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결

대장암

대장암(대장직장암)은 대장과 직장에 생기는 암으로, 2023년 우리나라에서 갑상선암·폐암 다음으로 많이 생긴 암이에요. 초기에는 대부분 증상이 없고, 혈변이나 배변 습관 변화가 있을 때 대장내시경이 도움이 돼요.

핵심 정리 기준
검사가 필요한 증상
배변 습관 변화, 혈변, 통증, 빈혈
2023년 새 환자
약 3만 2천여 명, 발생 순위 전체 3위
암유병자
34만 64명(전체 암유병자의 12.4%)
국가검진
만 50세 이상 1년마다 분변잠혈검사, 비용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전액 부담
권고안 검진 시작
45세, 직계가족이 대장암이면 더 일찍
선종이 암이 되기까지
5~10년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아요. 증상이 있으면 의료진과 상담하세요.

대장암(결장직장암) 의학 일러스트
사진 출처: BruceBlaus (Blausen Medical)(CC BY 3.0)(자르고 색을 조정함) · commons.wikimedia.org

대장암 초기 증상은 무엇인가요

암은 초기에는 대부분 증상이 없어서, 증상이 나타나기를 기다리기보다 정기 검진으로 일찍 찾는 것이 중요해요.

대장암 증상 자세히 보기

대장암은 얼마나 흔하고 왜 생기나요

2023년 대장암을 새로 진단받은 사람은 약 3만 2천여 명으로, 인구 10만 명당 63.8명꼴이었어요. 전체 암 가운데 갑상선암·폐암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고, 남자에서는 4위, 여자에서는 3위였어요. 나이대로 보면 남자 50대와 여자 80세 이상에서 가장 많이 생긴 암이 대장암이었고, 65세 이상 여자에서도 대장암이 1위였어요.

2023년 대장암 순위순위
남녀 전체 발생3위
남자 발생4위
여자 발생3위
65세 이상 여자 발생1위
암유병자 수4위(34만 64명)

출처2

2024년 1월 1일 기준 치료 중이거나 완치된 대장암 유병자는 34만 64명으로 전체 암유병자의 12.4%였어요. 위암·대장암·유방암처럼 생존율이 높은 암은 진단 뒤 시간이 지나도 유병자 수가 완만하게 유지돼요. 대장암은 위치에 따라 결장암과 직장암으로 나뉘고, 2014년 수술 환자 가운데 결장암이 73.1%로 직장암(26.9%)의 2배가 넘었어요.

대장 점막에 생기는 용종 가운데 선종은 대장암의 전 단계로, 그대로 두면 커지면서 암으로 바뀔 수 있어요. 샘조직에서 생긴 선암이 전체 대장암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톱니모양 용종에서 진행한 대장암도 15% 정도로 알려져 있어요. 대장 용종은 우리나라 성인의 30% 정도에서 발견되고, 나이가 들수록 늘어 50세 이상에서 더 많아요. 선종은 대장암처럼 여성보다 남성에게 더 많이 생기고, 2014년 대장암 수술 환자도 남자가 여자보다 1.5배 많았어요. 대장은 대변이 되기 전 농축된 내용물이 오래 머무는 곳이라 소장보다 용종이나 암이 잘 생겨요.

대장암·선종 위험 요인내용
나이나이가 들수록 용종이 생길 가능성이 커짐
식생활높은 열량, 동물성 지방, 붉은 고기와 햄·소시지 같은 가공육, 섬유소 부족
비만·운동 부족체질량지수가 높으면 선종 위험이 커지고, 신체활동이 많으면 위험이 줄어듦
흡연·음주흡연은 대장암과 선종 위험을 모두 높이고, 음주도 위험 요인으로 봄
유전가족성 선종성 용종증,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 등

출처54

이 가운데 고칠 수 있는 중요한 위험 요인은 비만과 흡연이라, 규칙적인 운동과 식습관으로 정상 체중을 지키고 담배를 끊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은 대장을 지나는 시간을 줄여 대장암 발생을 낮출 수 있어요. 대장암 과거력이나 가족력, 염증성 장질환이 있으면 고위험군이라 전문가와 따로 상의해야 해요. 유전성 용종증은 비교적 어린 나이에 비슷한 모양의 용종이 여러 개 생기고,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은 용종이 많지 않지만 이른 나이에 생기며 유전성 대장암 가운데 가장 흔해요.

