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결

건강기능식품

건강기능식품은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으로 만든 식품 중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기능성과 안전성을 인정한 제품을 말해요. 질병을 치료하거나 예방하는 의약품이 아니라, 몸의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하고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식품이에요.

핵심 정리 기준
구별 표시
제품 앞면에 '건강기능식품' 문구나 인증마크가 있어야 해요
약과의 차이
질병의 직접적인 치료와 예방이 목적이 아니라서 의약품을 대신할 수 없어요
먹는 양
많이 먹는다고 기능성이 더 좋아지지 않아요
같이 먹을 때
항응고제를 먹는다면 홍삼, 은행잎추출물, EPA·DHA 제품을 조심해야 해요
이상 증상
먹고 불편하면 바로 중단하고, 이상사례는 1577-2488로 신고할 수 있어요
인터넷 구매
한글표시사항을 확인하고, 해외구매대행 제품은 안전성과 기능성을 보장하기 어려워요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아요. 증상이 있으면 의료진과 상담하세요.

건강기능식품 안내의 대표 그림으로, 큰 창이 있는 빈 병원 대기 공간을 담은 사진풍 장면.
AI로 만든 이미지

건강기능식품은 일반 식품, 건강식품과 무엇이 다른가요

'건강기능식품'이라는 이름이 쓰이기 시작한 것은 2002년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이 공포되고 2004년에 본격 시행되면서부터예요. 그전에는 건강보조식품이나 건강식품이라 불렀고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문제가 잦았어요. 건강보조식품과 건강식품은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식품을 통틀어 부르던 말이라, 2002년 법 제정 뒤에는 공식적으로 쓰지 않아요.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은 목적이 달라요. 의약품은 약사법에 따라 질병의 치료나 예방을 목적으로 쓰고 유효성이 표시되어 있지만,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은 정상 기능 유지와 생리 기능 활성화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개선하는 것을 뜻해요. 그런데도 많은 사람이 둘을 혼동해서 질병 예방이나 치료 효과를 기대하고 먹어요.

식품안전나라도 건강기능식품이 질병 치료로 처방되는 약이 아니라고 안내해요. 항암 효과, 당뇨에 탁월한 효과처럼 질병을 치료한다는 광고나 '특효', '100% 기능 향상'처럼 기능을 지나치게 장담하는 광고에 현혹되지 말라고 해요. 소비자가 질병 치료 효과로 오해할 수 있는 광고를 하면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어긴 것이 되어 행정처분을 받을 수도 있어요.

기능성은 어떻게 나뉘나요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은 영양소 기능, 생리활성 기능, 질병 발생 위험 감소 기능 세 가지로 분류해요.

구분내용
영양소 기능성장과 정상 기능에 관여하는 영양소의 작용이에요. 개별 비타민과 무기질, 단백질, 식이섬유, 필수 지방산 등 28종이 있고 모두 고시형 원료예요
생리활성 기능인체의 정상 기능이나 생물학적 활동과 관련된 기능을 높여 건강 유지와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이에요. 2020년 10월 기준으로 기능성 내용이 40여 개이고, '~에 도움을 줄 수 있음'으로 표시해요
질병 발생 위험 감소 기능다수의 인체적용시험으로 효과가 확인되어야 하며, 현재 인정된 원료는 3종이에요. 칼슘과 비타민 D는 골다공증 발생 위험 감소, 자일리톨은 충치 발생 위험 감소예요

출처1

식품안전나라는 기능성 표시의 예로 장 건강, 혈당 조절, 관절·뼈 건강, 체지방 감소, 콜레스테롤 개선, 면역 기능, 항산화, 피부 건강, 혈압 조절, 혈행 개선, 기억력 개선, 간 건강, 눈 건강, 전립선 건강, 피로 개선을 열거해요.

기능성 원료는 두 종류예요

식약처가 고시하는 건강기능식품 공전에 제조 기준과 규격이 정해져 있고 기능성이 널리 알려진 원료는 고시형 원료예요. 기준에 맞게 만들면 별도의 인정 절차가 필요 없고 97종이 있어요. 영양소 기능 원료 28종과 기타 고시형 원료 69종이에요.

공전에 실리지 않은 원료는 식약처가 개별적으로 인정한 개별인정형 원료예요. 영업자가 기능성과 안전성 자료를 내서 따로 인정받아야 하고, 인정서를 받은 영업자만 만들 수 있어요. 지금 300종에 가까운 원료가 있고 해마다 10~20종이 새로 등록돼요. 인정받은 뒤 6년이 지나고 관련 제품이 50종 이상 나오면 고시형 원료로 바뀔 수 있어요.

건강기능식품은 얼마나 믿을 수 있나요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은 건강기능식품이 의약품만큼의 효능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해요. 의약품은 다수의 엄격한 임상시험으로 효과와 안전성을 증명해야 출시되지만,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가운데 대부분을 차지하는 생리활성 기능은 한두 건의 소규모 인체적용시험만으로도 인정될 수 있어서 근거 수준이 높다고 보기 어려워요.

소규모 연구에서는 실제로 효과가 없는데도 우연히 위약보다 좋은 결과가 나오는 일이 흔해요. 그래서 전문가들은 기능성을 인정하는 기준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해요.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혈당 조절, 혈행 개선 같은 문구도 소비자가 질병 치료로 오해할 여지가 있고, 허위·과대광고는 효과에 대한 기대를 지나치게 부풀릴 수 있어요.

그래서 질병 상태를 개선하거나 치료할 목적으로 건강기능식품을 먹는 것은 권하지 않아요. 특히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이 약의 부작용이 걱정된다며 꼭 먹어야 할 약 대신 건강기능식품을 먹는 일은 절대 피해야 해요.

