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결

일본뇌염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Japanese encephalitis virus)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 걸리는 3급 법정감염병이에요. 사람이 감염되면 뇌에 염증(뇌염)이 생겨 신경학적 손상과 후유증이 남을 수 있어서 각별한 관심이 필요해요.

핵심 정리 기준
잠복기
5~15일
뇌염 사망률
20~30%
뇌염 후 신경계 합병증
30~50%
국내 환자 신고
2013~2022년 매년 7~40명
국내 환자 발생 시기
8월부터 11월
치료제
없음, 증상에 따른 대증치료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아요. 증상이 있으면 의료진과 상담하세요.

일본뇌염을 옮기는 모기류
사진 출처: Volkmar Becher(CC0)(자르고 색을 조정함) · commons.wikimedia.org

일본뇌염은 어떻게 전파되나요

국내에서는 주로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가 바이러스를 옮겨요. 이 모기는 암갈색의 작은 모기로 주로 밤에 흡혈하고, 우리나라 전 지역에서 4월부터 10월까지 활동해요. 일본뇌염 바이러스는 감염된 모기가 돼지나 야생 새의 피를 빨면서 그 동물에게 퍼지고 몸 안에서 늘어나며, 감염되지 않은 모기가 그 동물의 피를 빨면서 순환이 반복돼요. 사람은 이 순환 속에서 감염된 모기에게 물려 걸리고, 사람 사이의 직접 전파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그래서 환자와 접촉자 모두 격리할 필요가 없어요. 보건 당국은 작은빨간집모기의 밀도와 분포를 정기적으로 조사해 일본뇌염 주의보와 경보를 발령해요.

원인 바이러스의 정체도 알려져 있어요.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에 따르면 일본뇌염 바이러스는 플라비비리대과 플라비바이러스속에 속하고 한 가닥 RNA를 유전물질로 가진 바이러스예요. 지름이 40~60nm 정도인 정20면체 모양이고 외피가 있어요. 바이러스는 주로 돼지의 몸속에서 늘어나기 때문에 돼지가 증폭 동물 역할을 해요. 서울아산병원은 모기가 바이러스를 가진 돼지, 소, 말 같은 동물의 피를 빨면서 감염되고, 그 모기가 사람을 물면 바이러스가 사람 몸에 들어와 감염을 일으킨다고 설명해요. 일본뇌염은 7월 말에서 10월 말 사이에 발병하며 9월 초순에 가장 많이 생겨요.

일본뇌염 환자와 접촉해도 되나요? 등교와 출근은 어떻게 하나요

일본뇌염은 감염된 모기에게 물릴 때 걸리고, 사람 사이의 직접 전파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그래서 환자와 접촉자를 격리할 필요가 없어요.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도 환자나 환자와 접촉한 사람에 대한 격리나 특별한 조치는 필요 없다고 안내해요. 모기에 물린 뒤 증상이 나타나기까지는 5~15일이 걸려요. 아래 표는 학교와 직장, 신고와 관련해 법령이 정한 내용을 정리한 거예요.

상황법령과 자료가 정한 내용
환자와 한 공간에 있을 때사람 사이의 직접 전파가 없어 환자와 접촉자를 격리할 필요가 없어요.
신고일본뇌염은 3급 법정감염병이고 진단하면 24시간 이내에 관할 보건소로 신고해요. 감염병예방법도 제3급감염병은 24시간 이내에 질병관리청장 또는 관할 보건소장에게 신고하도록 해요.
등교학교보건법 시행령은 학교의 장이 감염병환자 등에게 등교중지를 명할 수 있다고 하되, 의사가 다른 사람에게 감염될 우려가 없다고 진단한 사람은 제외해요.
출근감염병예방법은 감염병환자 등이 일반인과 접촉하는 일이 많은 직업에 종사할 수 없다고 정해요. 시행규칙이 이 제한을 받는 감염병으로 든 것은 콜레라,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세균성이질,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A형간염이고 일본뇌염은 들어 있지 않아요.