대장암 4기·3기는 무엇이 다른가요

대장암의 병기는 세 가지를 함께 따져 1기부터 4기까지 나눠요. 암이 장벽을 얼마나 깊이 파고들었는지(T), 주변 림프절에 몇 개나 퍼졌는지(N), 간·폐·복막처럼 멀리 떨어진 장기로 옮겨 갔는지(M)를 보고, 숫자가 클수록 많이 진행된 상태예요.

병기기준
1기암이 점막 아래층이나 근육층 안에 머물고 림프절 전이가 없음
2기근육층을 뚫고 나갔거나 장 바깥 막·이웃 장기까지 번졌지만 림프절 전이는 없음
3기장벽 침범 깊이와 상관없이 주변 림프절에 전이가 있고 먼 장기 전이는 없음
4기림프절과 상관없이 간·폐·복막 같은 먼 장기로 전이됨

출처7

그래서 3기와 4기를 가르는 기준은 암 덩어리의 크기나 깊이가 아니라 먼 장기로 퍼졌는지 여부예요. 3기는 림프절 전이 개수에 따라 다시 나뉘는데, 1~3개면 N1, 4개 이상이면 N2로 보고 침범 깊이와 묶어 3A·3B·3C로 매겨요. 4기는 복막 전이 없이 한 장기에만 퍼졌으면 4A, 복막 없이 두 장기 이상이면 4B, 복막에 퍼졌으면 4C예요. 이 분류는 미국암연합위원회(AJCC) 병기 기준 8판을 따라요. 치료법을 정할 때도 종양 크기보다 암세포가 조직을 얼마나 파고들었는지가 더 중요해요.

대장암이 확진되면 컴퓨터단층촬영(CT) 등으로 병기를 확인하고, 병기에 맞춰 내시경 절제술, 외과적 대장 절제술, 항암제 치료를 해요. 조기 대장암은 주로 수술로 치료하고 수술 뒤 보조 항암 치료를 할 수 있으며, 다른 장기로 전이된 대장암은 항암 치료와 함께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를 하기도 해요. 수술 때 12개 이상의 림프절을 떼어 검사하는 것은 병기를 정확히 정하고 치료 방향을 정하기 위해서예요.

2014년 수술 환자의 진단 시 병기비율
1기21.2%
2기28.4%
3기36.3%
4기14.1%

출처6

위 표와 같은 값을 그림으로 옮겼어요출처 50대 이후, 대장암 주의하세요! — 보건복지부(대한민국 정책브리핑)6 확인

2기와 3기 대장암은 재발 위험이 높아 수술 뒤 항암화학요법으로 재발 가능성을 낮추고 생존 기간을 늘리려고 해요. 수술 뒤 8주 안에 항암화학요법을 시작한 환자는 그 뒤에 시작한 환자보다 4년 생존율이 9.19%포인트 높았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요. 2014년 수술분 평가에서 수술 뒤 8주 안 항암화학요법 시작률은 93.7%였고, 병원별 평가 결과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에서 볼 수 있어요.

진단 시기에 따라 생존율 차이도 커요. 2019~2023년 진단받은 전체 암환자 가운데 암이 처음 생긴 자리에만 있을 때(국한) 진단된 사람의 5년 생존율은 92.7%였지만, 멀리 떨어진 장기로 퍼진 뒤(원격전이) 진단된 사람은 27.8%였어요. 전체 암환자 중 국한 단계 진단 비율은 2023년 51.8%로 2005년보다 6.2%포인트 늘었어요.

