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반변성
황반변성은 망막 한가운데에서 시력을 가장 많이 맡는 황반의 시세포가 빛과 색을 느끼지 못하는 흉터 같은 조직으로 바뀌어 시력이 떨어지는 병이에요. 흔히 황반변성이라고 하면 노화로 생기는 나이관련황반변성을 가리키고, 건성과 습성으로 나눠요.
- 얼마나 흔한가
- 40세 이상 유병률 13.4%(2017년), 70대 이상은 24.8%
- 모르는 사람
- 유병자 중 자기 병을 아는 사람은 3.5%뿐
- 첫 증상
- 직선이나 글자가 휘어 보이고, 가운데가 비거나 검게 보임
- 위험
- 치료하지 않은 습성은 3년 안에 약 75%가 시력 0.1 미만으로
- 치료
- 습성은 안구 안 주사(항혈관내피성장인자)가 1차 치료, 첫 3회는 한 달 간격
- 영양제
- 중기 이상 환자에게 권하고, 단순 근시·노안에는 이득을 기대하기 어려움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아요. 증상이 있으면 의료진과 상담하세요.

황반변성은 무엇이고, 원인은 무엇인가요
눈 가장 안쪽의 망막은 카메라 필름 같은 신경 조직이고, 그 한가운데 황반에 빛과 색을 느끼는 시세포가 모여 있어요. 넓은 뜻의 황반변성에는 나이관련황반변성 말고도 유전 때문에 생기는 황반이영양증, 심한 근시로 생기는 근시성 황반변성, 염증이나 다쳐서 생기는 것도 들어가요. 젊은 사람에게 드물게 생기는 황반변성은 고도근시가 원인인 경우가 많아요. 황반은 중심 시력을 맡는 곳이라, 병이 진행하면 대부분 중심 시력이 떨어지는 시력장애로 이어져요.
| 구분 | 건성(비삼출성) | 습성(삼출성) |
|---|---|---|
| 무슨 일이 생기나 | 망막에 드루젠이라는 둥근 황갈색 노폐물이 쌓이고 망막이 얇아짐 | 황반 아래에 약하고 잘 터지는 비정상 혈관(신생혈관)이 자람 |
| 빈도 | 나이관련황반변성의 대부분 | 대개 건성에서 시작해 습성으로 진행 |
| 진행 | 느림, 초기엔 증상이 거의 없음 | 피와 삼출물이 새어 나와 중심 시력이 빠르게 떨어지고 빠르면 몇 달 안에 실명 |
출처1
황반변성 원인과 위험 요인
정확한 원인은 아직 다 밝혀지지 않았지만, 망막이 늙으면서 노폐물을 치우는 능력이 떨어져 쌓이는 것이 진행과 관련 있다고 봐요. 가장 확실하고 강한 위험 요인은 나이이고, 2017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유병률은 50대 14.2%, 60대 17.4%, 70대 이상 24.8%로 나이가 들수록 높았어요. 40세 이상 유병률 13.4%는 2010년 6.4%의 두 배가 넘는 수치예요.
| 위험 요인 | 내용 |
|---|---|
| 흡연 | 여러 연구에서 발생 위험 2~3배, 바꿀 수 있는 요인이라 금연을 강하게 권함 |
| 가족력·유전 | 가족 중에 있으면 약 3배, 관련 유전자 여러 개가 보고됨 |
| 인종 | 백인에 가장 흔하고 다음이 아시아인 |
| 눈 상태 | 원시가 있거나 백내장 수술을 받은 경우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
| 몸 상태 | 비만, 높은 혈중 콜레스테롤, 전신 염증 |
| 자외선 | 영향을 정확히 알기는 어렵지만, 차단하면 발생이 줄었다는 연구도 있음 |
출처1
국민건강보험공단 분석에서 황반변성 진료 환자는 2011년 9만 1천 명에서 2016년 14만 6천 명으로 61.2%(연평균 10.0%) 늘었어요. 남성은 4만 2천 명에서 6만 9천 명으로 연평균 10.6%, 여성은 4만 9천 명에서 7만 8천 명으로 연평균 9.5% 늘었어요. 2016년에는 70대 이상이 79,636명(54.4%)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38,879명(26.5%), 50대 19,096명(13.0%), 40대 6,024명(4.1%) 순이었어요. 같은 기간 건강보험 진료비는 431억 원에서 931억 원으로 연평균 16.7% 늘었어요. 습성 황반변성은 선진국에서 60세 이상 인구의 가장 흔한 실명 원인으로 알려져 있어요.
황반변성 증상과 자가검사는 어떻게 하나요
건성 초기에는 시력이 거의 떨어지지 않아 우연히 발견하는 일이 많아요.
