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만
비만은 지방이 정상보다 과도하게 쌓인 만성 질환이에요. 몸속 지방량을 직접 재는 것이 가장 정확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워서, 대부분 체질량지수(BMI)와 허리둘레 같은 간접 지표로 평가해요.
- 한국 기준
- 성인은 BMI 25 이상이면 비만이고, 허리둘레가 남성 90cm 이상, 여성 85cm 이상이면 복부비만이에요
- 유병률
- 2022년 우리나라 성인의 비만 유병률은 38.4%, 복부비만 유병률은 24.5%였어요
- 첫 목표
- 일반적으로 6개월 동안 현재 체중의 5~10% 감량이에요
- 식사 조절
- 하루 섭취 열량을 500kcal 줄이면 일주일에 약 0.5kg 감량이 기대돼요
- 운동
- 유산소 운동은 주 150분 이상, 주 3~5일을 권장해요
- BMI의 한계
- 근육량이 많으면 지방이 많지 않아도 비만으로 나올 수 있어요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아요. 증상이 있으면 의료진과 상담하세요.

비만은 어떻게 정의하나요
체질량지수는 몸무게(kg)를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이에요. 예를 들어 키 170cm에 몸무게 70kg인 사람의 BMI는 24.2예요. 우리나라 성인은 BMI 25 이상이면 비만으로 정의해요. 대한비만학회도 체질량지수를 체지방량과 상관관계가 높아 체중과 신장으로 구하는 지수 중 가장 널리 쓰이는 방법이라고 설명해요.
국내 허리둘레 기준도 같아요. 복부비만은 남성 90cm 이상, 여성 85cm 이상일 때 진단해요. 허리둘레를 잴 때는 양발을 25~30cm 벌리고 편안하게 선 상태에서 숨을 내쉰 뒤 줄자로 재요. 측정 위치는 갈비뼈 가장 아래와 골반 가장 위의 중간 지점이에요.
| 단계 | BMI(kg/㎡) |
|---|---|
| 1단계 비만 | 25.0~29.9 |
| 2단계 비만 | 30.0~34.9 |
| 3단계 비만(고도 비만) | 35.0 이상 |
출처1
비만 진단의 방법과 한계
대한비만학회는 비만을 체지방이 정상보다 많이 쌓인 상태로 보고, 체내 지방량을 측정해 평가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고 말해요. 하지만 실제 지방량을 정확히 재기는 어려워서 간접적으로 평가하고, 그중 많이 쓰는 것이 체질량지수와 허리둘레라고 해요. 그 밖에 생체전기저항분석, DXA(이중에너지 X-선 흡수법), 복부지방 CT를 이용한 내장비만 측정도 할 수 있어요.
BMI 기준은 기관마다 달라요. 세계보건기구는 BMI 25 이상을 과체중, 30 이상을 비만으로 보고,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대한비만학회는 23 이상을 과체중, 25 이상을 비만으로 봐요. 대한비만학회 비만 진료지침 2020은 BMI 23~24.9를 비만 전 단계로 분류해요. 이 학회 자료에 따르면 BMI와 사망률 사이에는 J자나 U자 모양의 관련성이 있고, BMI가 늘수록 비만 관련 질환의 이환율도 증가해요.
정확한 BMI를 구하려면 체중은 8시간 금식하고 소변을 본 뒤 최소한의 복장으로 신발을 벗고 재요. 비만도가 높을수록 체중의 일중 변동이 커서 항상 일정한 시간에 같은 조건에서 재야 하고, 체중과 신장은 모두 소수점 한 자리까지 재는 것이 원칙이에요. 신장은 발뒤꿈치를 붙이고 발을 60도 간격으로 벌린 상태에서 머리, 어깨뼈, 엉덩이, 발뒤꿈치를 벽에 붙이고 숨을 깊이 들이쉰 상태로 재요.
BMI는 체중과 신장만으로 정해져서 체지방뿐 아니라 근육량 변화도 반영해요. 그래서 바디빌더처럼 근육량이 많으면 체지방이 많지 않아도 비만으로 진단될 수 있어요. 흡연자나 근육량이 부족한 노인, 임산부, 수유부, 척추측만증 환자는 BMI와 체지방량의 상관관계가 줄어들어요. BMI가 낮은 구간(18.5~24.9)에서는 체지방량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반면, 25 이상, 특히 30 이상에서는 체지방량이나 건강 위험도를 훨씬 잘 반영해요.
