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혈변
혈변과 흑변은 소화관 안에서 출혈이 생겨 피가 섞인 변이 항문으로 나오는 증상이에요. 선홍색이나 적갈색 변을 혈변, 짜장 소스처럼 검고 약간 반질거리는 변을 흑변이라고 해요.
- 흑변
- 주로 식도, 위, 십이지장 같은 상부위장관 출혈이 소화관을 지나며 검게 변한 거예요
- 혈변
- 주로 소장, 대장, 직장 같은 하부위장관 출혈에서 나타나요
- 상부위장관 출혈 중 혈변
- 약 10%는 출혈량이 많고 빨라서 혈변으로 나타나요
- 진단
- 원인을 찾으려면 내시경 검사가 필수적이에요
- 응급 신호
- 500 ml 이상 혈액을 잃으면 저혈압, 실신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 상부위장관 내시경 시기
- 입원 후 24시간 이내에 권고하고, 활력징후가 불안정하면 즉시 해요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아요. 증상이 있으면 의료진과 상담하세요.

혈변과 흑변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혈변과 흑변의 차이는 색깔과 출혈이 시작된 위치예요. 소화관은 입에서 식도, 위, 십이지장, 소장, 대장을 거쳐 항문까지 이어지는 통로예요. 이 안에서 출혈이 생기면 피가 변과 함께 나와요. 변의 색은 출혈 위치와 피가 소화관 안에 머문 시간에 따라 달라져요.
| 구분 | 모습 | 주된 출혈 위치 |
|---|---|---|
| 혈변 | 선홍색 또는 적갈색 피가 변과 함께 나와요. 붉은 피만 보이거나 핏덩어리가 보이거나 변에 피가 섞이거나 피 섞인 설사로 나타나요 | 주로 하부위장관(소장, 대장, 직장)이에요 |
| 흑변 | 타르나 짜장 소스처럼 검어요 | 상부위장관(식도, 위, 십이지장)이에요 |
출처1
흑변이 검은 이유는 혈액 속 헤모글로빈이 위산과 장내 세균에 의해 헤마틴과 황화철로 바뀌기 때문이에요. 상부에서 난 출혈은 항문까지 가는 데 오래 걸리고 세균에 노출되는 시간도 길어서 흑변이 되는 경우가 많아요.
색깔만으로 출혈 위치를 알 수 있나요
색깔은 단서일 뿐 확정은 아니에요. 하부위장관에서 출혈이 나면 피가 위액과 섞이지 않아서 변이 검지 않고, 항문에 가까울수록 더 선홍색이에요. 그런데 하부위장관 출혈이라도 피가 장 안에 오래 머물면 변이 까맣게 나올 수 있어요.
반대로 상부위장관 출혈이라도 양이 매우 많고 속도가 빠르면 위산과 섞일 시간이 없어서 밝은 적색의 혈변이 나와요. 약 10%의 상부위장관 출혈이 이렇게 혈변으로 나타나요. 이런 대량 출혈은 심장박동수가 빨라지고 혈압이 떨어지는 활력징후 변화를 흔히 동반해요. 그래서 혈변이라도 활력징후가 불안정하면 상부위장관 출혈 가능성을 먼저 생각해야 해요. 소장 병변의 출혈은 혈변과 흑변 두 모양이 모두 나올 수 있어서 증상만으로 추정하기 어려워요.
음식이나 약 때문에 변이 검어질 수도 있나요
검은 변이 모두 출혈 때문은 아니에요. 서울대학교병원은 흑변의 원인에 질환 외에 약물과 음식도 들어 있다고 소개해요. 시금치나 선지 같은 철분이 든 음식, 철분제제, 비스무트 제제, 감초가 그 예예요. 질환이 원인인 경우는 출혈 위치에 따라 식도, 위, 소장으로 나뉘고, 혈변의 원인은 대장, 직장, 항문으로 나뉘어요.
