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결

담석증

담석증은 지방 소화를 돕는 담즙의 성분이 균형을 잃어 담낭(쓸개)이나 담관에 돌(담석)이 생긴 병이에요. 대부분 증상이 없어 건강검진 초음파에서 우연히 발견되고, 국내 환자는 2018년 19만3천 명에서 2023년 27만2천 명으로 41.3% 늘었어요.

핵심 정리 기준
국내 환자
2023년 27만2천 명, 5년 새 41.3% 증가
대표 증상
기름진 음식 뒤나 밤에 오는 명치·오른쪽 윗배 통증, 30분~수 시간
열·구토가 겹치면
급성 담낭염 의심, 90% 이상이 담석 때문
황달·열
담석이 담관을 막은 급성 담관염 신호
증상 있으면
복강경 담낭절제술, 합병증 2~4%·사망률 0.1% 미만
물 많이 마시기·충격파
담석은 물로 빠지지 않고 체외충격파 치료 대상 아님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아요. 증상이 있으면 의료진과 상담하세요.

수술로 떼어낸 사람의 담석
사진 출처: George Chernilevsky(CC BY-SA 4.0)(자르고 색을 조정함) · commons.wikimedia.org

담석증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나요

담석이 있어도 대부분은 아프지 않고, 증상이 있으면 주로 복통으로 나타나요.

담석증 증상 자세히 보기

담석증은 무엇이고, 왜 생기나요

간에서 만든 담즙은 담낭에 모였다가 식사하면 총담관을 거쳐 십이지장으로 나가 지방 소화를 도와요. 담즙은 물, 콜레스테롤, 지방, 담즙산염, 단백질, 빌리루빈으로 이뤄지는데, 이 균형이 깨지면 찌꺼기(오니)가 생기고 뭉쳐 단단해진 것이 담석이에요. 담낭 안에 생기면 담낭결석, 담관에 생기면 간 안쪽의 간내담관결석이나 간 밖의 총담관결석이에요.

담석 종류위험 요인
콜레스테롤 담석(황녹색)비만, 급격한 체중 감소, 여성호르몬제, 오랜 금식, 임신, 고지방·고열량 식사
색소성 담석(작고 검은색)간경변증, 세균·기생충에 의한 담관 감염, 만성 용혈성 빈혈

출처1

전 세계 성인의 약 10~20%가 담석을 갖고 있고, 우리나라 건강검진 초음파에서는 약 2%에서 발견돼요. 콜레스테롤 담석은 나이가 많을수록 늘고 여성이 남성보다 두 배가량 많으며, 비만과 당뇨병 같은 대사질환도 위험 요인이에요. 우리나라는 서구식 식습관으로 콜레스테롤 담석이 늘고 있어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로 국내 담석증 환자는 2018년 19만 3천 명에서 2023년 27만 2천 명으로 5년 사이 8만 명 가까이(41.3%) 늘었고, 생활습관과 식습관이 서구화되면서 발생 빈도가 계속 늘고 있어요.

담석이 생긴 자리왜 문제인가
담낭결석가장 흔함, 담낭관을 막으면 담도산통·급성 담낭염
총담관결석대부분 담낭결석이나 간내담관결석이 내려온 것, 급성 담관염·담석 췌장염을 일으킬 수 있어 증상이 없어도 제거 권장
간내담관결석담관염이 되풀이되거나 간이 위축되고 담관이 좁아지면 담도염과 담도암 위험이 높아짐

출처1

담즙과 췌장액은 각각 담관과 췌관을 따라 내려와 십이지장 유두부에서 함께 소장으로 나가요. 담석이 총담관을 따라 내려가다 이 유두부에 걸리면 췌관까지 막혀 급성췌장염이 생기는데, 이를 담석 췌장염이라고 하고 재발이 흔해요.