허리둘레 기준은 시대에 따라 바뀌었어요. 국내 복부비만 기준은 2006년까지 세계보건기구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준치인 남자 90cm, 여자 80cm 이상을 썼어요. 그런데 우리나라 성인의 평균 허리둘레가 남자 82.9cm, 여자 78.6cm여서 여자 기준치 80cm가 평균에 너무 가까워 재평가가 필요했고, 지금은 남자 90cm, 여자 85cm 이상으로 진단해요. 심한 비만이거나 출산 후, 폐경 후 여성은 피하지방이 겹쳐 실제보다 길게 재질 수 있어서, 이럴 때는 직립 자세에서 피하지방을 들어 올려 재는 것이 원칙이에요.
생체전기저항분석은 지방과 근육에서 전기가 다르게 흐르는 것을 이용해 지방 비율을 계산하는 방법이에요. 간편하고 체지방량, 수분량, 제지방량을 잴 수 있으며 비용이 비교적 싸고 재현성이 높아서 병원에서 비만 치료 전후에 많이 써요. 다만 체내 수분량에 따라 오차가 커서, 검사 2일 전 음주나 검사 일주일 전 이뇨제 복용은 결과에 영향을 주고 월경 주기에 따라 수분량이 늘어나는 시기에는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어요. 미국 내분비학회는 고전적으로 체지방률이 남성 25% 이상, 여성 35% 이상이면 비만을 고려한다고 정의했지만, 체지방률 기준의 근거는 아직 부족해요. 그래서 동반 질환을 고려해 체질량지수와 허리둘레로 진단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라고 해요.
DXA는 신체 조직의 비중으로 어디가 지방인지 알 수 있어 체지방률을 정확히 재는 데 도움이 되지만, 기계가 비싸고 전문가가 필요해요. 복부 CT는 내장지방과 피하지방의 분포를 정확히 평가해야 할 때 써요. 특히 복부비만에서 내장지방이 쌓이면 비만 관련 대사질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에요.
BMI가 정상이어도 허리둘레가 기준치를 넘으면 복부비만으로 보며 이를 정상체중 복부비만이라고 해요. 허리둘레는 내장지방의 축적 정도를 직접 나타내서 심혈관질환, 당뇨병, 대사증후군의 위험을 더 정확하게 예측해요.
비만 유병률
우리나라 성인의 비만 유병률은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예요. 2022년 기준 BMI로 본 비만 유병률은 38.4%이고, 2013년 이후 10년 동안 계속 늘었으며 남성에서 증가폭이 더 컸어요. 복부비만 유병률도 2022년 24.5%로 같은 기간 계속 늘었어요. 남성은 꾸준히 늘고 있고 여성은 2019년 이후 다소 줄고 있어요.
비만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비만은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심뇌혈관질환, 천식, 암, 근골격계 질환 같은 다양한 질환의 위험을 높이고 정신건강 문제와도 관련이 있어요.
| 질환 | 비만과의 관계 |
|---|---|
| 2형 당뇨병 | 비만 단계가 높아질수록 위험이 늘고, BMI가 1 증가할 때마다 위험이 약 20%씩 올라요. 정상 체중보다 몸무게가 많이 나가면 위험이 5~13배까지 높아져요 |
| 이상지질혈증 | 중성지방과 LDL 콜레스테롤이 늘고 HDL 콜레스테롤이 줄어 정상 체중보다 위험이 2배 높아요. 체중을 3kg 줄이면 중성지방이 평균 15mg/dL 줄고, 5~8kg 줄이면 LDL이 약 5mg/dL 줄고 HDL이 2~3mg/dL 늘어요 |
| 고혈압 | 정상 체중보다 위험이 남성은 약 2.5배, 여성은 약 4배 높아져요. 체중을 5% 줄이면 수축기 혈압이 3~12mmHg 낮아져요 |
| 심뇌혈관질환 | 관상동맥질환 위험이 50% 늘고, 허혈성 뇌졸중 위험이 64% 높아요 |
| 암 | 지난 25년간 비만으로 인한 암 사망자는 남성 약 14%, 여성 약 20%예요. 국제암연구소는 2016년 식도암, 위암, 대장·직장암, 간암 등 13종의 암이 비만과 관련 있다고 발표했어요 |
| 천식 | 아동은 약 2배, 성인은 약 2.3배 발병률이 높아요 |
| 근골격계 질환 | BMI 30 이상이면 무릎 골관절염 발생 위험이 약 4배 늘어요 |
| 소화기계 질환 | 대사이상 지방간질환과 위식도역류병과 관련이 있어요. 지방간의 간 내 염증을 호전시키려면 체중을 7~10% 이상 줄여야 해요 |
출처1
한국인 78만 명을 10년 동안 추적한 연구에서도 BMI가 높은 사람일수록 대장암과 간암, 담도암, 전립선암, 신장암, 흑색종, 비호지킨 림프종, 소세포폐암, 갑상선유두암에 걸릴 위험이 컸어요. 다만 체중 감량이 암 예방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명확하지 않아 추가 연구가 필요해요.