| 모습 | 위치 또는 구분 | 원인으로 소개된 것 |
|---|---|---|
| 흑변 | 식도 질환 | 식도암, 식도염, 식도 열상, 식도정맥류 파열 |
| 흑변 | 위 질환 | 위궤양, 위염, 위암, 혈관 이형성 |
| 흑변 | 소장 질환 | 궤양, 염증성 장질환, 소장암 |
| 흑변 | 약물과 음식 | 철분이 든 음식, 철분제제, 비스무트 제제, 감초 |
| 혈변 | 대장 질환 | 대장암, 대장 용종, 궤양성 대장염, 허혈성 장질환, 이질, 혈관 이형성, 게실증 |
| 혈변 | 직장 질환 | 직장암, 직장 용종 |
| 혈변 | 항문 질환 | 치질(치핵), 치열, 치루, 항문열상 |
출처3
서울아산병원은 위장관 출혈의 원인을 상부와 하부로 나누어 설명해요. 상부 위장관 출혈의 원인 중에는 소화성 궤양이 50% 정도로 가장 많고, 식도정맥류, 스트레스성 궤양, 미란성 위염 같은 급성 위점막 병변, 위암이 뒤를 이어요. 소화성 궤양은 점차 줄고 식도정맥류 출혈은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고 해요. 음주 뒤 처음에는 음식물만 토하다가 나중에 피를 토했다면 위점막 열상에 의한 출혈을 생각할 수 있고, 식도정맥류에 의한 출혈은 다른 출혈보다 위험할 수 있다고 해요. 하부 위장관 출혈의 원인은 나이에 따라 다르고 대장의 혈관 이형성증, 대장 게실, 장티푸스, 장 결핵, 궤양성 대장염, 대장암, 대장 용종, 치질 등이 있어요.
위나 식도에서 생기는 원인은 무엇인가요
상부위장관 출혈의 대표 원인은 아래와 같아요.
| 원인 | 내용 |
|---|---|
| 위·십이지장 궤양 | 위산 과다, 점막 보호 능력 감소,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요.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 같은 약물로도 생겨요. 보통 흑변이 나오지만 갑작스러운 대량 출혈이면 혈변이나 토혈이 나타나요 |
| 식도정맥류 | 간경변처럼 문맥의 압력이 높을 때 생겨요. 평소엔 증상이 없다가 터지면 대량 출혈이 나서 흑변, 혈변, 토혈이 나타나요 |
| 식도-위 접합부 열상 | 심하게 구토한 뒤 식도와 위가 만나는 부위가 찢어져 출혈해요. 말로리-바이스 증후군이라고도 해요 |
| 위암 | 암에서 출혈이 일어나 흑변으로 병원을 찾기도 해요 |
출처1
궤양은 명치 통증이 주된 증상이지만 통증 없이 출혈이 먼저 생기기도 해요. 식도정맥류는 출혈 중이거나 출혈 위험이 높으면 내시경 지혈술로 곧바로 지혈해요.
대장이나 항문에서 생기는 원인은 무엇인가요
하부위장관에서는 대장, 소장, 항문 병변이 원인이 돼요.
| 원인 | 내용 |
|---|---|
| 대장 게실증 | 대장벽 일부가 꽈리처럼 바깥으로 튀어나온 상태예요. 게실 안의 혈관이 터지면 주로 혈변이 나와요 |
| 혈관형성이상 | 비정상적으로 늘어난 혈관이 뭉친 상태로 주로 노인에게서 발견돼요. 간혹 터져서 혈변이 나와요 |
| 대장암 | 직장이나 구불결장처럼 항문에서 가까운 암은 혈변이 드물지 않아요 |
| 염증장질환 | 궤양대장염은 궤양으로 인한 혈변과 고름 섞인 점액변이 주 증상이에요. 크론병은 복통, 설사, 체중감소가 주 증상이고 출혈로 혈변이나 흑변이 나오기도 해요 |
| 치핵·항문열상 | 치핵은 선홍색 혈변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이고, 항문열상은 배변 때 선홍색 출혈과 심한 통증이 있어요 |
| 소장 출혈 | 혈관형성이상, 종양 외에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를 오래 먹어서 소장 점막이 상해도 생겨요 |
출처1
진통제를 먹는 사람에게 원인 모를 철결핍빈혈이나 반복되는 혈변이 생기면 소장 병변을 꼭 감별해야 해요.
출혈량에 따라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원인 질환에 따라 증상은 달라요. 상부위장관 출혈이 생기면 구토, 현기증, 창백, 쇠약감, 땀이 나는 증상이 함께 올 수 있어요. 노인이나 빈혈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500 ml 이하의 혈액을 갑자기 잃어도 전신 증상이 없는 경우가 드물지 않아요. 500 ml 이상을 잃으면 저혈압, 실신, 메스꺼움, 갈증, 땀이 나타나고, 전체 혈액량의 40%에 이르면 저혈량쇼크로 이어져 얼굴이 창백해지고 몸이 차가워지고 맥박이 빨라져요.