검사특징
복부 초음파가장 흔한 방법, 담낭 담석은 90% 이상 확인, 방사선 노출 없음, 담관 결석은 정확도가 낮음
CT담관·췌장과 합병증 확인에 유리, 콜레스테롤 담석은 잘 안 보임
MRCP(자기공명 담췌관조영술)담낭·담관·췌관을 정확히 평가
내시경 초음파다른 검사로 확인 안 될 때, 종양 감별

출처1

초음파는 담낭 속 담석을 잘 찾지만 간내담관결석이나 총담관결석은 정확도가 낮고, 지방간이 심하면 확인이 어려울 수 있어요. 담석은 대부분 증상 없이 검진에서 발견되지만, 간내담관이나 총담관을 막으면 급성 담관염이라는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 위치를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해요.

담석증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담낭결석 수술

증상이 없는 담낭결석은 5~10년 지켜봐도 10~15%만 증상이 생기고, 첫 증상이 심각한 합병증일 확률은 0.1%로 낮아서 대개 치료 없이 초음파로 지켜봐요. 다만 담낭벽 석회화, 담석과 함께 있는 1cm 이상 담낭용종, 3cm보다 큰 담석처럼 담낭암이나 합병증 위험이 높으면 수술을 권해요. 증상이 있으면 표준 치료는 담낭절제술이고, 대부분 복강경으로 하며 합병증 2~4%, 사망률 0.1% 미만이에요.

크기가 작고 증상이 가벼운 콜레스테롤 담석은 담낭 기능이 정상이고 담석이 3개 이내일 때 우르소데옥시콜산(UDCA)으로 녹여 볼 수 있어요. 6개월~1년 먹으면 30~60%에서 녹기 시작하지만 완전히 녹는 경우는 30% 이하이고, 녹아도 5년 뒤 절반 정도가 재발해요. 총담관결석은 담관염이나 췌장염을 부를 수 있어 증상이 없어도 내시경(ERCP)으로 빼내는 것이 권장돼요.

총담관결석과 간내담관결석 치료

총담관결석은 보통 입으로 내시경을 넣어 십이지장 쪽에서 돌을 꺼내는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ERCP)로 치료하고, 내시경이 어려우면 피부를 통해 간으로 관을 넣는 경피경간 담도배액술을 써요. 총담관결석은 담낭결석이 내려와 생기는 경우가 많아, 다시 생기지 않게 담낭결석이 있으면 담낭절제술을 고려해요. 간내담관결석은 ERCP로 닿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경피경간 담도배액술로 통로를 낸 뒤 그 길로 내시경을 넣어 치료하고, 간이 위축됐거나 내시경으로 빼내기 어렵거나 암 가능성이 있으면 간 일부를 잘라 내는 수술을 해요.

초음파 검사 보험 적용

복부 초음파는 2018년 4월 1일부터 담낭질환처럼 상복부 질환이 있거나 의심돼 의사가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건강보험이 적용돼요. 시행 당시 보건복지부는 상복부 초음파 검사 부담이 평균 6~16만 원에서 2~6만 원 수준으로 줄어든다고 밝혔고, 특별한 증상 변화 없이 추가 검사를 하면 본인부담률 80%가 적용돼요.

담낭을 떼어 내도 괜찮나요

담낭이 없어도 간이 소화에 충분한 담즙을 만들어 담관으로 바로 내보내요. 약 1%는 변이 묽어지고 자주 보게 될 수 있지만 대부분 일시적이고, 오래가면 의사와 상담하면 돼요. 담낭을 뗀 사람도 약 1%는 담관에 담석이 다시 생길 수 있어요.

담석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먹나요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과식하지 않게 하며, 비만을 피하고 적당히 운동하는 것이 도움이 돼요. 급격한 다이어트와 오랜 금식은 담석을 만들 수 있어 피해야 해요. 멸치, 시금치, 칼슘제는 담석을 만들지 않으니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피할 필요는 없어요.

출처

  1. 담석증(국가건강정보포털)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2026년 5월 19일 시행 · 2026년 10월 14일 확인(새 창)
  2. 담낭염(국가건강정보포털)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2026년 5월 18일 시행 · 2026년 10월 14일 확인(새 창)
  3. 4월부터 간, 담낭 등 상복부 초음파 보험 적용, 검사비 부담 반값 이하로 떨어진다 — 보건복지부(대한민국 정책브리핑) · 2018년 3월 13일 시행 · 2026년 10월 17일 확인(새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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