비만 치료의 기본 원칙
비만은 단기간에 해결할 문제가 아니고 꾸준한 관리와 올바른 접근이 필요해요. 치료는 식사 조절을 중심으로 한 식사치료, 신체 활동을 늘리는 운동치료, 생활습관을 바꾸는 행동치료가 기본이고, 상황에 따라 약물치료나 수술치료를 더해요. 식사와 운동만으로 충분히 감량하기 어렵거나 비만 정도가 심하고 관련 질환 위험이 높으면 약물이나 수술 같은 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어요.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는 BMI와 허리둘레로 비만 정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2형 당뇨병 같은 동반 질환과 복용 중인 약, 스트레스나 우울 증상 여부를 확인해요. 비만은 드물게 유전 질환이나 내분비 질환 때문에 생기기도 해서 필요하면 혈액검사나 호르몬검사를 해요. 목표는 일반적으로 6개월 동안 현재 체중의 5~10%를 줄이고, 이후 감량한 체중을 유지하는 거예요. 목표는 개인의 건강 상태와 생활 환경을 고려해 현실적으로 정하고 전문 의료진과 상담해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해요.
행동치료는 6개월 이상 유지하는 것이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고, 감량한 체중을 오래 유지하려면 1년 이상 꾸준한 행동치료가 권장돼요. 행동치료 전략에는 자기 모니터링, 목표 설정, 문제 해결, 지원 시스템 활용, 스트레스와 자극 조절, 인지 재구성, 대체 행동 개발이 있어요. 특히 ‘실수’가 생겼을 때 대처할 구체적인 계획과 대체 행동을 준비하는 것도 중요해요. 섭식장애나 기분장애 같은 정신심리적 문제가 함께 있으면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와 임상심리사의 참여가 필요해요.
식사와 운동으로 어떻게 줄이나요
식사 조절은 비만 치료에서 가장 기본이자 필수 요소예요. 가장 흔한 방법은 하루 섭취 열량을 500kcal 줄이는 것이고, 이렇게 하면 일주일에 약 0.5kg의 체중 감량이 기대돼요. 과자 한 봉지를 줄이거나 콜라 대신 물을 마시는 것으로도 가능해요. 저열량 식사요법은 하루 1,200~1,500kcal로 제한하고 초저열량 식사요법은 600~800kcal로 제한하는데, 이런 극단적인 열량 제한은 전해질이나 무기질 같은 필수 영양소의 불균형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해요.
섭취 내용을 꼼꼼히 기록하면 음식 섭취 패턴과 체중 변화의 관계를 더 잘 알 수 있어요. 외식은 배고픈 상태를 피하고, 알코올은 1g당 7kcal로 열량이 높고 안주 열량도 함께 늘어나므로 섭취량을 조절해야 해요. 하루 세 끼를 규칙적으로 천천히 먹고, 인스턴트 음식과 패스트푸드보다 신선한 자연 식품을 직접 조리해 먹으며, 간식과 야식은 되도록 줄이는 것이 좋아요.