살 때는 무엇을 확인하나요

  • 제품 앞면에 '건강기능식품' 문구나 인증마크가 있는지 확인해요. 식약처가 인정한 제품만 이 표시를 쓸 수 있어요.
  • 포장의 '영양·기능정보'에서 내 구매 목적에 맞는 기능성이 있는지 확인해요.
  • 섭취 방법, 알레르기 반응 같은 주의사항과 유통기한이 충분한지 살펴봐요.
  • 판매 전에 표시·광고 사전심의를 받도록 되어 있어서 '표시광고 사전심의필' 도안이 있는지도 확인해요.

인터넷으로 살 때는 한글표시사항을 확인해서 정상적인 수입 절차를 거친 제품인지 봐야 해요. 해외구매대행으로 산 제품은 안전성과 기능성을 보장할 수 없어요.

예를 들어 뼈 건강이 걱정되는 사람은 기능성 내용에 '뼈와 치아 형성에 필요'라고 적힌 제품을 고를 수 있어요. 시각 기능 유지에 필요한 베타카로틴은 흡연자가 전문가와 상담한 뒤에 먹어야 하는 것처럼, 구입 전에 섭취 시 주의사항을 꼭 읽어야 해요.

먹을 때는 어떤 점을 지켜야 하나요

섭취량과 섭취 방법이 제품마다 정해져 있으니 지켜야 해요. 많이 먹는다고 기능성이 더 좋아지지 않아요. 여러 제품을 함께 먹으면 성분끼리 흡수를 방해하거나 상호작용을 일으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요. 두 가지 이상 먹을 때는 같은 기능성 원료가 겹쳐 들어 있는지 확인해야 해요. 모르는 사이에 하루 섭취량을 넘길 수 있기 때문이에요.

건강기능식품은 식사를 대신할 수 없어요. 특히 다이어트 때문에 식사량을 줄이고 건강기능식품만 먹으면 이상사례가 생길 수 있어요. 어린이, 임산부, 수유부, 어르신 같은 취약계층과 특정 질환자, 약을 먹는 사람은 더 주의해야 해요.

약과 함께 먹을 때

질병으로 치료받거나 약을 먹고 있다면 먹기 전에 의사와 상담해야 해요. 건강기능식품을 약과 같이 쓰면 먹던 약의 효과가 떨어지거나 부작용 위험이 커질 수 있고, 수술이나 시술을 받을 때도 건강기능식품을 먹고 있다고 의료진에게 알려야 해요.

식약처 자료에 정리된 조합은 다음과 같아요.

건강기능식품함께 먹는 약우려되는 점
인삼 제품면역억제제약 효과 저하
인삼 제품항응고제출혈 가능성 증가
인삼 제품항암제간독성
프로바이오틱스항생제약 효과 저하
프로바이오틱스면역억제제감염 위험 증가
EPA·DHA 제품항응고제출혈 위험
EPA·DHA 제품당뇨병 약효과 저해
밀크씨슬일반 약약 분해 속도 저하
밀크씨슬혈당강하제인슐린 민감성 증가
녹차추출물동맥경화용제약물 부작용 증가
녹차추출물해열·진통·소염제간독성 우려

식품안전나라는 은행잎추출물과 홍삼이 혈액응고를 방해할 수 있어 항응고제와 함께 먹거나 수술 전후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안내해요. 혈압을 낮추는 정어리펩타이드나 올리브잎추출물은 혈압강하제와 같이 먹으면 혈압이 지나치게 떨어질 수 있어요. 녹차추출물은 카페인 때문에 초조감이나 불면이 생길 수 있고, 밀크씨슬추출물, 공액리놀레산, 쏘팔메토 열매 추출물은 소화기가 약한 사람에게 불편을 줄 수 있어요.

혈행 개선이나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제품은 항응고제나 항혈소판제와 함께 먹을 때 주의가 필요하고, 마테나 녹차처럼 카페인이 든 제품은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이 조심해야 해요. 면역력 증가 제품은 면역억제제와 같이 먹을 때 주의가 필요해요.

먹고 이상이 생기면 어떻게 하나요

건강기능식품은 생리활성 기능을 가진 성분이 원료라서 경우에 따라 의도하지 않은 증상이 생길 수 있어요. 먹고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섭취를 중단하는 것이 좋아요.

식품안전나라에 올라온 이상사례로는 체지방 감소 제품을 다이어트 목적으로 며칠 먹고 소화불량, 구역질, 급성 간염으로 입원한 경우가 있어요. 두 종류 이상을 겹쳐 먹고 메스꺼움, 구토, 소화불량으로 입원한 경우도 있고, 영아가 유소아용 제품에 든 코코넛오일 때문에 알레르기 증상을 보인 경우도 있어요.

이상사례는 전국 어디서나 1577-2488을 누르면 식품안전정보원으로 연결돼 신고할 수 있고, 상담 시간은 평일 09:00~18:00예요. 증상이 있으면 바로 먹는 것을 멈추고 의사와 상담해야 해요.

출처

  1. 건강기능식품(국가건강정보포털)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2026년 6월 5일 시행 · 2026년 10월 18일 확인(새 창)
  2. 건강기능식품 구입시 확인사항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나라 · 2026년 10월 18일 확인(새 창)
  3. 건강기능식품 올바른 섭취방법은? — 식품의약품안전처(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정책뉴스) · 2026년 10월 18일 확인(새 창)
  4. [기고] 건강기능식품, 나를 위한 건강한 선택이 되려면 —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 2026년 10월 18일 확인(새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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