활력징후는 출혈량을 짐작하는 가장 기본이에요. 단시간에 많이 출혈하면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혈압이 떨어져 수액과 수혈 같은 응급치료가 필요해요. 중등도 출혈은 가만히 있을 땐 정상이다가 갑자기 일어설 때 심장박동수가 늘고 혈압이 떨어지는 기립저혈압이 나타나요. 소량 출혈은 활력징후 변화가 없어요.
어떤 모습이면 응급 상황일 수 있나요
위장관 출혈은 출혈의 정도와 속도에 따라 몸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요. 서울아산병원은 가슴 두근거림, 어지러움, 토혈, 호흡 곤란, 실신, 쇼크가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해요. 출혈을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과다 출혈로 저혈압, 쇼크,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도 해요.
| 신호 | 설명 |
|---|---|
| 피를 토함 | 상부 위장관 출혈에서 토혈이 나타날 수 있어요 |
| 가슴 두근거림, 어지러움, 호흡 곤란 | 위장관 출혈의 일반적인 증상으로 소개돼요 |
| 실신 | 혈액을 500 ml 이상 잃으면 서 있을 때 혈압이 떨어지는 체위성 저혈압, 실신, 구역, 갈증, 땀이 나타날 수 있어요 |
| 쇼크 | 잃은 혈액이 전체 혈액량의 40%에 이르면 저혈량성 쇼크로 이어져 얼굴이 창백해지고 몸이 차가워지고 피부가 축축해지며 저혈압과 빠른 맥박이 나타날 수 있어요 |
| 많은 양의 출혈 | 위장관 출혈이 1,000 mL 이상이면 토혈이나 혈변이 나타나고 빠른 맥박과 저혈압이 생길 수 있어요 |
서울대학교병원은 많은 양의 혈액을 잃어 쇼크 상태에 빠진 환자는 수액 요법이나 수혈로 혈압을 올려 생명에 필요한 혈액순환을 유지하는 것이 먼저이고, 출혈의 원인을 찾고 치료하는 일은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온 뒤에 시작한다고 설명해요. 서울아산병원도 내시경 검사를 수액 공급, 수혈 같은 일반적인 응급처치와 동시에 한다고 안내해요. 활동성 출혈이 없는 경우에는 출혈 뒤 24시간 이내에 내시경 검사를 한다고 해요.
반대로 어른은 500 ml 이하의 혈액을 갑자기 잃어도 온몸 증상이 없는 일이 드물지 않아요. 다만 노인이나 빈혈이 있는 사람은 예외라고 해요.
어떤 검사를 하나요
혈변이나 흑변이 생기면 제일 먼저 심장박동수와 혈압 같은 활력징후를 평가해요. 흑변이면 상부위장관, 혈변이면 대장 같은 하부위장관 출혈을 먼저 생각해서 어떤 내시경을 먼저 할지 정해요.
| 검사 | 내용 |
|---|---|
| 상부위장관내시경 | 입으로 내시경을 넣어 식도, 위, 십이지장을 보는 검사예요. 위가 비어 있어야 잘 보여서 적어도 8시간 이상 금식해요 |
| 대장내시경 | 항문으로 내시경을 넣어 대장 전체와 소장 끝부분까지 보는 검사예요. 대변이 없어야 해서 금식하고 설사 유발 약을 먹어요 |
| 구불결장경 | 항문, 직장, 구불결장까지 보는 간편한 검사예요. 간단히 관장한 뒤 할 수 있어요 |
| 캡슐내시경 | 캡슐을 삼키면 소장을 사진으로 찍어요. 불편감이 거의 없지만 조직검사나 반복 관찰은 못 해요 |
| 소장조영술·CT/MR 소장조영술 | 조영제로 소장을 따라 내려가는 모양을 확인해요 |
| 풍선보조소장내시경 | 풍선을 단 내시경으로 소장 대부분을 보고 조직검사나 지혈도 할 수 있어요. 검사 시간이 2시간 전후로 길어요 |
| 혈관조영술 | 혈관에 관을 넣고 조영제를 주입해요. 검사 당시 출혈이 계속되고 있어야 확인돼요 |
| 적혈구스캔 | 방사선동위원소를 붙인 적혈구를 주입하고 촬영해 출혈 위치를 파악해요 |
출처1
소장 출혈은 상부위장관내시경과 대장내시경에서 원인을 찾지 못했을 때 의심해요.