운동은 체지방을 줄이면서 근육과 뼈로 이뤄진 제지방량은 최대한 유지하려고 하는 거예요. 유산소 운동은 일주일에 적어도 150분, 3~5일에 나눠 꾸준히 하라고 권장하고, 처음에는 체력에 맞춰 저강도로 시작해 점차 강도와 시간을 늘려요. 근력 운동은 큰 근육 중심으로 주 2~3회 하고,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함께 하면 각각 따로 할 때보다 체중 감량에 더 효과적이에요. 줄인 체중을 지키려면 한 주에 중등도 강도 활동을 250~300분쯤 계속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비만 약물치료와 수술치료
식사, 운동, 행동치료만으로 체중의 5% 이상을 줄이기 어려울 때 약물치료를 보조적으로 쓸 수 있어요. 의학적 권고로는 BMI 25 이상이거나, BMI 23 이상이면서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수면무호흡증 같은 비만 관련 질환이 있을 때 고려해요. 하지만 식약처 허가 기준은 BMI 30 이상이거나, BMI 27 이상이면서 비만 관련 질환이 있는 경우라서 두 기준에 차이가 있어요.
비만 약은 갑자기 끊거나 스스로 중단하면 체중이 쉽게 다시 늘 수 있어서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 관리해야 해요. 약을 먹고 3개월 안에 체중이 5% 이상 줄지 않으면 다른 약으로 바꾸거나 중단을 고려할 수 있고, 임신 중에는 모든 비만 치료약의 사용이 금지돼요. 장기간(1년 이상) 쓸 수 있는 약으로는 오르리스타트, 날트렉손-부프로피온, 리라글루타이드, 펜터민/토피라메이트, 세마글루타이드, 티르제파타이드가 있고,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디에틸프로피온은 4주 이내 단기 사용이 원칙이며 총 12주를 넘기는 것은 권장되지 않아요. 약마다 주의할 사람이 달라서, 예를 들어 리라글루타이드와 세마글루타이드, 티르제파타이드는 급성 췌장염이 확진되면 다시 투여하지 않아야 해요.
수술은 대한비만학회 진료지침에 따라 BMI 35 이상인 고도비만, BMI 30 이상이면서 비만 관련 질환이 있는 경우, BMI 27 이상이면서 2형 당뇨병이 있는 경우 중에서 비수술 치료로 체중 감량에 실패했을 때 비만대사수술을 고려할 수 있어요. 위소매절제술, 루와이 위우회술, 조절형 위밴드 수술이 있고, 세 방법 모두 안전성과 효과가 인정되지만, 감량 폭은 위우회술과 위소매절제술이 위밴드 수술보다 커요. 위소매절제술 뒤에는 아연, 비타민 D, 엽산, 철분, 비타민 B12 결핍이 생길 수 있어 정기적인 영양 평가와 보충이 중요하고, 위우회술도 단백질 결핍, 빈혈, 칼슘 결핍 같은 영양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체중 감량 목표
체중 감량 목표는 함께 있는 질환에 따라 조금씩 달라요. 고혈압 환자는 표준 체중을 10% 이상 넘으면 약 5kg 감량으로 뚜렷한 혈압 감소를 기대할 수 있고, 체중을 10kg 줄이면 혈압이 약 10mmHg 낮아져요. 당뇨병 고위험군은 초기 체중의 5% 이상을 줄이고 유지하라고 권고하고, 이를 위해 주 150분 이상 중등도 운동과 식이요법을 함께 하라고 해요. 이상지질혈증이 있는 비만 전 단계나 비만 성인은 콜레스테롤을 개선하려면 적어도 체중의 5%를 줄이라고 해요. 심방세동이 있는 환자가 체중을 적극적으로 줄이면 재발 위험이 낮아지고 증상이 좋아지며, 대한뇌졸중학회도 뇌졸중 2차 예방을 위해 체중 감량을 권고해요.
비만의 뜻과 종류는 어떻게 나뉘나요
대한비만학회는 비만을 일차성 비만과 이차성 비만으로 나누고, 이 가운데 일차성 비만이 전체의 90% 이상이라고 설명해요. 일차성 비만은 에너지 섭취량이 에너지 소모량보다 많은 상태에서 체지방이 늘어 생기고, 이차성 비만은 유전, 내분비질환, 약제 등이 원인이에요.