출처21768

일본뇌염의 증상은 무엇인가요

모기에 물리고 5~15일 뒤에 증상이 나타나고, 대부분은 증상이 없거나 열과 두통 같은 가벼운 증상만 있어요. 약 250명 중 한 명 정도에서 임상 양상이 나타나고, 감염자의 1% 정도에서 신경학적 증상이 생겨요.

초기에는 고열(39~40℃), 두통, 구토, 전신 무력감이 있다가 의식에 변화가 생기고 운동장애, 경련이 나타나며 혼수상태에 이르기도 해요. 이런 신경학적 증상은 뇌수막염이나 뇌염이 되었다는 뜻이에요. 뇌염이 되면 사망률이 20~30%에 이를 수 있고, 경과가 좋으면 약 1주일 전후로 열이 내리며 회복돼요.

뇌염을 앓은 환자의 30~50%는 회복한 뒤에도 몸을 움직이기 어렵거나, 인지와 언어, 학습에 문제가 생기거나, 발작이나 정신장애 같은 신경계 합병증이 남을 수 있어서 장애에 맞는 재활치료가 필요해요.

일본뇌염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열과 함께 신경학적 증상이 있어 일본뇌염이 의심되면 혈액검사와 뇌척수액 검사를 해요.

구분기준
확인 진단혈액이나 뇌척수액에서 바이러스를 분리하거나, 회복기 혈청의 항체가가 급성기보다 4배 이상 늘거나, 특이 유전자를 검출해요
추정 진단혈액이나 뇌척수액에서 효소결합면역흡착검사(ELISA)로 바이러스 특이 IgM 항체를 검출해요

출처12

신고 범위는 환자와 의사환자(의심환자, 추정환자)이고, 24시간 이내에 관할 보건소로 신고해요.

서울대학교병원은 진단 검사를 세 가지로 소개해요. 바이러스 분리 검사는 혈액이나 뇌척수액 검체를 세포에 접종해 배양하거나 어린 생쥐에 접종해 반응을 보는 방법이에요. 혈청학적 검사는 병이 진행되는 동안 특이 IgM 항체가 검출되거나 급성기와 회복기 혈청에서 IgG 항체 양이 4배 이상 늘었는지를 보는 방법이에요.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는 RT-PCR로 혈액이나 뇌척수액에서 바이러스 특이 유전자를 찾는 방법이에요. 환자의 혈액이나 척수액에서 바이러스를 분리할 수도 있지만 이 방법으로 진단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해요. 서울아산병원은 혈청 항체 검사로 H-I(적혈구응집-억제 반응) 검사를 한다고 소개해요.

일본뇌염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특이적인 치료제가 없어서 신경장애, 호흡장애, 순환장애, 통증 같은 증상을 완화하는 보조 치료를 하면서 자연 회복을 기대해요.

서울아산병원 자료도 일본뇌염만을 치료하는 특별한 방법은 없다고 설명하면서 증상에 따른 치료를 소개해요. 급성기에는 절대 안정을 취하고, 환자가 혼수상태일 때는 기도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서울대학교병원은 병의 경과를 전구기 2~3일, 급성기 3~4일, 아급성기 7~10일, 회복기 4~7주로 나누어 설명해요.

상황보조 치료
고열해열제와 찜질로 열을 내려요.
경련, 뇌부종적절한 약물을 써요.
폐렴, 요로 감염항생제를 써요.
호흡장애, 순환장애, 세균 감염증상 완화를 위한 일반적인 치료를 해요.
신경계 후유증장애에 맞는 재활치료가 필요해요.

출처542

일본뇌염에서 위험이 큰 사람과 합병증은 무엇인가요

서울대학교병원은 합병증으로 마비, 중추신경계 이상, 기면증, 섬망을 들고, 세균 감염으로 호흡 곤란을 동반한 폐렴이 나타나기도 한다고 해요. 연령이 낮을수록 증상이 심하다고도 설명해요. 서울아산병원은 유아와 노인의 예후가 좋지 않고 열이 41℃ 이상으로 오를 때도 예후가 좋지 않다고 해요. 서울대학교병원은 아시아 각국 환자의 대부분이 15세 이하의 어린이와 청소년이고 최근 일본에서는 노인 환자가 많아지는 추세라고 소개해요.