진료 때 의사가 무엇을 살펴보나요
서울대학교병원은 혈변이 있을 때 다음 내용을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고 정리해요. 혈변의 양상을 의사에게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출혈의 원인을 추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해요.
| 살펴보는 것 | 내용 |
|---|---|
| 색깔 | 혈변이 선홍색인지 검은지 봐요 |
| 피의 위치 | 피가 대변 겉에 묻었는지 안에 섞였는지 봐요 |
| 배변 상태 | 변비나 설사가 있는지, 변이 묽어졌는지, 횟수가 늘었는지, 변이 가늘어졌는지 봐요 |
| 배변 후 느낌 | 변을 참지 못하는지, 배변 후에도 시원하지 않은지 봐요 |
| 함께 있는 증상 | 복통, 체중 감소, 발열이 있는지 봐요 |
| 통증 | 배변할 때 복통이나 항문 주위 통증이 있는지 봐요 |
| 배변 습관 | 그 밖에 배변 습관이 달라졌는지 봐요 |
출처3
원인을 찾는 데에는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 혈관촬영, 방사성 동위원소를 이용한 스캔 등이 쓰이고, 이런 검사로도 원인을 찾지 못하면 진단과 치료를 위해 배를 여는 수술을 하기도 한다고 해요. 서울아산병원은 내시경 검사가 출혈 부위, 출혈 병변의 상태, 출혈 양상, 노출 혈관의 유무를 확인하는 가장 중요하고 정확한 방법이라고 설명해요. 서울아산병원은 혈변의 흔한 원인인 치핵(치질)을 증상을 묻는 문진과 눈으로 보는 검사, 항문에 손가락을 넣어 확인하는 직장 수지 검사로 진단하고, 50세 이상 성인은 치핵을 대장암이나 직장암에 의한 출혈과 구별하려고 대장내시경을 하기도 한다고 해요. 서울대학교병원은 악성 종양이나 염증성 장질환과 구별하려고 S상결장경이나 대장내시경을 한다고 해요.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치료는 출혈의 원인과 위치에 따라 달라요.
| 치료 | 내용 |
|---|---|
| 내시경 지혈술 | 약물을 출혈 부위에 주입하거나, 레이저로 열을 내 응고시키거나, 클립으로 혈관을 잡아 지혈해요 |
| 색전술 | 혈관조영술로 가느다란 관을 출혈 혈관에 넣고 코일 등을 주입해 혈액이 흐르지 못하게 해요 |
| 약물 치료와 수술 | 원인 병변이 약이나 수술이 필요하면 그에 맞는 치료를 해요 |
출처1
상부위장관 출혈이 의심되면 가장 먼저 상부위장관내시경을 하고, 충분히 금식한 뒤 입원 후 24시간 이내에 하라고 권고해요. 활력징후가 불안정한 대량 출혈이 의심되면 즉시 응급 내시경을 해요. 출혈이 계속되는데 내시경 지혈술로 안 되면 색전술을 하고, 그것도 실패하면 수술로 출혈 혈관을 꿰매거나 출혈 부위를 잘라내요.
혈변이면서 활력징후가 안정적이고 하부위장관 출혈이 의심되면 가장 중요한 검사는 대장내시경이에요. 선홍색 혈변을 보이는 젊은 환자는 항문과 직장 주변 병변을 우선 생각해서 구불결장경을 먼저 하기도 해요.
식사와 생활에서는 무엇을 조심하나요
혈변은 원인이 여러 가지라서 식사와 생활 관리도 원인에 따라 달라요. 혈변의 가장 흔한 원인인 치핵(치질)에 대해서는 의료기관 안내가 비교적 구체적이에요.