| 종류 | 내용 |
|---|---|
| 일차성(단순성) 비만 | 뚜렷한 하나의 원인보다 식습관, 생활습관, 연령, 인종, 유전 같은 여러 위험 요인이 함께 작용해요 |
| 이차성 비만: 내분비·신경 질환 | 쿠싱 증후군, 갑상선기능저하증, 인슐린종, 다낭성 난소증후군, 성인 성장호르몬결핍 등이 비만을 일으킬 수 있어요 |
| 이차성 비만: 유전·선천성 장애 | 프라더-윌리 증후군, 로렌스-문-비들 증후군 등이 있고 대부분 드문 질환이에요 |
| 이차성 비만: 약물 | 일부 항정신성 약물, 삼환계 항우울제, 항전간제, 당뇨병 치료제, 스테로이드 제제가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될 수 있어요 |
| 이차성 비만: 정신 질환 | 폭식장애와 계절성 정동장애가 비만과 함께 나타나요 |
| 정상체중 복부비만 | BMI는 정상이어도 허리둘레가 기준을 넘는 경우예요 |
이차적 원인이 있으면 정확한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체중 감량을 기대할 수 있어서 원인을 가려내는 평가가 필요할 수 있다고 학회는 설명해요. 체중이 늘어날수록 단계도 올라가서, 국내에서는 BMI 25.0~29.9를 1단계, 30.0~34.9를 2단계, 35.0 이상을 3단계 비만으로 나눠요.
비만의 원인과 위험 요인은 무엇인가요
일차성 비만은 하나의 원인으로 설명하기 어렵고, 과도한 음식 섭취로 인한 칼로리 과잉과 활동량 감소로 인한 에너지 소모 감소가 주된 원인으로 생각돼요.
| 요인 | 대한비만학회 설명 |
|---|---|
| 식사 종류·습관 | 인스턴트 음식이나 지방이 많은 음식을 자주 먹으면 비만의 원인이 되고, 피자·햄버거 같은 패스트푸드는 체중 증가와 제2형 당뇨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됐어요. 단순당을 많이 먹는 것과 빨리 먹는 행동도 요인이에요 |
| 좌식 생활 | 활동량이 줄면 에너지 소모가 줄어 체중이 늘어요. 하루 2시간 이상 텔레비전을 보면 비만 위험이 23%, 당뇨병 위험이 14% 늘어난 것으로 보고됐어요 |
| 수면 | 6시간 이내의 수면 부족은 식욕 조절 호르몬의 불균형을 가져오고, 한국인에서는 하루 5시간 미만 수면이 비만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됐어요 |
| 금연 | 금연을 시도할 때 체중이 느는 일이 흔한데 니코틴 중단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돼요 |
| 임신·출생 | 임신 중 흡연이나 임신성 당뇨병은 자녀의 비만을 높이고, 출생 체중이 높으면 성인기 비만 위험이 늘며, 모유 수유는 조제분유보다 과체중 위험을 낮춘다고 알려져 있어요 |
| 폐경기 |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분비가 줄어 체지방 분포가 바뀌고 중심성 비만이 생길 수 있어요 |
| 사회경제적 요인 |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은 사람에서 비만 유병률이 더 높은 것으로 관찰돼요 |
| 그 밖의 요인 | 과도한 스트레스, 장내 세균총의 변화, 환경 화학물질과 독소 노출이 관련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어요 |
출처3
유전은 환경과 상호작용하며 영향을 주지만, 유전 경향이 멘델의 법칙을 따르지 않아 어떻게 관여하는지는 아직 불분명한 점이 많다고 학회는 설명해요. 2025년 9월 4일 학회가 공개한 팩트시트 2025는 부모의 비만이 자녀의 비만으로 이어지는 가족적 연관성을 분석했는데, 아버지나 어머니가 2단계 비만 이상이면 자녀가 비만일 확률이 5배 이상 높았어요. 아버지가 2단계 비만 이상이면 남아의 비만이 5.6배, 어머니가 2단계 비만 이상이면 여아의 비만이 5.7배 늘었어요.
비만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나요
비만은 증상이 아니라 BMI와 허리둘레 같은 측정값으로 진단해요. 체중이 늘면서 몸에 나타나는 변화는 아래처럼 알려져 있어요.