대장암 검진은 언제, 무엇을 받나요

만 50세 이상 남녀는 증상이 없어도 1년마다 분변잠혈검사(대변검사)를 받아요. '잠혈반응 있음'으로 나오면 대장내시경검사를 받을 수 있고, 내시경이 어려우면 대장 이중조영 촬영을 대신 하며, 필요하면 내시경 중 조직검사로 진단해요. 국가암검진은 보통 수검자가 10%를 내지만 대장암 검진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전액 부담해요. 다만 분변잠혈검사를 건너뛰고 바로 대장내시경을 받으면 검사비 전액을 본인이 내야 해요.

검사특징
분변잠혈검사간단하고 싸지만 정확도가 낮고, 작은 용종은 대부분 정상으로 나옴
대장내시경용종을 찾는 가장 좋은 검사, 발견하면 바로 떼거나 조직검사 가능
구불결장경대장의 절반 정도인 왼쪽만 보며, 용종이 나오면 전체 대장내시경을 다시 받음
CT 대장조영술짧고 안전하지만 장을 비워야 하고, 용종이 나오면 내시경을 다시 해야 함

출처15

분변잠혈검사는 양성이라고 모두 대장암이 아니고, 궤양이나 치핵 출혈에서도 양성이 나와 대장내시경 등으로 출혈 부위를 확인해야 해요. 면역화학적 방법은 사람 혈액만 찾아 식사 제한이 필요 없지만, 구아이악 검사는 고기·일부 채소·비타민 C·소염진통제에 반응할 수 있어 검사 전 고기와 고섬유질 음식을 피해요.

국립암센터 주관 7대 암 검진 권고안은 대장암 검진을 45세부터 권해요. 직계가족이 대장암을 진단받았다면 의사와 상담해 40세나 가족이 진단받은 나이보다 10년 일찍 대장내시경을 받아야 해요.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는 대장내시경 검진을 국가암검진에 도입하는 것이 타당한지 살피는 시범사업을 했고, 2024년 11월 그 결과를 공유하며 제도 개선을 논의했어요.

용종을 떼어 냈다면 개수·크기·조직검사 결과에 따라 다음 대장내시경 시기가 정해져요.

용종 절제 후 다음 대장내시경(2022년 학회 권고)시기
선종 10개 초과1년 후
10mm 이상 선종, 선종 5~10개, 고도 이형성 선종 등3년 후
선종 3~4개, 목 없는 톱니병변 3~4개3~5년 후
위 고위험 소견이 없을 때5~10년 후

출처5

대장내시경으로 용종을 떼면 천공은 약 1,000명 중 1명, 출혈은 약 100명 중 1명꼴로 생긴다고 보고돼요. 출혈은 대개 시술 뒤 3일 안에 많고 2주까지 늦게 날 수 있어요. 암 검진 전체로 보면 수검자 1,000명 가운데 실제 암 진단은 약 2명이고, 이상 소견이 나와도 추가 검사에서 암이 아닌 경우가 많아요.

출처

  1. 대변 및 잠혈검사(분변 잠혈검사)(국가건강정보포털)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2023년 11월 8일 시행 · 2026년 10월 14일 확인(새 창)
  2. 암환자 273만 명 시대, 10명 중 7명은 5년 이상 생존 — 보건복지부(대한민국 정책브리핑) · 2026년 1월 20일 시행 · 2026년 10월 14일 확인(새 창)
  3. 건강검진(암 검진)(국가건강정보포털)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2026년 5월 15일 시행 · 2026년 10월 14일 확인(새 창)
  4. 혈변 및 흑변(성인)(국가건강정보포털)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2026년 7월 22일 시행 · 2026년 10월 14일 확인(새 창)
  5. 대장용종(국가건강정보포털)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2026년 6월 1일 시행 · 2026년 10월 14일 확인(새 창)
  6. 50대 이후, 대장암 주의하세요! — 보건복지부(대한민국 정책브리핑) · 2016년 4월 10일 시행 · 2026년 10월 14일 확인(새 창)
  7. 대장암(국가암정보센터) — 국립암센터 국가암정보센터 · 2026년 10월 17일 확인(새 창)
  8. 국가암검진으로서 대장내시경 검진의효과성 논의 — 보건복지부(대한민국 정책브리핑) · 2024년 11월 18일 시행 · 2026년 10월 14일 확인(새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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