서울대학교병원은 치핵 환자에게 좌욕을 하루 2번 이상 하라고 안내해요. 좌욕은 35도 정도의 따뜻한 물에 약 15분 동안 항문을 담그는 것이고, 변비를 막으려고 섬유질이 많은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서울아산병원도 가벼운 치핵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변비나 설사가 생기지 않도록 섬유질을 풍부하게 먹고, 온수 좌욕으로 혈액순환을 돕는 보존 치료로 증상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해요.
| 항목 | 내용 |
|---|---|
| 섬유질 | 변비나 설사를 막으려고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먹는다고 안내해요 |
| 좌욕 | 35도 정도의 따뜻한 물에 약 15분, 하루 2번 이상이라고 소개돼요 |
| 배변 습관 | 배변할 때 과도하게 힘을 주거나 오랫동안 변기에 앉아 있는 습관이 치핵을 악화시키는 요인이에요. 화장실에서 신문 등을 보며 오래 앉는 습관을 고치라고 해요 |
| 변비 | 변비는 치핵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꼽혀요 |
| 술 | 음주도 치핵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꼽혀요 |
| 진통제 |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를 오래 먹으면 위·십이지장 궤양과 소장 점막 손상으로 출혈이 생길 수 있어요 |
| 정기 검진 | 위험 요인이 있는 위장관 출혈 환자는 정기적으로 병원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해요 |
서울대학교병원은 치핵을 특별히 예방할 수는 없다고 하면서도, 심한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평소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먹고 화장실에서 오래 앉아 있는 습관을 고치는 것이 좋다고 해요. 치핵 수술을 한 뒤에는 좌욕을 꾸준히 하면 수술 부위가 대변으로 인해 감염되는 것을 막고, 통증과 부기를 줄이며, 혈액순환이 좋아져 상처가 잘 아문다고 안내해요.
경과는 어떻게 되나요
경과와 예후는 원인 질환과 정도, 치료에 따라 달라요. 위·십이지장 궤양은 크기가 1 cm 이상이면 재출혈 가능성과 사망률이 늘고, 2 cm 이상이면 내시경 지혈이 어렵다는 보고가 있어요. 궤양 바닥에 혈관이 드러나 있으면 재출혈률이 약 40~50%예요.
식도정맥류 환자의 약 30%에서 출혈이 생기고 출혈 후 6주 이내 사망률이 약 15~25%로 보고돼요. 출혈 환자의 60~70%는 저절로 지혈되지만 재출혈 가능성이 높아서, 1년 이내 재출혈 가능성이 60% 정도예요. 말로리-바이스 증후군은 대부분 저절로 낫지만, 반복되거나 혈관 손상이 크면 대량 출혈로 이어질 수 있어요.
원인 질환의 흔한 정도도 알아 두면 좋아요. 우리나라 위암 발생자는 2023년 약 2만 9천여 명이었고, 대장암 발생자는 약 3만 2천여 명이었어요. 대장 게실증은 1990년대 이후 연구에서 40세 이상 성인의 유병률이 10% 이상으로 보고돼요. 궤양대장염과 크론병을 포함한 염증장질환 환자는 2024년 기준 약 9만 7천 명이었고, 20~50대에서 많이 생기며 특히 30대의 비율이 가장 높았어요. 소화성 궤양의 유병률은 세계적으로 0.1~0.19%이고, 국내 연구에서는 위궤양 3.3%, 십이지장궤양 2.1%로 보고돼요.
자가 관리로는 식습관 개선, 금연, 금주, 비만 같은 생활습관 교정이 필요하고,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로 질환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해요.
치질과 대장암 구별
치질과 대장암의 구별에 대해 국민건강보험 웹진에 실린 일산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치질의 대표 질환인 치핵은 항문 주변 혈관과 결합 조직이 덩어리를 이뤄 튀어나오거나 출혈이 나타나는 병이에요.
세포에서 생기는 암과는 구분되고, 치핵이 대장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은 없어요.
대장암 자세히 보기어느 진료과에서 보고 비용은 얼마나 드나요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는 위장관 출혈의 진료과를 소화기내과와 소아소화기영양과로, 치핵의 진료과를 소화기내과와 대장항문외과로 안내해요.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진료는 가입자가 비용의 일부만 내고, 외래진료의 본인부담은 병원 종류와 소재지에 따라 달라요.
| 기관 종류 | 외래 본인일부부담금(일반 환자) |
|---|---|
| 의원, 치과의원, 한의원, 보건의료원 | 요양급여비용 총액의 30%예요 |
| 병원급(동 지역) | 요양급여비용 총액의 40%예요 |
| 병원급(읍·면 지역) | 요양급여비용 총액의 35%예요 |
| 종합병원(동 지역) | 요양급여비용 총액의 50%예요 |
| 종합병원(읍·면 지역) | 요양급여비용 총액의 45%예요 |
| 상급종합병원 | 진찰료 총액에 나머지 요양급여비용의 60%를 더해요 |
출처7
입원 진료는 요양급여비용 총액의 20%를 내고, 약국에서 조제할 때는 요양급여비용 총액의 30%를 내요.