| 부위·상황 | 나타날 수 있는 변화 |
|---|---|
| 호흡 | 숨이 차는 증상은 비만한 사람이 일반적으로 느끼는 증상이에요. 코를 심하게 고는 경우가 많고, 자다가 호흡을 잠깐씩 멈추는 수면무호흡증후군이 흔한 문제예요 |
| 수면 무호흡의 영향 | 만성적인 저산소증으로 낮 시간에 피로감, 두통, 집중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어요 |
| 관절·허리 | 허리와 무릎 관절에 지속적인 무리가 가서 퇴행성 관절염과 추간판탈출증, 요통이 늘어요 |
| 간·소화기 | 지방간이 흔하고, 간기능이 나빠지면 피로감이나 복부 불쾌감이 나타날 수 있어요. 소화불량과 만성 변비를 호소하는 경우도 많아요 |
| 여성 생식기 | 체내 여성 호르몬의 균형이 깨져 생리량과 주기가 불규칙해지고 심하면 생리가 없어지거나 불임이 올 수 있어요 |
| 마음 | 차별과 불이익을 경험하면서 위축, 우울, 불안이 생길 수 있어요 |
출처4
비만의 합병증과 응급 신호는 무엇인가요
대한비만학회는 제2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지방간, 담낭질환,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수면무호흡증, 통풍, 골관절염, 월경이상, 대장암, 유방암 등을 비만과 관련된 대표 질병으로 꼽아요.
| 합병증 | 비만한 사람의 위험 |
|---|---|
| 관상동맥질환 | 비만하지 않은 사람의 1.5~2배 |
| 고혈압 | 남성 2.5배, 여성 4배 |
| 제2형 당뇨병 | 5~13배 |
| 심혈관계 질환 | 위험이 50% 높아지고 사망률도 50% 높아질 수 있어요 |
| 담석 | 발생률이 2~3배 높고 여성에서 더 잘 나타나요 |
| 전체 사망률 |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이 20% 늘고, BMI와 허리둘레가 늘수록 위험이 커져요 |
출처4
대한비만학회 팩트시트를 인용한 2024년 10월 20일 세계일보 보도에서는 3단계 비만이 정상체중과 비교해 심근경색 2.07배, 허혈성 뇌졸중 1.75배, 간암 2.23배, 신장암 2.99배로 위험이 늘고, 2형 당뇨병 위험은 2단계 비만에서 5.1배, 3단계 비만에서 9.5배라고 전했어요. 어린이 비만에서도 무증상 관상동맥질환, 혈압 증가, 지방간질환, 천식, 당뇨병, 우울과 자존감 저하가 잘 동반돼 소아 비만은 조기에 상담받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학회는 설명해요.
응급과 가까운 신호는 치료 과정에서 알려져 있어요.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은 리라글루타이드를 쓰는 동안 복통이나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하고, 세마글루타이드와 티르제파타이드는 급성 췌장염이 확진되면 다시 투여하지 않아야 한다고 설명해요. 오르리스타트는 드물게 간손상 사례가 보고돼 복용 중 피로감, 황달, 진한 소변이 나타나면 간기능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해요. 급격하게 체중을 줄이면 담석이 악화될 수 있다는 점도 학회가 짚었고, 수면무호흡이 만성이 되면 고혈압, 뇌졸중, 심근경색 위험이 높아져 치료를 받지 않으면 위험할 수 있어요.
비만 진료과와 비용은 어떻게 되나요
대한비만학회 누리집의 병원 검색에는 236건이 올라 있고, 진료과가 적힌 215건을 세면 가정의학과 96건, 내분비내과 46건, 소아청소년과 21건, 피부과 15건, 내분비대사내과 10건, 정신건강의학과 10건 순이에요.
| 진료과 | 병원 검색 등록 수(진료과가 적힌 215건 중) |
|---|---|
| 가정의학과 | 96건 |
| 내분비내과 | 46건 |
| 소아청소년과 | 21건 |
| 피부과 | 15건 |
| 내분비대사내과 | 10건 |
| 정신건강의학과 | 10건 |
출처13
비용은 무엇을 받느냐에 따라 달라요. 보건복지부는 비만에 대한 진료는 비급여 대상이지만, 비만과 관련된 고혈압·당뇨병 같은 합병증 진료와 비만 수술 및 이와 관련된 진료는 요양급여 대상이라고 규정했다고 2025년 7월 15일 금융감독원 발표를 다룬 보도가 전했어요. 같은 보도에서 금융감독원은 실손보험에서 비만 관련 의료비는 보상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고, 당뇨 등 치료 목적으로 위소매절제술이나 관련 약제를 처방받았으면 건강보험이 적용된다고 설명했어요. 대한비만학회 부회장은 비만대사수술이 건강보험 적용을 받으면 진료·수술비를 모두 포함해 300만 원이 안 된다고 말했고, 위고비는 한 달 50만 원으로 낮게 잡아도 1년에 600만 원이라고 지적했어요.