국내에서는 주로 50대 이상에서 환자가 생기는데, 일본뇌염 백신이 국내에 도입되기 전에 태어난 연령층에서 환자가 늘기 때문이에요. 2026년 첫 환자도 일본뇌염 예방접종력이 없는 60대 여성이었고 만성 신부전 등 기저질환이 있었어요. 경과에 관한 수치는 기관마다 다르게 소개돼요.

자료경과 수치
국가건강정보포털뇌염이 되면 사망률이 20~30%이고, 뇌염을 앓은 환자의 30~50%에 신경계 합병증이 남을 수 있어요.
서울대학교병원심각한 후유증이 남거나 사망에 이르는 비율이 50~60%예요.
서울아산병원전체 환자의 약 25%가 사망하고, 약 25%는 지적 장애나 손발 마비 등 후유증이 남고, 나머지 약 50%만 완쾌돼요.

출처245

접종 권장 대상인 18세 이상 성인은 위험지역(논, 돼지 축사 인근)에 살거나 전파 시기에 위험지역에서 활동할 사람, 비유행 지역에서 이주해 장기 거주할 외국인, 일본뇌염 위험국가 여행자예요.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노출될 수 있는 실험실 근무자도 해당해요.

일본뇌염 예방접종

우리나라는 일본뇌염이 유행하는 지역이라서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 백신 접종이에요. 12세 이하 어린이(2013년 1월 이후 출생)는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이고, 표준 일정에 맞춰 접종하도록 권고해요. 12세 이하 어린이는 보건소나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맞을 수 있어요.

백신일정
불활성화 백신총 5회예요. 1차·2차는 생후 12~23개월에 1개월 간격, 3차는 2차 접종 11개월 후, 4차·5차는 6세와 12세에 해요
생백신총 2회예요. 1차는 생후 12~23개월, 2차는 1차 접종 12개월 후예요

출처3

생백신과 불활성화 백신 사이의 교차접종은 인정되지 않아요.

과거에 접종한 적이 없는 18세 이상 성인 중 권장되는 사람은 위험지역(논, 돼지 축사 인근)에 살거나 전파 시기에 위험지역에서 활동할 사람, 비유행 지역에서 이주해 국내에 장기 거주할 외국인, 일본뇌염 위험국가 여행자예요. 성인 접종은 유료예요.

야외 활동과 집 주변

야외 활동 때는 밝은 색의 품이 넓은 긴 바지와 긴 소매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줄이고, 노출된 피부와 옷, 신발 상단, 양말에 모기 기피제를 써요. 모기를 끄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은 쓰지 않아요. 모기가 활동하는 4월~10월 밤(일몰 직후~일출 직전)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해요.

집에서는 방충망을 정비하고 모기장을 쓰며, 캠핑으로 야외에서 잘 때도 기피제 처리된 모기장을 써요. 집 주변의 물웅덩이와 막힌 배수로의 고인 물을 없애 모기가 못 살게 하고, 바이러스가 늘어나는 돼지 같은 가축 사육장은 방역을 철저히 해야 해요.

국내 발생 현황

일본뇌염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68,000여 명이 걸리고 약 13,600~20,400명이 사망한다고 세계보건기구는 밝혔어요. 온대지역에서는 여름과 가을에 환자가 생기고, 열대·아열대에서는 연중 발생해요.

우리나라에서는 2013~2022년 매년 7~40명이 신고됐고, 대부분 해외가 아닌 국내에서 감염됐어요. 5월경 전남 완도와 제주 같은 남해안에서 모기가 처음 나타나고 8월과 9월에 전국에 퍼져요.

연도환자 수(명)사망자 수(명)
201792
2018171
2019346
202072
2021235
2022110
2023172
2024216
202570
20261 (9월 9일 기준 잠정)-

위 표는 질병관리청의 최근 10년간 일본뇌염 환자 발생 현황이에요.