대장암 검진으로 받는 대장내시경은 비용이 어떻게 되나요
국가암검진에서 대장암 검진은 50세 이상 남녀가 1년마다 분변잠혈검사를 받고, 결과가 양성이면 2단계로 대장내시경을 받는 순서예요. 대장암 검진 비용은 전액 공단이 부담하는 것으로 안내돼요. 분변잠혈검사를 하지 않고 대장내시경을 받은 경우에는 검사 비용을 전액 본인이 내고, 양성 판정 뒤 대장내시경에서 수면 검사나 용종 제거를 하면 별도 비용이 붙을 수 있어요. 국가암검진 대상자(전년도 11월 건강보험료 기준 하위 50%)와 의료급여수급권자는 수검자 부담이 없어요.
혈변과 관련된 진료를 받는 사람은 해마다 얼마나 되나요
혈변이나 흑변만을 따로 센 통계는 없어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질병정보서비스(공공데이터포털)에 올라 있는 관련 상병의 진료 인원을 같이 보여 드려요. 건강보험 심사 결정 기준이고 이 자료에는 합계 행이 없어서, 아래 환자 수는 성별·연령별 칸을 더한 값이에요.
| 상병 | 2021년 | 2022년 | 2023년 | 2024년 | 2025년 |
|---|---|---|---|---|---|
| 흑색변 | 30,673명 | 31,247명 | 35,439명 | 31,087명 | 29,775명 |
| 항문 및 직장의 출혈 | 70,675명 | 68,334명 | 67,683명 | 59,944명 | 57,651명 |
| 상세불명의 위장출혈 | 42,023명 | 40,773명 | 42,601명 | 42,368명 | 42,679명 |
| 치핵 및 항문주위정맥혈전증 | 640,822명 | 634,214명 | 631,408명 | 612,388명 | 612,347명 |
2025년 입원과 외래를 나눈 환자 수는 아래와 같아요. 같은 사람이 입원과 외래에 모두 잡힐 수 있어요.
| 상병 | 남자 입원 | 남자 외래 | 여자 입원 | 여자 외래 |
|---|---|---|---|---|
| 흑색변 | 5,413명 | 12,872명 | 4,051명 | 9,957명 |
| 항문 및 직장의 출혈 | 874명 | 29,586명 | 750명 | 26,759명 |
| 상세불명의 위장출혈 | 8,977명 | 17,832명 | 6,859명 | 13,475명 |
| 치핵 및 항문주위정맥혈전증 | 71,529명 | 307,826명 | 70,715명 | 292,504명 |
출처
- 혈변 및 흑변(성인)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2026년 10월 17일 확인(새 창)
- 사실과 오해 — 평생건강 지킴이! 건강보험 웹진 2022년 7월호, 국민건강보험공단 · 2026년 10월 17일 확인(새 창)
- 혈변 —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 2026년 10월 25일 확인(새 창)
- 위장관 출혈(Gastrointestinal hemorrhage) —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 · 2026년 10월 25일 확인(새 창)
- 치핵(Hemorrhoids) —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 · 2026년 10월 25일 확인(새 창)
- 치핵 —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 2026년 10월 25일 확인(새 창)
- 급여의 범위 및 비용부담 — 국민건강보험공단 · 2026년 10월 25일 확인(새 창)
- 암검진 — 건강검진 실시안내,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모아 · 2026년 10월 25일 확인(새 창)
- 국가암검진사업 검진주기 및 검진방법 — 국가암정보센터 (최종수정 2024-02-07, 확인 2026-10-25)(새 창)
- 흑색변·항문 및 직장의 출혈·상세불명의 위장출혈·치핵 및 항문주위정맥혈전증 진료 통계(성별·연령별, 입원외래별)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질병정보서비스(공공데이터포털 15119055) (2021~2025년 진료분, 확인 2026-10-25)(새 창)
처음 쓴 날 고친 날 확인한 날
숫자와 기준은 출처 원문과 대조해 확인했어요.





