망 2,272건을 포함해 131,943건이 보고됐어요.

우리나라는 1940년까지 고전형 콜레라의 대규모 유행이 29차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1980년 145명, 1991년 113명, 1995년 68명이 엘토르형 유행으로 신고됐어요. 2001년 경상북도를 중심으로 162명(확진환자 142명)이 발생한 뒤에는 거의 해외 유입 환자만 간헐적으로 신고됐고 2020년 이후 국내 신고는 없어요.

연도국내 신고 환자 수
1980년145명(엘토르형 유행)
1991년113명(엘토르형 유행)
1995년68명(엘토르형 유행)
2001년162명(확진환자 142명)
2020년0명
2021년0명
2022년0명
2023년0명
2024년0명

출처26

같은 질병관리청 표에서 같은 제2급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인 장티푸스는 2024년 34명, 세균성이질은 41명,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은 274명이 신고됐어요.

출처

  1. 콜레라(질병관리청 감염병포털) — 질병관리청 감염병포털 · 2024년 8월 19일 시행 · 2026년 10월 17일 확인(새 창)
  2. 급성 세균성 장염(국가건강정보포털)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2026년 6월 8일 시행 · 2026년 10월 17일 확인(새 창)
  3. 추석연휴 건강하게! 감염병 예방수칙은 철저하게!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질병관리청) · 2026년 9월 20일 시행 · 2026년 10월 17일 확인(새 창)
  4. Weekly Epidemiological Record, Vol. 101, Issue 39 (2 October 2026) — 세계보건기구(WHO) (자료 기준 2026-08-30, 확인 2026-10-25)(새 창)
  5. Cholera (Fact sheet) — 세계보건기구(WHO) · 2026년 10월 25일 확인(새 창)
  6.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생현황 — 질병관리청 (2020~2024년 통계, 확인 2026-10-25)(새 창)
  7. 콜레라(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 서울대학교병원 · 2026년 10월 25일 확인(새 창)
  8.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 국가법령정보센터(법제처) · 2026년 10월 8일 시행 · 2026년 10월 25일 확인(새 창)

처음 쓴 날 고친 날 확인한 날

숫자와 기준은 출처 원문과 대조해 확인했어요.

요즘 많이 궁금해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