황반변성 검사 자세히 보기황반변성 주사와 영양제는 어떻게 하나요
습성 황반변성은 새 혈관이 자라게 하는 물질(혈관내피성장인자)을 막는 약을 눈 안에 직접 주사해 출혈과 붓기를 줄이고 시력 손실을 막아요. 진단을 받으면 보통 한 달 간격으로 3번 맞고, 그 뒤엔 상태를 보며 간격을 정해 평균적으로 일 년에 5~7회 정도 맞아요. 쓰이는 약으로는 브롤루시주맙, 아플리버셉트, 라니비주맙, 베바시주맙, 파리시맙이 있어요. 이 주사가 도입되면서 시력이 떨어질 가능성은 절반 정도로, 실명은 약 70% 줄었어요.
레이저로 혈관을 굳히는 치료는 지금은 황반 바깥쪽 신생혈관에만 제한적으로 쓰고, 빛에 반응하는 약을 혈관에 넣고 레이저를 쬐는 광역학치료는 주사에 반응하지 않는 일부 경우에 함께 써요. 예전에 하던 여러 수술은 주사 치료보다 효과가 크게 떨어져 지금은 거의 하지 않아요. 망막 신경이 이미 많이 상했다면 치료해도 시력이 좋아지기 어려워, 일찍 찾아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황반변성 영양제와 루테인
눈 영양제로 팔리는 제품은 대부분 미국 국립보건원이 지원한 대규모 연구(AREDS 1·2)에서 효과가 확인된 성분으로 만들어요. 첫 연구에서는 중기 이상 환자가 비타민 C·E, 베타카로틴, 아연, 구리를 먹었을 때 5년 뒤 후기로 진행할 위험이 25%, 중간 정도 시력 상실 위험이 19% 줄었어요. 두 번째 연구에서는 평소 루테인·제아잔틴·오메가-3를 적게 먹던 사람이 이를 더하면 진행 위험이 더 낮아졌고, 베타카로틴을 빼거나 아연을 줄여도 효과는 같았어요.
| 영양제 확인할 점 | 내용 |
|---|---|
| 누구에게 | 중기 이상 나이관련황반변성은 사실상 필수, 근시성·이차 황반변성도 권할 만함 |
| 효과 없는 경우 | 단순한 근시나 노안은 추가 이득을 기대하기 어려움 |
| 베타카로틴 | 흡연자는 폐암 위험을 높인다는 보고가 있어, 흡연자와 임산부는 성분표에서 들었는지 확인 |
| 루테인 하루 섭취량 기준 | 10~20mg, 조사한 12개 제품은 모두 20mg 표기 |
| 루테인 주의 대상 | 영유아, 어린이, 임산부, 수유부는 섭취를 피하라는 주의사항 |
| 종합비타민과 함께 | 비타민·무기질이 더해진 제품이 있어 상한 섭취량 확인, 과잉이 걱정되면 루테인 단일 제품 |
한국소비자원이 2023년에 시험한 루테인 제품 12개는 함량과 대장균군·중금속 기준을 모두 충족했고, 하루 섭취량당 가격은 약 200~800원으로 최대 4배 차이가 났어요. 루테인과 제아잔틴 같은 황반색소는 채소와 과일로도 충분히 먹을 수 있어요.
황반변성 주사 신약과 건강보험
2023년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신생혈관성 황반변성과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제 '바비스모주(파리시맙)'를 허가했어요. 기존 주사약이 혈관내피성장인자(VEGF)만 막았다면, 이 약은 안지오포이에틴-2(Ang-2)라는 단백질의 작용까지 함께 막는 이중 특이적 항체로 유리체강 안에 주사하는 전문의약품이에요. 허가 당시 국내에서 팔리던 VEGF 치료제는 아일리아, 루센티스, 비오뷰 세 가지였어요.
주사약은 비싸서 건강보험 적용 범위가 중요해요. 2014년 보건복지부 자료를 보면, 라니비주맙(루센티스)은 2007년 7월 도입 때 건강보험이 안 돼 한 번에 150만 원 정도를 냈고, 2009년 8월부터 보험이 적용됐지만 횟수 제한이 있었어요. 2014년 11월부터 루센티스와 아일리아의 보험 적용 횟수가 10회에서 14회로 늘고, 한 약이 듣지 않아 다른 약으로 바꿀 때도 보험이 적용되도록 넓어졌어요. 지금 적용 기준은 진료받는 안과에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해요.
출처
- 황반변성(국가건강정보포털)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2026년 5월 15일 시행 · 2026년 10월 14일 확인(새 창)
- 눈 건강 위협하는 『황반변성』 50대 이상 가장 많아 — 보건복지부(대한민국 정책브리핑) · 2017년 10월 29일 시행 · 2026년 10월 14일 확인(새 창)
- '루테인 건강기능식품' 12개 제품 비교정보 제공 — 공정거래위원회(대한민국 정책브리핑) · 2023년 10월 17일 시행 · 2026년 10월 14일 확인(새 창)
- [보도참고] 식약처, 황반변성 환자의 새로운 치료 기회 열어 — 식품의약품안전처(대한민국 정책브리핑) · 2023년 1월 20일 시행 · 2026년 10월 17일 확인(새 창)
- 11월1일, 황반변성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 확대 — 보건복지부(대한민국 정책브리핑) · 2014년 10월 16일 시행 · 2026년 10월 17일 확인(새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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