비만치료제와 비만주사는 얼마이고 누가 쓰나요
국내 허가 기준은 BMI 30 이상이거나 BMI 27 이상이면서 비만 관련 질환이 있는 경우예요. 위고비를 쓸 수 있는 단계는 2단계 비만 이상이어서 성인 평균 신장 기준으로 남성 175cm는 92kg 이상, 여성 162cm는 79kg 이상이어야 처방된다고 세계일보가 2024년 10월 20일 전했어요. 임신 중에는 모든 비만 치료약의 사용이 금지돼요.
| 항목(2026년 2월 19일 기준 평균 판매가) | 가격 |
|---|---|
| 위고비 저용량(0.5mg 1펜) | 28만 9,170원 |
| 위고비 고용량(2.4mg 1펜) | 42만 6,410원 |
| 마운자로 저용량(5mg 1팩) | 43만 원 |
| 마운자로 고용량(10mg 1팩) | 55만 원 |
출처10
2026년 2월 20일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라 병·의원과 약국마다 가격이 달라서 저용량을 최대 30만~35만 원, 고용량을 최대 60만 원에 파는 곳도 있어요. 일본은 비만 치료제가 건강보험 급여 대상이어서 환자가 약값의 30%만 내고 고용량을 10만 원 초반대에 살 수 있다고 해요. 국내에서는 2026년부터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비급여 보고 대상에 포함돼 의료기관이 처방량과 판매 금액을 정부에 보고해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유해 우려 품목으로 지정해 해외에서 처방받은 비만치료제를 국내로 반입할 수는 없어요.
2026년 6월 12일 헬스조선 보도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여전히 100% 비급여이고, 한국릴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마운자로(제2형 당뇨병 적응증) 급여 협상은 2026년 5월 최종 결렬됐어요. 정부는 GLP-1 계열 비만치료제를 오·남용 우려 의약품으로 지정하는 절차를 추진하고 있고, 일본은 마운자로 약가를 8월부터 전 규격 25% 인하하기로 했어요. 마운자로 관련 실손보험금 청구액은 출시 초기인 8월 1,361만 원(24건)에서 이듬해 4월 12억 8,520만 원(3,264건)으로 늘었어요.
비만대사수술은 건강보험이 적용되나요
비만대사수술은 2019년 1월 1일부터 체질량지수 35 이상이거나 30 이상이면서 동반 질환이 있는 경우, 또는 체질량지수 27.5 이상이면서 내과적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으로도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에 치료 목적 수술에 건강보험이 적용돼요. 다만 수술 전 검사와 내과적 치료, 수술 관련 비용은 모두 비급여예요.
| 2022년 비만대사수술 현황(대한비만학회 분석) | 내용 |
|---|---|
| 수술 인원 | 2,400명, 여자 1,839명·남자 561명 |
| 평균 연령 | 36.7세, 20~39세 비율 60.9% |
| 수술 방식 | 위소매절제술 77.4%, 비절제 루와이형 문합 위우회술 9.2%, 십이지장치환술 4.2%, 조절형 위밴드술 2.1% |
| 수술 전후 BMI | 평균 36.1에서 29.6으로 6.5 감소 |
| 동반 질환 | 고혈압 40.2%, 이상지질혈증 36.0%, 제2형 당뇨병 30.2% |
출처12
학회는 수술 이후 1.5년이 지나면 체중이 다시 늘고 약 20%는 체중감량에 실패한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있어 수술 뒤에도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고 설명했어요.
비만 환자 수는 해마다 어떻게 변했나요
비만율을 재는 조사가 여러 가지라 값이 조금씩 달라요. 질병관리청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스스로 알린 키와 몸무게로 구한 BMI 25 이상 비율을 내는데, 2024년 성인 비만율은 34.4%였어요.
| 연도 | 성인 비만율(지역사회건강조사, 자가보고 기준) |
|---|---|
| 2016년 | 27.9% |
| 2017년 | 28.6% |
| 2018년 | 31.8% |
| 2020년 | 31.3% |
| 2021년 | 32.2% |
| 2022년 | 32.5% |
| 2023년 | 33.7% |
| 2024년 | 34.4% |
출처6
2024년 비만율은 남성 41.4%, 여성 23.0%였고, 남성은 30대 53.1%와 40대 50.3%가 높고 여성은 70세 이상이 27.9%로 가장 높았어요. 시도별로는 전남과 제주가 각각 36.8%로 가장 높았고, 전남은 2015년 25.4%에서 11.4%포인트 올랐어요.