2026년에는 3월 20일에 주의보, 6월 17일에 경보가 발령됐고, 올해 첫 환자는 9월 9일에 확인됐어요. 이 환자는 60대 여성으로 발열, 오한, 구토 증상이 있었고 만성 신부전 등 기저질환 때문에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일본뇌염 예방접종력은 없었어요. 국내 환자는 대부분 8월부터 11월까지 생기고 9~10월에 80%가 집중되며, 50대 이상이 65.9%예요. 9월 초 기준 일본뇌염 매개모기의 평균 모기지수는 121개체였어요.

일본뇌염은 어느 과에서 진료받고 비용은 얼마나 드나요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는 일본뇌염의 진료과로 감염내과, 신경과, 소아청소년과를 안내해요. 일본뇌염으로 진단되면 의료기관이 관할 보건소에 24시간 이내에 신고해요.

예방접종 비용과 치료 비용은 따로 봐야 해요. 12세 이하 어린이(2013년 1월 이후 출생)는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이라 보건소나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맞을 수 있고, 성인 접종은 유료예요. 치료에 드는 건강보험 본인부담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이 정해요. 입원진료는 요양급여비용 총액의 100분의 20에 입원 기간 중 식대의 100분의 50을 더한 금액을 본인이 부담하는 것이 기본이에요.

외래진료 요양기관일반환자 본인일부부담금
상급종합병원진찰료 총액에 나머지 요양급여비용 총액의 60/100을 더한 금액
종합병원요양급여비용 총액의 50/100(동 지역), 45/100(읍·면 지역)
병원요양급여비용 총액의 40/100(동 지역), 35/100(읍·면 지역)
의원요양급여비용 총액의 30/100

출처9

건강보험 진료 자료로 보면 일본뇌염(A830)으로 진료받은 사람은 해마다 20명대예요. 아래 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질병정보서비스의 성별·연령 칸을 더한 값이에요. 건강보험 심사 결정 기준이고 공식 합계 행은 아니에요.

연도환자 수내원일수요양급여비용 총액보험자 부담금
2021년26명914일3억 6,563만 원2억 8,052만 원
2022년26명996일5억 5,975만 원4억 4,712만 원
2023년24명1,248일5억 8,776만 원4억 7,390만 원
2024년27명1,293일8억 8,843만 원7억 96만 원
2025년20명704일5억 680만 원4억 2,300만 원

2025년에는 입원 환자가 남자 4명, 여자 5명이었고 외래 환자가 남자 6명, 여자 4명이었어요. 같은 사람이 입원과 외래에 모두 잡힐 수 있어요. 질병관리청에 신고된 환자 수와 건강보험으로 진료받은 사람 수는 집계 기준이 달라 같지 않아요. 2025년 신고 환자는 7명이었고, 건강보험 진료 자료의 환자 수는 20명이었어요.

출처

  1. 일본뇌염(질병관리청 감염병포털) — 질병관리청 감염병포털 · 2025년 5월 2일 시행 · 2026년 10월 17일 확인(새 창)
  2. 일본뇌염(국가건강정보포털)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2025년 4월 9일 시행 · 2026년 10월 17일 확인(새 창)
  3.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 발생! 예방수칙 준수 및 예방접종 당부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질병관리청) · 2026년 9월 9일 시행 · 2026년 10월 17일 확인(새 창)
  4. 일본뇌염 —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 2026년 10월 25일 확인(새 창)
  5. 일본 뇌염(Japanese encephalitis) —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 · 2026년 10월 25일 확인(새 창)
  6. 학교보건법 시행령 — 국가법령정보센터(법제처) · 2026년 3월 24일 시행 · 2026년 10월 25일 확인(새 창)
  7.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 국가법령정보센터(법제처) · 2026년 10월 8일 시행 · 2026년 10월 25일 확인(새 창)
  8.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 국가법령정보센터(법제처) · 2025년 12월 31일 시행 · 2026년 10월 25일 확인(새 창)
  9.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 국가법령정보센터(법제처) · 2026년 10월 1일 시행 · 2026년 10월 25일 확인(새 창)
  10. 질병정보서비스 상병별 진료 통계(일본뇌염 A830, 2021~2025년)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기준 20251231, 확인 2026-10-25)(새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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