직접 재서 구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와 대한비만학회 팩트시트는 다른 값을 내요.
| 조사 | 연도 | 결과 |
|---|---|---|
| 대한비만학회 팩트시트 | 2022년 | 남성 49.6%, 여성 27.7%, 전체 38.4% |
|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 | 2023년 | 남자 45.6%, 여자 27.8% |
| 대한비만학회 팩트시트 2025 | 2023년 | 남자 49.8%, 여자 27.5%, 복부비만 24.3% 안팎 |
팩트시트 2025에 따르면 성인 비만율은 오랜 증가 뒤 최근 3년간 약 38% 수준에서 정체됐고, 소아·청소년 비만은 코로나19 시기에 급격히 늘었다가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됐어요. 같은 해 전체 성인에서는 35~39세 연령대가 44.6%로 가장 높았어요. 팩트시트 2024는 10년 새 2단계 비만 유병률이 1.6배, 3단계 비만 유병률이 2.6배 늘었다고 밝혔어요.
비만 증상·검사·치료를 한눈에 정리하면 어떻게 되나요
| 구분 | 내용 | 출처 |
|---|---|---|
| 진단 | BMI 25 이상이면 비만, 허리둘레 남성 90cm·여성 85cm 이상이면 복부비만이에요 | |
| 추가 검사 | 생체전기저항분석, DXA, 복부지방 CT로 체지방과 내장지방을 평가할 수 있어요 | |
| 이차성 원인 확인 | 필요하면 혈액검사나 호르몬검사를 해요 | |
| 기본 치료 | 식사치료, 운동치료, 행동치료가 기본이에요 | |
| 약물치료 | 국내 허가는 BMI 30 이상이거나 27 이상이면서 비만 관련 질환이 있을 때예요 | |
| 수술치료 | BMI 35 이상이거나 30 이상이면서 비만 관련 질환이 있는 경우 등에서 건강보험이 적용돼요 | |
| 첫 목표 | 6개월 동안 현재 체중의 5~10% 감량이에요 |
출처
- 비만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2026년 10월 17일 확인(새 창)
- 비만의 진단과 평가 — 대한비만학회 · 2026년 10월 17일 확인(새 창)
- 비만의 원인 — 대한비만학회 · 2026년 10월 25일 확인(새 창)
- 비만의 동반질환 — 대한비만학회 · 2026년 10월 25일 확인(새 창)
- 비만학회 팩트시트 10년 "첫 긍정 신호 포착…비만 정체" — 메디칼타임즈 (2025-09-04, 확인 2026-10-25)(새 창)
- 성인 3명 중 1명 이상 '비만'…30·40男 비만율 최고 — 세계일보(질병관리청 2025 지역건강통계) (2026-06-14, 확인 2026-10-25)(새 창)
- 한국 3050 남성 절반은 비만… 20대 여성은 흡연율 '쑥' — 대전일보(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 제9기 2차년도) (2024-12-03, 확인 2026-10-25)(새 창)
- 위고비, 2단계 고도비만부터 맞을 수 있어요 — 세계일보 (2024-10-20, 확인 2026-10-25)(새 창)
- 비만치료제 위고비 실손보험 대상 아니다… 비만 합병증은 요양급여 대상 — 디지털타임스(금융감독원 발표) (2025-07-15, 확인 2026-10-25)(새 창)
- 비만치료제, 한국서만 '가격 비만' — 조선일보 (2026-02-20, 확인 2026-10-25)(새 창)
- 해외는 보험 편입·약가 인하… 비만약, 한국은 왜 100% 비급여일까 — 헬스조선 (2026-06-12, 확인 2026-10-25)(새 창)
- 비만수술 급여 적용 5년…수술후 BMI 평균 6.5 감소해 — 메디칼타임즈(대한비만학회 '숫자로 보는 비만 2024년 1호') (2024-07-24, 확인 2026-10-25)(새 창)
- 병원 검색 — 대한비만학회 · 2026년 10월 25일 확인(새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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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와 기준은 출처 원문과 대조해 확인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